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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서울강남, Voco 서울강남, 소노캄 여수, 에버랜드등 한국후기

트위티케이, 2023-07-06 0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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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6월말-7월초 한국 방문을하면서 경험했던 호텔들 후기와 에버랜드 방문 팁 올립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데이터용으로 그리고 혹시 한국여행 계획있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Andaz Seoul Gangnam 안다즈 서울 강남 (Hyatt Explorist)

포인트로 여행중 3박4일, 2박3일 이렇게 두번 묵었습니다. 그랜드하얏남산과 고민했는데 나중엔 그랜드하얏은 방이없어서 여기로 예약했습니다. 익스프로리스트라 대단한 혜택은 없고 두번째 묵을때 투트윈베드룸을 딜럭스로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그나마 주중이여서 해준것 같아요. 첫번째 묵을때 킹베드룸을 투트윈베드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안됐어요. 주말에는 방이 없는것 같았어요.  룸 레이아웃이 쓰기 편하고 (화장실/샤워실 분리) 공간도 넓다고 느껴졌습니다. 압구정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에도 용의하지만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졌고 아침먹는데가 애매하네요 (위치에대해서 조금 더 말하자면 이곳은 성형의 메카라고 느껴질 정도로 주변상가에 성형외과가 많네요).  호텔 이곳 저곳에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서비스는 좋고 무엇이든 최대한 도와주려는 느낌이였습니다.  미니바가 공짜인건 다들 아실텐데 물, 탄산수, 주스, 탄산음료, 주류 이렇게 냉장고에 그리고 과자, 초콜렛, 카라멜, 땅콩도 포함되어있네요. 하우스키핑하시면 매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숙박할 의향있습니다. 

 

2. Voco Seoul Gangnam 보코 서울 강남 (IHG Platinum Elite)

포인트로 5박6일 묵었고 4th Night Free로 결제는 사흘치만 했습니다. 안다즈와 비교해서 방이 좁게 느껴졌고 호텔자체가 사람이 부족해보였어요. 역시나 멤버티어가 다이아몬드가 아니기에 혜택받은 것은 퀸베드룸에서 프리미엄 킹베드룸으로 업그레이드였습니다. 미니바는 안다즈와 비슷하게 운영되는데 갯수랑 종류가 적었습니다. 층마다 공유주방이 있다는건 편리한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싱크랑, 전자렌지, 주방도구 (칼, 접시, 포크 나이프)등 있으니 배달을 시켜먹거나 간단하게 컵라면이라도 먹으려면 주방이 편리하고 쓰레기 버리기도 쉽네요.  조식은 여기서 한번 사먹었었는데 2명분으로 47불나왔습니다. 확실히 홀리데이인에서 무료 조식을 먹다가 한국 호텔 조식을 먹으니 가짓수도 다양하고 맛있어요.  한번은 먹을 만 한거 같아요.  위치는 신사역에서 700m정도 떨어져있어 좀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처럼 덥고 장마가 일찍오는 시즌에는 이 짧은 거리도 고역이에요. 방 사이즈의 이유로 다음에는 숙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Sono Calm Yeosu 소노 캄 여수

이번 여행에는 순천/여수 코스를 추가로 둘러보기로 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순천에갔다가 여수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숙박은 Venture X 여행크레딧을 사용해서 소노 캄 여수에서 머물렀어요 (2박에 $300 조금 넘게 나오고 크레딧은 바로 들어왔습니다).  소노 캄은 여수내에서 가장 프리미엄 호텔인데 사실 시설 자체는 그다지 좋지않아요. 많이 낡았고 호텔내에 기본적 부대시설도 없어요. 가장 좋은건 위치 그거 하나 뿐입니다. 대부분의 방이 오동도뷰/야경뷰라서 뷰 좋아하신다면 갈만합니다 (체크인 순서대로 3시부터 선호 방 배정이라네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무래도 한국 휴가철이 아니여서 그리 바쁘진 않았는지 늦게 갔는데도 고층에 야경뷰줬습니다 (그런데 시차적응중이라 매일 밤 8시에 자서 야경은 못봤다는;).   방은 넓고 화장실도 넓직해서 그건 좋았네요.  커튼, 냉장고등은 세월을 보여줄정도고 아무래도 휴가 레저용 리조트를 호텔로 쓰다보니 서울 호텔들에 비교하면 아쉽네요. 하지만 오동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에 오동도로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이건 추천드려요. 제가 간 둘째날에 아침에 비도 조금 오고 안개가 끼었는데 혼자서 오동도로 걸어서 산책하고 돌아온땐 동백열차 타고 하는 코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3-1. 베네치아 호텔

소노 캄 에서 10분거리에 베네치아 호텔이 있는데 이 곳이 가족들이 머물기에는 더 나은 선택으로 보여져요.  저희는 위 3개의 호텔이 다 빨래방이 없어서 빨래가 절실해서 주변에서 찾아보다 베네치아 호텔을 찾아갔는데 2층 코인빨래방옆에 아케이드, 마사지, 코인노래방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시설이 있었어요. 소노 캄은 정말 아무것도 없거든요. 여기에 숙박하진 않아서 룸컨디션에대해 말할 순 없지만 혹시 여수 여행 생각하신다면 베네치아도 물옆에 있어서 뷰는 소노 캄만큼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행지 짧은 리뷰

순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갔고요.  박람회기간이여서 그런지 순천역에서 직행버스로 10분이면 가는 거리에 다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국제정원은 미국에서 잘 보지못하는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인공적인 정원이라 눈에 띄고 예쁩니다.  국제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타고 만습지에 갈수 있어요. 국제정원도 만습지에도 열차를 운행해서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쉽게 구경할 수 있어서 가족여행하기 딱입니다. 좀 선선한 날에 하루 넉넉히 잡고 가시면 알차게 보실 수 있어요.

