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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5박 6일

physi, 2023-06-02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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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엇갈리는 @제이유 님 (https://www.milemoa.com/bbs/board/9965459) 뒷자락 따라.... 

작년 Chase Bonvoy Boundless 50k 숙박권 다섯장 프로모때 받은 숙박권 털러 쉐라톤 와이키키에 다녀왔습니다. 

 

카드 발급 때 부터 숙박권을 오로지 하와이에서 쓸 생각만 했었고요. 

 

하와이 메리엇 5만 숙박권 쓸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 여기 댓글 달았을 즈음에 최초 예약을 했었고요. 

이후 dynamic pricing으로 포인트 차감률에 변동이 보여 두번의 취소/재예약을 통해 숙박권 5장+20k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호텔 

- Suite Night Awards(SNA)로 Deluxe Oceanfront 2 Double bed 업글 받았는데, 체크인때 직원에게 문의하니 이게 SNA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 category라고 합니다. 추가로 paid upgrade가 가능한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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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b Lounge는 코비드를 핑계로 미운영 중이며,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시 열 생각이 전혀 없는거 같아 보인다고 귀뜸 해 줬습니다. 

 

- 체크인 시 방 열쇠 겸용 wristband를 주는데, self-parking의 경우 그라지에서 in/out 용도로 쓰실 수 있습니다.

Bonvoy Elite status별로 wristband의 색상 차이가 있습니다. (Blue-일반, Yellow-Gold, Grey-Plat/Titanium, Black-Amb) 이걸로 마적단을 대충 판별 가능합니다. ㅋㅋ

 

- Resort Fee가 $42+tax 로 $49.55/night 청구됩니다.

 

- Self-Parking은 세금 포함 $45/night 이며, 자유롭게 in/out 가능합니다. structure 1층은 발레파킹용으로 쓰이고, 2층부터 호텔 투숙객 주차가 가능합니다. 거의 매일 차를 뺐었는데, 3층을 넘어가 주차를 해야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 Parking structure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오른편에 Level 2 EV Charger들이 많이 있습니다. (Clipper Creek사 J1772 커넥터) 직접 사용하진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기기 특성상 따로 과금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Plat 맴버 이상은 GIFT라는 쿠폰을 주며 체크인 데스크 옆에서 선물 받아가라고 하는데, 선물 받는 곳 운영시간이 12:00pm-4:30pm로 제한적입니다. 시간을 못맞춰서 선물은 못받았지만, 대충 쿠폰 내용 읽어보니 맴버에게 gift bag을 주고, bag에 담을 수 있는 만큼 물건을 담아가는 방식인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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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t 조식은 호텔 내 Kai Market 식당에서 컨티넨탈 조식으로 주는데, takeout으로 하려면 식당 옆 Edge Bar에서 주문 하시면 됩니다. 1인당 요플레+granola, Fruit cup (자른 파인애플/수박), 미니 페스츄리 2개, 쥬스 or 커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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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양쪽으로 10여대 있는데, 탑승에 기다림 적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른 호텔처럼 특정 시간대에 간신히 걸린 엘리베이터가 이미 손님/가방으로 가득차있어 그냥 보내야 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 딜럭스 방이라고 하지만, 타 호텔과 비교했을 때 방 사이즈가 많이 좁은 느낌이였습니다. 침대와 TV 놓여있는 서랍장 사이 폭이, carry-on 사이즈 캐리어 하나를 간신히 눕힐 정도 밖에 안되었고요, 큰 캐리어를 패킹할 때는 침대위에서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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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 Toto Bidet와, 욕조가 설치 되어 있는건 좋았습니다. 욕조 바로 밖에 물 빠지는 drain이 있는것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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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안에 bottled water는 없고, refillable water bag 두개를 줍니다. ice machine/자판기 있는 곳 벽쪽에 water fountain에서 채울 수 있는데, 어떻게 filter를 하는건지 알 수 없게 되어있어, P2가 찝찝해 해서 그냥 ABC store에서 큰 병물을 사다 마셨습니다. 

 

- 구석 청소를 잘 안하는건지 먼지가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3박 후 룸 클리닝을 한번 받았는데, 수건만 새로 바꿔 주었을 뿐 bed sheet등도 원래 쓰던것 그대로 정리만 해 주었습니다. 

