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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코 근로자 사망

정혜원, 2023-07-12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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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스코 많이 좋아 하는데 사실이라면 참 분개스럽습니다

3시간 근무에 15분 휴식도 사실이라면 문제같네요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5176753

45 댓글

보처

2023-07-12 18:34:53

아이고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쿨한조이

2023-07-12 18:42:18

??카트 정리 거리가 하루에 10마일??

휴게소 까지 안가더라도 코스코매장에만 들어가도 굉장히 쾌적할텐데>??

카트 정리가 이렇게 위험한 일이었나 싶은 .....

3시간 근무에 15분 휴식 이라면 3시간 동안 쉼없이 계속 카트를 밀고 다녔다는 건지...?미국 쿄스코 애들은 놀면서 하던것 같아서...

한국 코스코는 미국 코스코 한 열배쯤 되나요..? 정말 몰라서요

한국은 카트머신으로 안하고 일일이 직접 정리 하나요?? 정말 몰라서요?

딥러닝

2023-07-12 18:56:03

저희집옆에 코스트코도 카트머신 안쓰던데 한국도 너무 당연히 안쓸거같은 느낌이네요

한국 코스트코를 모두다 가보진않았지만 한국특성상 parking garage가 보통있고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카트를 이동시키던데 

어떤일이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에타

2023-07-12 21:31:57

이번에 한국 코스코도 가봤는데 카트머신은 없습니다. 건물 내 다층 주자창으로 되어있고 공간도 상대적으로 좁아서 카트머신으로 하다가 괜히 다른 차 긁을수도 있겠더라구요. 특히 주말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왔다갔다해서 그만큼 카트 업무는 미국보다 많을 것 같아요.

항상고점매수

2023-07-12 18:59:38

높은 확률로 휴식시간 없이 하루종일 고강도 업무에 숨진게 아닌가하네요. 근무인원 부족으로 휴식시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안 지켜졌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해요. 

poooh

2023-07-12 19:21:37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이 아무리 하루종일 걸어다닌다 해도  하루에 20Km 이상 걷기가 힘들텐데요.

그리고 개인이 하루에 본인이 몇킬로 걸었다는걸 기록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드문 경우 아닐까요? 기사 자체가 조금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한국코스코 근무환경이 다른 대형 마트 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살짝 물타기 느낌이 납니다.   

마일모아

2023-07-12 19:31:09

한국의 택배기사가 하루 평균 22,007 걸음, 거리로는 17킬로 정도 걷는다고 합니다. https://m.blog.naver.com/koti10/221267238915

 

택배 기사의 경우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상당할텐데, 차로 이동하는 시간 없이 하루 7-8시간을 종일 카트를 밀고 끌고 한다면 25,000 걸음, 20킬로 걷지 못할 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걸음 기록하는 것은 요즘 스마트와치, 핸드폰으로 다 자동 기록이 되는 것인지라 드물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poooh

2023-07-12 20:01:37

택배기사는 하루 근무시간이  무척 깁니다.  하루 7-8시간 일하는 사람과는 달라요.  사람의 보통 걸음 걷는 속도가  시속 4-5 km  입니다.

하루에 20 km 이상 걷는게 나오려면,  정말  8시간 꼬박 걸어도 나오기 힘든 경우 입니다. (의외로 버리는 거리가 많습니다.)

 

사람보폭을 평균  60-70cm 로 잡는데,  25000 걸음이면 15-17Km 입니다. 스마트와치 핸드폰으로 자동기록이 되면, 그중에서  개인적인 움직임은 빼야 정확한 계산이 나오겠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사망하신분의  노동강도의  강약을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이러한 뉴스를 정확한 팩트 없이 무작정 어디서 배껴오는  언론에 대한 비판 입니다. 그리고 언론이라면  한쪽의 주장이 아니라 양쪽의 주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 기사를 실은 곳이  중앙일보 입니다.  보통은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곳이 아닌 곳에서 의외적으로 이런 기사는 냈습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은 사뭇 자극적입니다.  오히려 진보언론에서 내놓은 논지보다 더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진보언론들은  전체 마트노조의 입장과 함께 마트노조 전반의 주장을 내놓은데에 반해  중앙일보나 한경은  "코스코 마트 직원이 과로사 했다" 라는  걸 강조 했습니다.

