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집에 돌아와보니 backyard fence가 새걸로 교체되어 있네요- 이런경우 제가 반을 내는게 맞겠죠?

와우..! free new fence 축하드립니다! 저라면 가만히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돈달라고 하지않은이상 그냥 기다려보세요

사전 협의 없이 그냥 펜스가 교체되어있었다면 저도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 라는 말이 현실이 되셨어요.

축축!

보통은 펜스를 나눠 쓰는 이웃이  미리연락해 펜스 교체할건데 비용 나눠 낼래? 해서 오케이 하면 n등분 해서 내는건데, 사전 협의 없이 교체 되었다면 좋은 이웃이 그냥 자기 돈으로 바꿔준거 일겁니다.

저는 옆집 나무가 커지는 바람에 펜스가 일부 무너진 경우인데

(저는 커뮤니티 옆집은 단독)

매니지먼트는 옆집 책임이며 최소한 절반은 옆집이 부담해야 하는거는 맞는데

계속 찾아가거나 편지를 보내도 옆집이 무시하면

방법이 없다고 해서

좀 시도하다가 제가 부담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제돈 내고 했어요.  

물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 동안 펜스가 넘어져서 그 쪽이 알아서 처리 했을수도 있고 이유는 알아야 할거 같아요. 저라면 반을 부담은 할거 같은데 이건 우선 이유부터 알아야 할거 같습니다.

저 아는분도 비바람몰아치는날 한쪽이 넘어졌는데, 옆집이 펜스가 없는집이라 본인집 보호차원에서 다 부담하고 펜스세웠어요. 

네. 짬짜면도 아니고 반반 하실 필요 없다에 1불!. 자기들 편리에 의해 설치한거니..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동안 두번 정도의 thunderstorm이 있었다고 하니 펜스가 좀 넘어갔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집이 저희 집과 shared된 부분이 아니라 본인 집 둘레의 펜스 전체를 교체한것으로 보이니 일단 가서 물어는 봐야 할 것 같네요. 

펜스 가격이 의외로 비쌉니다. 저의 경우 한면만 하는데 8천불이 들었습니다. 옆집과 4천불씩 나누었습니다. 혹시 모른척하고 그냥 넘어가실 수 있으면 그냥 감사한 마음만 .. ^^

가격이 의외로 엄청나다는데에 + 1 입니다.

그냥 나무 판떼기 같은데 뭐 5-6천불은 금방이더라구요. 

저도 마일모아님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댓글에 댓글이지만 참 기쁩니다. ^^.

저도 그냥 가만히 있는다에 한표....; 본인 집 둘레 전체를 한거라면 더더욱 그냥 넘기는게 나을거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뭐 문두들기고 반 내라 하면 토론을 해봐야죠. ㅋㅋ;

처음에 펜스 설치 시 원글님과 반반씩 내고 했다면 토론 가능!

그렇지 않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면 관심 뚝!

양쪽집의 협의하에 경계선에서 한쪽집 방향으로 6~12인치 안쪽에 펜스를 치고, 그 집에서 펜스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이 비용은 양쪽집과 반반씩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웃이 협의도 안했고 해당부분 비용의 절반을 요구하지도 않았으니 그냥 넘어가기를 원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생각한다면 간단한 선물을 들고 방문하셔서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혹시 비용의 절반 혹은 일부를 원글님께서 부담해줄지 한번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한쪽만 펜스가 있었는데, 이웃집에서 펜스 한거였고 그게 그집 나무가 자라서 기울고 있었는데 이웃이 알아서 고쳤어요. 그 집 나무들이 바로 펜스 앞이라 펜스 고칠때 저희집 마당을 써야 고치는게 가능했거든요. 이웃이 미리 알려주고 알아서 고치더라고요. 

왠지 물어보면 거절할거같아서 원래 펜스를 안치고 살고있었던 이웃이라 저도 그냥 묻지않고 펜스를 둘러쳤는데 만불들었습니다.(코비든전)

저는 앞집은 측량을 잘못해서 property line 까지 안하는바람에, 양 옆집은 아예 fence 를 안쳐서 그냥 이사오면서 전체 저희 돈으로 쳤습니다. 물론 돈은 많이 들었지만 이웃에 부담하게할 생각은 전혀 없고, 특히 저희 오른쪽집은 저희 집이 침으로서 앞, 양옆이 모두 fence 가 되어있음에도 은퇴한 노부부에, 강아지가 없어서 인지, 전혀 관심이 없고, 왼쪽은 렌트집이여서 또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는 앞집말고는 거의 인사도 안해서... 이웃과 좋은 관계이시면 또 모르겠습니다. 

펜스법이 지역마다 틀리긴 한데요. 원래 있던 거 관리나 고치는 건 반반 부담이고요.  대신 고칠때나 무너진거 다시 할때 펜스 쉐어하는 집에서 비용부담이 힘들다는 명백한 이유가 (법적으로 부담 제시할 때) 고치는 비용을 청구 못하거나, 그냥 고치고 싶은 집에서 비용부담하기도 합니다.  새로할 땐 바운더리 라인 잘 따져서 서로 합의하에 해야하고요. (어디에 펜스를 치느냐에 따라 자기 땅, 남의 땅 되는거라), 만약 펜스 없던 상태에서 새로 할때, 옆집이 원하지 않거나 할때, 본인부담으로 경계선 내집안쪽으 펜스 세울꺼라면 본인 맘대로 해도됩니다. 이와 반대로 본인은 원하지 않을 경우에, 상대집에서 하고 싶어할 때, 상대집이 모든 비용내고 경계선에 설치 허가 하거나, '난  정말 펜스가 싫어라면' 상대편 집 펜스를 상대 집쪽 안쪽으로 세우게 하면됩니다. 펜스가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게 땅 따먹기식이 되기도 해서 원피트 넘어 설치된게 70피트면 70 스퀘어피트가 남이 땅 아님 내땅이 되는거라, 백야드가 크면 이걸로 싸우고 하기도 합니다. 저희 렌트집도 펜스 다시 했는데, 원래 있던 건 무너져 서로 반반 부담하고, 옆집이 앞마당도 하고 싶어하는 걸, 우리집은 끝집이라 우리 앞마당과 안 어울려 싫다고 했더니, 자기네 부담으로 한다하여 허락했더니, 설치하고 보니까, 저희 경계선 12인치정도 넘어서 세워버렸더라구요. (렌탈집 고치던 중이라 자주 안 가봄). 펜스법이 세우고 나면 그걸로 새 경계선이 되버린데요. 지금이야 마음 비우고 훔쳐간 땅 , 잘먹고 잘 살아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양심을 믿은게 후회되네요. 원글님도, 한번 잘 살펴보시고 잘 세워진 펜스라면 선물 하나 들고가 고맙단 말씀하시면 좋은 이웃이 될꺼같고요, 비용 부담은 전혀, 1불도 안 내셔도 미안 안합니다. 그냥 좋은 이웃 만나신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