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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23 여행자보험 claim 업데이트 =

어제 여행자보험 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너 케이스 다 처리되어서 얼마얼마 나올꺼다. 너가 electronic payment 원해서 그렇게 진행할께 한후 몃분 후에 이메일로 confirmation 이 왔어요. 제가 클레임 걸었던 여행 첫날 공항에서 호텔까지 우버 비용, 옷/신발/양말 산거, 병원비 모두 받았습니다. 일 처리를 빨리 해주어서 놀랬어요 @@

앞으로 여행할때는 무조건 여행자보험 할려구요!

 

=6/14/23 Baggage damage claim 업데이트=

오늘 United 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예상했던거보다 일처리가 빨라서 놀랬네요 ㅎㅎ 보내준 링크를 클릭해들어가보니 딱 4개의 브랜드 선택 옵션이 보입니다. American Tourister, Skyway, Andare, Samsonite. 브랜드 마다 클릭해보니 아래 상품이 보입니다.

- American Tourister Stratum 20, 24, 28" 

- Skyway Epic 2.0 Hardside spinner 20, 24, 28"

- Andare Monte Carlo Hardside spinner 20, 24, 28"

- Samsonite Alliance SE Hardie spinner Carry-on 20" (그리고 다른 softsize duffle bag)

 

Damage 났던 가방은 American Tourister 24" Hardside spinner 였구요 산지 한달도 안된 새거였어요.

American Tourister 는 확실히 Samsonite 보다 바퀴 굴리는 느낌이나 자재들이 살짝 다 떨어집니다. 나머지 Skyway, Andare 는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이고 리뷰도 별로여서 샘소나이트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24" 싸이즈가 있었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20" 밖에 없어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샘소나이트 공홈에서 $139.99 하는 제품이네요.

 

그럼 damage claim 은 여기서 끄읕. 나중에 travel insurance claim 업데이트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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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4,7살 남아 아이들과 함께한 한국에서의 한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엄청 긴 글이라는점 양해해 주세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BOLD 로 써진 부분만 읽어주셔도 되겠습니다.

 

한달이라는 긴 여행은 첨이고 아이들도 있어서 혹시나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는 염려에 미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놨습니다.

4명에 $91. Medical expense 는 인당 $100k 이고 trip delay, baggage delay/lost/stolen 등 포함되는 보험이였어요.

 

=가는날=

5/10(목) 7:30pm 출발 유나이티드로 DFW-SFO, 11:30pm 아시아나로 SFO-ICN 가는 일정이였습니다.

캐피털원 라운지에서 먹고 놀고 하는데 출발 2시간 전쯤 문자가 옵니다. 1시간 딜레이. 

흠.. 경유시간이 1시간 반이라 1시간 딜레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30분만에 트랜스퍼를 할수 있을까? 그래도 뭐.. 뛰면 돼겠지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또 문자가 옵니다. another hour delay. 이때부터 속이 타들어 갑니다. 연결편을 못타니까요. 그래서 부랴부랴 United Customer Center 에 전화를 합니다. 이래이래서 나 연결편을 못탈거 같은데 어떻해야해? 상담원 답은 next available schedule 을 알려주겠답니다. 그러더니 제일 빠른게 5/13(토) 이고 자리도 premium economy 밖에 없어서 추가로 $750 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헐.. 너네 잘못인데 내가 왜 돈을 더 내야해? 그리고 2 day 나 딜레이 되는데 나 스케줄 완전 꼬였어 라고 말하니 할려면 하고 말라면 말라고 합니다. 이 자리도 taken 되면 더 이상 옵션이 없다면서요. 식은땀이 나고 열불이 납니다. 아이들도 자는 시간이 지나서 찡찡대고 엄마도 힘들어 하셔서 그냥 $750 내고 토욜에 다시 공항에 와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마모 달라스 카톡방에 조언을 구합니다. 회원분 중 그냥 일단 샌프란까지 타고 가보라고, 거기서 다른 방편을 찾아줄거라고 조언해주셔서 일단 게이트까지 갔습니다. 그 사이에 또 another hour delay 가 되었고 게이트에서 대기하면서 나중에는 캔슬이 되었습니다. 승객등은 난리 났고 이미 시간이 10pm 넘어서 아이들에 짜증은 최고조 ㅠ 에이전트가 connection flight miss 한 사람부터 줄서라고 해서 빛에 속도로 줄울 서 봅니다. 일단 호텔이랑 meal voucher (총 $180) 을 주었고 가장 빠른 편이 AA 로 DFW-LAX 6:15am 출발, 아시아나로 LAX-ICN 12:15pm 출발로 변경해주었습니다. United 인데 어떻게 AA 로 변경해주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쨋든 빠른 시간 출발로 변경해주었으니 땡큐하고 넘어갑니다.