 

코스코의 근로 환경은 다른 마트들의 근로환경보다 더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앎니다.  코스코의 근무환경이 이정도인데 다른 마트들의 근로 환경이 어떨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중요한건  "코스코" 가 아니라,  마트들의 근무환경 이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트들의 근무환경이 아닌 "코스코"의 근무 환경은  사뭇 사건의 본질과 다름이 있어  지적을 한 것 이였습니다.

 

놀고먹고

2023-07-12 20:16:33

하루 평균 36000보 걸었다고 이 기사에 나오긴 하네요.

https://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47

마일모아

2023-07-12 20:39:13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제가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만, 주장하시는 바를 제가 잘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코스코 근무환경이 다른 대형 마트 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살짝 물타기 느낌이 납니다."

 

물타기는 일반적으로 논점을 흐리고 다른 더 좋지 않은 사안을 감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중앙일보가 여기서 코스트코 사례를 통해서 어떤 것을 물타기를 한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노동자 과로의 문제는 마트 일반의 문제인데 마치 코스트코에서만 이 일이 발생하는 것처럼 중앙일보에서 코스트코를 강조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poooh

2023-07-12 22:43:05

이 일로 기존의 마트 업계는 (대기업들)은 자기들한테 불똥이 튀지 않기를 바라는 거죠. 

이일은  코스코에서만 일어난 한정적인 일이다로  축소 시키고 싶은거라 봅니다.

마일모아

2023-07-12 23:09:22

확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게 말씀하신 것처럼 물타기가 될런지, 그리고 중앙일보의 전략이 먹힐런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문이 듭니다. 언급 주신 것처럼 훨씬 나은 조건의 코스트코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 상황이 더 열악하다고 알려진 다른 대형 마트는 말할 것도 없다라는 것이 당연한 논리적인 추측일 것인지라, 물타기를 할려면 아예 이 뉴스를 덮어버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poooh

2023-07-12 23:53:51

그것도 일리 있는 말씀 이라 생각 됩니다.

edta450

2023-07-12 22:28:51

월급이나 복리후생같은건 나을 수 있다고 쳐도 폭염주의보 내려진 날 야외에서 냉방시설이나 대책 없이 일하(게 하)다 이렇게 된건데, 다른 마트보다 근로환경이 뭐가 나은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poooh

2023-07-12 22:47:46

모든 같은 조건에서 월급이나 복리후생이 더 나으면 나은거 아닐까요?

그리고 일의 조건이 그러한 건 그 일의 특성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일을 안한다면, 과연 그일은  누가 해야 하죠?

물론, 조금 더 인원을 배치 하던가, 혹은 조금 더 유연하게 운영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만,  이런것들아 안지켜지는건,

 

대한민국의 후진적인  고용문화라 봅니다.   

edta450

2023-07-12 22:53:28

노동자의 건강에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데 나은게 아니죠.

그리고 당장 폭염주의보 내리면 야외활동 자제하는게 지침이에요. 그 일은 누군가 대신하는게 아니라 잠시 멈춰야되는겁니다..

poooh

2023-07-12 23:54:43

동의 합니다. 그런데 한국이란 사회가 안 그런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거죠.  이건  정작 코스코 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노동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라 봅니다.

