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름 병기관련 두가지 사항을 업데이트합니다. (2023년 8월)
* 토스뱅크의 경우 영문이름으로만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일반토스연결은 다 됩니다.)
* 유효한 한국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외국인 번호로 바꾸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오로지 영문이름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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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정보가 있지만 제가 도움 받은 만큼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 데이터포인트를 남깁니다.
저는 영사관에서 사전에 국적포기신청을 하고 F4신청을 해서 발급을 받았고 아내는 국적상실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만 들고 방문비자무비자로 입국했습니다.
발급받은 비자를 이용하면 hikorea.go.kr에서 입국하기 전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거소증의 기간이 2년이라는 점입니다.
*F4와 동시에 신청한 아내의 경우는 3년입니다.
*아내의 경우 입국 72시간 (24시간으로 안내받은 경우도 있음.) 이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아서 최대한 빠른 날 (대략 3주 후)로 잡았습니다.
*아내의 경우 국적상실신고를 먼저 해야했는데 관할 외국인청이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청이 아닌 서울남부청에 예약해서 진행했습니다.
*한시적으로 walkin이 가능하지만 F4를 같이 신청하는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아내의 경우는 시간여유가 있어서 행정사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5월 말 입국 다음 월요일에 서울 외국인청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직 서울 주소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라 친지분의 주소를 빌렸습니다. 친지분께서 거소제공확인서에 서명을 하시고 신분증 사본을 주시면 됩니다. 신청을 하고 나면 등기번호가 적힌 신청확인서를 받습니다.
*친지분의 신분증상 주소가 거소주소랑 일치한다면 임대나 소유를 증빙하는 자료는 필요가 없습니다.
*수수료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3만원 + 송료 4천원)
*한글이름 병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아내의 경우는 비자변경 (방문비자 무비자에서 F4로) 수수료 10만원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다음날 서울 주소가 확정되었습니다. (하루만 먼저 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거소번호가 나왔는지 혹시 수령주소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하려고 그날 1345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담원이 벌써 나왔을리가 없지만 한 번 확인은 해 보겠다고 했는데... 나왔습니다! 거소번호는 동사무소에서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을 떼면 알 수 있지만, 수령 주소를 바꾸는 건 외국인청에 직접 와서 해봐야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냥 친지댁에 가서 수령하기 마음을 먹습니다.
*아내의 경우는 4영업일 이후에 거소번호가 나왔습니다.
동사무소에 방문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을 떼면서 동시에 거소이전신고도 진행합니다.
*거소가 바뀐 후 14일 이내에 거소이전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혹시 거소증이 14일 지나서 나오게 되어 그걸 들고 거소이전신고를 하러 가게 되면 벌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거소번호가 나왔지만 아직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등기번호를 하루에 한 번 씩 조회해 봅니다.
9일후 등기조회가 됩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 배송한다고 문자가 옵니다. 공교롭게도 제주도 출장이 잡혀서 아내가 친지분 댁에 가서 기다리다가 대리수령을 했습니다.
*대리수령시 가족관계증명서등 수령인과 신청인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아내도 번호가 나온지 9일쯤 뒤어 거소증을 수령했습니다. 요즘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동사무소에 들려 뒷면에 새 주소를 기입합니다.
*아내는 이 과정이 필요없었습니다.
은행에 들려 계좌를 개설합니다. 기존의 휴면계좌를 명의변경하려고 했는데, 그냥 새로 한도계좌를 만드는 걸 추천하셔서 그리 했습니다.
*계좌개설시 미국세금납부 의무가 있는 경우 SSN을 알려줘야 합니다.
*한글이름으로 계좌개설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은행계좌가 있어도 휴대폰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게 너무 많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FreeT 번호의 명의를 변경하는 것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대략 4종의 서류를 출력해서 친필작성 후 스캔하여 보내야 합니다. 포기합니다.
*서명 뿐만이 아니라 모든 걸 친필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새 번호를 하나 만들기로 하고 알뜰폰을 판매하는 우체국을 검색하여 찾아갑니다.
*가기 전에 우체국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영업하시는 분들 일정이 제각각인 듯 하더군요.
우체국에서 공인 인증서 필요 없이 거소증과 여권만으로 알뜰폰 가입이 가능합니다.