 

** 그런데 여기서 잠깐. 컨트롤타워님이 알려주신 바로는 AA 로 DFW-ICN 직항도 요청할수 있다고 하셨어요. 다른 alliance 인데 어떻게 가능한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요. 이걸.. 변경 받은 후 읽었지 뭐에요. 안되면 마는거고 예기라고 해볼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여기서 제가 배운거는 딜레이되도 캔슬이 되어도 고객센터 전화하지 말고 무조건 공항에서 해결보기. 그리고 다른 alliance 로도 변경 가능하니 직항이 있거나 더 나은 route/ schedule 이 있다면 함 요청 해보기 입니다. **

 

정해준 호텔로 가서 몃시간 밖에 못잔 후 아이들을 이끌고 4시에 공항에 다시 옵니다. 그리고 한국까지 무사히 도착합니다. Hoorey!

짐을 찾습니다. 짐이 다 나올때까지도 제 짐이 안나와서 아시아나 Baggage 쪽에 가서 짐 tracking 을 부탁합니다. 대답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트랙이 안된다. 관련 담당자가 내일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 해서 제가 한국 핸펀이 없는 관계로 친척 번호를 주고 두손 가볍게 떠납니다.

 

=Baggage missing=

아시아나 담장자가 친척한테 전화하고 친척이 저한테 실시간 카톡으로 연락주는 방식으로 소통했는데요 결론은 이틀 후, 5/14 (일), 에 호텔로 배송 되었어요. 옷부터 시작해서 양말, 신발 등등 아무것도 없으니 이틀동안 후질근한 공항패션으로 지내기 힘들다고 당장 옷이랑 양말이라도 살테니 compensation 부탁한다고 정중히 말씀드려 가방 받을시 캐쉬 $100 받았습니다.

 

=렌트카=

차 렌트는 신형 소나타/K5 급으로 한달해서

a) National 렌트카 (한국명: 삼보렌트카) // 90만원 // 무제한 운전 거리 // 서초동에 오피스에서 픽업/반납 only // 국제면허증으로 렌트 가능

b) AA 렌트카 // 80만원 // 4000 키로 // 공항 픽업/반납 가능하지만 4만원 추가 // 해외카드 결제시 수수로 3만 추가 // 한국인 보증인이 있어야 렌트 가능

c) 고고 렌트카 // 68만원 // 3000 키로 // 공항 픽업/반납 가능하지만 추가금액 // 한국카드 결제 // 한국인 보증인이 있어야 렌트 가능

d) 세븐렌트카 // 100만원 // 3000 키로 (넘을시 키로당 300원 추가) // 비대면 공항 픽업/반납 가능 무료. 픽업하고 나갈때 주차비만 내면됨 // 해외카드 결제 가능, 수수료 X // 국제면허증으로 렌트 가능 // 드라이버 2명 까지 추가 비용 없이 add 가능

 

한국인 보증인은.. 괜히 친척한테 부탁하는게 민폐라 싫었고 삼보가 거리 무제한이여서 맘이 기울었지만 아이들 데리고 서초까지 갔다 또 공항 올때도 hassle 일거 같이 좀 더 내도 공항에서 픽업/반납 가능한 세븐 렌트카로 결정. 렌트카는 영업시간 내에는 답변도 빠르고 38000 키로 탄 K5차량 상태도 좋았어요.

 

** 여기서 팁! 하이패스 카드를 못 사서 처음 몃일동안 현금창구에서 현금 지불하다 지방 어느 구간 구간은 아예 현금창구 없이 하이패스만 있는곳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하이패스라인으로 다녀서 세븐렌트카에 문의해보니 벌금은 없고 그냥 그 톨비만 청구되서 나오고 고지서 나오면 한국계좌이체로 결제하면 된다고 했어요. 구지 하이패스 카드 사지 않아도 하이패스 래인으로 슝슝 ** 

 

= 호텔=

4박 - 그랜드 서울 하얏. 글로벌리스트라 미리 스윗나이트 업글권 써서 스위트로 배정 받았고 식사는 L 층 라운지에서 조식.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늘 배고픈 아이들이 먹기에는 한식도 있고 해서 충분했어요. 

 

3박 - 파크하얏 부산. 여기도 미리 스윗나이트 업글권 써서 광화대교 뷰 스위트로 배정 받았고 식사는 35 층 라운지에서 조식.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랑 엄만 빵순이라 그런지 pastry 도 넘 맛있었고, 특히 앙꼬빵에 앙꼬가 꽈악 차 있어서 아침은 앙꼬빵과 과일로 배 채웠다능 ^^;;  아이들도 엄마도 한식 잘 드시고 만족하며 먹었어요. 첫날은 추가 요금 내고 먹는 스테이크를 시켯는데.. 음. 이건 안드셔도 되겠습니다. ^^ 양도 작고 스테이크 뻑뻑합니다.

 

17박 - 코트야트메리어트 타임스퀘어. 5년전 여기서 2주동안 머물렀는데 그 당시 플랫으로 지내는 내내 스위트로 업글해주시고 아침 식사시 직원분들이 18개월이였던 큰 아이를 너무 잘 챙겨주시고 이뻐해 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있었어요. 조식이 먹을것도 엄청 많았고 직접 굽는 듯한 pastry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어서 기대하며 갔지요. 17박 지내는 동안 5일은 스위트에서 잘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방을 3번 바꿨지요. 여전히 플랫이라 조식은 어른 2, 아이 2 포함 이였고  기대하며 입장한 모모카페. 엥?? 한쪽 구석을 다 차지하고 있던 pastry section 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종류도 왜이리 간소해졌을까요? 맛도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늘 배고픈 아이들이 먹기에는 충분!