cucu

2023-07-13 03:19:55

다른걸 떠나서 걸은 거리만 생각해 봤거든요. 기사에 보면 10시간에 걸은 거리가 그렇다고 나오구요. 10시간에 26km 걸었다면 한시간에 2.6km 걸은건데 2.6km 면 1.68 mile /hour 에요. 아무래도 한시간 내내 쉬지 않고 걷지는 않았을 것이고 (카트 수거 하는 시간/휴식시간 등등 있겠죠). 만약 평균적으로 한시간 중 40분을 순수히 걷는데 썼다고 하면 2.52 mile/hour 로 걸은 셈이니까 계산이 얼추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우체국 mail carrier 의 경우 다양하지만 10마일 점 안 되는 사람에서 10마일 넘게 걷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면 (아마 8시간 근무인 듯) 한국에서 26km 를 10시간에 걸었다는 게 터무니 없는 일은 아닐 듯 하네요. 어쨌든 이런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texans

2023-07-12 20:33:13

아이폰은 내가 몇보, 얼마나 걸었는지 알 수 있는데, 다른 휴대폰들도 웬만하면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우미

2023-07-13 01:43:30

안드로이드에도 피트니스 앱이 있고 (구글에서 만든) 이 앱이 몇보 걸었는지 알려 줍니다. 

문제는 고인이 되신 다음에 그 전화기 정보를 긁어 오는것이 어렵다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애플전화기의 경우에는 본인이 풀어주지 않으면 검찰도 못(?) 풀던데요.

놀고먹고

2023-07-13 01:53:28

유족이 공개하고 인터뷰도 하신 것 같아요.

https://youtu.be/BFYoGhf7i54?t=191

잭팟유저

2023-07-14 00:55:04

저는 삼성 와치를 사용하는데 노가다 일을하는데 10시간 일하면 3만보 넘을때도 많습니다. 단순히 20km라고 계산말고 카트를 밀거나 10kg, 20kg되는 이런 물건이나 툴을 들고 개인적인 움직임 빼고 2만보만 움직인다고 가정해보세요. 추운 겨울에 카트 다섯개만 겹쳐서 코스코 주차장 끝에서 입구까지 밀어와도 땀이 날 정도인데 30도 넘는 열기에 휴식없이 3시간 동안 카트 열개씩 밀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과장된 기사라고 보기 힘들꺼라봅니다.

체력이 좋은 젊은 사람도 못견디는 노동 강도입니다.

저도 한 여름에 높은 강도의 노동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적이 있어 일하다 죽는다는 기분이 어쩐지 알기 때문에 정말 이글 보고 고인이된 그분 그리고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갑니다.

저는 일하다 죽으면 회사에서 당연히 산재 처리 해줘서 가족들 걱정없지만 한국은 정말 안스러울뿐입니다.

지구별하숙생

2023-07-12 19:22:15

3시간 근무에 15분, 휴식시간도 길지 않은데 카트정리하는 1층에서 5층인가에 있는 직원휴게소에 가려면 5분정도 소요되어 직원들 입장에선 왔다갔다 하는데만 10분이 걸리니까 안가니만 못하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한국 IKEA도 다른 지역과 차별된 근무수당과 처우문제로 말이 많던데 아무리 좋은 회사도 한국에만 들어가면 현지화가 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하이오

2023-07-13 07:01:54

"아무리 좋은 회사도 한국에만 들어가면 현지화가 되"는 것이 정말 화가나죠. 적어도 미국 코스트코를 경험한 분들께서는 전제할 중요한 사안 같아서 인용했습니다. 아마도 이를 염두하지 않고 미국에서 경험한 코스트코와 코스트코 직원을 상상하면서 사망 사고 기사를 읽으면 언뜻 납득이 가지 않을 것도 같아요. 

기업이 자선 사업단체도 사회운동 단체도 아닌 다음에야 굳이 노동환경 기준을 미국 기준으로 높여 적용할리가 없을 테니까 국가와 국민이 자국의 근무 환경 수준을 높여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외국 기업이 들어 오지 않을 거라는 논리가 먹히는 현실이 제게는 답답하게 느껴지고요. '정치 시사' 발언으로 번지는게 조심스러워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부모님께서 회사측의 해명과 사과를 듣길 바랍니다.  

