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첫 주택 클로징 후기입니다

밀리언달러베이비 | 2023.06.08 12:40: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연 초에 주택 구매 시기에 대해 여쭙는 글을 썼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께 댓글을 받았던 터라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른지만...) 후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는 플로리다에 거주중 2인 가족입니다. 지난 1년 일단 원 베드룸 아파트에서 2000불을 내며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이브리드 업무 스타일의 직장 (재택과 오피스 반반), P2는 올 재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업무 스타일이 바뀔 일은 없는 상황이라 연 초에 최소 투 베드룸으로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투베드룸이면 동시에 미팅 스케줄이 있는 경우, 한명은 오피스 한명은 거실 정도로 최소한 분리해서 일을 진행할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투 베드룸을 알아봤는데 2500-3000불까지로 금액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이 돈이면 높은 이자를 내더라도 집을 사는게 좋겠다 생각하여 하우징 마켓에 뛰어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집은 대체적으로 금액대가 500K-600K 선이었고, P2는 350k-450k정도로 둘 사이의 간극이 꽤나 있었는데요. 높은 이자율과, 5%의 다운페이로, 최종적으로는 대략 400k의 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던 조건은 집 위치, 좋은 커뮤니티, 학군을 제외하고는; 내부적으로는 딱히 저의 조건에 맞지 않는 집임음 확실합니다ㅎㅎㅎ. 저는 각자의 오피스로 쓸 룸 2개, 마스터배드룸 1, 게스트 베드룸 1을 원했었는데요. 현재 클로징 한 집은 룸 3개에, 업뎃이 필요한 키친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집을 클로징하고도 잘 샀는지 못 샀는지, 어떤 날은 기분이 좋고 어떤 날은 기분이 아주 안좋고 그랬었더랬죠ㅠㅠ 클로징 후에도 50k 정도의 집을 계속 zillow로 보면서 아 저기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여튼 구매하게 된 계기는 모기지가 투베드룸으로 이사하는 금액대에서 해결이 가능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학군과 커뮤니티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첫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20% 다운페이가 없어도 가능하다 말씀해주셔서, 거기에서 일단 많은 용기를 얻고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저희는 최종 5%의 다운페이를 내고 집을 구매하였구요. 다운페이로 문제가 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클로징은 한 한달전에 한 것 같은데요 이자율은 정확한 숫자가 기억이 안나는데, 처음에 알아봤을때 3-4월 경에 6.5%를 받았다가, 최종 클로징때는 모기지 회사에서 알아서 조정을 해주어서 6.3x% 로 정해졌습니다 (30년 고정 금리). 

 

글을 쓰고 보니 딱히 유용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이 되지만. 많은 댓글에 감사를 표하고 싶은 마음에 모자란 글이지만 나누고자 합니다.  

 

 

댓글 [1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6]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