 

5박 - 홀리데이인 스위트 알펜시아 평창. 여기는 풀 키친에 온돌방이 있어서 아이들이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 없어 예약했어요. 플랫인데 첵인 시 업그레이드 요청하니 비수기라 온돌방+침실방 있는 곳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강.원.도. 왜 이리 좋은가요? 공기 좋고, 푸르르고, 사람들 구수하면서 친절하시고. 사투리가 약간 북한 사투리 같아서 저한테는 너무 재밌게 들리고 신기했어요. 대관령 갔다, 강릉 갔다, 동해 갔다, 오대산 갔다.. 제가 지내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저 힐링! 

 

=디스커버서울패스=

소개해주신 @돌팔매님 감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082450

덕분에 아이들과 72 시간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뽕 빠지게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FYI, 한복체험하실때 패스로 빌릴수 있는 한복은.. 궁녀? 급 한복들이고 화려하고 신식 한복은 추가 금액있어요. 머리따고 꽃신, 가방, 아이들 한복도 모두 추가 금액 지불 하셔야 해요.

한국 가시는분들, 특히 아이와 가신다면 무.조.건.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먹거리 (시장위주)=

엄마와 큰아이는 5년 전, 둘째아이는 처음, 저는 6개월만에 한국 나가는 거였는데요 엄마는 자꾸 5년전, 10년전 생각하시면서 한국하면 싸고 맛있는 음식으로 엄청 큰 기대를 하셨어요. 엄마한테 한국 물가 많이 올라서 미국에서 먹는거랑 가격 비슷하다, 팁 안내니까 약간 저렴하다 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죠. 엄마가 시장을 많이 가보고 싶어하셔서 시장 몃군데 가보았는데요. 왜 티비에서 시장 나오면 먹거리에 북적북적 엄청 그립고 보이는 모든게 먹고 싶잖아요. 사람들 붐벼서 치이는건 어쩔수 없다지만 먹거리는 진짜 별로였어요. 

 

강릉 중앙시장 - 콩이네 김밥인가?? 암튼 야채김밥 1줄 3천원. 아이들 먹성이 좋아 4줄 샀는데 느무 맛없어요. 할머니가 만드시고 시금치랑 우엉도 들어갔는데.. 왜 그리 맛이 없었을까요.. 엄마랑 아이가 호떡 먹고 싶다고 해서 찹쌀호떡 샀는데 밀가루 반죽이라고 하셔서 1차로 실망. 맛도 없어서 2차로 실망. 강릉중앙시장 맛집 베니 닭강정. 잘 먹었지만 티비나 블로그에 나오는거처럼 줄을 30분-1시간 까지 기다리면서 먹을맛은 아니에요. 제가 갔던 주중엔 사람이 없어서 후딱 살수 있었어요. 강릉에 밤 송편이 맛있다고 해서 사보았는데 그냥 하얀 떡안에 밤하나 들어있던 거더라구요. 단맛도 아닌 고소한맛도 아닌.. 꿀에다 찍어 먹어야 했나?? 그 담엔 티각 태각 집이 있어요 여러가지 재료들을 부각으로 만든건데요 요집 맛나요. 미국에선 먹어볼수 없는 연근, 우엉, 가지, 고추, 꽃게 등등 있구요 시식도 편하게 할수 있게 앞에 다 진열 해 놨지만 여러 사람이 손으로 만지는거라 전 찝찝했네요. 한봉지 250 그램에 만원. 믹스도 되고 한가지도 되고요. 3봉지 사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부각 앞집에 쌀 과자 집도 있는데 요기 할머니 사장님 인심이 너무 후하셔서 맛보기 인데도 어른 얼굴만한 쌀과자 1/3 정도를 잘라서 주시더라고요. 저희 4명이 일케 먹었으니 그냥 갈수 없어 사기로 합니다. 오징어 순대.. 음 별로였어요. 오징어 순대는 대관령에 새벽이라는 식당이 맛있어요. 순대국도 괜찮았는데 약간 돼지국밥 스탈로 비계들은 고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새벽식당 건너편에 루&루 베이커리도 평이 좋아 갔는데 빵 맛도 (인절미빵, 찹쌀도넛, 쌀쉬폰, 찹쌀꽈배기), 커피 맛도 (아이스 바닐라 라테) 쏘쏘입니다. 제 입맛이 너무 스벅에 길들여져 있나봐요.   

