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vs 연봉 협상?

일이 늘어나더라도 승진도 하고싶으신건지 연봉만 오르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현재 하는 일이 승진한지 얼마 안돼서  일도 현재 받는 연봉도 만족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다른곳에서 연봉 25% 인상 오퍼가 오니 마음이 흔들리기도 해서요.

그리고 현재 다닌 곳에서 승진이 됀다면 봉급과 직급이 오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서 다른 일 적응하지 않아도 돼서,  승진 하고픈 마음이 듭니다.

사람 맘이 참 간사한게 오렛동안 하던 직장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서 작년에 그만두고 현재 다니는 곳으로 옮겼는데....25% 봉급 인상에  이렇게 고민이 돼네요.

그럼 현직장에서 승진도 원하시고, 봉급 인상 도 원하시는건데, 그러면 일단 스케줄된 면접을 하셔야 하지 싶습니다.

네, 스케줄된 면접 스케줄엔 컨퍼메이션 보냈습니다. 저를 면접할 사람은 현재 오퍼레이셔널 매니저랑 그 사람 보스가 ( 제 보스 대행자) 할 것 같은데 느낌이 내부적으로 누군가를 지적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 시간을 낭비하는 것 아닐까 하는 기분이 드는데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신청해 놓았습니다.

연봉이 문제라면 이직이 답 같습니다. 이미 따 놓은 25% 가 있는걸요

적은 일을 하고자 현재 지위를 계속 킵할까 하는 생각이지만 25% 올려지는 연봉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25% 상승은 가난한 월급쟁이 가족에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돼서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연봉 협상 타임에 연봉를 더 못올려준다고 답 받았는데요. 4-5개월 뒤에 훨씬 높은 연봉의 오퍼레터를 받아서 이직 할지도 모른다고 매니저에게 말 했더니 거기 매칭해주면서 이직 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지금 직장에서 제시하는 숫자가 맘에 안들면 오퍼 이야기 꺼내도 될 것 같아요 

내행부영님은 이윤추구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기에 연봉 협상이 매년 있어 연봉 협상이 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의 경우는 정부 일이라 승진하지 않으면 연봉은  매년 올려주는 기본 금액만 올라감니다. 

승진/높은연봉 허나 많은 업무량 vs 편안한 자리....저도 늘 하는 고민입니다. 등급이라 말씀하시고 같은 회사 내에서 지원을 하셨다는 말씀으로 보아 혹시 government job이 아니실까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다면 승진 하셔도 salary range가 있어서 네고 하신다 해도 25%를 못 맞춰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네 government job입니다. 현재 직장도 로컬 거버먼트 일인데요. 승진을 하고 싶은 이유는 현재 하는 일이 익숙하고, 출퇴근 시간이 한 1시간정도 걸려 멀지 않아서 입니다. 승진을 하면 책임져야 할 일과 직원들 관리가 어렵겠지만 봉급도 거의 현재보다 25%가량 올라가니 다른 곳에서 오퍼 받은 연봉 금액보다 약간 더 받는 경우라서요.

아 제가 아까 잘 못 읽었네요. 

이 기회에 오퍼레이셔널 메니저에게 제가 다른 곳에서 오퍼가 왔다는 말을 하고, 승진 기회를 달라고 할까요?  --> strategic 하고 professional 하게 잘 말씀하시면 잃을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진 안돼도 승진 기회는 계속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면접봐서 제가 택해져야 가능하구요.  --> 제가 주제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제 경험상 (물론 사기업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정부에서는 무조건 기회가 오실 때 잡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을 하시면 출퇴근이 길어진다 하셨는데 현직장에서 승진을 하셔서 업무량이 늘게되면 근무시간도 늘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경험과 지혜가 담긴 답글 감사함니다. 갑자기 현실에 안주 하고픈 저를 깨워 주는 조언 감사함니다. 작년 11월까지 첨으로 첫 직장으로 비영리 기관에서 열정과 마음 받쳐  12년 넘게 일하다 과중한 업무와 책임에 지쳐 좀 쉬운 일을 하고자 로컬 Government 일로 이직하고선 몸과 마음이 편한 이런 직장이 있다는 것,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에 감사한 마음이였씁니다. 12년 일한 곳에서 많이 지쳐서인지  이젠 과도한 업무와 책임을 져야하는 일은 하지 않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씁니다.  우선 페더럴 포지션 오퍼를 승낙하고( 신원 및 서류 체크 하는데 오래 걸린다고 하니)  그동안 현재 일하는 곳의  면접을 본 후 보스에게 오퍼 왔다고 말을 해 볼까 함니다.

쉬어갈 때도 있어야하고 안주하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댓글 감사함니다. 

승진과 이직의 연봉상승이 같다 쳐도 업무량은 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저라면 이직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안주하기앤 젊으신거 같으네요.

그렇게 젊지도 않씁니다. 늦게 낳은 큰 아들이 3년뒤에 대학을 감니다. 이번에 이직을 하면 퇴직금 쌓아야 하기에 은퇴할때까지 한 곳에서 계속 일 할 것 같아요. 오퍼 받은 곳이 US Goverment Job 속해서 다른 주로 이사를 가더라도 베네핏이 트렌스퍼가 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은 entry level 일이고 큰일을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업무나 많은 직원들 관리는 안하는 일 입니다. 그냥 주어진 업무만 하면서  25% 연봉을 더 준다고 하니 이직 하고픈 마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