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모에 연수기, 정수 시스템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아는 분들이 많아서 글 올려봐요. 예전에도 연수기 고민 하던 댓글들 썼었는데,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water conditioner + filtration system 으로 결정하고 로컬 업체에서 설치했어요. 그런데 거라지 내벽을 저렇게 구멍 뚫어놓고 갔더라구요... 파이프 나오는 부분만 잘라서 다시 벽 뚫은 판으로 대어주지 않나요? 저렇게 뚫어놓고 가면 되나요? 

 

그냥 해주는대로 놔뒀다가 1주일 지난 지금 쥐똥이 발견 되어서 혹시 저 구멍으로 쥐가 이동을 한건가 싶어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 구멍이 외부랑 이어져 있지는 않은거 같은데, 혹시나 거라지에 있었던 동물들이 벽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동물의 은신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왜 저걸 안막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건 원래 저렇게 하는건가요? 막아주는건 플러머 역할이 아닌가요? 그냥 홈디포에서 스크린 같은거 사서 막아볼까 생각중인데, 혹시나 이미 벽 속으로 들어간 쥐가 있으면 걔네들이 벽 안에서 죽어서 썩는건 아닐까 걱정 되고요.. 

 

게다가, 물 퀄리티도 딱히 만족스럽지 않아요. TDS, EC 재는 meter 사서 측정해보면 여전히 지수가 높게 나오고 red가 뜹니다. 컨디셔너는 연수를 완전히는 못한다고 알고 시작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hardness도 줄어들지 않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5천불 주고 설치해서 불안감만 더 커졌어요. 전화해서 수질 테스트에 변화가 없다고 얘기했더니 그런 테스트로는 안나올거라고, 그냥 분자를 사람이 잘 소화할 수있게 꺠주는거라는데.. 뭔가 궤변인거 같다는..... 마실 수 있는 물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어떤 수치를 봐야되나요? TDS, EC가 red로 떠도 마셔도 되는건가요? 5천불 붓고 물은 여전히 사서 마셔야되고 쥐만 얻고 너무 짜증나요. 집 관련해서는 쉬운게 없네요.....

 

h.JPG

 

 

 

16 댓글

맥주한잔

2023-09-01 03:34:04

플러머가 일하면 저렇게 벽에 구멍 내 놓고 그냥 가더라고요.

핸디맨 고용해서 벽 패치해서 막아야 합니다. (별로 비싸지 않아요)

저런 구멍 그대로 놔두면 쥐 뿐 아니라 각종 벌레들도 들어옵니다.

 

이미 벽 속으로 들어간 쥐 걱정은..

어차피 살다보면 야생에서 또는 이웃집에서 수시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게 쥐와 바퀴벌레 입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자꾸 쥐가 돌아다니면 페스트컨트롤 업체 불러서 없애면 됩니다.

비누향기

2023-09-01 03:36:32

앗 그렇군요. 진작에 할걸.. 제가 너무 무지했네요

physi

2023-09-01 03:35:50

전기나 플러밍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드라이월까지 같이 하시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신경써서 잘라주시고, 나중에 패칭이 용이하도록 잘라낸 해당 피스를 두고 가시는 정도가 최선이고요. 나중에 매꾸고 복구하는건 집주인 몫이 맞습니다. 간단한 플러밍/전기 잡에 핸디맨 부르면 패칭작업에 패인트까지 뒤처리 다 해 주시는거가 일반적이고요.

비누향기

2023-09-01 03:38:07

 나중에 패칭이 용이하도록 잘라낸 해당 피스를 두고 가시는 정도가 최선이고요 -> 아 그래서 플러머가 이 피스 유용할거라며 으쓱대면서 자랑하듯 얘기했던거군요. 

xerostar

2023-09-01 03:47:43

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 아니면 TDS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공사 전에 수치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필터 거친 물이니 믿고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찜찜하시면 싱크대 밑에 역삼투압 정수가 다는게 확실할테구요.

비누향기

2023-09-02 01:20:58

역삼투압 정수기는 연수기 달았을때만 한다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싱크 밑에 RO 다는것도 생각해봐야겠어요. 끝이 없네요....

DorkusR

2023-09-01 09:19:30

그래도 물 테스트 수치가 떨어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테스트에 나오지 않는 수치 같은 얘기는 너무 비과학적이고 사기 냄새가 나는데요? 좀 더 알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5천불짜리 공사를 사진처럼 놔두고 갔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혹시 프러밍 문제로 벽 안 고치고 프러밍만 고치는 조건으로 싼 가격에 딜한 경우라면 몰라도요. 

비누향기

2023-09-02 01:21:42

저도 너무 이해가 안가요... 테스트로 왜 수치가 안떨어지는지.... 싼 가격에 딜 한거 없어요 ㅜㅜ 달라는대로 줬어요.