 

서울광장시장 - 다신 안가도 될거 같아요. 유명하다는 누릉지닭강정은 사장님은 친철하시지만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닭고기는 too dry. 맛도 정말 별로 였어요. 제가 닭고기 매니아라 왠만해서는 안 남기는데.. 반 이상을 남겼지요. 2만얼마 줬는데 돈 아깝기는 처음이였어요. 엄마가 미니족발 드시고 싶다고 해서 산 족발. 호텔와서 먹으려 보니.. 제대로 클리닝을 안해서 털이 마구마구 붙어있는게 아니겠어요. 아마 단골보단 한번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 이런거에 신경을 안쓰시는건지 너무 실망했어요. 음식버리는거 제일 싫어하시는 엄마가 최대한 껍질 벗겨내면서 하나 드셨는데 맛도 없다고 하셔서 바로 trash. 떡볶이도 진짜 별로. 오히려 냉동식품 미미네 떡볶이, 닥치고 떡볶이가 훨씬 맛있습니다. 유명 맛집 순희네 빈대떡. 생전 빈대떡 먹지도 않는 큰 아이가 그 튀기는 냄새 유혹에 넘어갔는지 사달라고 해서 줄서서 산 빈대떡과 고기완자. 고기 완자는 괜찮았는데 빈대떡은.. 왜 이걸 줄서서 먹지? 라는 생각뿐. 아이도 한입 베어물곤 맛 없다고 안먹더라구요. 어마어마하게 줄이 긴 찹쌀 꽈배기 집. 진짜 줄이 어마어마 깁니다. 6월 6일 쉬는 날이여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그집에서 파는 메뉴 모두 사보았어요. 일단 반죽은 밀가루 반죽이구요 찹쌀꽈배기는 줄 서서 먹을 만큼은 아니에요. 개당 천원이여서 싸니까 먹어보는거 같아요. 나머지 찹쌀도, 흑임자도넛, 고구마도넛 중 흑임자랑 고구마앙금은 맛있었어요. 광장 시장 갔는데 육회를 안먹을순 없죠. 여러 유명한 육회집에 있지만 딱 브랙타임에 걸려 지나가다 오픈한 진주육회에서 육회랑 육회 비빔밥 시켜서 잘 먹었어요. 육회는 한우만 먹는건줄 알았는데 원산지 보니 국산 젓소더라구요. 6개월전 한국 왔을때 다른 유명한 집에서 육회 먹었던거랑 맛이 별차이 없었어요. 광장시장 돌아다녀 보면 아시겠지만 순대도, 닭발도, 다 똑같이 생겼어요. 아마 같은데서 받아오는거 같아요. 

 

부산..도 할말이 많지만.. 길게 안쓰고요 회센터 가셔서 회나 해산물 산 다음에 다른곳으로 이동하셔서 상차림 비용 내고 드시잖아요. 그때 꼭 주방장님이 손님이 사신거 준비하는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식당에서 식사한것도.. 다 맛집, 평 좋은집, 티비 나온집 등등 위주로 다녔지만 딱히 우와~ 한 집은 없었어요. 큰맘 먹고 대관령에서 한번, 횡성에서 한번, 한우도 먹었지만 가격만 엄청 비싸고요.. 전 신랑이 집에서 구워주는 와규나 마블링 가득한 코스코 프라임급 고기가 더 맛있던데요. 4대문파 중식 요리사 식당도 갔었는데.. 진짜 별로였어요. 짜장, 짬뽕, 꿔바로우 먹었는데 집 근처 화교분이 하는게 훨~씬 더 맛있어요. 그런데 확실한건 pastry 는 한국에 훨씬 맛있어요. 미국보다 종류도 더 많구요 어떤건 Paris 에서 먹었던거 보다 맛있더라구요. 예전에 나혼자 산다 박세리 편에 박세리씨가 동네 근처 빵 순례를 하면서 까눌레를 엄청 쓸어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겉바촉촉 맛있었어요. 미국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 달라스엔 까눌레 파는곳도 많이 없을 뿐더러 한국에서 먹던 그런 맛은 힘들거에요 ㅜㅜ  

 

=쇼핑=

요것도 짧게 쓰자면.. 뭐든 물건을 사고 나면 봉지에 담아주잖아요. 결제 하시기 전에 봉지 안에 내가 산게 다 담겨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아직도 장난치시는 상인분들이 간간히 있으셨어요. 영등포지하상가에서 헤어 핀 여러개 샀는데 호텔와서 봉지 보니 몃개가 빠져있더라구요. 담날 내려갔지요. 당연히 사장님은 모르쇠 였구요. 다른 한번은 엄마가 목걸이 귀걸이 세트를 사셨어요. 이것도 영등포지하상가네요. 저는 귀걸이 사자마자 그자리에서 착용했고 엄마는 주얼리 박스에 담아 달라고 하셨어요. 그 담날 열어보니... 빈박스.. 헉스 ㅡㅡ 페업정리하는 가게였는데 그 담날 가니 이미 물건 다 빼고 없더라구요. 금이여서 가격도 쌨는데 넘 황당했어요.

 

=돌아오는 날=

분리발권으로 아시아나 비즈타고 ICN-LAX, United 로 LAX-IAH-DFW 여정이였어요. 짐이 무게들이 있어서 비즈는 32키로 까지라 괜찮았지만 LAX 에서 짐찾아서 다시 부칠때는 domestic 이라 분명 weight 오버되서 추가 금액이 대체 얼마나 나올려나 걱정했어요. 여기서 또 달라스 마모방에 도움을 받습니다.

