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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툴룸 후기 (Hilton Tulum)

평생여행, 2023-08-08 06:03:21

조회 수
1792
추천 수
0

이번에 힐튼 툴룸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간단하게 써보려고합니다.

 

칸쿤에 포인트+숙박권조합으로 가본 올인클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장점

1. 힐튼 툴룸 건물과 모든 시설은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고, 깨끗했습니다.

2. 포인트+숙박권으로 갈수 있는 올인클 여행지여서 좋았구요

 

단점

1. 위에 장점 두가지 말고는 정말 개인적으론 최악의 여행이였습니다.

2. 몇일전 힐튼툴룸 관련 질문에 댓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 체크인 시간과 방 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거의 3시간정도를 할애했습니다. 숙박한 빌딩이 Casa 6 였고 키를 고치거나 교환받기 위해서 로비까지 3-4번을 왕복해서 설명을 다시 계속 했었어야했구요. 결국엔 제키만 작동을 하고 나머지 3명의 키는 방문 여는데 작동하지 않아서 제 키로만 사용했습니다. 더 이상 로비에가서 바꾸지 않은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왔는데 키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어요.

3. 룸 클리닝 서비스: 이부분은 정말 답답할 정도 였습니다. 3일동안 한번도 방 청소가 되있지 않았고 (수차례의 전화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건도 없어서 매번 수영장에 비치된 수건을 가족수대로 가져와쓰다가 너무 화가나서 당장 가져달라고 하니 수건만 딸랑 가져다주고 자기는 청소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4번째날 저녁엔 애들 3명때문에 정신도 없고 방에 들어가면 수건도 없고 방도 안치워져있어서 저녁 8시에 전화해서 당장 청소 해달라고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그때도 약 1시간정도 실랑이 끝에 9시 넘어서 청소 하시는분이 와서 정말 10분만에 청소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 분에게는 팁 넉넉 하게 드렸어요. 그분 잘못이 아니기때문에...

4. 룸서비스: 이부분은 어딜 가던 시간이 걸리는건 예상했지만 점심/저녁 시간 피해서 룸서비스를 요청했는데 약 2시간이 걸리더라구요... 

5. 로비에서 Casa 간의 이동 카트: 이 부분도 첨에 너무 헤깔려서 헤맸습니다. 체크인 하는 카트 따로, conrad 용 따로, 빌딩에서 로비까지 가는 카트 따로.. 아이 셋 데리고 무슨 카트를 타야 하는지 항상 체크해야하는게 일이더라구요. 첨에 잘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탔더니 (유모차까지 다 접어서..) 자기는 로비 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용이라고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6. 날이 더워서 찬물이 방에서 잘 안나왔습니다.

 

후기에 좋은점만 써볼까도 해봤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거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전체적으로 매니지먼트가 잘 안되는거 같고 투숙객대비 일하시는분들이 너무 숫자가 적었어요. 그분들은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데 계속 먼가 꼬이는 느낌이더라구요. Trip Advisor 에도 갔다와서 다른분들 후기 읽어보니 저희와 비슷할뿐 다르지않더라구요. 마지막날 체크아웃할때도 저희는 체크 아웃용 카트를 타고 로비로 가야하는데 다른 가족분들이 로비까지 가시는거 같아서 같이 앉아있었는데 그분들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힐튼 툴룸이네요.

11 댓글

포틀

2023-08-08 07:32:58

키도 룸클리닝도 너무 답답하셨을 것 같네요. 저도 다른 호텔에서 전화로 클리닝 요청했다가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안되어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란..ㅠㅠ  맘고생 많으셨네요. 

