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었던 Global Entry후기 (아이들 가지신 분들 특히 참고요~)

어린 애들은 얼굴 인식이 잘 안되는거 같긴 합니다.

저는 몇번 시도하다 안되면 그냥 줄서서 정식 입국 합니다.

제가 오피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속상했던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차라리 일반줄이 더 빨랐겠다 ㅠㅠ.

저도 그 방에 다른 이유로 들어가봤는데 시민권/영주권 그리고 백인도 몇명씩 들어오더라구요. 그래도 차분하게 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드님이 미국의 클래쓰를 느끼게 된 좋은(?) 경험이였네요.

아 참고로 저는 한시간반 가량 기다렸고 아무질문없이 여권받고 나왔습니다. 한 20분 지나고부터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티비에서 나오던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있네요..

아니, 아무질문도 없이 보내줄 걸, 왜 그리 시간낭비를 하게 했을까요...저는 막 오피서들이 시스템에서 뭔가 크게 뒷조사를 하고나서야 보내줄 줄 알았거든요.

글 읽기만해도 속에서 불이 나네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글로벌 엔트리 가족으로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너희 다 글로벌 엔트리야 하고 물어 보는 직원들이 항상 있더군요.  저희도 막내 사진 때문에 몇번 따로 불려간적은 있는데 저희들은 카드를 항상 들고 다녀 그런지 따로 다른 오피스로 불려간적은 없네요. 

그래도 몇번 정말 잘 써먹은적이 있어서 특히 해외 여행하고 국내 연결 비행기 빨리 타야할때 정말 하길 잘했어 한적이 많아서 계속 할거 같아요.  그 긴줄에 우리 글로벌 엔트리야 하면서 줄없는곳 따로 가면 긴 줄 슨 사람들의 부러운 눈길이 마구마구 느껴져요..ㅋㅋ 

맞아요. 저희도 그 질문 받았습니다. 

저희도 4명 다 글로벌 엔트리인데 한번도 제대로 넘어간 적이 없습니다. 늘 애들은 fail나와서 사람한테 첵인 하라고 하는데요. 글로벌엔트리로 와 있는 동안 이미 같은 비행기에서 나온 사람들은 줄을 길게 서 있구요. 운 좋으면 줄 맨 앞에 넣어주는데 강압적인 사람이면 젤 뒤에 줄서서 오라고해서 훨씬 오래 걸린적도 있습니다. 이게 계륵인것 같아요. tsa-pre는 참 좋은데요.

그렇군요. 지나고나니 차라리 줄 앞에나 뒤라도 그 긴 줄에 서있는게 낫지, 오피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꼭 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어디다 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ㅠ 아이들 데리고 고생하셨어요-

저도 다음부턴 무조건 갖고 다니려고 합니다. 아이들 학생증도 같이, ㅎㅎ

저도 오래전 그방에 들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대단히 위협적이고 서로간에 대화도 못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더 기분나빴습니다. 무슨 범죄자 취급하듯말이죠.

아 고생하셨네요. 

저희도 캐나다 육로로 미국 들어오는 길에 쓸데없이 글로벌 엔트리 냈다가 육로에는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되었다고 오피스 안에가서 대략 이십분 이상 있다가 나온 적 있어요. 

그래도 잘 들어오셔서 다행이네요

GE가 의외로 문제가 좀 있나보네요. 저는 제 경우가 특별한 경우인 줄 알고 올렸지 말입니다, ㅎㅎ

저희 가족도 모두 GE가지고 있는데 항상 기계 앞에서 버벅이네요. 참고로 저흰 영주권가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시드니에서 LAX 입국할때는 그냥 오피서가 불러서 오피서가 다해줬습니다. GE카드랑 영주권 모두 들고 다니거든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그 기계는 어찌 사용하는지 ㅎㅎ. 매일 여행 다니면 익숙할텐데. 제가 마치 기계치 인것 처럼 보이네요. 

잘 입국하셔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저만 버벅거린게 아니군요. 정말 이상한 기계더라구요. 밑도 끝도 없는, ㅎㅎ

카드가 없어 그러셨던건 아니었을까요? 영주권받고 GE신청했습니다만, 가족들건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CBP, 입국심사가 그렇죠 머.

Secondary room으로 데려가서, 별거 아닌거 갖고 1시간 넘게 보내게하고.

동부에서 육로로 캐나다 여행다녀오며 나이아가라 입구에서 I-94(당시 L비자) 쪽지 없다고 부모님과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다가 그 프린트 비용 $50+ 내고 나왔었고..부모님이 걱정하셨죠 무슨 큰일인줄 알고.