**분리발권이라도 첵인시 나머지 여정 itinerary 보여 주면서 final destination 까지 tagging 해달라고 부탁하면 비즈 baggage allowance 로 DFW 에서 받을수 있더라구요. United explorer 카드로 마일리지로 발권하고 택스만 결제했는데 추가금액 내지않고 짐 4개 모두 DFW 가지 보냈습니다.  물론 LAX 에서 짐을 찾아서 connecting flight 으로 가서 짐 보내는곳에 다시 보내야 합니다. United 첵인 할때는 가방 4개 모두 오버웨이트 아닌걸로 체크 했구요. **

 

=Baggage Damage=

집에 돌아와 가방 정리하보니 이번에 새로 산 러기지 코너에 4인치 정도 깨져 있더라구요. 헐.. 당장 유나이티드 채팅을 시도합니다. 연결후 상담원이 원하는 정보를 주고 reference number 를 받아서 오늘 공항에 갔어요. United baggage center 에 갈때 꼭 가방 가지고 가셔야 해요. 거기서 직원이 확인하고 가방 수거하면서 영수증을 줍니다. 고칠수 있으면 고쳐서 보내주고 아니면 새걸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새걸로 보낸다고 윙크를 하시더라구요.

** 여기서 잠깐! United 직원분 말로는 Domestic 은 handle, wheel damage는 보상 대상이 아니고 International 은 handle 이랑 wheel 까지 커버된다고 합니다. **  

 

=Travel Insurance=

한국 출발 여정부터, 도착하면서 짐도 없어, 애들 챙기랴 엄마 챙기랴 스트레스가 나름 심했나봐요. 14일 (일) 부터 사타구니 쪽이 쓸리는거 처럼 쓰려서 안 걷다가 걸어서 그런가 했거든요. 그담날 15일 (월)에 보니 사타구니부터 허벅지 까지 두드러기가 엄청 난거에요. 당장 다음날 부터 가족들 인사다니랴 다른 여정도 많이 남았는데 빨리 병원 가야겠다 싶어 그랜드하얏 근처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주사맞고 약타서 먹고 영수증 처리도 영문으로 다 해주시더라구요. 한국 올때 비행기 딜레이 되다 캔슬된거, baggage missing 이여서 옷이랑 신발 등등 산거 (영수증 꼭꼭 챙기시고 꼭 credit card statement 받는 해외카드로 결제하세요 - statement 에 나와있는 transaction 을 요구하더라구요), 응급실 간거, 돌아와서 baggage damage 된거 다 클레임 걸었어요. 보내라고 하는거 진짜 많아요. claim form 도 incident 마다 각각 써야하고요. 어제 claim 올렸으니 이건 어떻게 될지 저도 처음이라 궁금하네요. 클레임한걸 다 받을수 있는건지.. 딴지 거는건 아닌지.. 나중에 업데이트 할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몃장 올려볼께요.

  

파크하얏 방에서 끝장 뷰

제목: 잠 못이루는 밤

하크하얏부산 야경.jpg

 

감천마을에서

제목: 알록달록 예쁜 너

한국 - 감천마을.jpg

 

리프트에서 내려 바라본 홀리데이인 알펜시아 리조트

제목: 내꺼면 좋겠다

한국 - 리프트에서 바라본 알펜시아.jpg

 

오대산 전나무숲길

제목: 폐에 꽉 담아야 할 피톤치드

한국 - 오대산.jpg

 

 

 

47 댓글

1stwizard

2023-06-11 14:18:43

첨언하면 하이패스 벌금이 있긴합니다. 어쩌다 한번은 실수로 보고 기한내 납부시 면제 규정있어서 넘어간건데 의도적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연간20회부터 적발시마다 10배내야해요. 렌터카 소유주는 회사인데 회사 기준으로 연간 20회가 언제될지모르니 싸움나기 딱 좋은.. (글쓴이님이 18번하고 다음 대여자가 같은 방식으로 차량사용 2번해서 벌금 나왔다면 책임은 누구?)

요새는 하이패스 선불카드 편의점에서 팔아요. 교통카드처럼 충전식. 근데 잔액사용이 어려우니 신한은행 거래 가능하신분은 하이패스 체크카드 받아쓰시면 편합니다. 참조: https://blog.naver.com/mltmkr/221649353606

BlingM0M

2023-06-12 10:00:12

요즘은 편의점에서 안 파는곳이 많고 휴게소 가면 하이패스 파는곳이 따로 있는가보더라구요. 렌트카 직원분이 벌금 없다고 하셔서 전 벌금이 없는지 알았네요 ^^;

헤이즐넛커피

2023-06-11 14:27:42

진짜 긴 글 정성들여 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한줄 한줄이 제가 다녀온 것 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비행기 출발 지연되었을 때고생도 하셨을 것 같은데, 대처도 너무 잘 하셨고, 72시간 패스 사서 알차게 사용하신 팁도 감사해요. 

