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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 한붓그리기 후기 1편 (LA-인천-방콕 )

Heesohn, 2013-04-27 01:01:17

조회 수
4806
추천 수
0

여행 잘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아시아와 유럽의 9개국을 도는 일정이라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동행하신 맥스님과 현지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숙소와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많은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UA포인트로 인기 좋은 항공사로 노선을 짜서 글로벌엔트리 카드이용, 라운지혜택, 호텔숙박 조식혜택,

비행기 자리와 메뉴 사전예약등등 마일모아에서 배웠던 노하우도 총동원해서 짠 여행이었습니다.

마일모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행기간 내내 동행해주시면서 혜택도 나눠주신 맥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다음엔 2개국으로 한정해서 동남아에만 가서 좀 푹 쉬다고 오고 싶네요. ㅎㅎ

이번 여행 다녀오니 에너지를 다 써서 휴양여행을 따로 가야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기진맥진입니다. ㅋㅋㅋ


글 재주가 없어서 글보다는 사진으로 후기를 좀 올리겠습니다.. ㅎㅎ


1) 엘에이 - 인천 (아시아나 OZ203 / 비즈니스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 해산물 메뉴로 저녁과 아침식사 사전주문. 

진상부리지 않고 조용히 라면간식 시켜 먹었습니다. ^_^;


1.jpg 2.jpg 3.jpg 4.jpg 6.jpg 7.jpg

 

2) 인천 - 태국방콕 (아시아나 OZ741 / 비즈니스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맥스님 말씀이 원래는 이 노선이 오즈 쿼드라버젼이 아닌 아시아나 비행기인데 

상위 기종으로 변경된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녁으로 쌈밥이 나왔는데 에드워드 권이 

만든 메뉴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구요. 강추입니다!


IMG_9652.JPG IMG_9663.JPG IMG_9651.JPG


3) 태국일정

  

방콕 쏭크란때 여행하시기가 좀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상점이 문을 다 닫아서 환전하기도 곤란하고

길거리에 나가면 석회칠에 물벼락 세례가 떨어지니까요. 그런 걸 즐기시면 몰라도 가족끼리 

휴가 가실때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도 첫날은 재밌었는데 갈수록 좀... ㅎㅎㅎ


카메라를 못 들고 나가서 퍼온 사진입니다만.. 낮이나 밤이나 이런 풍경입니다. 


songkran.jpg 111.jpg


첫째날은 Aloft 숙박입니다. 작년에는 높은 층에 전망이 더 좋은 룸이었는데 올해는 그냥 룸(?)입니다.

작년엔 스모킹룸으로 잘못 예약되었다가 호텔에 가서 변경하느라 그렇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예약했거든요. ㅎㅎ


방콕 도착하자 말자 쏭크란 축제 갔다 오느라 Aloft에서 머문 시간이 5시간정도네요. 
거의 쪽잠만 자다가 나왔습니다.. ㅠ.ㅠ 사진도 별로 없네요. 공항 철도와 시내에 가까워서 좋긴 한데  

가족이 계시다면 여기말고 다른 곳을 더 추천드리구요.


9.jpg 10.jpg


방콕 둘쨋날 숙소 - 쉐라톤 오키드 

전에 게시판에 언급된 적이 있는데 우연하게 같은 날 같은 쉐라톤 오키드에서 잡곡님과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잡곡님은 중국에서 일 보시고 태국으로 오셨더군요.


덕분에 LA에서 종종 만났던 3명이 방콕에서 회동하는 일이 생겼네요. ㅎㅎ

잡곡님이 SPG 플랫이시라 스윗룸에 계시면서 라운지와 조식식사 이용하실 수가 있으셨구요. (완전 부럽부럽~)


쉐라톤 오키드의 시스템 에러인지 이론상으로는 2명씩 라운지와 조식뷔페따로 4명이 여기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팔자에도 없던 오후 간식과 다음날 조식식사를 쉐라톤 오키드에서 해결했습니다. 


식사후에 잡곡님이 몸소 방콕 1일투어까지 해 주셨는데요.. 쏭크란때라 제대로 다니기가 힘들어서

고생을 좀 하셨습니다. 그래도 방콕 맛집을 소개해주셔서 같이 맛있게 저녁식사도 했구요. 