평생여행

2023-08-08 17:22:25

키는 시스템 문제라 그럴수도 있겠다 했는데... 룸 클리닝은 정말 ㅠㅠ 딸랑 수건만 몇장 던저주고 나갔더라구요

모찌건두부

2023-08-08 08:15:37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셔서 다녀오셨을텐데 많이 아쉬우셨을듯합니다.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게 case by case인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올해 2월에 힐튼 툴룸 다녀왔는데, top3에 들어갈정도로 너무나 좋은 여행이였고 좋은 기억으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너무 바글바글하지도 또 너무 사람없지도 않은 적당히 복작복작한 정도였고 지은지 얼마 안된 곳답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친절했으며 잘 교육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우스 키핑도 매일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잘 되어있었고 룸서비스는 전날 주문하면 아침 일찍 시간 맞춰서 카트 끌고 들어와서 테이블에 셋팅해주었어요.  레스토랑도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고 스낵바 등등 먹거리도 만족했었습니다.  위에 말씀주신대로 가셨을때 직원들이 부족했거나 많이 빠져있는 상태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저희가 갔을땐 직원들도 많았고 그래서 서비스가 제대로 무난하게 이루어졌던거 같네요.  다음에 멕시코 오면 재방문 의사가 있을정도로 좋은 기억이였는데, 이렇게 안좋은 경험을 갖고 돌아가시는 같아 읽으면서 아쉽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려고 댓글 남겨봅니다. 마모에 힐튼 툴룸 다녀오신분들이 꽤 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다른분들은 어떤 경험을 갖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이게 시즌마다, case by case인지 아니면 그때 그때의 운인지, 아니면 저희가 다녀왔을때 운이 좋았던건지 워낙 경험들이 다양하신거 같습니다.

평생여행

2023-08-08 17:23:30

와 부럽습니다! 저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었으면 좋았을텐데.. 진짜 그때 그때마다의 운인거 같기도 하고 항상 칸쿤은 11월에서 4월사이에만 여행을 갔었는데 8월에 간게 실수 였다란 생각도 들정도였어요.

돈쓰는선비

2023-08-08 17:20:38

아이고... 힘든 고생이 글에 묻어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포인트 숙박이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받음이 당연한거니 호텔 본사와 툴룸 힐튼 매니지먼트에 연락해보심이 어떨까요? 아마 힐튼에 불평 넣어도 툴룸 힐튼에 직접 연락하라 할 가능성이 크나, 여기저기 접수해야죠. 단 힐튼 본사에 불평하면 그래도 몇 포인트해서 넣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툴룸 힐튼은 뭐 다음에 오면 잘해주겠다 하고 끝날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평생여행

2023-08-08 17:25:44

포인트 숙박도 현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은 좋은 경험을 위해서라도 힐튼본사와 툴룸에 직접 이메일 써서 보내려구요. 11월엔 다른 리조트 (Riu) 로 가기로 예약해놨는데 제발 거기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으면 하네요. ㅠㅠ 처음으로 가본 포숙+숙박권이 이끄는 올인클이였는데.. ㅠㅠ

돈쓰는선비

2023-08-08 18:31:56

마일 유니버스에선 포인트 숙박도 당연히 현금숙박이니 동일한 서비스를 받아야죠. Riu 좋은 곳이라 들었는데 당연히 좋은 시간 보내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드릴 작은 조언은 이메일 쓰실때 좋은 기억과 서비스를 먼저 칭찬하시고 나쁜 경험과 불평은 간단명료하게 쓰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평생여행

2023-08-08 18:57:25

좋은 팁 감사합니다. ^^ 오후에 이멜을 두군데 써서 보내야겠어요. 

보라카이

2023-08-08 19:13:00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가족 휴가에 불쾌한 경험들에 제가 다 속상하네요. 내년 여름에 힐튼 톨룸 노리고 있는데 재고해봐야겠습니다ㅠㅠ 날씨는 어떠셨나요? 

평생여행

2023-08-08 19:36:56

날씨는 27-34도 (섭씨) 정도였구요. 체감온도는 37-39도 정도였습니다. 여름에 칸쿤을 가본게 처음이였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호텔 수영장은 핫텁만큼 따뜻했습니다. 처음엔 좋았는데 계속 놀기엔 너무 더울정도였구요. 다행히 비는 한번도 안왔었어요. 

보라카이

2023-08-09 04:30:57

체감온도가 후덜덜이네요... 저희는 유적지도 보고 여기저기 다니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재고해야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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