 

어린 아이들 둘과 한달동안 타지에서 호텔생활이라니 순간순간 어려움도 있으셨을테지만, 아이들도 행복한 기억 오래 간직하리라 믿어요. 

BlingM0M

2023-06-12 10:00:48

감사합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씬났던거 같아요!

Skyteam

2023-06-11 15:14:11

AA DFW-ICN으로 엔도스 가능한데 만석이라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1주동안 자리 상황만 봐도 풀북이거나 남은 자리가 얼마 없기에요

Screenshot_20230611_180725_Chrome.jpg

 

 

그리고 비정상 운항상황에 의한 변경은 고객센터보다 앱 또는 공항 (커스터머던 환승이던)카운터에서 해결보는게 제일입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앱으로 하는거고요. 미국항공사 앱이 비정상운항상황에 의한 스케줄변경 기능이 참 잘되어있거든요. DL앱으로 KE직항 받은게 6년도 더 된 일(JV전이고 KE-DL 사이가 안 좋아서 적립율이 안좋던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장은... 뭐.. 그냥 믿거입니다 ㅋㅋ 고생많으셨네요

항상고점매수

2023-06-11 17:31:01

항상 궁금했는데요, 앱으로 하면 저런경우는 타항공사  직항으로까지 변경이 가능한 좌석이 보이는가요?

Skyteam

2023-06-13 07:10:52

DL으로 DCA-DTW-ICN 였는데 눈으로 DCA-DTW가 취소되면서 앱을 통해 KE 직항으로 바꿨는데

DCA-DTW가 일등석(국내선은 비지니스석이 일등석)이라 그런지 KE(DL 공동운항편으로 KE 운항) 일등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 사이가 안 좋아 일등석도 100% 적립였던게 내심 아쉽네요

항상고점매수

2023-06-13 07:19:41

대박이네요....  비즈가 일등석으로....

Skyteam

2023-06-13 13:32:53

제가 겪은 몇 안되는 대박사례중 하나예요

이게 미국 3대장이 서로 경쟁붙어서 한-미 비지니스석이 200만원 초반대이던 시절이라 200만 초반 주고 왕편은 DL 비지니스타고 복편은 KE 일등석 탄 경우죠

BlingM0M

2023-06-12 10:02:47

답글 감사드려요! 그런데 다른 alliance 로 티켓 변경 가능한건 United 측에서 본인들 잘못이니 다른 항공사 티켓을 레비뉴로 사서 대신 발권해주는 건가요??

Skyteam

2023-06-13 07:11:31

그런셈이죠 AA 티켓 주고 추후 서로 정산할거예요

Gaulmom

2023-06-11 20:45:34

정성 후기 감사해요~ 평창 호텔 온돌방이 3인이라고 나오는데 인원 까다롭게 체크하지 않았나요? 리프트타고 올라가면 뭐 할게 있나요? 4박 5일이나 있을 건데 그 안에서 뭘 할 게 있는지 궁금했어요.

 

디스커버 패스를 사서 한복 대여 하는 곳 가보려고 했는데 아이들 추가 요금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ㅠ  

BlingM0M

2023-06-12 10:11:59

전혀 까다롭지 않았어요. 아마 아이가 어려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알파인코스터,  루지 탈수 있구요 타는거 싫으시면 내려오는 산책길도 있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건 작은 동물농장 있고요 꼬마기차타고 리조트 도는거, 조그만 차로 운전하는거, 버기카, VR game 이랑 arcade (대부분 게임이 다 천원이고 두 아이 계속 게임 놀게해주다 보면 2,3만원 그냥 써져요 ㅋㅋㅋ), 거울로 된 미로방도 있어요.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각 동 마다 있고 편의시설이 잘 되있어요. 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구요 바로 근처 큰 리조트 하나 더 있는데 거기서는 케이블카도 탈수 있어요. 산 위로 달리는 케이블칸데 한 20분 가나.. 암튼 엄청 길고 그쪼규리조트 산책로가 더 예뻤던거 같아요. 돈 많이 깨질건 각오 하셔야해요 ^^;

큰나무

2023-06-11 21:33:42

아주 알차게 한달을 보내셨네요! 호텔 정보는 저도 다음에 유용하게 사용할게요~

 

저도 몇주전 한국에 다녀왔는데 강릉시장 대신 속초 중앙 시장에 들렀어요.

티각태각 본점이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세봉지 사와서 아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오징어순대는 저도 실망...ㅠㅠ

술빵도 실망..

떡볶이도 실망..

김밥도 실망..진짜 대실망이었어요. 시장음식 그냥 영상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할까봐요.

BlingM0M

2023-06-12 10:14:41

그죠? 생각보다 맛이 없더라구요. 제일 맛있게 먹었던 곳은.. 기장에 아주 작은 해산물집이요. 친척 소개로 갔는데 너무 잘 먹고 왔어요. 기장 건어물시장에서 산 아귀포랑 오징어도 넘 맛있어요~

shilph

2023-06-11 21:48:50

"오징어 순대.. 음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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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말라고.....

