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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Riviera Maya 후기

핑크패딩, 2023-09-06 06: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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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Hilton Cancun All Inclusive 에 이어, 올해는 Hilton Tulum Riviera Maya 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을 바꾼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 다른데 가보고 싶었습니다. 작년 경험이 괜찮았지만 그래도 다른 호텔은 뭔가 다른게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 Hilton Tulum 은 9만 포인트, Hilton Cancun 은 9.5만 포인트가 필요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포인트 절약하면 좋지요. (지금은 체크해보니 둘다 10만이네요.)

  • Hilton Tulum 이 1년 후에 생긴 호텔이라 더 나이스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 작년이 Xcaret 투어를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Hilton Cancun 에서 가기에는 1시간이라 멀어보였는데, Hilton Tulum 에서는 30분이더군요. 더구나, 비슷한 (?) Xel-Ha 는 10분 거리에 있어서 더 좋았구요. 투어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Hilton Tulum 이 더 좋은 옵션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올인클을 엄청 좋아해서 이번에도 작년과 비슷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밑에서 더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호텔

1-1. 예약

숙박권 1박 + 포인트 5박 (마지막날 공짜) 로 6박 7일을 다녀왔습니다. 뉴욕은 9월초에 가을학기가 시작이어서, 노동절 근처로 1주일 예약으로 다녀왔습니다. 포인트는 9만 * 4 = 36만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1박에 10만이네요.)

1–2. 호텔 도착 & 체크인 & 컨시어지

공항에서 내려서 1시간 반을 달려갑니다. 후기들을 보면 65분에 주파해주신다는 글이 있는데, 저는 비가 왕창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구글맵의 예상시간 한시간반을 채워서 달려주셨습니다.

 

Hilton Cancun 과 비슷하게 Hilton Tulum 도 정문에서 호텔 입구까지 차타고 몇분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기는 비포장 도로가 아니라 그렇게 정신없지는 않네요.

 

1-로비.jpeg

 

로비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첫인상을 좋게 하려고 한건지 잘 만들었네요. 애들도 좋아해요.

 

체크인 시에 숲뷰 (nature view) 에서 오션뷰 (ocean view) 업그레이드를 해줬습니다. 내심 스윗으로 업글되기를 바랬으나, 저에게 그런 행운은 없습니다.

 

체크인시에 가족 4명 모두에게 손목 팔찌를 채워줍니다. 이 팔찌가 방문 키가 되고 식당 체크인 키도 됩니다. 또한, 팔찌를 뒤집으면 QR 코드가 나오는데요. (이건 후기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그 QR 코드를 따라가면 호텔 정보 + 저녁 식당 예약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체크인 후에는 바로 옆에있는 Concierge 로 갑니다. 당일 저녁부터 마지막 날 저녁까지 모든 식당을 다 예약합니다. 저는 Hilton Cancun 의 경험 + 마일모아 후기를 공부해 갔기에, 첫날 저녁은 Maxal (첫날 저녁에는 옵션이 별로 없어요), 둘째날부터는 La Luce 혹은 Auma 로만 채워넣었습니다.

1-3. 빌딩 소개

2-지도.jpg

 

Hilton Tulum 은 굉장히 커서 빌딩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우선, 빌딩은 Main Building + Casa 1~6 까지 있습니다. 빌딩들 사이를 걸어 다니실 수도 있지만,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아주 멀어요. 각각 빌딩의 특징을 말씀드리면요:

 

  • Main Building: 자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식당들, 체크인, 투어, 피트니스 센터등의 모든 시설들이 있습니다. 매일 한번 이상은 밥을 먹으러 오셔야 합니다.

  • Casa 1: Enclave 라고 뭔가 돈을 더 내고 이용하는 곳입니다. 포인트로는 숙박이 안되요. 이 빌딩은 메인 빌딩까지 유일하게 걸어서 다니기 쉽구요. 숲뷰 방이 없고 전부 최소 오션뷰 방으로만 되어 있어요.

  • Casa 2: Casa 1 을 제외하면 메인과 가장 가깝습니다. 또한, Sea Salt 라는 점심 식당이 있고 pool 이 있어서 머무르기에 꽤 괜찮은 옵션입니다. 아이가 없는 경우라면 Casa 2를 받는게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 Casa 6: 가장 멉니다. 하지만, Vela Sur 라는 점심식당이 있고, kids 풀이 있습니다. 또한, Kids club과 La Churreria 라는 츄로스를 먹는 간식 식당이 있어서, 아이들이 있으면 머무르기에 꽤 괜찮은 옵션입니다.

