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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大) 전기차 시대에 고민고민해서 PHEV 산 이야기 (0) Prologue

음악축제, 2023-07-16 0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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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테슬라가 그렇게 싼데(?), 그러는 바람에 다른 전기차들도 덩달아서 엄청 싸지는데(!)

저는 장고 끝에 (악수를 둬서(가 아니길 바랍니다..)) PHEV를 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마모 회원님들에게는 전기차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저에게 이 선택이 더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나눠보고자 합니다.

 

목차

1. 발단: 차값 더 떨어지기 전에 가스차를 팔자! (관련 주제 다른 글: 티구안 2년 4만마일 타고 미련없이 보내준 후기 (카바나에 ICE 차량 판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39082 

2. Hybrid vs PHEV vs Pure EV: 2023년 시점에서 보는.

3. 시세가 저렴한 (under $30K) PHEV 차종별 간단한(?) 비교

4. 제가 선택한 차와 이유, pros and cons

5. 중고 PHEV 구매시 체크 포인트

6.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

 

이정도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써보려고 하는데, 혹시 뭐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가능한한 반영해보겠습니다.

26 댓글

수리남의홍어는

2023-07-16 01:35:13

마침 관심있는 주제라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PHEV 새차로 알아보고 있는데 여전한 마크업과 부족한 물량이 선택지를 좀 좁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구매후기가 궁금하네요^^ 저의 경우 PHEV 찾는 이유가 매일 출퇴근시 15-20kWh 배터리면 딱히 개스스테이션 찾을 일이 없고, 장거리 운행시 전기차 충전소를 굳이 찾아야할 걱정이 없어서 선호하고 있습니다. 사실 장거리 운행은 별로 없는데 매일 기름 사용을 좀 줄일 수 있으면서 + 필요시 늘 사용가능한게 장점이라 생각하네요. 나름 친환경이라는 pros^^ 확실한 단점은 뭐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음악축제

2023-07-16 06:43:02

작은차 보시면 니로 PHEV가 괜춘한데, 마크업 이야기하는거 보시면 좀 비싼 브랜드 찾으시나봐요.

SKSJ

2023-07-16 02:37:48

재미있는 시리즈의 예고편이네요! 기대됩니다!! 저는 Jeep의 phev인 4XE 제품에 관심이 있답니다!~

검은수염

2023-07-16 05:42:33

Jeep 4xe 시승해봤는데 소재도 꽤 고급지고 주행감도 괜찮았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편견만 없으면 PHEV suv중에 가성비 원탑입니다. 재고가 워낙많으니 딜 잘해서 OTD 5만으로 맞추고 ev크레딧 3750받으면 좋은 가격같아요. 체급 낮은 RAV4 소렌토보다 저렴하게 사는겁니다.

음악축제

2023-07-16 06:46:58

결국 스텔란티스 계열의 PHEV들이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PHEV 본연의 사용상 장점이 타브랜드들만큼 잘 구현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지점이 있어요. 설계상 PHEV를 염두에 둔 디자인이 아니어서 공기저항계수가 안 좋다보니 다른 차량들에 비해 스텔란티스 패밀리의 PHEV들은 연비도 driving range도 좀 떨어지는게 아쉽달까.. 그래도 그 아쉬움 덕에 가격은 팬데믹 전에도 아주 좋았고, 이제 또 다시 좋아지는 중이지요

 

물론, 관점을 바꾸어 동일 차량 내에서의 ICE vs PHEV로서는 비교되는 장점이 언급하신 대로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은수염

2023-07-17 18:59:01

Ev 레인지가 좀 아쉽긴한데 출퇴근 왕복이 30마일 미만이면 좋은 선택지같아요. 하이웨이에서 하이브리드로 로컬에서 ev모드로 하면 연비도 잘 나올듯해요. 2.0터보랑 8단 미션 조합도 예전 9단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구요.

B.Dragon

2023-07-16 03:13:07

맞아요 m3 는 쳐다도 안보고 my를 너무 사고 싶었는데, 막상 필요가 없어서 안사고 버티고 있었는데요. 요즘 모델3이 상대적으로 많이 싸게 느껴져서 질러야하나? 라는 고민으로 모델3 할인하는 재고들 브라우징 하고 있습니다.  

음악축제

2023-07-16 04:59:55

M3이 당분간은 대세일 것 같죠. 한국는 중국향 모델Y가 나와서 가격이 내린다네요.

goldie

2023-07-16 04:45:29

현기증 나요.. 어여 올려주세요. 

 

 

 

농담입니다. :)

PHEV에 관심이 있어서 기대하겠습니다.

음악축제

2023-07-16 06:47:29

예.. 시간되는대로 틈틈히

제이유

2023-07-16 04:47:31

전 phev 산지 1년 반되었는데

산거 후회 하고 있어요 흙흙

근데 뽑기운이 많이 필요한 회사라

아 내가 운이 안좋았구나 하고 있어요 

음악축제

2023-07-16 04:59:13

비싼차 사셨나봐요.. ㅎㅎ 

손님만석

2023-07-16 04:47:38

GAS Vs. PHEV Vs. Full Elec은 어는 시점에서 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 다를 것 같습니다. 2015년, 2020년, 2025년 이렇게 그래프로 그려 보고 싶네요.