 

- 로케이션은 정말 깡패입니다. :) 로비 나가면 바로 Royal Hawaiian 쇼핑센터가 있고, 레스토랑들 널려있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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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장은 오전 8시-오후 8시까지이고, 많이들 아시다시피 인피니티 풀은 성인 전용입니다. 애들 보느라 인피니티 풀을 못들어가봤네요 ;ㅂ; 

 

- 풀장 slide는 오전 9시-오후 5시 까지만 엽니다. 아이가 3피트 이상 되야 탈 수 있는데, 4피트 미만 아이들은 구명조끼 혹은 팔목에 float을 착용해야 합니다.

 

- Heated pool이 아닌듯, 오전에 물 온도는 매우 춥습니다. 흐린날은 한낮에도 물이 차갑습니다. 

 

- 한국인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동양인 손님중 대다수가 한국인, 그다음이 일본인 순이고요. 중국계 손님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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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층에 투숙했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익숙한 짜파게티 냄새가..........  먹고싶다는 아이들 달래느라 혼났습니다.

 

- ice machine 옆에 전자레인지 있습니다. 애들 햇반 필요하신분들은 챙겨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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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Hertz에서 회사 CDP 레져 코드로 full-size 예약했습니다. 

오후 3시쯤에 President's Club 섹션에 SUV는 한대도 없었고요. Jeep Wrangler의 pick-up truck 버젼이 한대 있었는데, 4인가족이라.... 뒷자리에 짐 싣는게 불가능해 그냥 기아 K5 몰고 나왔습니다. SUV 필요하신 분은 꼭 SUV로 예약하셔야 할 듯 합니다.  

 

레스토랑 

- Tonkatsu Tamaf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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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마모 회원님들이 극찬하는 돈까스 타마푸지에 힘들게 예약 잡아 갔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였고요. 

예전 두 번은 참 맛있게 먹었었고, 작년에는 아쉽게 예약도 못잡고 walk-in도 안받아줘 올해는 기를 쓰고 예약을 잡았는데...

이번 방문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다시는 갈 생각이 안드네요. 고기 퀄리티가 쓰레기에 가까울 정도로 너무 안좋았습니다. 

 

"뭐 고기가 약간 기름이 있는 부위가 섞여 들어갔을 수도 있지..." 하는 정도로 용납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버려서요. 

백종원이 극찬하던 포방터/연돈 사장님께서 돈까스 고기 손질하면서 힘 줄 빼던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정도로 돈까스에 자부심 있는 집이라면, 빵가루 묻히기 전 고기 손질 할 때 분명히 고기 퀄리티를 확인 가능 했었을거거든요. 

 

일본 스시집에서 와사비 테러 당하는 한국 손님이 연상될 정도로, 주방장이 맘 먹고 손님 맥이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심증으론 거의 그렇습니다.) 

 

- Hoo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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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Las Vegas Palace Station 호텔 안 Oyster Bar의 Pan Roast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 3-4시간 줄서야 간신히 먹는..) 

Hook'd 라고 Ala Moana 근처에 Pan Roast 하는 집을 처음 찾아 가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이들 먹으라고 시켜준 Grilled Cheese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중간에 하나를 추가로 시켜야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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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호텔들에서 거리가 조금 있고 차를 타고 가야하는게 필수라 식당 안에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레스토랑 앞 주차 공간이 4대 정도 간신히 새울 공간이라, 운이 없으면 파킹이 버거울 수는 있겠습니다.

한국인이면 spicy level로 시켜 드셔야 합니다. (grilled cheese 찍어먹으라고 mild level이 약간 나와서 맛본 결과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Musubi Cafe Iyasumi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파킹스트럭쳐 옆에 분점이 있어서 사 먹었습니다. 줄 없이 금세 살 수 있어서 좋았지만,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본점 만큼의 맛은 아닌듯 하고요. ABC Store 내에서 파는 무수비 보단 나은정도로 기대치를 갖고 드시면 괜찮겠습니다. 

 

- Shab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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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 Moana 쇼핑몰 노스트롬 옆에 있습니다. 가실거면 호텔에서 출발 하실 때 홈페이지/yelp에서 waitlist에 이름 올리고 가시고, 레스토랑 도착 즉시 직원에게 check-in 하시면 비교적 빨리 앉으실 수 있습니다. 직원 서비스 좋고, 고기 질 좋고..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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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많이 얇아서, 아무리 먹어도 간에 기별이 잘 안가는것만 빼고 다 좋습니다.  