 

저는 처음에 체크인을 할때에 Casa 2 로 방을 주더라구요. 고민을 하다가 Casa 6 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점심, 수영장, 키즈클럽을 카트없이 이동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Casa 2 에서 머물면 키즈클럽 갈 때에 다시 카트를 타야한다는 것이 부담되더라구요. 정리를 해드리면:

 

  • 돈주고 비싸게 예약했다: Casa 1 로 가셔야죠. 메인빌딩에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없다: Casa 2 로 가세요. 메인 빌딩과 가까워서 좋습니다. 빌딩에 수영장이 있고, 점심은 Sea Salt 에서 가능하구요.

  • 아이가 있다: Casa 2 나 6으로 가세요. Casa 2 로 가면 평소에 메인 빌딩과 가까워서 좋습니다. Casa 6 으로 가면 메인 빌딩 가기에 약간 멀지만, 어린이 수영장과 키즈클럽 갈 때에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점심은 Vela Sur 에서 가능하구요.

1-4. 빌딩 이동 (골프카트)

호텔이 커서 메인빌딩과 호텔사이를 카트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들에서 골프카트를 타보았습니다.

 

  • Casa 6 Kids Club: 위의 지도에서 가장 왼쪽 위에 표시된 곳입니다. 지도에서 1 이라고 표시된 곳에 키즈클럽이 있구요, 그 앞에서 카트를 탈 수 있습니다.

  • Casa 6 Front: 위의 지도에서 위쪽에 두번째로 표시된 곳입니다. 그 곳이 두 Casa 6 빌딩의 가운데 정문입니다. 여기도 카트가 서는 장소입니다.

  • Casa 2 Front: 여기는 Sea Salt 에 점심을 먹으러 한번 가봤습니다.

  • Main Building Vela: 지내시는 동안 보통 큰 골프카트를 타게되고, 메인빌딩을 올 때에 보통 여기서 내려줍니다. 메인빌딩의 1층에 내려주는 것인데 Vela Norte 부페 바로 옆입니다.

  • Main Building Front: 체크인 / 체크아웃시에 골프카트를 탈 때에는 메인 빌딩 정문에서 작은 골프카트를 태워줍니다. 지도에서 이 곳은 트램 표시가 없네요.

1-5. 물놀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Main Building, Casa 1, 2, 3, 6 인 것 같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제가 물놀이를 했던 곳들입니다.

 

  • Main Building:

    • 해변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Main Building 부터 Casa 5까지 움푹 들어가있구요. 그 앞을 인공적으로 (?) 막았고, 메인 빌딩 앞에는 해변을 인공적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지도에서 후기를 보니 스노클링도 가능하다고 하시구요. 메인빌딩의 왼쪽에 표시된 파란색 부분입니다.

    • 메인 빌딩 앞에는 수영장도 있고, 핫텁도 있습니다. 핫텁이 따뜻한 물이 안나와서 좀 별로더라구요. 지도에서 메인빌딩의 아래에 표시된 곳입니다.

  • Casa 1: 돈내고 비싼 예약 손님 받는곳이라 못가봤어요.

  • Casa 2: Sea Salt 점심먹으로 갈 때에 옆에 수영장이 있는걸 봤습니다. 놀지는 않았어요.

  • Casa 3: 안가봤습니다.

  • Casa 6: 놀이기구가 있는 Kids Pool 과 일반 수영장이 있습니다. 메인 빌딩에 있는 수영장보다 일반 수영장이 약간 얕아요. 메인 빌딩 수영장은 1.5미터, 여기 수영장은 1.2미터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애들은 7세, 3세의 어린 아이들이라 이 수영장들에서 잘 놀았습니다.

 

3-메인빌딩-해변.jpeg

 

지도에서 표시된 해변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날이 흐린건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지 많이 별로네요. 실제 가보면 괜찮습니다.

1-6. 방

저는 오션뷰 퀸 두개짜리 방을 얻었습니다. 작년에도 오션뷰 방을 얻어서 직접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Hilton Cancun 방이 확실히 더 크더군요. 침대 이외에도 옆으로 넓은 공간이 있고, 발코니도 더 큰 소파가 있습니다. Htilton Tulum 의 발코니는 의자 두개가 들어가는 자리가 전부네요. 그 외에, 화장실에 bathtub 이 없는것, 화장실이 그냥 유리문으로 되어있는 것 등등의 구조는 비슷합니다.