Work permit으로 한국 다녀오던때엔, Secondary room으로 부르더니, 소지한 현금물어보더군요. 

1 cent 틀리면 어쩌구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넌 니 주머니에 몇 센트 들어있는지 아냐? 하니 멋적어 하더군요.

가방 열어본다길래, 알았다, 알아서 하는데, 가방 다시 잘 포장해줘 하니, 지들이 전문가라는둥 하면서 열어서 좀 찾다 대충 닫더군요.

그때부턴 뭐 저랑 농담하며 기분좋게 (세상에, 심사원들과 농담을하다니.) 나왔습니다.

그 백인이 아니라 그런가 느낌 저도 백분 공감합니다만, 당당하면 큰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4년전엔 카드없이 잘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안갖고 갔었는데, 담부턴 카드도 꼭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미국 입국은 역시 난이도 상입니다. GE로도 세컨더리 같은데 갈 수 있군요.

참고로 큰 문제 없었던 SFO 최근 입국 이야기입니다. 여권 스캔 할 필요도 없이 사진을 무사히 찍습니다. 기계가 좋지가 않아서 키 큰 사람은 몸을 낮춰야 합니다. 그러면 그냥 Proceed라고 뜨고, 잠시 대기열에 있다가 오피서에게 갑니다. 그러면 오피서가 바로 "OOO?"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통과. 뒤에서 오피서들 컴퓨터 스크린을 보니 GE 기계로 얼굴 찍은게 쭉 뜨니, 오피서들이 대충 얼굴을 때려 맞추는 듯 합니다 ㅎㅎ 여하간 여권 등 서류는 전혀 안 보여주고 입국이 됐습니다. 그럴거면 정말 자동 입국을 해버리지 말이죠. 참고로 10대 애들도 같은 방식으로 무사 통과. 하지만 한국여권 소지자인 배우자는 GE 자체는 잘 되었는데 "check document" 같은 표시가 있더라고요 (뒤에서 몰래 스크린 봄) 그리고 한번 영주권/여권 확인 후 통과였습니다. GE 물리 카드도 꼭 들고 다니세요.

영국 Gatwick 였던가요. 거기서는 자동 입국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입국에 10초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 찍는 기계도 자동으로 키 높이로 맞춰서 찍은 뒤에 통과. 한국 여권 소지자도 영국은 자동 입국이 됩니다.

여하간 미국은 들어오기도 힘든 나라에요. 참고로 영주권인 분이 영주권 분실 후 입국하는데 고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컨더리는 당연히 끌려가고 벌금에 엄청 고생하셨더군요. 영주권,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미국 시민 백인 친구 자주 끌려가요.  저랑 같이 들어올때도 저는 통과인데 세컨더리 불려가더군요.  자기 이야기로는 자기 이름이 너무 흔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인종 문제보다는 게으르고 비효율적이며 의욕 없는 공무원 문화가 문제이죠.  CBP 별 녀석들 다 봤습니다.  생각만 해도 짜증나내요.  애들 이름 너무 흔한걸로 짓지 마세요.

그렇군요. 저는 대기하는 동안 보니까 백인남자는 딱 한 명이 저희 나갈때 쯤 나중에 들어오고 나머진 저를 비롯하여 아시안계가 대부분(특히 동남아쪽), 그리고 흑인 2~3명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금마들 사람들 엄청 대기하는 앞에서 일 안하고 웃고 떠드는 것 생각하면 지금도 울화가 치밉니다.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Kiosk 에 별다른 설명없이 어느 순간 사진이 찍히는 것도 오류(?) 발생 요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난 달 입국 시에, 사진은 찍힌걸까/여권스캔은 안해도 되나 버벅거리는 사이 화면에 오피서 보고가라는 (평소와 같은) 메세지가 떠 GE 라인따라 오피서 앞으로 갔더니 자기가 보고있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제 사진이 unmatched? 이런 식으로 확인이 안되는걸로 나온다더군요. 보니 제가 눈감고 찍힌 당일 사진이 떠 있었고요 ㅠ 그린카드, 여권 보여줬는데 ge 카드는 없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육로여행에만 필요한 걸로 알아 안 갖고 다녔고요). 다행히 친절한 오피서였고, 일반 입국 담당 오피서 앞으로 데려가서 먼저 처리 도와주게 해서 그 앞에서 지문찍고 등등 다 하고 여권에도 스탬프+메모 적히고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ge 카드 들고다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