잡곡님 완전 감사해용~~~~


IMG_4980.jpg IMG_4990.jpg


오키드 클럽라운지 사진입니다. 조식뷔페 사진은 찍은 게 없네요.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면 라운지가 낫고 식사는 1층 레스토랑 (강변, 수상버스 터미널이 보임)을 추천합니다.

근데 이 호텔 다른 건 괜찮은데 짜오프라야강 옆에 있어서 그런지 냄새가 좀 많이 납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암튼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도 냄새가 나구요. 

야외바나 카페에 앉아 있어도 하수도 시궁창(?)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호텔 문제가 아니고 강물에서 나는 냄새라 호텔측에서도 대책이 없을 거 같았습니다.


20130412_235705.jpg 20130412_235724.jpg 20130412_235737.jpg 20130412_235835.jpg 1313.JPG


34 댓글

디자이너

2013-04-27 01:36:15

방콕후기 재밋게 봤어요.

저는 첫째를 방콕에 놀러가서 가진걸 알았어요. ㅎㅎ

보름동안에 아시아와 유럽9개국이라니 대단하세요. 

이제 진짜 휴~~~~가 떠나셔야겠어요.

Heesohn

2013-04-27 02:08:32

네, 재미는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정은 자제하려구요. ㅎㅎ

보양휴가를 다시 가야 할 거 같아요. 그때는 필히 동남아만 가서 푹 쉬다가 와야겠어요..  

CheapRabbit

2013-04-27 02:13:24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이 저렇게 생겼군요. 쉐라톤 오키드 Aloft 벽에 있는 장식, 제가 좋아하는 색인데 확 눈에 띄네요. 당분간 방콕에서(댁에서) 푸욱 쉬시는 게 어떠실지 ⌒.⌒

Heesohn

2013-04-27 02:20:00

벽에 있는 장식이 어떤 건지 한참 봤습니다만.. 모르겠네요.. ㅎㅎ

집보다 방콕을 다시 가고 싶어요~

CheapRabbit

2013-04-27 02:31:28

한국 갈 때 자주 들리시면 돼죠. 방콕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하든데, 뭔지 모르는 매력이...? 가만 거기 지금 꼭두 새벽 아닌가용??

Heesohn

2013-04-27 02:37:16

하루종일 비행기에서 잠만 잤더니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지네요. 

시차적응 실패하는 듯 합니다.. :(




duruduru

2013-04-27 03:15:31

집에 가야 방콕을 하지요!!!!!!

잘 다녀오셨군요. 안 계셔도 사업장 잘 돌아가고 있었죠?

Heesohn

2013-04-27 03:45:44

두루두루님 안녕하시지요? 제가 없어서 그런지 더 잘 돌아갔다는 그런 소식이 있네요.. ^^;

또 나갈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PHX

2013-04-27 03:50:20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해산물 기내식 드실땐 와인 흡입 필수겠네요.

Heesohn

2013-04-27 11:23:07

아이스와인, 샴페인 주는 대로 달게 마셨죠. ㅎㅎ


BBS

2013-04-27 04:02:09

희손님 생각보다 아주 어린듯해요
이런 여행을 하시다니. ㅋㅋㅋ

Heesohn

2013-04-27 11:23:44

생각은 어린데 체력이 못 따라가서 문제네요. 

예전엔 이런 스케쥴도 잘 소화했는데.. 그냥 담번에는 바닷가 호텔에서 놀아야겠어요.

BBS

2013-04-27 11:31:40

암튼 대단하시고 부러워요

만남usa

2013-04-27 13:22:03

아직 몸이 많이 피곤하실듯한데..

기다리는 저 같은 독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는군요...

감격의 눈물이...ㅎㅎㅎ

덕분에 저희는 앉아서 이렇게 세계 여행을 하게 되겠군요..

즐감 했습니다.