BlingM0M

2023-06-12 10:15:00

ㅋㅋㅋㅋ

아리랑

2023-06-11 22:56:42

정성스러운 글 감사드립니다. 한국 갈때 다시 한번 정독해야 겠어요! 

BlingM0M

2023-06-12 10:15:31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정보가 있었음 좋겠네요~

마일모아

2023-06-12 00:10:49

꼼꼼한 여행기 감사드려요.

 

여행 첫 단추부터 딜레이로 어려움이 있으셨는데 잘 해결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BlingM0M

2023-06-12 10:16:48

마모님에 댓글을 받다니 영광이에요. 여행 다니면서 이렇게 누리며 다닐수 있게 알게 해주신 마모에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세실

2023-06-12 12:09:00

꼼꼼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어려움 잘 극복하고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안그래도 어찌 잘가셨나 궁금했어요) 몰랐던 자세한 정보들을 올려 주어서 감사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말 광장시장은 별로에요. 아무리 둘러봐도 먹을 만한 게 없어요. 기름에 쩔은 빈대떡 니 맛도 내 맛도 없는 떡볶이 이번에도 다시 갔는데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BlingM0M

2023-06-13 11:58:07

세실님~ 여행자보험은 이글 보고 따라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215865

디자이너

2023-06-12 22:06:38

솔직한 후기 재밋게 봤어요. 요즘 티비보면 다맛집인데 가보면 거의다 별볼일 없더라고요. 

너무 기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BlingM0M

2023-06-13 11:59:26

맞아요. 앞으로는 티비에서 맛집봐도 침 흘리면서 가고 싶어 미칠것 같은 마음은 내려놀수 있을거 같아요 ㅋㅋ 

heesohn

2023-06-12 22:10:25

정성스럽게 써 주신 후기 잘 봤습니다. 근데 한국에선

사기치는 상인들이 많은 건 참 눈 찌푸려지네요. 

BlingM0M

2023-06-13 12:01:39

생각하면 저만 스트레스 받으니 제가 한번 더 확인만 했어도.. 하는 생각으로 담부턴 조심해야겠다 하고 넘어갈려구요.

에반

2023-06-13 07:22:10

4대문파 중식 요리사 식당도 갔었는데.. 진짜 별로였어요. 짜장, 짬뽕, 꿔바로우 먹었는데 집 근처 화교분이 하는게 훨~씬 더 맛있어요.  

 

4대문파 중식당은 어디가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집 근처 화상은 ㅁㅂ 말씀하시는건가요?? 거기 맛있죠ㅋㅋ

BlingM0M

2023-06-13 12:03:22

4대문파 식당은 타임스퀘어안에 4층 신차이 갔었구요 집 근처 맛집은 ㅁㅂ 맞아요. 삼선간짜장,  삼선짬뽕, 탕수육 진짜 느무 맛있어요!!

뭐든순조롭게

2023-06-13 14:25:11

정성스런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다른거보다 아직도 그런 안좋은 상인들이 있다는거에 놀라고 가요. 시장 먹방에 기대가 많은 애들때문에 살짝 걱정도 되구요. 한달동안 가족들 챙기며 여행리더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BlingM0M

2023-06-14 14:53:44

헤헤 격려 감사합니다.  님 아이들은 시장에서 좋은 경험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네요. 안전한 여행 하세요!

지구별하숙생

2023-06-13 17:00:52

위에 중식당 얘기가 나와서 생각이 났는데 코트야드타임스퀘어에 가셨다면 호텔 맞은편 송죽장은 다녀오셨나요? 여기 맛있습니다. 

BlingM0M

2023-06-14 14:56:12

신차이에 실망해 송죽장은 안갔어요. 힝.. 그런데 생활의달인에 나오셨던 도삭면의 달인 식당 란주라미엔은 면이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꿔바로우도 튀김옷이 두껍긴 했지만 바삭바삭 맛있었구요. ^^

macgom

2023-06-14 17:15:13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원래 이렇게 긴 글은 잘 않읽는편인데 블링님글은 정리잘해주셔서 읽기 쉽네요. ^^ 

BlingM0M

2023-06-14 19:30:02

아이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손님만석

2023-06-14 22:02:55

UA 커스터머 서비스가 일 잘하네요.

BlingM0M

2023-06-17 01:21:04

그러니까요. 저도 왠일? 이러면서 깜놀했어요 ㅎㅎ

futurist_JJ

2023-06-17 10:32:10

여행기 잘 봤습니다. 7,4살 아이들과 여행을 하신거, 우선 대단하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하긴 저희도 Tandem 유모차에 하나는 자고 하나는 뛰고, 여러 곳을 다니긴 했더랬죠.

종로5가에 애들 아주 어릴때 살며, 광장시장은 아무때나 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유명해진거 같습니다.

마약김밥, 육회, 순희네빈대떡 다 좋아했는데 요새는 바뀌었을라나요? 

중식당은 연남동, 부산은 초량동 가보셨어도 좋으셨을것 같습니다.

