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시스템이 여러 문제가 많지만, billing 에 관해서는 정말로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ER 서비스를 받으면 돈이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 마음에 방문이 꺼려지는데,
좋은 의료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out-of network이면 정말로 눈이 튀어나올 가격이 나올 수 있습니다.
Hospital Price Transparency Rule 에 의해서 병원 서비스 가격을 고지를 해야 되는데. 그걸 따르는 병원이 1/3도 안된다고 하네요.
여행가서 큰 부상은 아니지만 ER에 가야 될 상황이면, 병원이 charity care를 해주는지 알아보시고 그 병원으로 가세요.
urgent center 도 charity care를 받을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병원 funding 에 따라, non-profit, for-profit 로 나뉠수 있는데요.
non-profit 은 보통 saint 로 시작된다던지, university hospital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아닐수도 있어요.)
for-profit 은 HCA, Tenet, CHS가 미국에서는 유명한 병원입니다. (그런데 모기업이 병원을 인수한 경우는 병원이름 자체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non-profit 은 말 그대로 돈을 남기지 않는 병원이기에 charity care를 받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
특히 no insurance, out-of-pocket 으로 낸다고 하면 깍아주는 경우가 많구요, charity care를 신청하면 finance assistance 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finance assistance 는 income base로 하는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인컴 $90k 미만이면 해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for-profit 회사들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기는 한데... 여기서는 안하는 것으로...
할인 받는 방법은
1. 병원에서 billing 이 나오면 돈 내기 전에 finance assistant 에 전화 한번 하시면 어느정도 가격을 조정 받을 수 있습니다.
2. 가격조정을 받았는데도 내기 힘들면 financial assistance application form을 작성해서 보내면 좀 많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줄요약
1. 미국 병원시스템은 생각보다 쌀수도 있습니다.
2. non-profit hospital을 이용하세요.
3. out-of-pocket으로 내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인데 아즉까정 댓글이 없어부네요....
좋은 정보입니다.
좀 사족을 달자면 몇몇 주들은 보험회사가 ER에 관해서는 in-network 와 out-of-network 의 커버리지를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주가 어떤 쪽인지 알아놓으면 비상시 도움이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도 병원에서 charity를 받은 경험이 있어 나눠봅니다. 보험이 없던 학생 시절에 응급 수술을 받아야할 일이 있었는데 1차 병원에서 Saint로 시작하는 병원에 리퍼해주시면서 그 병원 charity를 신청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수술도 잘 받고 비용은 urgnet medicaid와 charity로 거의 대부분 감면받았는데 의외로 신청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 병원은 항상 비싸고 느리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경험이었네요. 현재는 잘 치료받고 열심히 세금내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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