 

 

여행지 

- Dole Plantation 

매번 오아후 갈때마다 꼭 들리는, 하나의 ritual 입니다. -.- 

Pineapple Express 기차를 열번쯤 타니, 설명 내용도.. BGM 깔리는 Manoa DNA의 노래도 이젠 거의 다 외울 수 있겠;;;

 

올해 몇가지 변한 건 1) Pineapple Express 열차 티켓이 더 이상 노란색 사전 인쇄된 티켓이 아니고, 녹색 종이에 프린트 (감열지?) 해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고요. 2) 그림 사이 동그랗게 구멍 뚫린곳에 얼굴 넣어 기념사진 찍는 그림 중... Hula girl 그림이 저희 방문 하는 날, retire 했다는 정도입니다.

매년 열차 티켓과 여행 사진 모아서 애들 스크랩북 만들어주고, 아이들 자라는거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약간 아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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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복숭아

2023-06-02 17:22:39

크 또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따님 진짜 좋으시겠어요 ㅎㅎ 

제딸은 여행을 안좋아했음 좋겠네요 앗차차

오아후도 정말 좋았고 돈까스 타마후지 너무 맛있었는데, 왜그렇게 된건지 ㅠㅠㅠㅠ 너무했네요.. 아쉽습니다.ㅠㅠ

physi

2023-06-04 00:36:52

ㅋㅋ 이제는 또 가고싶어도 휴가가 없어서 못가요. 4월에 한국 다녀오고 PTO 30여시간 남아있던거 몰빵했습니다. ;ㅂ;

 

타마후지는.. 제가 뭘 밉보이게 잘못했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애들 보느라고 정신 없었던거 밖에 없어요...

고기 사진 찍어놓은건.. 먹다 뱉은것들이 나와 혐오스러워 올리지 않습니다. ㅠㅠ

오하이오

2023-06-02 18:35:56

하와이가 다음 가족 여행 일순위 목표인데, 마침 한국에서 출발하는 하와이 편이 그나마 싸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경유지로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박비가 엄청나서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카드 발급 때 부터 숙박권을 오로지 하와이에서"라는 말씀에 감탄한 이유입니다. 숙박권이 주워지면 뭔가 억지로 끌려 다니면서 쓰게 되는 경험을 여러번해서 부정적이었는데,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오면 바로 신청해야겠습니다.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사진 업데이트 기대 말씀도 드리며 감사드립니다. 

physi

2023-06-04 00:47:56

지난번 후기에 댓글 달아주셨을때 부터 오하이오님의 하와이 후기를 보게되는건가 기대했는데, 포기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UR이 조금 있으시다면 하얏으로 잡아서 가시면 좋을텐데요. 

여기는 본보이 카드 처닝하면 숙박권으로 다시 갈까, 그냥 포인트 주고 다녀오기는 아깝습니다. 생 포인트 쓰기에는 한국이 옵션이 다양해서 좋죠. :) 

숙박권을 썼음에도 리조트비와 파킹하면 하루에 $100씩 나왔네요. 하야트나 힐튼은 리조트비 waive가 기본이고, 하야트는 글로벌리스트 티어로 가면 파킹까지 공짜라 정말로 돈 나가는게 없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이 풀장 슬라이드를 좋아했어서 (적당히 무서워서) 장소값 내고 왔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23-06-04 18:01:05

부대비용만 하루 100불이면, 제 다짐이 조금 약해지네요. ㅎㅎ

업데이트 해주신 사진 잘 봤습니다.  한국어 안내판 보고 순간 한국인가 싶었어요. 한국 손님이 가장 많군요. 사실 제가 하와이를 만만하게 보고 여행을 미뤘던 것은 한국에서 주변에 하와이 한번 안갔다 온 사람이 없을 만큼 흔하게 여겨져서인데, 오하이오에 오니 정말 힘드네요. 두곳이 이름만 비슷했지 멀어도 너무 머네요~ 

physi

2023-06-05 21:37:06

Hyatt을 경험하니, Marriott이나 IHG 계열 호텔들의 리조트비 정책은 늘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놀고 즐기면 그걸로 위안 삼아야지요. ^^

체크인 할 때 한국어 안내판 보고 저도 놀랬는데, 풀장에서 마주치는 한국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고나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도 결혼전까진 하와이 한번도 못가봤다가, 결혼 후에 결혼기념일 여행으로나 다니던건데... 정말 마일모아 덕분에 자주 다니게 되었네요. 몇년 전 싸웨가 취항하고 나니 티켓 접근성도 너무 좋아졌고요. 서부 사셨으면 싸웨 타고 다니시기 좋았을텐데, 오하이오는 확실히 멀긴 하네요... 