근데 동네 중식당/배민 대충 시켜 먹어도 미국 어느 짜장면/짬뽕 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BlingM0M

2023-06-19 22:20:06

둘째가 조금 걸어도 다리아프다고 해서 유모차를 가저갈까 말까 백번 고민한 끝에 안가지고 갔는데 잘한거 같아요. 다니다가 발 아프다고 찡찡대면 중간중간 아이스크림 물려주니 좋아했어요 (집에서는 평소에 절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안주거든요 ㅡㅡ;;) 한국 방송에서 나오는 맛집 리스트 말고 마모회원님들이 남겨주신 후기로 마모맛집리스트 하나 만들어 볼까봐요 ㅎㅎ 

돌팔매

2023-06-17 18:07:05

다양한 정보와 시간 없는 분들 위해 중요한 부분 Bold하게 해 주시는 배려 감사함니다.  파크 하얏 뷰 멋지네요. 언젠간  저희도 파트 하얏 뷰를 보고 싶네요. 요즘은 한국 호텔  방 잡기가 4인 가족에겐 좀 버겁네요. 거의 3인용 방들이라서요. 4인이라 룸을 두개씩 잡기엔 포인가 후덜덜 하네요.  

제가 디스커버서울패스 소개했는데요.  저희 가족은 7월에 가는데 한국 무지 더운 여름이라 잘 돌아 다닐 수 가 있을지?라 아마 야행성 위주의 패스 사용 해야 할까  함니다. 한복 대여시 왕이 한복은 추가 요금ㄹ 내야 하는군요. 저의 두 아들 아니 세 아들(p2포함-제일 신나라하고 있음)은 모두  세종대왕 한복을 입어 보겠다고 겨루고 있는데 p2에겐  살짝 맞는 사이즈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미리 예기해 놓았네요. 사이즈 없어서 못 입어보면 그 실망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XL사이즈도 있을까요?Travler Insurance는  저흰 왕편이 대한 항공 직항이고  복편이 인천 대한항공 출발해서 하네다에서 유나이트로 갈아타야해서 복편만 인슈런스 할까 하는데 오는 편에 짐을 잃어버리면 가지고 있었던 물품 잃어버린다면 몰로 소유 물품을 증명 하나요?

BlingM0M

2023-06-19 22:31:41

저희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일단 3명 포인트로 잡고 각각 호텔에다가 이메일 써서 actual check-in 은 4명이라고 아이 나이 알려드렸어요. 첵인할때는 아무 문제 없었구요. 디스커버서울패스로 한복 빌리실때는 한복샵 오픈 시간 맞춰서 가시는거 추천해요. 그래야 고를수 있는 옵션이 제일 많고 직원분들도 좀 수월하게 도와주시는거 같아요. 전 오후에 갔는데 손님은 손님대로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정신 없고 복잡하고 그래요 ㅎㅎ 여행자보험 질문은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여쭤보시는게 제일 확실할거 같아요. 보험으로 커버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비싼걸 잃어버렸어도 정해진 금액만큼만 받을수 있는거 같아요.

빅씽

2023-06-17 20:31:35

감사합니다! 조심스레 어떤 travel insurance를 쓰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BlingM0M

2023-06-19 22:35:50

travel insurance.jpg

이 회사 썼습니다~ 그런데 squaremouth.com 가시면 엄청나게 많은 회사중 커버리지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걸 선택하시면 될거 같아요. trip delay 같은경우도 어떤 곳은 3시간 후부터, 어떤 곳은 12시간 후, 커버리지 시간/금액 다르더라구요. 

 

tresbien

2023-08-09 22:13:21

BlingMOM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제 딸이 squaremouth.com에서 여행자보험 가입하고 어제 한국으로 여행갔는데, 체크인 가방이 도착을 못했다고 하네요. BlingMOM님 보험에 baggage delay 클레임 하신건 받으셨나요? 제 아이는 Generali라는 보험이 제일 싸서, 그걸로 골랐다고 하더라고요. (글 올리고 다시 보니, 맨 위에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제가 못봤네요.) 

BlingM0M

2023-08-17 04:46:40

오늘에야 댓글을 봤어요. 배기지 딜레이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Maximus

2023-11-13 23:22:12

저도 같은 회사로 여행자 보험 들어놓고 한국 여행중입니다. 그런데 저는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원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사러 약국에 다녀온 일이 있어서 claim 을 하려고 하는데요. 치료받은 병원에 물어보니 영문 영수증은 무료이지만, 영문 진단서의 경우 3만원을 내야 한다네요. 약국의 경우엔 영문 영수증 자체가 없다고 하구요. 혹시 원글님께서는 영문 영수증으로 claim 하시고 보험 처리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BlingM0M

2023-11-30 11:47:43

순천향 병원에선 영문 진단서와 영수증을 같이 줘서 클레임 했습니다. 영문 요청시 추가 금액 없었어요. 그리고 일반 병원으로 가신거 같은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메디컬은 이머전시만 해당되서 제가 이머전시룸으로 갔던거 같아요. T&C 한번 읽어보시고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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