포틀

2023-07-12 21:45:28

안타깝네요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복하게

2023-07-12 23:01:2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에 한국가서 코스코에 갔었는데요, 오전 10시 오픈이었고 전 3분전 9시 57분에 도착했는데 입구에 문열기 기다리는 사람이 가득이더라고요.

주차장엔 주차하러 들어가는 차가 끝이 안보이게 서있고요.

 

001.jpg

 

더플린보이

2023-07-13 03:05:42

저랑 같은 상봉에 있는 코스트코 다녀 오셨군요. 인파에 밀려서 구경하기도 힘들더군요

calypso

2023-07-13 17:22:14

사진 보는 것만 해도 저는 숨이 막힐 것같아요..ㅠㅠ

피캇츄

2023-07-14 21:58:33

와 역시 한국 사람이 정말 많네요 

크리스박

2023-07-13 00:19:02

이런일이 아직도 일어나다니요... 예전 까르푸 사태나 웹툰 송곳이 생각나네요.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코스트코만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제발 이런 일이 다시 안생기길 바랄 뿐입니다.

LoneStar

2023-07-13 23:56:08

같은 생각입니다. 송곳은 웹툰으로 한번, 드라마로 한번 정주행했었는데. 그이후에는 못보겠더라고요. 

 

슬픕니다... 그런데요,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요.'

Untitled01.jpg

 

moondiva

2023-07-13 00:47:49

이런 기사 볼때마다 정말 안타까워요... 열악한 근무환경... 다들 열심히 사는데 월급도 작고 대우도 좋지않고....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편하게 밥먹고 쇼핑하는 건데.... 미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편리한 서비스..

힘들게 서비스 제공해주시는 분들이 그에 합당한 대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에이든파파

2023-07-13 00:57:22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마트/백화점 주차장 대부분이 지상이든 지하든 하절기 냉방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요즘 같은 무더위/고습도의 날씨에서는 정말 근무하기 열악한 환경인 것 같아요. 잠깐 주차만 하고 그곳을 경험해 보면 정말 숨쉬기도 힘든 환경인데 3시간씩 무거운 카트를 정리하는 노동하는 업무를 한다고 상상해보니... 정말 안타깝네요. 근본적인 업무 환경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문제는 해결이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shine

2023-07-13 03:51:17

이게 한국의 현주소죠. 

 

지금 한국에 있는데 이런 문제의 절반정도는 언론책임이라 봅니다. 어제오늘만 해도 국가 총GDP 순위가 10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며 난리입니다. 이런 쓰잘떼기 없는 국가간 등수매긴뒤 평가질하는게 한국 언론 수준인데 문제는 일반시민들도 이미 한몸이 되어 있다는거죠.  댓글에서는 진영으로 나눠서 전정부탓 VS 현정부탓 놀이하고 있구요. 맨날 이딴 식으로 순위매기고 책임소재로 서로 총질하는데 GDP10위나라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매일 벌어지죠.

 

아버지 추락사 이어 아들도 추락사 ‘산재’…노동자 부자, 20년의 비극

https://m.khan.co.kr/national/labor/article/202307110851001/?utm_campaign=khan_push&utm_source=android&utm_medium=push_news&fbclid=IwAR2ZmBwbtxLcrjuyac5_SscqLWFqMhs7vrsDBKYEtTQFN2gAcXy1VZTxaC8#c2b

정돈

2023-07-13 04:06:05

이번 코스트코 사건, 올려주신 추락사 산재 말고도 몇년전인가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를 고치다가 젋은이가 사망 (2인 1조 규정을 안지켜서) 한 사례 등 

 

후진국적 사고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조선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몇십년전에는 한 대기업에서 배 한척 건조하는데 수십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기준에는 황당하지만 앞이 잘 안보이는 한밤중에 적절한 안전 통로와 조명시설 들도 제대로 없이 급하게 건조했으니까요.

