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은 마일 잘 쓴 후기나 진행중인 영주권 소식으로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교통 사고 처리 방법에 대해 여쭙게 되었습니다.
P2가 출근길에 freeway 가다 서다 막히는 구간에서 뒷차에게 받쳤습니다. 차량은 저희 차 뒷범퍼에 상대방 차 플래이트가 찍혀서 자국이 생겼다고 하네요. 허리나 등의 통증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상대방과 번호 교환, 상대방 보험 정보 받고 (기한이 만료되어있었다고 하네요), 따로 경찰 리포트는 없이, 그렇게 우선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 자체가 처음인지라 여러 질문들이 떠오르는데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보험회사 리포트
- 보험회사에 리포트를 해야하는데, 상대방 보험회사, 아니면 저희 보험회사 어디에 리포트하는게 좋을까요? 경찰에게 리포트를 꼭 해야 하는 것인가요? 사고현장을 벗어났는데 리포트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2. 변호사 선임 여부
- 이 정도 추돌 사고로도 변호사를 선임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변호사가 받아주기에 너무 소소한 사건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메릴랜드인데, 혹시 잘하는 한인 변호사 아시는 분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3. 치료 방법/순서
- 지켜보고 몸이 아프면 카이로프랙틱? 이란 곳을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검색해보니 나오는데, 보험회사에 리포트 후 다녀와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카이로프랙틱 하는 곳은 저희 개인 의료보험이랑은 상관 없이 비용을 지불하고, 나중에 보험회사로부터 받는 것일까요?
4. 차량 수리 방법
- 정비소/바디샵 을 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범퍼에 상대방 플래이트가 찍힌 정도는 어떻게 수리하는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면 정비소도 보험사가 가라는 곳으로 가야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저희/상대방 어떤 보험에 리포트하냐에 따라 다를까요?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잘 몰라, 중요한 어떤 점을 놓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조언이든 주시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1-1. 상대편 보험이 있으면 상대 보험회사에서 전화와서 상황 체크할거예요. 내 보험사에 청구할거 아니면 굳이 연락할 필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2. 가급적 경찰을 현장에 부르고 폴리스 리포트 받는게 좋다고 합니다. 근데 저도 경찰 불렀는데 따로 리포트 주진 않고 자기 명함 주고 사고 가해자랑 얘기하고 간게 다였습니다. 아마 현장에서 벗어나셨으면 지금 리포트한다고 크게 달라질게 있을까 싶네요
2. 변호사 낀다고 제 돈 드는거 아니니 (변호사 있으면 보험사에서 그만큼 더 준답니다) 가급적 선임하시고 귀찮은 일들 넘기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버지니아 센터빌의 Angelica Law에서 두번 다 했는데 스피디하고 프로페셔널했어서 앞으로도 사고 나면 이쪽이랑 일하려고 합니다
3. 직접 돈 내시는건 없고요, 나중에 settlement 받으면 치료비와 변호사비 떼고 받으십니다. 개인 의료보험이 카이로프랙틱 커버해주는데 별로 없을거예요. 따로 보험회사의 허가를 받는건 필요하지 않았어요
4. 보험사에서 approval 떨어지고 나서 렌트든 수리든 하는게 편하다는 조언을 변호사에게 받았습니다. 아주 급한거 아니면 변호사랑 상의하고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들을 정리해보면, 변호사가 해당 건을 맡아줄 수 있다면 저희로써는 가장 편하게 처리할 수 있겠다 싶네요. 안 맡아줄 경우에는 상대 보험회사에 리포트 하고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변호사도 한 번 찾아볼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별말씀을요. 사고 당시엔 괜찮아도 며칠 후엔 근육통이나 그 이상 올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카이로프랙틱이든 다른데든 가보시는걸 추천하구요, 뒤에 자국 남을 정도면 변호사가 안맡는다고 할 리는 없어 보입니다^^:
폴리스 리포트 지금이라도 하세요. 온라인으로 될거에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디다 리포트 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얼마전 비슷하게 경미한 사고가 있었거든요. 교차로 빨간불에 서있는데 뒷차가 와서 부딪혔습니다. 크게 놀랐지만, 인명사고가 나지 않았고, 차 뒤 범퍼도 스크래치 정도 보이길래, 상대방과 보험으로 처리하자 하고 헤어졌어요. 폴리스 리포트도 신고 안했네요
1. 보험 리포트는 상대방이 자기 과실로 상대방보험회사에 리포트 해야 하고, 본인도 본인 보험사에 리포트 하시면 보험사끼리 진행을 하게 됩니다
2. 사람이 다쳤거나, 상대방이 의심스러울때, 그러면 변호사를 선임하시는게 맞는데, 저는 경미한 사고였고, 선임과정이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3. 제 보험사에 Claim 신고할 때, 몸이 아플거 같아 병원에 갈수 있다 라고 신고는 했지만, 실제 병원에 안가도 되어서 안갔습니다.
