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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프리우스에 카플레이 유닛 설치 후기

doomoo | 2023.05.22 02:40: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마도 차에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기 시작한게 2018년쯤이 아닌가 하는데 그 이전 연식의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오디오나 네비게이션에 대한 불편함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차도 2015년형 프리우스인데요 원래 붙어있는 오디오 유닛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2023-05-21 15 02 23.png

 

보시다시피 시대에 뒤떨어진 CD 플레이어까지 붙어있구요, 네비게이션이 들어있긴 한데 UI가 불편하고 스크린 자체가 작으니까 폰에 있는 지도맵을 사용하는게 더 나았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카플레이 유닛을 설치해야 할 상황이 발생해서 교체했습니다. 알파인 11인치 모델이구요, 운전석에서 봤을 때 이 정도 크기입니다. 

 

IMG-0516.jpg

 

원래 15인치를 설치했다가 11인치로 바꿨습니다. 이유는 TV 크기는 거거익선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있어서 당연히 이것도 크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하고나서 보니까 윗부분 AC와 아랫 부분의 온도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가려버리더군요. 혹시 프리우스에 설치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 11인치가 딱 적당한 크기라는 것 알려 드리구요. 자세히 보시면 시동 스위치 아래에 USB 포트도 달았습니다. 카플레이는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포트는 충전용으로 사용합니다.

 

옆에서 봤을 때는 이렇습니다.

 

IMG-0513.jpg

 

설치 후 장점은 보시는 바와 같이 기존 오디오 컨트롤러와는 비교도 안되는 시원시원함에 네비게이션의 편리성, 추가로 설치한 USB 충전 등이 되겠구요.

 

물론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설치비 포함 비쌉니다. 이쪽 분야가 제 생각엔 카메라 분야와 비슷해서 회사끼리 담합을 하는게 아닌가 느껴졌는데요, 들어가는 부품이 굉장히 고가의 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디스플레이도 요새 많이 싼데도 불구하고 11인치 모델이 1000불이 넘어갑니다. 설치비까지 하면 싸게하면 1500불 정도 들라나요. 저도 어쩌다보니 설치를 해야되는 상황이 되서 제 돈이 안들어 갔는데 만약 제 경비로 하라면 더 작은 모델로 했을 겁니다 (작아지면 많이 싸지더군요). 설치도 제가 직접 했을 거구요. 

또 한가지 단점은 볼륨 knob이 없습니다. 터치식이죠. 이것도 어쩌다보니 알파인으로 선택하게 되서 그런건데 볼륨 knob이 붙어있는 모델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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