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졸업한 아들과 한국방문한 김에 병원투어를 했습니다
아들 라식수술을 했는데 망막에 구멍이 있어서 미국 돌아가 레이저 치료를 하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하면 간단한 시술이지만 미국에 돌아오는 날짜가 촉박해서 하지를 못했습니다.
또 사랑니도 뽑았는데 누워있는 사랑니가 옆에 있는 어금니를 상하게 해서 급히 미국 주치의랑 상의하고
둘 다 뽑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답니다 (홍대 사랑이 아프니 치과 강추!! 하나도 붓지않고 아들이 친구들은 얼굴이 네모상태로
일주일있었는데 자기는 멀쩡하다고 놀랬습니다)
아들은 돌아와서 시카고에서 일을 시작했고 사는 곳은 wicker park쪽입니다.
한인의사아니더라도 잘하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여담으로 오는 길에 ana first class 탔는데 음식은 그냥 그랬습니다 jal 압승입니다.
서비스는 뭐 너무 좋았구요
망막은 보통 안과말고 retina specialist를 찾으셔야 될꺼에요.
한국 안과에서 바로 왜 바로 레이저 치료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잘안되네요. 망막열공이 있다는건데 초기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망막박리로 이어질수 있는건데
망막박리는 실명을 초래할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https://www.asrs.org/find-a-specialist/results/List?searchName=&searchLocation=chicago
망막전문의를 찾으실수 있는 리스트입니다. 아드님에게 리서치 해보게 하시고 빠른 시일내에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과 보험이 있으시다면 보통 ppo일텐데 네트워크에 있는 치과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Periodontist(치주전문의)에게 식립 수술 받으시고 general dentist 에게 크라운 받으시면 됩니다.
저 망막박리 알자마자 그 다음날로 남편이 긴급수술해줬어요! 지금 당장 레이저시술 받으세요. 시간없으세요.
답변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제가 설명이 부족한건지 한국 닥터는 라식한지 얼마 안되서 시술을 할수 없고
이머전시 상황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내 레이저 시술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보험되는 안과 우선 약속해야겠어요
라식하기전에 검사에서 망막 열공이 발견된게 아니었을까요? 그러면 레이저치료를 먼저하고 라식을 하는게 정석인데요 쩝..
요새들어 안과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모든 망막의 "구멍"들이 치료가 필요한건 아니고요, 상황에 따라 emergency 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Asymptomatic atrophic or operculated retinal breaks rarely need treatment. More generally, an eye that has atrophic round holes within lattice lesions, has minimal subretinal fluid without progression, or lacks evidence of posterior vitreous detachment (PVD) does not require treatment.
https://www.aao.org/education/preferred-practice-pattern/posterior-vitreous-detachment-retinal-breaks-latti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에서 발간한 Preferred Practice Pattern에서 가지고 온 글의 일부 입니다.
결론: 많은 경우 망막의 "구멍"이나 열공/박리는 조속한 진단 치료가 필요하나 안 그런 경우도 있다.
아 그리고 의사 추천은 윗글 선생님들 글이 대부분 맞습니다. 일반 안과 전문의 (general ophthalmologist)도 레이저 시술 하시는 분들 있으시지만 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망막 전문의 찾아가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일반 전문의로는 한국 선생님 Grace Bai 선생님이 좋으세요. https://www.eyesofgrace.com/ 한국어로 대화 가능하시니 언어장벽이 있으시면 편하실 거에요.
다만 그레이스 선생님은 망막 치료는 안 하시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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