 

 

 

10여년전에도 한 대기업 건설에서 지하철 공사하는데 보통 1km당 한명이 사망했다고 직접 들었고요 (저는 그 대기업 건설사는 안다니고 그 계열사에 있었습니다).

 

 

 

저도 아무리 가난해도 인명을 최우선시하는 집단적 사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25전쟁 도중과 직후 전쟁고아들을 못챙겨줬던 것에서도 보이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코가 석자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국력신장, gdp 순위 상승 등은 결국 인권을 더 챙겨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거 라고 기대합니다.

 

(물론 인명을 경시하면서 gdp 순위 그 자체에 집착하는 건 잘못된 거죠).

shine

2023-07-13 04:17:08

네 정돈님 말씀에 글자 하나하나 동의하구요. 그런데 제가 지금 한국에 있으면서 느끼는 건, 정돈님이나 제가 바라는 모습과는 아주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는 겁니다.

 

일례를 들어, 이번에 와서 놀란게, 가족모임을 하는데 캐나다에서 살다 한국에 잠깐 와서 살고 있는 처가쪽 친적이 그러는겁니다. "물건 살때, 쿠팡 무슨 프리미엄 회원가입하세요, 그럼 포인트도 2배로 적립이고 배송이 빨라요."

 

알고보니 놀라울 지경입니다. 저녁 10시에 주문한 상품이 서울기준 다음날 오전 6시이전 아파트 현관앞에 놓여 있습니다. 주문한 와이프도 빨리 와서 좋긴 한데 정말 이런식으로 24시간 풀로 돌려 총알배송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하네요.

 

남들 다 잘때, 이렇게 배송하는 분들이 과연 하루 8시간 근무하고 야간 쉬프트 근무하면서 휴식시간은 보장받는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정돈

2023-07-13 04:31:08

저도 몇년전 한국 갔을때 매일 새벽 3-4시에 편의점에서 물건나르시는 분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뭐 저야 시차적응 및 미국 회사 회의때문에 그 시간에 돌아다니는 거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세계 8위권의 선진국으로 올라선 한국에 큰 자부심을 느끼시는데

저도 존경하고 같이 자랑스러운 모국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부분 다 갈아넣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젊은이 들이 결혼, 출산 등을 못하고/안하고 있습니다. 너무 노동강도에 비해서 받는 임금은 집을 사기에 턱도 없이 부족하죠.

일본, 한국, 그리고 심각한 취업난을 보이는 중국. 서울보다 비싼 집값의 홍콩 (건물주들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가격->나도 힘들게 돈 모아서 꽤 비싸게 주고 5년전에 산거다.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는 100년 모아도 못살 집값) 다..

 

그래서 사회초년생들의 주택마련혜택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층 (다주택자들) 의 상당한 반발이 있더라도요.

이렇게 숨통이라도 틔워줘야 아 이건 너무 노동조건이 열악/위험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사망자들이 발생한 쇳물 붓는 공장과 제빵 공장, 빗속에도 총알배송을 보장하는 위험한 오토바이 운전직에서 퇴사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달라스초이

2023-07-13 07:13:43

 

해당지점은 코스트코 하남지점이군요. 저는 양재점을 방문했었는데 사진과 층별 안내도를 보니 양재점과 동일해 보입니다.

지하1층과 1층에 본 매장이 있고, 지상 2층부터 5층까지가 주차장인 형태입니다. 따라서 카트를 수거하는 노동자가 미국과는

다르게 카트머신 없이 1층에서 5층을  오르내리며 카드를 수거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이 점이 텍사스의 코스트코와는

노동강도가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당연히 냉방장치가 없는 주차장에서 노동의 강도를 견디다 못해 돌아가신듯 합니다.

사망진단서에 '온열로 인한 과도한 탈수증상'이라고 나온것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타 방송에도 나오듯 3시간 근무후 15분의 휴식을 위해선 휴게실까지 왕복 9분의 시간을 허비해야 하니,

아마도 일하는 그 현장에서 휴식을 하는듯 하구요.