제이유

2023-06-02 19:01:34

죄송해요 후기는 이렇게 쓰는게 맞아요 ㅋㅋ
저희 11월에 또가요 ㅋㅋ

physi

2023-06-04 00:52:28

후기 쓸 내용 생각 정리만 해놓고 임시저장 한다는걸.... 잘못 눌러 그냥 올려버렸네요.

5월 DC 출장 다녀온걸 먼저 올리려고 했는데... ;ㅂ;

지우고 다시 올리기 뭐해 미완의 후기를 그냥 냅뒀어요. ㅋㅋㅋ 사진좀 붙이고 이제야 답글 답니다. 

 

제이유님, 혹시 어머님께서... "아범아, 가을에 마우이 말고 그냥 거기 또 가자. 가능하지?" 하셨....? 

엘라엘라

2023-06-02 20:42:45

가족들이랑 만나기 전 1박할 호텔로 가고 싶었는데 성수기엔 85k 까지 가더라고요... 포기했습니다ㅠㅠ 가독성이 좋은 정보글이네요! 감사합니다

physi

2023-06-04 01:11:04

사진을 붙이니 가독성이 떨어지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Bonvoy의 dynamic pricing이 참 사악합니다. 작년에 50k 숙박권 받은거 만료전에 연박으로 쓸 수 있는 주간을 찾아보니, 거의 유일하게 나오던게 메모리얼데이 연휴 끼고였어요. 아이들 방학시즌인 6-8월 사이는 그냥 포기해야 하고요. 9월 중순 넘어가야 다시 접근 가능해 질 걸로 보이네요.

푸른초원

2023-06-05 22:02:58

4박하고 어제 돌아왔는데요, 정리 정말 잘하셨습니다. 메리엇 계열중에서는 말씀하신대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physi

2023-06-05 23:54:00

저보다 더 최근에 다녀오셨군요!

SW-RH-MS 와이키키 3대장 사이에서 어느게 최고인지는 핫토픽감이긴 합니다만, 풀장 좋아하는 아이있는 집은 여기가 확실히 최고인듯 해요 

푸른초원

2023-06-06 01:17:31

아니... 여행 끝나신뒤 올리신 후기라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면 여행 기간이 좀 겹쳤겠습니다. 지금은 풀장 좋아하는 아이들도 없어도 제일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물속으로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고 돌아다녔지만 푸드 투어 하며 재미있게 보내다 왔습니다. 

physi

2023-06-06 01:24:02

4박하고 어제 (일요일) 복귀하셨으면 수요일 저희 체크아웃 하던 날 체크인 하셨겠습니다. :) 

푸른초원

2023-06-06 01:27:03

"더 최근에"... 아.. 이렇게 제가 엉뚱하게 이해를 했네요... ^^;;

아사

2023-06-05 22:14:01

저도 타마푸지 예전엔 괜찮았는데 작년 11월에 마지막으로 갔을땐 고기 질이 진짜 별로였어요!! 힘줄이 그대로 있고 고기도 질기고,, 쌀밥도 이상하고,, 제가 간 날만 그런가 했더니 요즘 아예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나보군요.

SNA 업그레이드는 미리 웹사이트에서 하신거 아니고 그냥 데스크에 물어보신 건가요? 저는 갈때마다 SNA는 메리엇에 전화해서 해야한다 우리가 호텔에서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SNA 쌓아두고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네유;; 

physi

2023-06-06 00:14:34

타마푸지가 작년부터 그랬던건가요?  

전 고기 씹다 뱉어내고 곧바로 기름솥 앞에 서 있던 주방장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주방장 웃는거가 왠지 제가 왜 뱉었는지를 아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심증이 있다고 위에 적었고요. 애들용 새우튀김, P2가 시켜 애들과 나눠 먹은 탠더로인은 그나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새우랑 같이 시킨 굴은 예전만 못했고, 제가 시킨 포크로인은 3분의 2 이상 비계덩어리 였던거 같아요.. 고기가 괜찮은 부분에 숭숭 구멍이 뚫려 있었던건 처음에 칼집 아닌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기를 붙여놓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나머지 부분은;; 음식폐기물을 빚어 모아 튀겨놓은거 같았습니다. 