 

여수: 여수에선 오동도와 향일암이 기억에 남아요.  오동도는 섬이지만 육지랑 육도로(1km) 연결되어있어 걸어갈수도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수도 있고 작은 크기의 섬이라 둘러보기 쉬워요.  하지만 계단이 많습니다.  향일암은 소노캄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한시간 정도 달리면 갈수있는 절인데요. 남해 끝이라 탁 트인 시야가 절경입니다.  저희는 택시잡아서 들어갔고 27000원 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절 가까이에 있는 언덕을 차타고 올라갈수있어요.  개인차량은 막아둡니다.  그 언덕이 상당히 높아서 체력을 요합니다.  그렇게 올라가도 향일암 올라갈때 계단을 좀 걸어야해요.  그래도 일몰이나 일출때 오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경하는건 뭐 30분이면 충분한데 돌아올때도 같은 기사님께서 기다려주셔서 같은 택시타고 돌아왔어요.  보통 그렇게 한다는군요. 향일암 가는 교통편은 자차, 버스, 택시 그리고 여수관광버스가 있는데 저희한테는 택시가 편했습니다. 미국에비해 워낙 싸기도해서. 

 

4. 에버랜드

보너스로 에버랜드 팁 알려드릴게요.  저는 요즘 푸바오에 빠져있어서 일정에없던 에버랜드를 갔는데요. 에버랜드도 디즈니처럼 빨리타는 줄을 시행하고있어요 (Smart Queue/스마트 줄서기). 디즈니처럼 유료는 아니고요 모든 기본 자유이용권에 포함되어있어요.  마일모아에 보이는 정보가 업데이트가 필요해서 최근정보를 드립니다

 

에버랜드 앱을 다운하셔야해요.  한국어버전은 여전히 핸드폰 인증을 요합니다.  예전엔 영어로 설정을 바꿔도 핸드폰 인증을 필요했다고 나오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그냥 영어로 바꾸고 어카운트 만드시면 됩니다. 티켓은 Klook에서 구매하세요.  현장에서 구매하면 54000원인가 그런데 Klook 영어앱에서 28불에 구매했습니다 (Klook은 에버랜드외 다양한 입장권을 세일해서 판매합니다. 어떤것은 외국인 한정이라 잘 보고 구매하세요).  입장권을 에버랜드 정문에서 픽업해야하는데 그냥 가시면 앞에 Klook 깃발을 든 관계자들이 계세요. 영어랑 중국어도 하시는 직원분들이 예매자 이름보고 티켓주세요.  그럼 그거 받아서 입장하시고 앱에 스캔하면 됩니다.  입장하자마자 스마트 줄서기를 바로 할수있어요.  에버랜드에서 인기많은 어트랙션은 2시까지 스마트줄서기 한 사람들만 입장할수 있어요 (티익스프레스, 아마존, 로스트 밸리, 사파리, 판다월드 등).  스마트줄서기 하나하고 쓰고 다음꺼 또 스마트줄서기하고 이러면돼요. 스마트줄서기도 다팔리면 없으니까 저라면 10시오픈런해서 스마트줄서기로 최대한 공략하고 점심때 쉬다가 2시부턴 퍼레이드나 동물원 보시면 될것같아요.  2시 이후부턴 모든 어트랙션이 현장줄서기라서 스마트 줄서기가 필요없는 자잘한 놀이기구 타셔도 좋을 것같네요.  미국에선 30불에 놀이공원가기가 너무 힘들죠. 에버랜드는 그런면에서 이득이고 혹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한국 교복도 입어보고 싶다면 앞에서 렌탈도해주니 재밌는 하루가 될거같아요. 

 

제 후기가 어떤분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마지막으로 우리 푸야 사진 올려놓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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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세계일주가즈야

2023-07-06 07:41:32

저도 요즘 푸바오 보면서 힐링하는데 푸바오는 보기민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트위티케이

2023-07-06 08:19:40

영상으로 또는 사진으로 보는 푸바오에 푹빠져 마침 한국에 있어서 가봤는데 실물의 푸바오도 정말 귀여웠어요. 실내방사장에있어서 그런지 더 누룽누룽하더라고요 ㅎㅎ

복실리턴즈

2023-07-06 10:31:25

소노캄여수가 여수 엑스포때 지어진건데 (2012년) 관리가 잘 안되었나보네요. 

푸바오 귀여워요! 제가 동물원에서 팬더 볼땐 항상 자는거 아님

궁둥이밖에 볼 수 없었는데요 궁둥이는 진흙투성이고 

푸바오는 활달해보이고 털도 관리가 잘 된거 같아요

쌍둥이호랑이

2023-07-06 10:38:19

소노캄 여수에서 좋은 시간 보냈었습니다. 온돌방 옵션으로 욕조는 히노끼였구요, 말씀하신대로 위치가 너무 좋아서 짧은 여수 방문 일정에 가성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나 온돌방 옵션을 원하시는 분이 있을지 몰라 후기에 살짝 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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