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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 1시간 10분을 기다렸어요.. ㅠ

Kai, 2023-08-27 0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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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와 16개월 아이데리고, 둘째 출산 전에 기분좋게 몬트리올 여행 왔는데 방이 준비가 안되었다며 계속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호텔 정규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인데 5시 10분에 체크인 했습니다. 아내와 애기가 너무 힘들어하는걸 보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직원은 전날 묵었던 사람이 4시까지 late checkout을 하는 바람에 청소까지 고려해서 늦어졌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호텔 정규 체크인 시간이 4시 인데.. late checkout 하는 방을 배정받는 다음 손님은 무조건 late checkin을 할수 밖에 없는 어이없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안되어서 이걸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마모에 글을 올려봅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해요. 아 호텔은 몬트리올에 힐튼 보그에요. 아플비즈 fhr로 apartment suite 예약했고요.

27 댓글

컨트롤타워

2023-08-27 05:34:56

Suite는 엘리트 베네핏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아요...

가끔은 피곤해서(유럽 새벽 도착) suite도 포기하고 일반방으로 빨리 달라고 하기도 하거나 짐 맡겨두고 놀다올게 준비되면 연락 부탁합니다

Kai

2023-08-27 14:36:00

네. 정확히는 2시에 도착해서 체크인 못하고, 문자 보내준다고 해서 지친 몸 이끌고 동네 여러바퀴 돌면서 문자 기다렸는데 4시까지 안오더라구요. 라운지도 없구요. ㅠ

케어

2023-08-27 06:14:09

이전분도 FHR 로 4pm late checkout guaranteed 받으신것 아닌가 싶네요. 보통 이럴땐 체크인 해주고 라운지 등등에서 기다리게 헤주고 방이 준비되면 연락 해줄텐데요.

Kai

2023-08-27 14:39:48

네 맞아요.

근데 라운지는 없고 구석에 의자 몇개 있는곳에서 기다리라해서 좀 마음 상했죠. 지친 애기는 잠 온다고 계속 울고.. 너무 힘든 경험이었어요. ㅠ

케어

2023-08-27 18:14:17

호탤쪽에서 좀더 편의를 봐줬으면 좋았을텐데 대응이 아쉽네요. 별도의 라운지가 없다라도 호탤내 식음료 사업장에서 음료라도 한잔씩 하면서 기다릴수 있게 배려 해주는게 보통일 텐데. 또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혹시또 일어난다면 다음에는 다른곳에서 기다릴수는 없는지 문의하세요.

mm.ian

2023-08-27 06:27:01

저도 몇번 이런적 있는데 라운지에서 기다리면서 업무 보거나 밖에 나갔다오면 그동안 방에다 러기지도 미리 옮겨놓는 등 아직 아주 안좋은 경험은 없었어요

Kai

2023-08-27 14:40:56

임신한 아내와 애기가 있어서 기다리는 것과 이동하는게 제약이 좀 있었죠. ㅠ

성게

2023-08-27 07:31:52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오늘 몬트리올 도착했는데 사람들 정말 많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suite가 한두개밖에 없어서 생긴 문제 같아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기분 푸시고 좋은 여헹 되세요. (참고로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몬트리올 맛집 리스트 나옵니다 ㅎㅎ)

Kai

2023-08-27 14:43:26

네 감사합니다. 방 상태는 괜찮고 무엇보다 애기가 신기한게 많은지 웃으며 만지작거리며 좋아해서 저도 아내도 좀 괜찮아졌습니다. 

 

맛집리스트 감사합니다. 베이글 가게를 가보려고 해요!

애메랄드카리브

2023-08-27 07:37:18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먼저 호텔 매니져 연결해 달라 해서,

상황을 얘기 하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는 말이라도 사과 받은적도 있고,

아침식사 받은 적도 있습니다...

Kai

2023-08-27 14:47:40

네 미안하다고는 여러번 얘기해주더라고요. 근데 참 기분이 언짢은건 이게 항상 일어날수 있는 문제라는거에요. 전 손님이 late checkout 을 하면 다음 손님은 무조건 기다릴수밖에 없는 구조요.. 이게 화가 나는데 화를 낼수도 없고.. 참 조치가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봐요. ㅠ

CaptainCook

2023-08-27 17:04:27

항상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아마도 호텔에서 late checkout요청하면 잘 안 받아주거나 1시 혹은 2시까지 나가라고 하는게 그런 연유 아닐까 싶습니다.(FHR제외) 호텔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도 대처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상을 바래서가 아니라 체크인 시간이 4시인데 그 약속을 못 지킨걸 그냥 미안하다고 넘어가려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여행 중이고 지나간 부분이니 여행 잘 하시고, 나중에 힐튼 그리고 FHR쪽에 이러이러한 점이 불편했다고 적절하게 피드백하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Kai

2023-08-28 04:35:00

캡틴쿡님이 제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late checkout 2시 넘어서 한적 몇번 있었는데 앞으로 왠만하면 2시 이전에는 하려고요.

애메랄드카리브

2023-09-06 01:48:37

맞습니다 ㅜㅜ

 

무엇보다.