SNA는 (전화로도 가능 하겠지만) 본보이 공홈에서 신청 하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예약 직후 컨퍼메이션 나올 때 suite upgrade 신청 배너/버튼이 나오고요. 아니면 trips로 예약된 호텔 나오는곳에서 view/modify 버튼 눌러 들어가셔야 적용 옵션 버튼이 나올거에요. 

럭키경자

2023-08-04 19:20:28

정리 진짜 잘 하셨네요ㅎ 이거 보니 저도 쉐라톤으로 기우는 중 인데 여기랑 로얄 하와이안 하고 고민 중이에요. 어디가 더나을까요? 플래티넘인데 룸 업글 되려나요?

physi

2023-08-04 19:53:05

안그래도 많았는데, 카드 한장으로 플랫 가능하게 된 이후로는 너무 많아져서요.

봄방학/여름방학 같은 성수기 때에는 한등급 이상의 룸 업글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겠고요. 비수기라면 2단계 정도 업글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하게 업글을 확정짓고 싶으시다면 SNA 클리어 받는 수 밖에 없습니다.

럭키경자

2023-08-05 05:37:36

응답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 그게좋을거 같아요! 근데 쉐라톤이 나을까요? 분홍색 로열하와이안보다?ㅎㅎㅎ

physi

2023-08-05 08:50:30

언제 가실 계획이고, 투숙인원은 어떻게 되시나요? 

와이키키 위치깡패 3대장 비교는 조금 진부한 토픽이고, 장단점이 비교적 명확해서, 상황에 맞춰 유불리를 보셔야 하고, 절대적으로 우열을 가리는건 의미 없습니다. 

1. 로열 하와이안(RH)이나 바로 옆 모아나 서프라이더(MS)의 경우 워낙 오래전에 오픈한 호텔이라, 기본방을 받을 경우 상당히 협소합니다. MS에선 반얀윙, RH에선 히스토릭윙 쪽 방들이 작아요. 반면 각 호텔의 타워윙은 나중에 추가로 지은 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방이 넓습니다. 이 호텔들에서 포인트 투숙(기본방)을 생각하신다면, 성수기인지 비수기인지 보고 타워윙으로의 업글 가능성을 따져보셔야 해요. 업글 가능성이 낮다 보이면 SW가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2. 미취학 자녀가 있어 풀장이 중요하다면 SW 혹은 RH로 가셔야 합니다. MS의 풀은 너무 작아요. (RH 투숙시 SW의 슬라이드 풀을 이용 가능한건 확인했는데, 성인용 인피니티 풀까지 사용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3. 해변 access가 중요하다고 한다면 RH나 MS로 가시는게 낫습니다만, SW라고 해변 access가 불가능한건 아니고요, 제방 옆쪽으로 약간 잔잔한 파도가 오는 부분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으시다면 여기가 조금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4. MS의 Beach club 라운지는 훌륭합니다. SW가 라운지 운영을 멈춘 상황이라, 현 상황에선 독보적이 아닐까 싶네요.  (11/19/23 Update: 뽐뽐뽐 님의 글에 의하면 코비드 이후 MS 역시 라운지 운영을 멈춘 상황이라고 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93430)

5. 셀프파킹 계획이면 SW가 제일 편리하고, RH는 SW의 파킹스트럭쳐를 공유해서 약간 멀은 편, MS는 길건너 쉐라톤 프린세스 카훌리니까지 가셔야해서 많이 멀은 편이에요. 

6. 공항에서 랜트카 안하시고 와이키키에서 필요한 날만 랜트카 할 생각이시면 SW에 Avis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7. 명품 쇼핑몰/먹거리는 SW, RH는 비슷하게 편리, MS는 몇분 더 걸어야 하는 편이에요. 

럭키경자

2023-08-05 09:49:44

이렇게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 전문가의 향기가 ㅎㅎㅎ 10월에 성인만 3명 갈 예정이에요. 마우이 갔다가 1박만 하려고해요. 한국행비행기에 맞추려고요. 1박이고 오아후에 몇번 간적이 있어서 렌트 안하고 도심에서만 우버, 버스, 도보로 있으려고 해요. 3호텔 다 숙박해본적이 없는데 딱 하루라 고민되네요 ㅎ 다 좋을거 같긴 한데 ㅎㅎ 웨스틴에 클럽 라운지가 있는지 몰랐네요! SW에도 라운지 하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정보가 정말~~ 엄청 나십니다~~ㅎㅎ 도움이 많이 됩니다!!! 

