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년^^만에 인터뷰라는 것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외국계회사 미주지사팀으로 조인하기 위한 것이지만 인터뷰어는 유럽본사 Hiring manager 팀장과 HR에서 한명. 이렇게 두명하고 인터뷰를 Teams으로 하자고 하네요. 근데 갑자기 복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냥 편하게 평상시 출근할 때 입는대로 셔츠를 입을지 아님 그래도 면접인데 하면서 타이까지 하는 감색정장으로 갈지 아님 그냥 셔츠에 정장위에 것만 입고 no 타이롤 할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편하게 댓글 달아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조를 해서 인터뷰에 어떻게 입을지 결정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무슨 포지션인지 타이틀을 모르면 그냥 business casual / semi formal 이라고 말할수밖엔 없네요
저는 중요한 일정에는 overdressed is better than underdressed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합류하실 팀의 분위기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제가 면접관일때 면접자가 잘 갖춰입으면 '면접자가 이 포지션에 대해서 신경을 더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청난 plus는 아니어도 적어도 minus는 아니었어요. 반면 면접자가 너무 underdressed 라면 뭐 하나 단점이 드러나도 더 크게 드러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셔츠 / 셔츠+자켓 / 셔츠+타이+자켓 모두 무난할 것 같기는 하지만 저라면 셔츠+타이+자켓으로 준비하고 인터뷰 중 조금 더 캐쥬얼해도 되겠다 싶으면 자켓을 벗을 것 같아요.
참고할 만한 글이 있길래 링크 덧붙입니다.
https://www.linkedin.com/pulse/overdress-underdress-question-bobby-gulati/
이 댓글에 99% 동의합니다. Overdressed 로 책 잡힐 일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1%는 연락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면접시의 복장, 포맷, 심지어는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도 미리 물어보면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할 때 '나는 이 잡포지션을 아주 시리어스하게 고려하고 있으므로 최대한 준비를 잘 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줄 수 있으면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완전 공감합니다.
It is hard to dress up but easy to dress down.
적어도 잘 갖춰입은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준비된 상태에서 분위기에 따라 자켓을 벗거나 타이를 안하는건 쉽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타이를 자켓을 입거나 타이를 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보통 오프라인 전략이지만요)
평소 출근 복장이 리모트라 혹시 파자마라면...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_-)
제가 2월에 줌으로 인터뷰 봤는데 1차엔 셔츠랑 자켓 입었구요. 2차는 인펄슨 만남이었는데 그때는 셔츠만 입었어요 (하의는 치마정장) 3차는 잡오퍼받고나서 vp 랑 줌으로 형식적인 인터뷰 봤는데 저도 후드티 vp 도 후드티 입었었네요. 복장은 사실 중요한건 아닌거같아요. 저도 나름 예의를 갖추느라 vp 한테 초반에는 이메일 보낼때 Hello Mr. xx라고 보냈는데 낮간지러워하시고 다들 캐주얼하게 퍼스트네임 부르는게 회사 컬쳐라서 ㅋㅋ 편하게 편하게 지냅니다. 요즘 잡오퍼하면서 싸인업 보너스도 주니까 꼭 놓치지말고 받으시구요. Andrew LaCivita 라는 유튜버 비디오가 도움되었어요. 굿럭입니다.
제가 꼰대라서 그럴 수도 있고, 인터스트리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만약에 지원하시는 분야가 in person 인터뷰에 정장이라면 teams인터뷰도 정장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버츄얼로로 한다고 드레스코드&인터뷰어가 인터뷰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일어나서 발표/대답 해야하는 거 없으면 하의실종은 무관하겠네요:)
저도 모든 인터뷰를 줌으로 봤었는데 항상 business casual로 안에는 흰색이나 단색 블라우스 입고 정장 자켓을 걸쳤습니다.
하의는 신경 별로 안써도 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 실제 인펄슨으로 본다는 생각으로 다 갖춰입구 봤었어요.ㅎㅎ
지금회사 줌 인터뷰볼때 시니어 디렉터님이 후디 입고 집에서 대충 보길래 좀 놀라긴 했지만요..ㅋㅋㅋ
후디ㅎㅎ 인터뷰어 갑질이네요 ㅋㅋ
인터뷰어 복장은 나중에 입사해서 드레스코드를 가름할 수 있는 방법이죠. 그날까지 인터뷰이는 을 ㅜㅜ
진짜요 ㅋㅋ 그리고 들어와보니 출근할땐 후디까진 아니어도 청바지+티셔츠로 대충 입고 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ㅋㅋ
오늘도 VP님이랑 디렉터님이 저희회사 티셔츠+청바지 입으셨더라구요.ㅋㅋㅋ
여전히 재택할때 Teams meeting 하면 후디 입는 사람도 있고요.
주4일로 바뀌면 여전히 청바지+티셔츠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편하게 입는 직장에 overdress를 하고 가면 가볍게 놀리고 말겠지만 복식이 엄격한 직장에 underdress하고 가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요? 입사하고 나서야 분위기 보면 되지만 면접때는 타이랑 재킷까지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분위기 모를땐 overdress 가 나쁘지 않죠.
회사 분위기를 알면 비즈 캐즈얼도 아마도 오케, 전혀 모르는 회사면 안전하게 정장으로 가세요. 일단 입사하면 분위기따라 반바지를 입던 파자마를 입던 모던 상관없죠. 위댓글처럼 overdress가 답이라고 봅니다.
오버드레스 추천합니다. 특히 분위기를 아신다고 하더라도 유럽 본사에서도 들어온다니까 더더욱..
처음하는 인터뷰라면 자켓까지 입고 정장으로 가시는게 편합니다. 저도 세미케주얼처럼 셔츠만 가볍게 입고 인터뷰 본적 있는데, 인터뷰 끝나고 결과 기다리는동안 계속 복장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 뒤로 봤던 인터뷰는 모두 출정장으로 입었어요. 뭐 결과적으로 붙긴 했지만, 격식차려 입었던 인터뷰가 제 정신건강에 더 좋았습니다.
유럽회사들이 은근 보수라서 (특히나 프랑스라면 더 요..) 정장과 타이가 좋을듯합니다.어차피 위에만 나오는거니까 위에만 갖춰입으시구요 ㅋㅋ 그리고 컴퓨터 뒤쪽으로 조명을 위치하는거 추천드려요. 그러면 화면발을 잘 받습니다...
사자도 토끼 한마리를 잡을때도 최선을 다합니다. 본인 할수 있는한 최대로 오피셜하게 정장하시면 될듯합니다. 임하는 자세나 복장에 따라 내 맘가짐도 달라지니까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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