보험사에 병원에 간다하고 말씀하시고, 병원에 가셔서도 사고때문에 병원에 왔다고 말씀하면 되고, 보험사와 병원 가이드 따르면 됩니다
4. 상대방 보험사가 Claim 한게 확인되면, 본인 보험사에서 차 수리 하게끔 가이드를 줍니다. 원하는 바디샵이 있으면 지정해도 되고, 보통 보험사에서 차량회사에 Certified 된 바디샵을 추천해주니 어디든 선택해서 수리하시면 되고, 당연히 비용은 안내실거에요. 저는 범퍼에 간단한 스크래치 였지만, 실제 범퍼 떼어서 범퍼안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damage 가 안쪽에서 발견해서 범퍼 전부를 교체 했습니다.
더리치님도 유사한 사고를 겪으셨군요. 병원에 안가도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별 이상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경찰 리포트 없이, 변호사 없이 각자 보험사에 리포트하여 처리하셨군요. 여러 글들을 보다보면, 변호사 선임, 경찰 리포트 여부는 경미한 사건의 경우 case by case 인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경험이 저희랑 매우 유사하여,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언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며칠전에 똑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번 보시면 아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28865
비슷한 사고 있었는데 police report가 거의꼭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아니라고 내뺄수도있고
차가 멈춰져있을때 박은거랑 조금이라도 움직일때 박은거랑 다르기때문에 본인잘못으로 10%라도 되실수도있어서요. 저같은경우 변호사써서 상대방이 자기잘못 인정하고 보험사에 클레임한거 보고 본격적으로 진행시작했어요
변호사선임 가장먼저 하시는게 중요해보입니다. 변호사가 오늘 카이로 가라 뭐해라 알려줄거에요.
police report가 없는 상황인지라, 변호사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게 맞는 방향 같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Read Ended collision은 무조건 변호사 선임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가족은 후방추돌을 2번 경험했었는데 변호사가 있을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너무 커서, 무조건 변호사 고용을 추천드립니다.
첫번째 사고때는 경미한 사고라고 생각해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보험사의 비협조(처음에는 상대방 보험이 익스파이어 됬다고 배를 째고.. 카이로 프락터 비용을 거절하고.. 등등)을 경험했었구요.
두번째 사고 때는, (상대편 보험회사의 폴리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변호사 선임전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할때에는 연락을 안받는다던지 아니면 일주일 지나서 응답 주어서 엄청 불편함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 선임 이후 변호사를 통해서 연락하면 재깍재깍 응답하는 것을 경험해 본 이후에는 저는 앞으로 사건의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변호사 선임을 할 것 같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을 방문하신다면, 그 카이로프랙틱과 일을 많이 하는 변호사를 추천 해줄 것입니다. 몸이 많이 아프기 전에 꼭 방문하셔서 치료도 받으시고 변호사 추천도 받으세요.
변호사 있고 없고에 따라 경험하신 차이가 크셨군요. 저희도 변호사를 찾아보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사고는 특히 상대방과실이면 사고의 상태 상관엾이 무조건 변호사랑 상담하세요. 사람들이 사고 상해 변호사를 무슨 부풀려 돈 받아내는 사람처럼 생각하는데, 사실 상해 변호사들은 최대한 의료인에게 손해 배상이 돌아 가도록 법에 따라 보험회사랑 싸워줍니다. (정신적 피해보상은 못받아도 자기의 재산인 신체나 차 피해보상은 충분히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신 상대방과실 즉 자신이 피해자일 경우인 사건만 받아주는게 대부분이구요. 대신 나쁜 변호사도 많으니, 변호사 비용, 치료비 부담피 등등 상세히 물어보시고, 변호사피 적은 쪽 선택보다는 상해쪽 전문 큰 로펌 선택이 더 나을수도 있구요. 미국은 변호사 능력에 따라 피해 보상액이 천차만별로 나옵니다. 아무튼 모든 사고발생시엔 현장사진, 폴리스 리포트, 상대편 정보 서로 교환, 혹시 위트니스 있다면 연락처 부탁 등등, 다 챙겨 놓으세요, 특히 피해자 입장이라면요. 교통사고만큼은 신속히 처리하시고요. 구글에서 찾아보시면 지역마다 퍼스널 인저리 큰 로펌들이 이씁니다. 상담 몇군데 해보시고 잘 해결되시길요.
보통 교통사고 변호사들은 피해보상액의 1/3 받기로 하고 사건을 맡습니다. 보상 못 받을떄는 수수료 안받구요. 대신 보상액이 적다면 안 맡으려 하겠죠.
구굴리뷰 읽어보시고 좋은 변호사에게 일단 상담해 보세요. 윗분 말씀대로 교통 사고시에 무조건 경찰 부르시고 , 정보교환, 정황 보여주는 사진들, 증인이 있다면 증인 연락, 보험회사에 신고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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