음악축제

2023-07-16 04:58:50

2025년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부분도 이야기에 담아볼 생각이에요. 사실 급속 충전 네트워크가 촘촘해질수록 전기차의 약점인 range가 없어지는 거니까요.

BBB

2023-07-16 05:03:09

저는 가족용 개솔린 미니밴, 서브로 소형 전기차가 있는데, 옆집 보니까 퍼시피카 PHEV 쓰는데 좋아보이더라고요.

전기차가 두대 째인데, 너무 만족하면서도 장거리 운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저 퍼시피카가 제 용도에선 완벽한 선택 같아 보이더라고요.

지금 미니밴 팔고 갈아 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테슬라/리비안 같은 신기술차를 사는 느낌은 아니여서 굳이 바꿔야하나 싶어서 걍 타고 있네요.

음악축제

2023-07-16 06:42:25

미니밴 계열에서 퍼시피카 하브(플러그인)과 시에나 하브, 그리고 전통적인 ICE 계열의 미니밴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주제입니다. ㅎㅎ 퍼시피카 하브가 감가가 제법 쎈 편이라, 마일 짧은 중고를 살 수 있다면 꽤 딜이 괜찮을 거에요. 다만 실제 운용상으로는 시에나 하브가 더 나은 측면이 있죠. 연비도 더좋고 기술도 더 신기술이고..

BBB

2023-07-16 08:40:12

시에나2024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나오는군요. (2023 모델까지는 그냥 하브같아 보이네요)

트루카에서 중고 퍼시피카 PHEV 쓸만한거 보니까 (2018년식), 3만불초반대네요. PHEV 중고도 택스크레딧 가능하던데 그럼 실제 구매가는 2만 후반대겠네요. 지금타는 차랑 바꿔치기가 택스크레딧 고려하면 대충 가능할거 같기도 해보이네요 ㅎㅎ

음악축제

2023-07-18 02:27:33

시에나 PHEV 나오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중고가격이 영향을 받겠네요.. ㅎㅎ

넙죽이

2023-07-16 05:16:04

저도 phev 2021년에 주문해서 거의 1년을 기다려서 2022년에 딜리버리 받았습니다. 한 10개월 타고있는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2~3일에 한번은 충전기 꼽아줘야한다는거랄까요??? 저도 앤진은 거의 쓸일이 없어 3번 주유해봤습니다. phev 가장큰 장점이 전기차랑 다르게 베터리 다써도 멈출일이 없다는 마음의 안정감이랄까요?? 차는 좋은데 다만 저는 미친가격에 구입해서 약간  씁슬하네요??ㅎㅎ

음악축제

2023-07-16 06:39:53

가격 탑일 때 사셨네요.. ㅎㅎ 잘 쓰셔서 본전 뽑으시면 되지요.

아르곤

2023-07-16 05:38:56

동일 모델의 가솔린 차량 대비 15-20% 비싼 가격인데 전기값이 싼 지역에서 매일 장거리 타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경제적인 장점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전 가솔린차를 산다는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전기차를 산다는 입장 (장거리를 부담없이 뛸 수 있다는) 에서 바라봐야할까요..?

음악축제

2023-07-16 06:38:40

전기차를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이 있고, 하이브리드를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이 있고, 가솔린차를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조금씩 vary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신차"가 아닌 중고차로 넓혀보면 가격차이가 좁혀지는 모델들과 연식들이 있더라구요. 이번에 차를 사면서 참 많이 배운 부분입니다.

poooh

2023-07-17 05:28:59

제가 주말에 처음으로 테슬라를 타고 디씨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수퍼차져를 이용해 봤는데, 와.... 빠르더군요.

 

집에 차 한대는 개솔린 차인데, 아마도 이제는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적지를 찍으면, 중간에 수퍼차징 할 곳을 알려줍니다.

대략 2-3시간 정도에 한번 충전 할곳을 알려주는데, 어차피 그정도면 휴게소에서 한번씩 쉬어줘야 하기때문에 쉬면서 화장실 다녀오고, 커피한잔 사먹든지 하면 되더군요.

 

햄버거 사서 먹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20분), 차가 차지가 다 되어서, 밥먹다 말고 차를 빼야 했습니다 (충전 끝났는데 5분 이상 세워 두면 페널티가 나가거든요)

 

 

음악축제

2023-07-17 06:05:20

후기 감사합니다. 사실 테슬라의 슈퍼차지 네트워크를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가스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충전소가 없는 인구희박지역을 여행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동부에서 가장 많이 타는 I-95의 경우 메인주부터 플로리다까지 워낙 충전소가 촘촘하게 잘 되어있기도 하구요.

Riverfront

2023-07-18 14:43:13

5번 & 6번 궁금합니다. 역시 시리즈 물 답게 뒤에 재미있는 주제가 있군요 :)

겨울에 특히 눈 왔을 때 상대적 단점 이런 건 없나요?

음악축제

2023-07-18 14:46:42

그냥 뇌피셜로 써보자면, 오히려 차량 하중이 같은 크기의 일반 ICE 차량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접지면에서 더 유리하고, 보통 배터리를 2열뒤-트렁크 하단에 탑재해서 전후밸런스가 더 좋기 때문에, 눈길 스핀 위험도 더 적다고 생각합니다.. 눈길에서의 단점은.. 다른 차주분들이 써주실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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