*LGU+ 망을 쓰는 알뜰폰의 경우 현장에서 개통해서 유심꼽고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망을 쓰는 경우는 현장개통이 안 되고 상담원 연결 후에 개통이 됩니다. 연락을 받을 번호가 하나 필요합니다.
*LGU+망의 경우 Pixel7에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VoLTE문제) 아이폰에서는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아이폰에 USmobile eSIM을 미리 넣어왔고 새로 받은 알뜰폰 유심을 넣어 사용합니다.
*반드시 한글 이름으로 개통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제 드디어 대부분의 한국생활이 가능합니다.
앞서 만든 은행계좌를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토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토스뱅크계좌만들기는 15일 30일 이후에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아직 외국인이 만들 수 없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등이 가능합니다. (근데 마침 애플페이가 출범하면서 미국애플페이로 되는 가게가 많아졌습니다.)
여름에 자주 놀러갔지만 아예 살러 들어가는 한국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지만 또 의외로 많은 것은 제자리에 있더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2년과 3년 차이때문에 아내분같이 우선 한국에 들어간다음 f4이랑 같이 진행하는게 좋겠네요.. 무비자로 들어갈수는 없으셨나요?
조금 헷갈리게 적었네요. 무비자로 들어간 게 맞습니다. 무비자로 들어가면 방문이라고 찍힌 스티커를 붙여줘서 방문비자라고 했네요.
첨부해서 알려드립니다.^^
@*아내의 경우 입국 72시간 이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아서....
이 부분은 안내를 주신분이 정보를 조금은 다르게 주셨네요... 입국후 바로 다음날이면(24시간 이내) 컴퓨터에 입국사실이 전산처리가 되어 조회가 가능해지면 됩니다. 실제로 해본 경험자입니다.^^
그렇죠. 저도 24시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72시간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말을 끼고 있어서 그랬는지 단순 착오인지 모르겠네요. 입국 후에 예약이 되는지 계속 확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한글 이름으로 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한가요?
어느 은행인지 알고 싶습니다. 거소증에 나와 있는 이름(영어한글 둘다 표기 되어있지만)그대로 개설하던데요.
기업, 우리, 신한, 하나은행요. 모두들 한글이름으로 해주고 영문명 칸에만 미국이름으로 바꿔주던에요. 예) 홍길동 (Hong, Michael Danny Gildong)
아~ 저는 SC제일 ... ㅠㅠ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농협입니다. 처음에 영어로 개설하려고 해서 규정이 바뀌어서 한국이름으로 개설가능하다고 말씀드린 후 한국이름으로 개설해 주셨어요. 다른 통장에서 해당 통장으로 이체할 때 한글이름 3글자만 뜨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체할때 한글이름 뜨는 것 확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거소증 예약에 대해서 다시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는 F4비자 없이 입국할 예정인데, 미리 미국에서 출발전 입국다음날 정도로 예약을 잡을 수 없다는 말씀인가요? 즉 반드시 입국을 한후에 예약 자체를 그때서야 (24 혹 76시간후) 할 수 있고, 보통은 예약 하는 날짜로부터 3주후에 가능하다는 거구요?
이부분 확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네, 거소증이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사람은 여권번호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입국을 하지않으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여권번호 확인이 되지를 않습니다. 입국후에 24시간 이후에 예약을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입국후에 전산처리가 되어서 입국확인을 할수 있어서입니다. 통상적으로 입국하셔서 다음날이면 전산처리가 대부분 24시간 안에 이루어지기때문에 예약을 하실수 있습니다. 거소증신청 거주지 주소에따른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라 예약 현황이 다릅니다. 일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예약이 밀려서 거의 3~4주이상 걸리는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방들은 1주일 이내에 예약날자를 잡으실수가 있습니다.
전에 주민번호가 있던 시민권자중 아직 국적상실을 안한 상태이면 대한민국 국민 자격으로 미리 입국전 예약해도 될꺄요?
국적상실신고를 안했다는것은 서류상으로만 정리가 안되어 있는것이지 실제로는 이미 국적이 상실된 상태입니다.
혹가다가 이주한지 오래되지 않은분들 가운데는 주민등록상의 행정처리가 안되어서 예약이 되는분들도 있지만 법적으로는 No, No입니다.^^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지금이라도 예약전단계인 인증에서 통과가 되면 예약은 하실수가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시험해보세요....
