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시민의 유럽도시기행2 읽고 있는데요. 프라하나 부다페스트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찾아보면 기차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난이도로 보시면 일단 영어가 되실테니 영국이 편하지 싶습니다.

앞으로 유럽 자주가실 예정이면 이번기회에 주변국가 croatia/greece 같은곳봐도 괜찮을것 같고요...

아니면 요즘 가성비높다는 spain/portugal?

유럽 어딜가도 돈 없어보이게 그지처럼 하고 다니면 소매치기 안 당합니다.... 유럽에 아는 사람 없어서 그냥 돌아다니니까 한번도 소매치기 당해본적이 없네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등 가는데 한번도 소매치기의 소자도 가까이 와 본적이 없어서 왜 그럴까 했더니 확실히 소매치기도 꾸미고 다니는 사람 위주로 하는거 같더라고요..

유럽에 혼자 여행할 곳은 얼마든지 많지요 ㅎㅎ 기간이 얼마나 되세요? 가서 주로 하고 싶은게 어떤 것들인가요? 보통 여행 스타일이 큰 도시를 좋아하시나요 한적한 작은 마을 들을 좋아하시나요? 이런 질문들을 기준으로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유럽의 왠만한 아실만한 도시들은 (파리, 로마, 프라하, 바셀로나 외에 각국 수도 등등) 다 tourist friendly 합니다. 그 나라 언어를 못해도 전혀 문제 없어요 (프랑스인들의 까칠함/무례함/무시는 당하실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불어를 못한다고 살면서 프랑스를 가고 싶은데 포기하는 건 말이 안되겠죠...) 소매치기나 사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정신 차리시고 다니시면 괜찮아요. 한눈 팔지 마시고 가방은 내 시야안에 들어오는 크로스백 같은 걸 추천드려요 (배낭 비추). 으슥한 곳 가지않고 사람많은 곳 (전철같은)에서 소지품 잘 챙기시고 말 그대로 정신 바짝 차리고 계시면 됩니다.  현금도 팁 제외하고 거의 필요없으니 많이 가지고 다니지마시구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근처라면 말씀대로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정도.  기간이 얼마인지 모르나. 이태리 베니스-피렌체-로마로 가도 괜찮고. 파리한군데 혹은 파리-런던만 가셔도 되고. 일정이 좀길면, 스페인이 좋구요. 솔직히 소매치기신경쓰면 여행못다니구요. 요즘 현금아무도 안들고 다니는데 딱히 뭘 뺏길것도 없습니다. 여권도 거의 들고다닌적 없구요. 해봤자 카드한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