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은 저도 너무 오래전이어서 기억이 안나는데요.

지지복숭아님 남편분이 미국분 아니신가요? 그렇다면 미국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한국사람들은 한국사람들만의 특징적인 것들이 있을 수 있기에, 한국사람들만 집중적으로 더 많이 다뤄본 한국 의사들이 더 나을 것 같고, 어짜피 겸사 겸사 한국 다녀오고...이래서 한국에서 치료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인데요. (플러스로...전문용어들 나오면...한국이 설명 이해하기가 쉽죠.) 

추후에 계속 팔로우업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면 미국에서 하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요즘 한국 치과는 알아보기 나름인거 같더군요. 비슷한 치료가 치과마다 상당히 다르다는 dp 가... 이제 한국 치과도 몇군데 견적을 내보고 해야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좋았던 경험이, 엄청난 치료비를 냈는데 아무래도 미국에서 왔다는 걸 알고 이 사람들은 비씬 요금에 익숙하니 한국에서 보통 부르는 가격보다 높게, 하지만 미국보다는 조금 싸게 하면 좋아하겠지라는 마인드 같아서 불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험처리 하고 다 해서 1500불 정도 내는거면 미국에서 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껏 치과의사 만나는 운은 좋았는지..

여러 인종의 치과의사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다들 꼼꼼하게 잘 해 주시더라고요.

한국인이라 더 꼼꼼하다 이런거는 잘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꼭 한국인 치과의사 찾아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지금 보는 치과의사도 중년의 흑인이신데 굉장히 잘 해주시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말 이후부터는 보험이 더이상 커버가 안되어서 어쩔수없이 치과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 그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치료는 endodontist 가 치료하고 나서 최소 4-8주 기다렸다가 crown 씌워야 하는데요,

한국 방문해서 몇달 머무실 계획이시라면 한국가서 해도 될텐데, 그게 아니면 두번 왔다갔다 해야할 수도 있죠.

저는 아버지께서 치과를 하셨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치료인데 며칠만에 다 해주세요 이런 손님 안받으신다고 하더라고요..

잘못될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그런 요구를 들어주실 수 없다고요..

(그래서 저도 아버지한테 한번 거절당한적 있습니다 ㅠㅠ 잠깐만에 되는게 아니라고 미국 돌아가서 치료하라고요..)

3년전쯤인데, 예전에 신경치료 받은게 5년후에 문제가 발생해서, 견적받았는데 $5500이었어요. 한국에서 2주기간에 총 3번정도 치과방문했는데, 12만원+3만원+3만원 정도였던것 같아요. 약도한번 지었는데 만원정도였구요. 전 정말 싸서 좋았는데, 보험적용이 안되서 비싸다고, 오히려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미국에 돌아와서 크라운은 따로 했구요. 

한국은 신경치료 수가가 상당히 낮게 책정이 되있어서 재신경치료를 제대로 하거나 혹은 하고 싶어하는 곳이 많지 않을겁니다. 뽑고 임플란트쪽으로 권유하는곳도 꽤 있을수있구요. 

대학병원이나 아니면 몇 안되는 재신경치료 시간써서 하는곳을 찾으셔야될겁니다. 

보험마다 틀리겠지만 미국 치과대부분 크라운비용 따로 신경치료 비용 따로 아닌가요? 전 한인치과는 경험이 없구요. 그리고 더욱 불편한건 신경치료 하는 병원을 제가 따로 예약잡아서 가야되더라구요. 미국 시스템은 너무 불편해요. 대신 미국 신경치료는 거의 하루에 끝내는 편. 한국은 대신 한병원에서 끝내지만 재방문을 요하더군요. 신경을 최대한 살리는 선에서 죽인다고 들었어요. 

제분야는 아니지만 한국은 신경치료보다 implant 주로 권해서 root canal 은 보통 미국에서 더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전문 Endodontist 가 시술한경우 들어본 경험들도 다 괜찮았고요.

Crown 시술은 한국이 좀더 잘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여유있게 한국 가셔서 치료하시는거 아니면 저도 미국에서 제대로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저 한국 가서 신경치료 급하게 했다가 (빨리 미국 다시 들어가야된다고 했더니 빨리 잘 해주셔서 당시에는 참 좋았어요) 결국 3-4년 지나니 문제 생겨서 결국 임플란트 해야될거 같다고ㅠㅠ 

저는 한국 가기 한 3주전쯤 갑자기 이가 아파서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은 3주후에나 된다고 해서 시간이 안맞아서 치과 선생님한테 한국 가서 해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신경 치료 비용은 두번에 토탈 $350불 정도 냈구요.

한국 도착한날 바로 치과 예약하고 갔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했는데 제 여행 일정상 2주후이 가서 크라운했습니다.

견적은 크라운 값만 49만원(금니는 55만원) 이라고 해서 페이하고 견적서 받아왔습니다.

지지복숭아님! 한국엔 얼마동안 가시나요?:) 

2년 전에 치아가 깨지고 아파서 한국가서 치료한 적 있는데요- 신경치료는 하지 않았는데 2,3번 방문해서 끝났어요. 신경치료 여부는 아픈 치아를 파봐야(?)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신경치료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크라운 씌우는 치료만 받았어요. 도움이 그닥 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ㅠ 다른 치아 치료랑 크라운까지 해서 총 90만원정도에 했는데 그 당시 시세에 맞았던 기억이 나요. 서울에서 과잉진료 없다 들은 치과를 방문한 건데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P2 어머니가 얼마전에 신경치료 다시 하시려다가 결국 임플랜트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치과로 모시고 갔었는데 신경치료해도 재발할거라고 그돈 보태서 임플랜트 하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처음할때도 뿌리가 두개라서 신경치료해도 재발할 가능성 크다는 이야기 했었습니다. 사촌 남편이 덴티스트라서 사진 보여주고 물어보니 그냥 뽑고 임플랜트를 하기를 권하더라구요 

근데 보험없이 견적이 너무 나와서 북가주에서 엘에이 가서 임플랜트 했는데 뿌리가 뿌러져서 뽑을때도 엄청 고생했습니다. 남가주 의사샘이 사진 찍고 보여주시는데 이미 금간게 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임플랜트를 북가주의 반가격으로 잘해서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군데 다녀보시고 임플랜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면 임플랜트 하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이미 신경치료한데다 재치료하면 또 재치료해야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