역시 복수국적자님께서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국적상실신고는 아무데서나 되기 때문에 예약이 빨리 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연고가 있는 서울, 서울남부, 수원, 청주까지 확인해 봤는데 서울남부가 가장 빨라서 그리 했습니다.
F4 및 거소증은 반드시 거소주소에 해당하는 외국인청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서울은 3주쯤 걸렸지만 가끔 예약취소로 빈자리가 나오니 매일매일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친지이름으로 대신 예약하고 변경하는 경우를 듣긴 했는데, 제가 1345에 문의했을 때는 안된다고 한 걸 보면 항상 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와~ 거소증 빨리 받으셨네요. 저는 6월 21일에 신청하고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청 당시 4주쯤 걸릴거라고 말해 주더라고요. 저도 빨리 받고 출국전에 핸드폰, 은행구좌 만들고 싶어요. 그것들 없이는 정말 불편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매일매일이네요.
Update: 7월 10일 거소증을 등기로 받았습니다. 입출금계좌를 만들러 신한은행에 가니 SSN 카드 이미지가 필요하다네요. 헐~ 결국 그 옆 농협에서 SSN 적어주고 한도제한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F4와 거소증을 만들려고 아포스티유를 기다리는중인데 아직 감감 무소식이라 출국해서 F4와 동시 신청을 해야할거 같은데요..미국에서 신청하고 나가는거랑 출국해서 신청하는거랑 준비 서류가 같은건가요? 전 국적상실은 3-4년전에 했습니다.
네. F4 및 거소증신청 서류 동일합니다만 저같은경우는 한국에서 신청하여 FBI범죄기록 아포티스유공증이 배달의 민원통해서 한달걸려서 받느라 약 거소증수령까지 두달 소요되었네요. 가능하면 범죄기록 아포스티유 미국에서 미리받아 가시면 위글쓰신 분 처럼 빨리 받으세요. 참고로 저는 외국인청 예약이 인천이나 서울은 3주이상 걸려서 제주도 외국인청에서 바로 예약할수 있어서 제주관광겸 신청해 받았네요. 아 그리고 일단 무비자 3개월기간이 F4 및 거소증을 일단 신청하면 산청일부터 90일까지 비자 기간이 지동연장되니 꼭 무비자 종료날안에 반드시 거소증 과정 종료안되도 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출국날전에 아포스티유가 꼭 오면 좋겠네요 ㅠㅠ
네 제가 알기론 동일합니다. 심지어는 갱신시에 6개월 이상 해외체류시엔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더군요. 대행업체를 이용중이시면 아포스티유를 한국에서 받으시는 것도 가능해요.
토스은행관련 질문있는데요 원글님글 보고 거소증에 한글성명 병용해서 토스은행에 한글이름으로 마지막까지 거소증 인증까지 하였는데요, 마지막단계에 막혀서 문의해보니 외국국적자는 토스뱅크 명의를 꼭 영어로 해야한다는 상담원의 토스측답변에 가입이 중단되었습니다. 핸드폰명의 및 다른은행은 한글명의라 다시 비꿀수 없어 포기 중입니다. 원글님 토스가입 절차도 조금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한글이름으로 농협 가입 - 알뜰폰 가입 - 토스 가입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아니고 토스만 사용중이에요.
아, 정말 많은 일을 해내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F4비자를 해외에서 받는거까지 벌써 너무 힘이 들어서 이미 진이 빠진 상태인데요..거소증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봐도 될까요?
월요일에 거소증 신청하시고 거의 10일 후에 등기로 거소증을 받으신거 같은데요. 신청시 여권을 가져가셨을텐데, 바로 그 자리에서 돌려주나요? 저의 경우 일요일 한국 도착 후, 다음날인 월요일 거소증 신청 (이미 F4비자 발급 받은 상태)하고, 2~3일 후에 다시 한국을 잠시 떠나야할 거 같아서요. 혹시 1. 신청시 미국여권을 확인만 하고 돌려받을 수 있고, 2. 발급된 거소증은 대리인(가족)이 한국주소로 등기 받는 것이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권은 바로 돌려줍니다. 그런데 거소번호가 나오기 전에 출국하면 절차가 중지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아요. 등기주소를 거소주소랑 다르게 하는 것도 가족이 대리수령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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