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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도전, 스피릿(Spirit Airlines)! 기타 부과금 피해서 타기

오하이오 | 2023.08.02 22:14:1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230820  

스피릿항공 탑승경험을 추가합니다.

 

0820sprit_01.jpg

탑승 24시간 전 시작된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항공권을 출력했습니다.

구매하지 않은 좌석은 이때 배정됐습니다. 

항공권에 유료 가방 구매 여부와 숫자가 커다랗게 적혀 있습니다.

 

0820sprit_02.jpg

미리 돈을 낸 위탁수하물은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합니다.

먼저 기계로 태그를 출력하고 붙이고, 이어 저울에 달아 짐을 부치는 과정까지 스스로 합니다.

이때 무게나 갯수를 초과하면 카운터로 '송환(?)'되어 부과금을 내야합니다.

저는 신분증으로 쓴 한국여권이 자동 인식되지 않아 카운터로 갔습니다만, 기계의 한계(오류)로 인한 카운터 이용은 무료라고 합니다. 

 

0820sprit_03.jpg

위탁수하물 태그를 프린트하려고 체크인할 때 함께 출력된 항공권.

비용을 내야하나 싶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체크인을 마친 상태라 무료라고 합니다. 

 

0820sprit_04.jpg

별다른 일 없이 탑승구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일찍 온 덕분에 앞선 비행기 탑승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0820sprit_05.jpg

직원이 탑승하는 승객의 짐을 짜인 틀 안에 넣어보라고 하고 안되면 바로 부과금을 부여합니다.

위탁수화물의 크기는 가로,세로, 높이의 합으로 크기를 규정하지만, 기내 가방은 가로, 세로 혹은 높이의 최대 크기로 제한합니다.

 

0820sprit_06.jpg

온전한 모양의 크기와 상관없이 구겨 넣어 들어가는 천이나 가죽 가방은 규격 안으로 인정해줍니다.

그렇다 보니 짐을 빼서 버리고 가방 부피를 줄여 통과하려는 분들로 탑승구 쓰레기통이 금방 찼습니다.

 

0820sprit_07.jpg

지켜보다 보니 걸리겠다 싶은 분의 가방입니다. 

가방의 가로 세로는 규격보다 적지만 두꺼워 무료 가방에 해당하지 않을 듯하고,

설령 크기를 통과해도 얇은 천가방을 포함해 2개 중 하나는 유료에 해당하기에. 

심지어 가방에 넣기 좀 큰 인형과 천가방을 들고 가는 승객 한분도 부과금을 냈습니다.

부과금은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만 받았는데 현금밖에 없다는 승객은 외부 도움으로 겨우 탑승하는 걸 봤습니다. 

 

0820sprit_08.jpg

무사히(?) 부과금 내지 않고 비행기에 탔습니다

혹시 모르는 부과금을 내는 건 아닌가 긴장했는데 알고 있던 것을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비행기 상단에 모니터는 없었고, 덕분에 오랜만에 승무원들이 안전 조치 시연을 봤습니다.

 

0820sprit_09.jpg

탑승전 출발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출발 시간이 변경된 경우를 보는데 스피릿항공이라고 특별히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제가 첫 탑승을 잘 마쳐선지 다음에는 스피릿항공을 이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래는 원글  

 

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스피릿항공(Spirit Airlines)이 자주 최저 금액으로 노출되더라고요. 단순히 최저가 아니라 그다음 저렴한 가격과 1/2 ~ 1/3 가격입니다. 그런데도 공항에서 내는 부과금이 '스캠' 수준이라고 들어 이용하기를 꺼리다가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금을 최소화해서 타는 방법을 찾아보고, 또 실제 구매하면서 겪은 경험을 통해 얻은 방법을 섞어 적어 보려고 합니다.

 

도전, 스피릿(Spirit Airlines)! 부과금 최소화해서 타기

 

   첫번째, '짐' 줄이기   

spirit_01.JPG

-기내수하물(Carry-On)이나 위탁수하물(Checked bag) 모두 유료.

-구매 시점이 늦을수록 상승. (예, 항공권 구매시: $59, 체크인 직전: $61, 온라인 체크인 중: $69, 공항 체크인시: $89 탑승시: $99)

-추가할 때마다 위탁 가격 상승. (예, 첫번째 $59, 두번째 $89)

-위탁수하물의 무게는 제한은 40파운드(보통 50파운드)로 10lb 초과시 $50, 11~30lb 초과시 $50+$75, 31~60lb 초과시  $50+$75+$75=$200

-크기 초과 위탁수하물 추가 비용은 최소 $100

 

결론: 4명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위탁수하물 1개 비용을 내고, 개인휴대용품(Personal Item) 크기를 조금 벗어나는 배낭 3개를 큰 가방 하나에 넣어 부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자릿세(Seat selection fees) 줄이기   

-좌석 위치와 구매 시기에 따라 (일반석 기준) $5~$200.

-수하물 비용과 달리 늦게 지정한다고 무조건 오르는 게 아니고, 내리기도

-빠른 탑승 옵션은 $8 

 

결론: 빠른 탑승 옵션을 구매해서 자리를 차지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아이들이 함께 앉아 갈 수 있는 확실한 3자리만 예약했습니다. (최저가 기준 자릿세가 항공권 구매시 $21이던 게 사흘 후 $19로 하락)

 

   세번째, 항공권은 프린트해 가기   

-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급시 장당 $25

-키오스크에서 발권시 장당 $2

 

결론: 탑승 전날 온라인 체크인을 마치고 항공권을 프린트해 가려고 합니다.

 

 

   네번째, 환불 및 변경 유료 옵션 무시   

-$71 항공권 1일 전 취소전액환불 옵션 $17, 변경 옵션 $44

-환불 요청시 옵션 구매 비용($17)은 환불 안됨

-일반적인 취소 비용은,

spirit_03.JPG

https://customersupport.spirit.com/en-us/category/article/KA-01195

 

결론: 옵션 구매 않고, 취소 변경 없이 무조건 탄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


 

   다섯번째, 간식비 줄이기   

-기내 모든 식음료는 유료(커피 $2, 탄산음료 $3, 주스 $3, 맥주 $8, 과자류 $3 이상)

 

결론: 음료와 간단한 과자를 미리 사서 타려고 합니다.

 

 

   이번 탑승과 상관없는 기타 비용   

-(규정내) 애완동물 동행시 컨테이너당 $110 

-4~14세 미성년 혼자 탑승시 $100

 

찾아보다 보니 스피릿항공 곳곳에 지뢰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비용 자체가 비싸기도 하네요.

 

spirit_02.JPG

https://www.nerdwallet.com/article/travel/which-airlines-have-the-best-and-worst-fees

 

일단 '지피지기'하고 백전백승하려고 하긴 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어디선가 지뢰를 밟은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스피릿 타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싶기도 하다가도 네 명이 줄이는 비용을 따지니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것을 발견하시거나, 주의를 (더) 해야 하는 점 등을 알려주시면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업데이트 230803  

@껌할배 님과 @상하이 님께서 스피릿 항공권을 공항에서 사면 더 싸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두분 말씀을 종합하면, 온라인 구매시 내는 Passenger Usage Charge $22.99를 면제해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시로 항공권 가격 수시로 변하는 점은 염두해두셔야 할 듯 합니다. 

공항으로 가는 사이 30불이 올랐다면 오히려 더 비싸게 사는 결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추위를싫어하는펭귄 님께서 항공 일정 변경이나 취소시 보상해주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걸 추천해 주셨습니다.

스피릿항공은 지연이나 취소가 잦다고 합니다. 적절한 카드로 결제하시면 마음의 안정이라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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