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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에아프레미아 후기 Air Premia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2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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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일 밤 비행기로 타고온 에어 프레미아 ar premia 인천 ICN ->뉴왁 EWR 후기입니다

얼마전에도 올라온 에어프레미아 후기를 보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후기는 19개월 아이 (좌석구매)와 함께하는 점에서 포커스 맞춰 보겠습니다.

 

집이 뉴저지 안쪽인 관계로 항상 불편하지만 어쩔수없이 JFK를 이용해 오던 저희에게 에어프레미아 뉴왁공항 취항은 정말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지요.

편도로 한인택시 혹은 우버로 항상 $150 정도를 내며 한시간 좀 넘게 걸리게 (운나쁘면 훨씬 더 걸리게) JFK를 다녔는데 그게 정말 불편했었습니다.

 

*추가: 저희는 이코노미 35를 구매하였구요, 이유는 프레미아 42좌석에 팔걸이가 안올라가서 혹시 아이가 누워잘때 불편할까봐 였습니다. 만석 아니길 바랬는데 댄공으로 한국 갈때도 그렇고 주말은 항상 만석인듯 합니다. 

 

결론은: 거리상의 이유로 앞으로도 마일 비즈 발권이 아닌 이상 항상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먼저 에어 프레미아의 (위치상 이점이외) 좋았던 점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1. 엄청 저렴한 가격 - 할인할때 구매하여 인당 $400 (*3) 정도 였습니다

2. 조금 더 넓은 좌석 - 2인치 차이라도 좋았습니다 

3. 깨끗한 신기재 - 비행기가 비교적 새거인듯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4. 한국티비 - 종류도 꽤 다양하고 지금껏 보고싶었던 재벌집 막내아들 보느라 즐겁게 왔습니다. 다행히 카싯에서 아이가 길게 자주어서 5회나 정주행했네요 ㅎㅎ

5. 비교적 괜찮은 식사 (비빔밥이나 파스타의 경우 아시아나 댄공이랑 비슷한 퀄리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김치찜은 정말 맛있더군요)

 

에어 프레미아의 안좋았던 점은:

 

1. 직원들이 비교적 아직은 덜 능숙한점. 예를들면 처음에는 아이를 랩차일드로 등록했다가 얼마후 생각을 바꿔 콜센터에 전화하여 아이 자리를 따로 구매하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당연히 랩차일드는 취소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체크인할때 아이가 두번 등록되었다며 처리하는데 좀 오래걸렸습니다. 다른 예로는 비행기안에서 사용가능한 카싯을 가져가서 구두 확인후 설치 했는데 창가쪽으로 설치하고 아이 앉히고 나니 마크를 확인해야한다며.... ㅠ 가뜩이나 아이와 여행하느라 피곤한데 참 불편했습니다. **추가: 그리고 24개월 미만 아이와 여행한다고 비행기 먼저 타게 해주고 하는거 일절 없습니다. 물어봤더니 아직 그런건 없답니다. 또한 비행기 타기전에 저희를 호명해서는 아이 이중국적인데 체크인할때 여권정보가 두개다 안들어갔다면서;; 그것도 직전에 다시 고쳐준다고 그랬는데 막상 글로벌 앤트리로 미국들어올때 아기가 글로벌 앤트리가 안되어서 오피서 라인으로 만나보니 아이 한국여권 정보만 기입한듯 했습니다...

 

2. 인천공항 첵인하는 직원 수 부족. 딱 네카운터 열고 출국수속하는데 정말 심하게 줄도 길고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정말 심하게 줄이 길어서 줄 관리하는 직원이 앞으로 와서 이거 어떡하냐고 다른직원에게 물어보니 다른직원은 앞에 카운터에서 빨리하는수밖엔 없다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세시간 전에 가서 줄섰는데 첵인하는데 한시간 십오분 걸렸습니다. 여전히 줄이 엄청길어서 이래선 연착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연착되었습니다. 물론 기내방송으로는 다른이유를 대긴 했지만 이런 요인도 없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로는 기내식 사진입니다.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아래 사진은 두번째로 나온 밀에서 피투가 시킨 파스타 -  맛은 그냥 저냥 제입맛엔 별로. 사진엔 없지만 키즈밀로 나온 파스타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아이가 안먹어서 저희가 냠냠했습니다.

 

IMG_5222.jpeg

 

두번째 밀로 시킨 김치찜 - 지금껏 먹어본 이콘 기내식중에 으뜸입니다.

 

IMG_5221.jpeg

 

첫번째 기내식 비빔밥 - 맛있었습니다. 아시아나 댄공이랑 비슷합니다.