 

방에 습기가 잘 차는 것도 비슷합니다. 칸쿤 날씨의 문제인 것 같은데요. 에어컨을 가장 춥게 틀어야 바닥 대리석에 물기가 사라집니다.

 

지내시는 동안 빨래는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작년의 경험으로 봐서 서비스가 너무 비싸고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일모아에서 배워서 빨래집게를 준비해갔습니다. 아주 잘 썼습니다.

 

올해는 운이 없던게 모기가 많이 왔습니다. 여름이 허리케인 시즌이라 저희가 체크인 하는날과 둘째날에 비가 엄청 왔습니다. 그 후에 모기가 엄청 많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지내던 방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창문을 닫아놔도 모기가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결국 모기 때문에 방을 한번 바꿨습니다. ㅠㅠ

 

4-오션뷰.jpeg

 

방에서 보는 뷰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Casa 6 에서 지냈기 때문에 그 앞의 해변이 없습니다. 해변이 안보이는게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작년에는 미역이 보여서 보기 싫은게 있었는데, 올해는 미역이 없는걸 아니깐 해변이 없는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1-7. 식당

식당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가셔야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다르고, 아침/점심/저녁으로 여는 곳도 다르기에 정리를 한번 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자면:

  • 아침: Vela Norte (메인빌딩 1층)

  • 점심: Sea Salt (Casa 2), Vela Sur (Casa 6)

  • 저녁: Vela Norte, Noriku, La Luce (메인빌딩 1층) / Maxal, Auma (메인빌딩 2층)

  • 간식, 술: Azulinda, Lobby Bar (메인빌딩 2층) / La Churreria (Casa 6)

 

식당들을 하나씩 리뷰하면요:

  • Vela Norte (메인빌딩 1층): 부페 식당입니다. 저희는 애들이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아하더라구요. 저녁에도 운영을 하는데요. 저희는 투어를 하는날 예약해 놓은 식당을 못가서 저녁도 한번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스테이크, 파스타도 메뉴에 있더라구요 (한개씩만 조촐하게 있어요).

  • Sea Salt (Casa 2): 해산물 식당입니다. 문어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가봤는데요, 정말 괜찮습니다. 저희는 Casa 6 에 있어서 가기가 귀찮아서 한번밖에 못간게 아쉬웠어요.

  • Noriku (메인빌딩 1층): 아시안 식당입니다. 히바치가 있어서 애들이 좋아할 수도 (?) 있는 식당이지만, 진짜 아시안이 아니라 아시안/멕시칸 퓨전이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안가봤습니다. (그냥 별로라는 의견도 있구요.) 둘째가 밥을 잘 먹어서 La Luce/Auma 에서 먹을 때에 여기서 밥만 두어번 투고해서 먹은적은 있습니다.

  • La Luce (메인빌딩 1층):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Hilton Cancun 의 식당도 좋았고, 여기도 좋았습니다. 피자가 Hilton Cancun 에서는 정식 이탈리안, 아주 얇은 피자였는데, 여기는 뉴욕스타일의 적당히 두툼한 피자를 만들어줘서 애들이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랍스터 같은것도 돈을 더 내서 사드시면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본 메뉴들도 좋아서 따로는 안시켜먹었습니다.

  • Auma (메인빌딩 2층): 스테이크 식당입니다. 보통 La Luce, Auma 가 가장 좋은 식당들이죠. 저희는 Auma 가 좀 별로였습니다. Medium rare 로 주문을 하면 medium well/well 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단, 추가로 돈내고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시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생스테이크라고 하시네요.

  • Maxal (메인빌딩 2층): 멕시코 식당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간날 스페셜로 문어 타코가 있었는데 맛있었네요.

  • Vela Sur (Casa 6): 점심 부페입니다. 여기는 퀄리티가 좀 많이 떨어지는데 다른데 가기 귀찮고, 옵션도 없고 해서 거의 매일 갔습니다.

  • Lobby Bar (메인빌딩 2층): 못가봤습니다. 후기로는 아주 맛있다고 하십니다.