한국의 저급한 노동현실을 탓하는 목소리가 여기서도 보이는데요. 많이.. 엄청.. 나아진 결과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많이..엄청.. 개선되어야 하구요. 

이 사건을 보고 예전 아파트 경비실 노동자의 에어컨 설치문제가 논란이 되었던 사례가 떠오릅니다.

경비실 에어컨 전기료를 입주민이 공동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찜통 경비실에서 달달거리는 선풍기 한대로 

경비원분들이 일을 하셨었죠.

사회문제가 되고, 시민들의 비판의식이 더해져 지금은 많은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이 가동된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비판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현장의 노동자가 싸우고, 시민의 비판의식이 함께하여

현장 주차장 한켠에 에어컨이 가동되는 카트노동자의 쉼터가 설치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안타까운 노동현실을 한 발자국 개선시키는 발걸음이 되리라 믿습니다.

한달넷인컴이십오만불

2023-07-13 14:58:51

너무너무 공감되는 의견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짠팍

2023-07-13 15:04:48

어릴땐 안그랬는데, 나이먹으면서 한국 기자들이 어떤식으로 취재를 하는지, 기사를 쓰는지 볼기회가 좀 있어서, 그 이후로는 한국 기사는 한... 절반 정도 사실이구나, 합니다.  기사를 보니, 안타깝게 코스트코에서 근로자가 돌아가셨고, 그 이유는 아직 누구도 확실히 모릅니다.  가족들은 정황상의 이유로 또,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 답답한 심정에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될테구요.

이럴때, 코스트코는 일하다가 돌아가신분과 유족에게 이유가 어쨋든 정확한 정황과, 설명 그리고 유감을 표현해야 맞을것 입니다.  만약 사망이 근로자 환경과 조금이나마 관련 되어 있는것 처럼 보이면, 이번 계기를 통해 변화하고 바뀌어야 할테구요.

 

안타깝지만,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그나마 '양반'측에 드는 기업입니다.  전반적 한국기업 근로자의 노동 환경관련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암걸릴것 같더라구요 -_-  저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사람을 갈아넣어서 하는 새벽배송등... 이런거 완젼 반대입니다.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jimo

2023-07-13 17:16:09

안타까운 뉴스네요. 안그래도 한국에 와서 두번 코스트코 가봤는데, 카트쪽 근무환경이 참 안좋을거 같습니다. (신기했던 건, 에스컬레이터 오르고 내릴때 끝부분에서 당겨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미국과는 다르게 건물안 주차장이어서 덥고 습한데다가 매연도 많죠.

미국처럼 공간이 많아서 카트머신 쓸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실내 주차장이라서 카트 리턴하는 곳이 중간중간에 없고 꼭 입구로 가져와야 되서 대부분 트렁크쪽에 놓고 가게 되는데, 그 카트 놓여져 있는 곳이 미국처럼 차 트렁크뒤 사이에 공간이 전혀 없어요. 카트 수거하는 것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주중 저녁에는 조금 한가하긴했는데, 대체로 어느 시간대든 나가는 손님만큼 계속 들어와서 카트쪽 압박도 상당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urii

2023-07-13 19:15:37

음 댓글에서도 지적들이 나오지만 문화적인 부분을 좀 짚고 싶은데요. 고객 만족과 직원 권리 보장이 상충하는 상황들은 어느 나라이건 어쩔 수 없이 생기는데, 한국에서는 더 빈번히 생기기도 하고 (--> 해당 사업체 책임) 일단 발생하면 번번이 전자인 고객처우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거 같아요 (--> 사업체 + 문화 책임). 

 

이번 일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고객이 너무 많이 몰리는데 이상고온이기까지 한 경우가 이미 그날 발생해버렸다면 어떤 고객상대 비즈니스이건 고객 불만과 직원 불만 중에서 양자택일할 수밖에 없게 되죠.