 

IMG_5218.jpeg

 

첫번째 밀로 나온 키즈밀 치킨카츠?는 눅눅하니 그냥그랬고 아이는 거부. 역시나 저희가 냠냠했습니다. 버터 잔뜩들어간 매쉬포테이토는 아이가 조금 먹었습니다.

 

IMG_5217.jpeg

 

아래가 인천공항 에어프레미아 첵인 하는 곳이었습니다. 

 

IMG_5256.jpeg

 

출산후 아이 5개월 즈음에 한번 이번 18개월 즈음에 한번 이렇게 3인가족이서 두번 한국을 다녀왔는데요, 아시아나 이콘, 대한항공 비즈, 에어프레미아 이콘 통틀어서 이번이 가장 편했습니다.

 

24갤 미만 아이와 한국 비행시 느낀점은: 적당히 큰 아이가 어린 아기보다 여행하기 훨 낫다 & 비즈만석이면 아이랑 같이 한자리에서 누워와야하니 차라리 이콘자리 하나더 사서 이콘타는게 낫다 & 아이랑 여행할땐 무조건 밤비행기 요 새가지 입니다.

 

짧고 간단한 후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이와 비행하는점에 있어서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41 댓글

승정

2023-05-29 21:03:11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사는 곳에서 JFK를 가는 것보다는 EWR을 가는 것이 편해서 에어프레미아 탑승 후기가 올라오는 대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곳도 아니고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하는 데 1시간 15분이면 조금 심하긴 하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21:57:20

그점은 저도 좀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출발 2시간 미만으로 떨어지니 카운터 몇개더 오픈하긴 하더군요

우주의기운

2023-05-29 21:07: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름에 14개월 아기랑 한국에 다녀옵니다.  보통 비행기좌석에다가 카시트 같은것을 설치해서 간다고 하는게 정말 그렇게 하는지, 그것이 더 편한지, 그리고 혹시 비행용에 적합한 시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21:59:13

이콘으로 가신다면 무조건 밤비행기 카시트 가져가서 설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여행용으로 구매한 가볍고 저렴한 cosco scenera 잘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미국내에서 우버이용시에 카싯 들고다녀야 하기때문에 저흰 어딜가나 비행할땐 항상 이거 들고 다닙니다.

우주의기운

2023-05-29 22:24:58

감사합니다!

duruduru

2023-05-29 21:45:24

아기 동반 졸업한 저도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뉴저지 안쪽이어서+손자녀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22:00:07

ㅎㅎ 미래의 이쁜 손자손녀 기원드립니다 :)

도리카무

2023-05-29 23:06:14

후기 감사드립니다. 에어 프레미아 후기 볼때마다 김치찜에 눈이 가는군요. 언젠가 꼭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30 21:08:13

김치찜이 정말 예상외였어요 ㅋㅋ 다음에 시식하실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엣셋트라

2023-05-29 23:53:02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EWR를 선호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대한항공 마일 다 쓸 때까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네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30 21:07:29

그러게요, 저도 미흡한 직원대응이 어서 자리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민D

2023-07-04 05:39:32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에 부모님께서 에어프리미아 타고 들어오시는데 김치찜 꼭 드시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뉴왁 터미널 B로 들어오는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입국심사 다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외부인과 접촉 가능한 공간에서) 짐을 찾나요? 아니면 JFK 나 인천공항처럼 입국심사 마치고 짐 찾고나서 밖으로 나오나요? 부모님께 알려드리면 좋을것 같아서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7-04 06:01:09

제 기억에는 아마도(;;) 글로벌 앤트리로 나온후에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외부인과 접촉 가능한 공간에서 짐을 찾진 않았던것 같아요. 제 기억력이 좀 안좋아서 혹시라도 다른분들 기억하시면 댓글 주세요!

지나가던곰

2023-07-04 09:09:13

지난주에 ewr b 로 입국했습니다.... 짐 찾는곳에 던킨도 있고... 외부인도 올수있습니다... ( 동부 대부분 뱅기 캔슬되는 시점이라 도때기 시장이었어요.... )

비타민D

2023-07-04 15:56:55

감사합니다!  웰컴투 USA 입니다, 수고하셨어요 ㅠ

쌀가보

2023-07-05 03:14:14

에어프레미아로 EWR 터미널B 입국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타고 오면 입국심사 후 내부에서 짐 찾고 외부로 연결되는 출구로 나왔습니다.

외부인이 올 수 있는 짐 찾는 곳은 국내선(미국) 이용하셨나봅니다.