 

정신적인 상처나,

여행에 대한 현타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ㅜㅜ

 

저도 좀 늦게 호텔 도착했다고,

방 없다고 한적이 3 번 있습니다

1. 그냥 집에 옮 - 여행 취소

2. 12 시 까지 버텨 방 받음 (당시 아이 2 살 ㅜㅜ)

3. 로비에서 밤샘 (타 주 였슴다)

 

어무쪼록 호텔에서 팔로업 연락이나

혹 작은 보상이 있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JoshuaR

2023-09-06 02:10:57

예전에 마모에 계신 분 중 한분은 밤 12시에 도착했다가 오버부킹때매 방 없다고 운동장같은 넓이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받으신 분도 계셨는데

동일한 상황에서 로비에서 밤새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군요..ㄷㄷㄷ

애메랄드카리브

2023-09-06 02:19:42

저희 말고 ㅎ ㄷ ㄷ

2 가족 더 있었숨다 ㅜㅜ

장래희망백수

2023-08-27 18:38:00

저도 리츠칼튼 란초미라지에서 이런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방을 2개 예약했었는데 1개가 준비가 안됐다면서 한시간~두시간가량을 기다렸었는데 중간에 가서 아직 방 준비안됐냐고 다시 문의하니 호텔측에서 미안하다고 식당에서 식사라고 하고있으라며 250불 크레딧 줘서 화가 날려다 말았었어요. 이미 체크인하셔서 말씀하기 좀 그렇겠지만.. 여행가셨으니 기분푸시고 윗분 말씀대로 차후에 호텔측에 피드백이라도 남겨보시는게 어떠세요? 

Kai

2023-08-28 04:17:04

방 들어와서 1시간 정도 뒤에 직원이 로컬에서 만든 음료수라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2캔 줬는데 상한 맥콜 맛이 나서 더 짜증이 나더라고요. ㅠ 바로 힐튼 customer service 에 feedback email 보냈더니 다음 날 메이저가 미안하다며 이런일이 없도록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사과의 의미로 힐튼 6만 포인트줬고요. 가족의 소중한 여행 시간을 뺏긴거기도 하니 사양하지 않고, 당당히 받겠다 했습니다. 

Mahidol

2023-09-06 02:45:12

6만 힐튼 포인트.. 상당하네요.

저도 체크 인 시간 지나 1시간 정도 대기 한 적 있었고

 

(럭셔리 는 아니고 더블트리 였습니다.)

 

1박 30달러 상당의 주차비 면제 로 퉁 쳤었는데요.

녹군

2023-08-27 20:56:42

고생 많으셨네요..

원래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빈방이 있는 날이면 일단 다른 빈방에서 쉬다가 방 준비되면 콜 준다는 호텔도 있었어요. Kai님과 같은 경험을 한적도 있구요. 메니저의 센스 문제인지 정말 이런 상황에서의 프로토콜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Kai

2023-08-28 04:20:39

일처리를 계속 이렇게 해온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호텔 직원이어도 이렇게 대처하진 않을듯 한데 참.. 아쉽더군요. 지친 아내와 애기가 있어서 인지 70분이 7시간처럼 느껴졌네요. ㅠ

푸른바다

2023-08-28 01:44:17

아 고생하셨네요. 이게 업그레이드나 스테이터스높은거에 역효과 인것 같습니다. 더 좋은 방을 주려고 하다보니 막장 도착했을때 방이 준비 되지 않을수 있는것 같아요. 좋은 방에 먼저 묵은 사람또한 등급이 있어 레잇체크아웃을 할테니까요

CaptainCook

2023-08-28 03:01:27

말씀하신 상황이 적용되는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받는 상황도 아니거니와, 보통 예약한 방이 금방 안 나올 것 같으면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면 문제가 안 되는데 원글님은 스윗을 예약한 상황이라 거기더 더 업글이 안 된다던가 해 줄 방이 없다던가 머 다른 대안을 제공할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호텔 티어마다 다르겠지만 티어있어도 레잇체크아웃이 개런티 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최상위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엔 그래요.

Kai

2023-08-28 04:27:00

캡티쿡님 말씀이 맞습니다. 가족의 편의를 위해 무조건 스윗을 원했기 때문에 (업글을 기대했던것보다요. 티어도 골드라 낮아요 ㅎ) 걍 현금으로 스윗 예약을 한거거든요. 나름 predential suite 바로 아래 스윗인데.. 기분좋은 마음으로 예약하고 왔는데 이렇게 힘들게 될줄은 몰랐죠. 다음부터는 미리 전화해서 전 손님이 late checkout 신청 해놨는지 물어봐야 할랑가봐요. 

푸른바다

2023-08-28 04:57:42

아 해당 경우는 아니군요. 그래도 흔한 방이 스윗보다는 호텔에서 조절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스윗은 호텔에 몇없기때문에. 전에 호텔에서 신경써준다고 스윗은 아니지만 좋은방 준다고 노력을 하였는데 일찍 도착하니 밤 7시까지 준비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낮은층 아무방이나 달라고 하니 바로 준비가 되더라구요 

 

플렛이상은 4시까지 레잇 체크아웃 무조건 게런티 아닌가요? 얼리체크인은 있어도 레잇체크아웃은 안된경우는 거의 없었고 만약 안된다고 해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묵고있는 손님인데 미리 쫓겨난 경우는 전혀 없었어요.

꽈광

2023-08-28 10:13:22

보스턴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Suite room 이였습니다. Suite room은 몇개 없고, 이전 손님이 늦게 check out해서 청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라운지에서 음식/음료 시켜먹을 수 있는 200$ boucher를 주고, 짐은 호텔측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방으로 옮겨 줬습니다. 라스베가스 처럼 엄청 큰 호텔이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꽤 일어나는듯 하네요.

스리라차

2023-09-06 02:35:22

유럽에서 전 Amex Fine Hotel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한 인터컨에서도 저래서 열불 났던적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매니저 대동해서 뭐라고 하니깐 부랴부랴 방 준비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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