 

고객불만을 감수하고 그날 일하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휴식을 준다고 치면요. 30분 넘게 걸려서 겨우 주차했더니 카트를 또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거나, 안그래도 혼잡한데 주차장 교통흐름을 막고 있는 카트들 때문에 주차장에 몇십분씩 묶여 있는 상황이면 아무리 평정심이 강한 고객이라도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그 와중에 카트 정리하다 말고 직원이 땀 식히며 쉰다던가 힘들어서 더디게 움직인다던가 하는 모습이 보이면 미국에서도 곱게 보일 수 없는데 한국에서는 더더욱 용납하기 힘든 일인거 같아요. 문화란게 사실 집단적으로 누적되어온 상호기대인데, 그게 뻔히 내다보이는 책임자 1인 입장에서 자기 책임 하에 직원들한테 쉬엄쉬엄시킬 수 있을 만큼의 재량과 자신감이 있기가 힘들죠. 

고객들이 Costco에 몰리는 이유도 당연히 고객서비스 좋다는 브랜드 이미지가 우선하지 직원 처우 좋다는 이미지 때문에 가는 건 아니잖아요

 

반면, 근로자 권리에 대한 존중이 더 큰 문화권에서는 고객입장에서 불만은 있지만 이미 여기저기 겪어본 일들이라 일상에서 운없이 맞닥뜨리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기 더 쉬워지는 거 같고, 사실 이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한국에서 타 문화권으로 이주하면 (고객입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들이 꽤 있는거 같아요. 타 문화권에서는 직원대우 좋은 까르푸, IKEA, Costco에서 일한다지만 현지 직원들로 이루어진 조직에 그 상이한 문화권의 업무문화까지 알아서 이식되어 오기는 어렵긴 할 거 같고, 딱히 적극적으로 고쳐볼 유인도 없겠죠.

김미동생

2023-07-13 21:28:59

그런 경우 인원을 늘렸어야죠. 제가 예전에 대형마트 회사에서 인턴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인턴과정중에 마트에서 한달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평상시에는 카트 어텐던트가 한명이지만 여름에 덥거나 또 추울때 눈이 많이 올때는 인력을 추가로 한명 더 썼습니다. 한번 나갔다오면 돌아와서 쉬면서 수분 공급할 수 있게 물 계속 줬구요. 15분 정도 쉬고 다시 나가고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있던곳이 겨울에 굉장히 추운곳이었는데 하루는 스토어 매니저가 나와서 3교대로 카트를 끌더군요. 계속 괜찮냐는 말을 하고 물 충분히 먹으라고 하면서요. 간식도 주면서. 그 모습이 졸업후 제 첫직장으로 이 회사를 선택하게된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스리라차

2023-07-14 21:52:10

미국도 1년에 20명 이상씩 같은 이유의 산재가 발생 합니다. 단지 내가 사는 지역 뉴스에 안나올 뿐이죠. 

 

https://wapo.st/44CfXRW

Beauti·FULL

2023-07-14 22:46:02

그러게요. 한국은 포털에 전국 뉴스 다 떠서 한번 기사 나면 온 국민이 다 알게 되는 구조이고 (심지어 이렇게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까지도 알게 되는 상황) 미국은 워낙 넓어서 얼마전 캘리포냐 산사태같은 뉴스는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모르는 뉴스가 되구요. 토네이도가 왔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 태반이고, 어디서 아기가 총 가지고 놀다가 사고 났다 이런 뉴스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태반이죠. 너무 나라의 스케일이 다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세대가 완전히 바뀌면 이런 인사사고도 줄어들까요? 아니면 이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의 범주에 들어가는걸까요? 시민의식의 성장도 여태 잘 볼 수 있었고 많은 변화도 있었지만 잊을만하면 이런 인사 사고가 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잊을만하면 나는" 빈도 수는 받아들여야하는 빈도인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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