지나가던곰

2023-07-06 00:14:12

프랑스에서 입국했습니다.... 공항이 복잡한가보군요;;;ㅋ

쌀가보

2023-07-06 19:42:18

아 프랑스에서 입국하면 외부에서 짐을 찾을 수도 있군요. 인천발 에어프레미아는 내부에서 짐을 찾길래 국제선은 모두 그런 줄 알았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7-08 05:15:13

저도 내부에서 찾았던것 같은데,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가른가보네요~~

Mahidol

2024-03-28 10:14:48

프랑스 출발 이 이유는 아닌 듯 합니다.

아마도 직항이 아니고

US 사전입국심사 시설 설치 공항에서 환승을 하신 후 EWR 로 도착 하셨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짐을 찾았다면요.

뽐뽐뽐

2023-07-06 20:32:44

저도 곧 22개월된 아이와 이콘3과 비즈2의 자리로 가게되었는데 후기보니 .. 비즈를 취소할껄 그랬습니다 ㅠㅠ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7-07 05:09:30

앗.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아담하신 체구라면 비즈가 나을거에요. 것보다 중요한것은 무조건 **밤비행기**입니다.

dipu

2023-07-07 05:29:29

16개월된 아이와 4살아이와 함께 랩차일드로 댄공비즈 3자리 낮비행기보다 댄공이콘 4자리 밤비행기가 나을까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7-07 21:17:01

 카싯설치하면 그래도 16갤 아기는 밤비행기에서 오래 자줄수도 있어요. 4살은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그치만 비즈도 빈자리만 옆에 나준다면 (평일 비수기 비행기라면 아마도?) 비즈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애바애라 디푸님께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도베르만베이비

2024-03-27 23:42:16

저 혼자 두살 반 아기 데리고 뉴왁서 인천가는데.. 유모차에 캐리어 1개... 거기다가 카시트까지 하면 너무 무리려나요?

 

발받침 버블 불어서 아이 재우려고 했거든요...(지난번에 에프 프리미엄때는 불게 해줬는데 이코노미도 해줄까요?) 근데 글 읽다보니 카시트를 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3-30 21:15:37

발받침 버블 불수있으면 굳이 카싯없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데 저도 안해봐서 잘모르겠네요,  에어프레미아에 전화해서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두살반이면 그래도 여행이 훨씬수월하실거에요, 버블이 안될경우 카싯도 추천합니다. 저희는 코스코 저렴이 가벼운카싯을 썻는데 카싯커버를 아마존에서 따로사면 책가방처럼 등에 맬수있습니다. 그렇게 카싯하나 매고 유모차 한손에 밀고 다른한손으로 캐리어 밀면;; 힘들어도 가능하긴 할거에요.

도베르만베이비

2024-03-31 08:07:44

두살반이면 수월할거라하시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3-31 20:31:55

즐건 한국방문 되시길 바래요 :)

까레라

2024-03-31 15:25:40

발받침 버블 사용 불가, 카싯은 인증받은 제품만 사용가능입니다.

도베르만베이비

2024-03-31 16:20:10

정보 감사합니다 

이성의목소리

2023-07-07 22:58:03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 동네에도 얼른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7-08 04:43:16

그러게요, 에어프레미아 쭉쭉 확장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Prodigy

2024-03-30 21:34:33

Air Premia의 최악은 기재의 여유가 없어서 엄청난 딜레이가 자주 있다는거 아닌가요? 요즘에는 그런 경우는 별로 없나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3-30 21:43:10

글쎄요, 그건 내가 걸리면 최악인 상황일테지만 다행히도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최근에 부모님도 타고오셨다가셨는데 괜찮으셨다고 합니다. 

Prodigy

2024-03-30 21:50:24

오오오 요즘은 딜레이가 별로 없나보군요? 한동안은 상습적인 딜레이가 최소 1-2시간씩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상쾌한바람

2024-03-31 15:36:24

저도 작년에 에어프레미아 타고 한국 방문 했었는데요. 에어프레미아는 TSA pre서비스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엘에이--서울 갈때는 TSA check 하고 나갔는데, 들어올때는 항공사에서 등록안해줘도 미국 공항에 글로벌엔트리 기록이 되어있어서, 알아서 자동으로 되더라고요 . 아이 데리고 여행하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긴장도 많이 하셨을텐데,.

까레라

2024-03-31 19:26:23

에어프레미아 03.2024 중으로 TSA Pre-check 가능합니다. 정보 입력하시면 티켓에 찍혀나와요. 

상쾌한바람

2024-04-02 09:37:56

작년은 안되었는데 올해는 된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4-01 09:50:18

인제 곧 TSA pre된다고 하니 좋은소식입니다! 감사해요 :)

뉴욕김짜부

2024-03-31 22:07:44

후기 감사드립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4-01 09:49:36

도움됬다면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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