OffroadGP418

2023-09-01 21:22:10

저거 설치하고 한 1~2주 정도 후에 다시 재방문해서 문제없는지 체크 하지 않나요? 

그전까지는 일단 비닐이나 임시방편으로 막아두는게 좋을듯 한데 컨츄렉터에게 문의 해보셔야 될거 같아요 재방문해서 점검하고 마무리하냐고 ..

 

저희도 플러밍 공사 한곳 있었는데 저래 뚤어놔서 제가 드라이월 재단해서 막을까 했다가 물어보니까 재방문해서 누수 최종점검 한다고 막지말라고 그랬었거든요. 

비누향기

2023-09-02 01:22:52

재방문 없고 저게 끝난거라네요. 컨트랙터 통하지 않고 워터 시스템 회사에 직접 했어요. 거기 소속된 플러머가 와서 설치했구요.

랑펠로

2023-09-02 02:32:21

워터 시스템 회사라는건 뭔가요? 연수기 업체가 직접 설치했다는 건가요?

비누향기

2023-09-02 03:12:57

네. 맞아요. 정확히 연수기는 아니지만 whole house water filtration system 하는 로컬 회사들이 많더라구요. 옐프 리뷰랑 넥스트도어랑 이것저것 보고 결정했는데 원래 이런건지 참... 난감하네요.

명이

2023-09-02 19:06:43

플러머는 벽 마감 절대 안 해주죠. 보통은 상수도가 집에 들어오는 위치에서 검침기 바로 지나서 설치하는데, 그 부분은 벽 마감이 안 되어 있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집만 그럴수도요..) 어차피 플러밍은 연결되어 있으니, 제품만이라도 반품 가능하시면 반품하시고, 믿을만한 연수기+ 정수기나 R/O 정수기로 교체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는 석회가 많은 지역인데, 집 전체 연수기 + 언더싱크 정수기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누향기

2023-09-03 01:11:45

그렇군요.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벽 마감 직접 해야겠어요. 속 편하게 RO가 답인가 싶네요...

MCI-C

2023-09-02 21:22:19

water conditioner 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이거는 물에서 입자를 제거하는것은 아니고, 미네랄이 벽이나 파이프에 안붙게 만드는 거라고 하네요. 벽에 물자국 안나게 하는거죠.  그러면 TDS 테스트는 안변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터는 보통 5마이크론 이라서 미네랄은 걸러내지 못합니다.

water conditioner 가 있으면 집에서 쓰는 water heater나 식세기 수명을 늘리는데 효과가 있을겁니다. 

글 내용을 보면, 원하시는 것은 R/O 정수기 인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TiWi2MBUhz8&t=389s

비누향기

2023-09-03 01:11:13

시간 내서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water conditioner는 설명하신게 맞구요, 저희는 water contitioner와 필터링 시스템 두가지 모두를 집 전체에 설치했어요. 그래서 가격이 5천불 넘었어요. filtration 때문에 납, chlorine 등 중금속 유해 물질을 걸러준다고 합니다. whole house water filtration 이라고 검색하면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요. 집 전체에 정수기를 설치하는 격이라 좀 오버킬이긴 했지만, 양치할때, 세수할때, 샤워할때 평생 집에서 쓰는 물 정수기 물로 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어서 질렀는데 TDS가 여전히 350 정도로 나옵니다. 구글해보면 TDS가 나쁜미네랄 좋은 미네랄 다 측정하는거라서 많이 나온다고 반드시 안좋다는건 아니라는 설명이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사서 마시는 물 재어보면 TDS 20 이러네요.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76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8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16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676
  1235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11
빠냐냐 2024-06-11 982
  1234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23
낮은마음 2024-04-16 5910
  1233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현재 진행 중)

| 후기-발권-예약 14
싹난감자 2024-06-05 1768
  1232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2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1141
  1231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850
  1230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366
  1229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2
Alcaraz 2024-05-28 948
  1228

부산으로 가시고 오시는 분들 버진으로 예약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18
10년계획 2024-05-23 2469
  1227

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1
도미니 2024-05-19 565
  1226

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5
belle 2016-03-17 2057
  1225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1
bonbon 2024-04-25 1641
  1224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5
kazki 2024-03-15 3487
  1223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2052
  1222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킴쑤 2024-05-10 2093
  1221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2318
  1220

댕댕이를 포기한 뉴욕-스페인-파리-런던-뉴욕 발권 (united's excursionist perk)

| 후기-발권-예약 8
소비요정 2024-04-29 1494
  1219

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버진, 팬텀티켓 등)

| 후기-발권-예약 14
소비요정 2024-05-07 1428
  1218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4057
  1217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539
  1216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