Heesohn

2013-04-28 02:15:16

딱히 몸이 피곤한 것도 아니고 편한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한 체력 상태입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니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만 많네요. ㅎㅎ 

유자

2013-04-27 13:32:04

정말 마일모아에서 들어오던 노하우를 총동원하신 여행이셨던 거 같아요 ^^

보름 정도에 아시아, 유럽 9개국!!! 정말 강행군이었을 것 같아요. 예전에 히손님이 여행만 다녀오시면 살 쭉쭉 빠져오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그러셨을 것 같네요 ㅎㅎ

전엔 히손님 가이드하시는 여행에 따라다니고 싶었는데.....음.......ㅋㅋㅋ 다음 번 아시아 휴양 여행 가실 적에...... 가이드 여행, 그게 좋겠네요 ㅎㅎㅎ 

역시나 라면은 드셨군요.....ㅋㅋㅋ 아무도 라면에 불만 표현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던가요? ㅎㅎㅎ


Heesohn

2013-04-28 02:18:48

일정 짜다보니 그렇게 많이 갔다왔네요. 다음에는 그냥 크게 2개국 러시아와 중국일주만 할까봐요. ㅎㅎ

솔직히 비행기 라면이 제일 맛있었는데 봉지라면이 아니고 컵라면을 끊여서 사기에 담아 주신 거 같았어요.

어쩐지 면발이 많이 부드럽더군요. ㅎㅎ

더블샷

2013-04-27 19:09:59

희손님도 맥스님도 체력 대단하시네요!! >_<

후기 감사해요. 눈이라도 호강시켜줘야겠네요.ㅎㅎ

Heesohn

2013-04-28 02:20:10

둘 다 마지막엔 거의 기절했었죠.. ㅎㅎ 

있다 모임에서 더블샷님 뵐께요~ ^^

철이네

2013-04-27 19:10:27

잘 다녀오셨군요.

댓글을 보니 여독이 엄청난것 같은데 다시 방콕으로 여행가고 싶으시다니 정말 대단한 체력입니다^^

Heesohn

2013-04-28 02:20:47

왠지 뭔가 부족해서 다시 여행 스케쥴 보고 있습니다. 올해말에 좀 쉬러 나가야겠어요. ㅎㅎ 

단비아빠

2013-04-27 19:27:00

전 아직 뵙진 못했지만 희손님과 같은 일정을 소화해 내시는 맥스님이 더 대단하신 듯... 

다음 보양여행때까지 잘 쉬시길... 

철이네

2013-04-27 19:32:55

저도 위에 게시판님의 댓글 보곤 맥스님 생각했어요.

이젠 놀러다니기 위해 체력을 길러야겠어요.

Heesohn

2013-04-28 02:22:04

저희가 늘 하던 이야기가.. "보름일정인데 왠지 몇달 다닌 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

아우토반

2013-04-27 19:31:12

희손님도 동에번쩍 서에번쩍이시네요..ㅎㅎ

알로프트 눈에 익네요. 지난번 양곤때 하룻밤 잤던 곳인데...

Heesohn

2013-04-28 02:23:13

아우토반님, 저도 포인트도 저렴하고 위치도 좋아서 방콕가면 한번씩은 꼭 들립니다. 

아쉽게 이번에 2등급으로 올랐죠. ㅎㅎ 

Esther

2013-04-27 20:54:26

이야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ㅋ 아시아 유럽 9개국 15일요? 저는 아마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을 듯 ㅋㅋ 

휴양여행을 따로 가야 할거 같다는 말에서 희손님 얼마나 힘드셨는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롱텅

2013-04-27 21:46:46

그러게요. 후기글도 힘들어 보여요.
그치만 너무 부럽습니다.

Heesohn

2013-04-28 02:23:50

아침에 유럽, 오후에 캐나다, 저녁엔 엘에이로 와 있더군요. ㅠ.ㅠ 

솔깃

2013-04-28 04:11:24

.

Heesohn

2013-04-28 04:27:04

솔깃님 지금 한국이세요? 해산물은 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솔깃

2013-04-28 04:30:40

.

Heesohn

2013-04-28 04:32:14

저도 어쩌다가 타는 거지 항상 그렇지는 않아요. ㅎㅎ

기내식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용 해산물은 그냥 그랬습니다.

나중에 사진 좀 부탁드릴께요.

김미형

2013-04-28 06:44:43

잘봤습니다. 이제 라면도 눈치보면서 먹어야하나요? 그렇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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