럭키경자

2023-10-25 22:42:20

저 쉐라톤와이키키에서 숙박했는데 서비스와 위치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묵으려고요 ㅎ 1:30분쯤 갔는데 바로 체크인 해주고 오션프론트로 룸 업글 해주었어요. (플래티넘) 포인트 1000점 대신 쵸콜렛 받았고, 직원마다 다 친절했어요. 화장실은 일본 처럼 작고 비데 있었고 칫솔 치약도 있어서 편했어요. 짐 올려주고 나올때도 짐 우버 탈때까지 신경써주고요. 일본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줌바 아쿠아 클래스도 재미 있었고요. 작은백에 선물 담는것도 즐거웠어요. 술1, 커피1캔, 팬케익믹스2개, 시장가방 같은거 2개, 말린 과일 2개 넣어 왔어요. 아침 무료 먹고 빌 달라니 빌 없다고 그냥 웃으면서 왕 친절… 심지어 남은 패스츄리 박스에 넣어 가라고 박스도 주시고. 테이블에 캐쉬로 팁두고 왔네요. 정보 감사했어요!

physi

2023-10-25 23:27:22

줌바 아쿠아 클라스면 오전에 풀장 슬라이드 타는곳 계단 올라가는 곳 바로 앞쪽에서 하는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

열댓명 모여 단체로 하는 건 봤는데, 아이들 때문에 차마 낄 엄두같은건 하지 못했었네요. ㅎ 

어쨌거나 만족 하시는 투숙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마우이는 화재 이후 많이 어수선 했을거 같은데, 부디 좋은 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럭키경자

2023-10-26 12:14:15

맞아요 그 클래스 하고 미끄럼틀도 한번 탔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마우이는 화재현장 지나가는데 가슴이 정말 아팠어요. 사람들은 왜이리 나이스 한지ㅠ 라하니아 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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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3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519
updated 3245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491
  3244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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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2-15 1008
  3243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4
Monica 2024-04-11 3317
  3242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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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1848
  3241

아이슬란드 / 2023년6월 / 9일간 / 4인가족 / Rental Car / Ring Road 일주 / 120+ Spots

| 여행기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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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4-04 2069
  3240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 여행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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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ciel 2024-04-11 2096
  3239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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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엘라 2024-04-20 2532
  3238

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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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tum 2024-04-15 2329
  3237

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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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호수 2024-04-18 1299
  3236

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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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2024-04-17 2232
  3235

2023 년 11월에 다녀온 St. Kitts and Nevis 후기 입니다.

| 여행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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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2024-03-01 1422
  3234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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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 2024-04-16 2711
  3233

뉴욕 / 2024년2월 / 3박4일 / 50대부부 / NY Pass / Musical / 4개 전망대 /5개 Museum

| 여행기 63
Stonehead 2024-02-23 3419
  3232

업로드 시기를 놓쳐버린 파크 시티 스키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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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tum 2024-04-13 1152
  3231

카리브해 어디까지 가봤니? - St. Eustatius 섬 여행기 (Golden Rock Resort, 스쿠버다이빙)

| 여행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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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photo 2024-04-06 1287
  3230

2023.7-8월 첫 마일여행 후기) 뉴욕_Kimpton; 나이아가라폴스_Hyatt Place; 시카고; 샌프란시스코_Hyatt Regency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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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사셀잭팟 2023-08-20 2033
  3229

봄방학 맞이 플로리다 여행 후기 (올랜도-사라소타-클리어워터, 사진X)

| 여행기 11
칭핑 2024-04-07 1127
  3228

2024 4월 디즈니 크루즈 위시 후기 입니다 (Disney Wish)

| 여행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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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에트 2024-04-12 3281
  3227

Chuuk (TKK),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Island Hopper) 갔다 왔습니다.

| 여행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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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2023-11-18 1299
  3226

봄방학 여행 -- 스웨덴(스톡홀름, 말뫼), 덴마크(코펜하겐)

| 여행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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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 2024-04-13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