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차를 사려고 매물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몇달간 눈팅을 좋은 딜이 떴습니다. 재고는 1대, 작년 재고라 좀 세일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현재 방학을 맞이해서 잠깐 한국에 들어와있는 상황이고 원래라면 오늘 들어가야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며칠 밀려서 담주 화요일에나 미국에 들어갑니다.
딜러쉽에 연락해서 OTD도 받았구요. 딜러가 그러길 6월을 맞이해서 가격을 내렸는데 이미 몇명이 연락을 한 상태라고 하네요.
담주까지 재고를 hold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되고 all paperwork를 remote로 끝내고 담주에 픽업하는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차 사려고 마음 먹었을 때 부터 '급하게 구하다가 탈난다. 세상에 차는 많다. '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왔는데 딜을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과연 자동차 구매 paperwork를 remote로 해도 괜찮을까요? 사기는 아닐지,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차는 스바루 wrx 2022 입니다.
진행하시게 되면 얼마나 세이브하게 되나요?
좀 있으면 24년 식이 깔리게 되는 상황에서 22년 식을 구매하면, 나중에 팔게되었을때 22년식과 23년식의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오래 되지 않았다면
1년 더 오래 된 모델이 되므로 싸게 산것이 상쇄될수 있습니다.
저도 수바루를 거의 remote로 샀는데요. 나쁘지 않았어요.
이메일로 네고 해서 가격 받고, Docusign 으로 문서 받아서 사인하고,
디파짓은 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차 값에서 뺴줬구요), 픽업하는날 가서 몇개 더 사인하고 차 받아왔어요.
근데, 차 한번 보고 사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Paperwork이 문제가 아니라, 차를 한번이라도 보고 사는게 낫죠.
맞습니다. 차를 보고 사야하긴 하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시골에 살다보니 딜러쉽과의 거리도 있어서 가는 것도 일이고.. 가격도 싸다보니 마음만 급해져서 이렇게 되는거 같네요 ㅜㅜ
저도 수바루 딜러가 멀리 있는데요 (40분, 차를 산 딜러는 70분 거리).
WRX는 좋은 차라 그럴일 없겠지만, 간간히 리콜이 뜨고 하는데, 딜러가 너무 멀면 정비 받기가 너무 힘들어요. 씨비티 미션 땜에...
담번에도 근처에 수바루 딜러가 없다면, 수바루 사지 않을 것 같아요...
급하면 지는거라고 합니다. 천천히 생각 해 보세요.
전 최근에 구매한 차량 4대를 전부다 리모트로 했습니다.
딜러에 가서 시간 쓰면서 한다는게 심적으로 너무 불편해서 저는 리모트 도큐사인을 선호합니다.
저는 차살때 딜러싶에서 여러대 몰아보고 삽니다. 차체진동/엔진소리/가속/제동등등 을 확인하고, 사고 싶은 차가 특히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데 집중합니다.
WRX도 현재 한대 있고, 다른 고성능터보차들도 거쳐갔지만, 이런 박서엔진/고성능터보엔진 일수록 잘 골라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계약서 달라하고 딜러로부터 답장 기다리는 와중에 이 덧글보고 취소하였습니다.
현재 수동차 중에 wrx가 할인율이나 가성비가 제일 괜찮아서 눈여겨 보는 중이었는데 폭풍님 말씀을 듣고 성능이랑 유지비를 다시 생각해보니 제게는 너무 과분한 차인거 같아서 그냥 취소하였습니다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혹시 이미 아시겠지만, 2015년식부터 FA엔진으로 바뀌면서 엔진 펀치력을 잃어버리고 다른 장점(핸들링)들도 사라지고 해서, 수바루 WRX 매니아들은 2014년 이후는 더이상 WRX (World Rally X)의 정신(spirit)이 없다하여 많이들 무시합니다. 그래서 2014년 이전식의 그 유명한 EJ엔진 WRX들의 중고 가격이 여전히 비싸구요.
저도 2017년식 2022년식 WRX 봤는데, 너무 터보 힘이 없는게, 그냥 아웃백을 세단으로 작게 만든거 같더라구요. 도요타가 운영에 참여하면서 CVT미션달고, 연비 좋은 FA엔진 만들고 하면서 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날라다니던 수바루 WRX는 없어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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