  • Azulinda (메인빌딩 2층): 하루종일 열어있는 간식식당입니다. 여기 샌드위치를 첫째가 엄청 잘먹었습니다. 거의 매일 한두개씩 먹었네요.

  • La Churreria (Casa 6): 츄로스/팝콘을 주는 곳입니다. 수영하다가 지칠때 자주 먹었어요.

1-8. 사진

작년 Hilton Cancun 에서 가족사진을 아주 만족스럽게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찍었네요. 기본 10장에 $167 이고 한시간 넘게 아주 빡세게 100장쯤 찍습니다. 나중에 찾아가면 50장 $500 주고 사라… 20장 남은거 $200 더 내고 사라 등등 세일즈에 시달립니다. 저희는 2장 더 골라서, $33주고 최종 $200 정도에 12장을 찍었습니다. 애들사진으로 한장만 올립니다.

 

5-가족사진.jpeg


1-9. 키즈클럽

Casa 6 의 왼쪽에 키즈클럽이 있습니다. 만 4세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시간표는 이렇게 되구요 (이 시간표가 종종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Family Time 들이 있습니다. 그 때는 부모님들도 가서 아이들 노는거 지켜보고 좋더라구요. 저희 만 7, 3세 아들들이 다 잘 놀았습니다.

1-10. 그 외 액티비티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짜(?) 액티비티들이 있습니다. 자전거, 요가, 저녁 공연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거의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특히나, 작년 Hilton Cancun 과 비교하면 저녁 공연들을 못본게 좀 아쉬워요. 이 호텔은 방과 메인빌딩 이동을 골프카트로 해야하다보니, 저녁먹고 산책하고 돌아다니다가 공연을 보는게 옵션이 안되더라구요. 저녁먹고 혹시나 골프카트 놓칠까봐 바로바로 타면서 저녁 공연들은 다 놓쳤습니다. 

 

공연 스케쥴을 보니 마이클잭슨 아저씨 여기서도 하더라구요. Hilton Cancun 이랑 여기랑 두탕 뛰나봅니다. 

 

Piñata: 이건 어쩌다가 걸린 액티비티입니다. 저녁먹으러 가서 메인빌딩에서 내렸는데 piñata 를 하더라구요. 애들이 좋아했어요.

 

6-pinata.jpeg


2. Hilton Cancun vs Hilton Tulum

아주 개인적인 관점으로 두 호텔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개인마다 경험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참고로 봐주세요.

 

  • 숙박 포인트: 제가 예약할 당시에 1박에 Tulum 은 9만 Cancun 은 9.5 만으로 Tulum 이 더 좋았습니다. (지금은 둘다 10만이네요.)

  • 투어: Tulum 유적지, Xplor, Xcaret, Xel-Ha 가 가까운 Tulum 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치첸이트사는 두 곳다 멀구요. 

  • 방: 업글을 안받고 기본방들이라면 Cancun 이 더 좋습니다. 방과 발코니 모두 조금씩 더 큽니다.

  • 해변: 시기와 호불호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Tulum 이 더 좋았습니다. 방에서는 해변이 안보여서 미역 볼일이 없었고, 실제 해변에도 미역이 없었네요. Cancun 에 숙박할때에는 방에서 해변과 미역이 보이는게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더라구요.

  • 교통수단: Cancun 은 공항에서 가깝습니다. 정문에서 호텔 로비까지 비포장을 가는게 조금 에러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가깝습니다. 대략 30분이었던 것 같아요. Tulum 까지는 택시로 기본 1시간 반입니다. 가는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항가는데 한시간, 비행기 4시간을 타고, 그 후에 한시간 반을 택시를 더 타는게 많이 힘들더라구요.

  • 모기: 이거는 시기에 따른 문제인 것 같지만, 제가 Tulum 에 묶을때에 모기땜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도 허리케인 이후에 그냥 문제인 것 같은데, 아마도 작년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호텔내 이동: Cancun 이 좋습니다. 골프카트를 타고 건물 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평균적으로 2-3분내에 카트를 잡아서 탈 수 있기는 하지만, 재수없으면 10분가량 기다리기도 합니다. 특히나 낮에 더운데 방을 바꿀때에 굳이 골프카트를 타고 나와서 프론트오피스에 항의하고 돌아가는데 또 골프카트를 기다리니 많이 짜증나더라구요. 게다가, 저녁 액티비티는 골프 카트 생각하면 거의 못하구요.

3. Tour

Hilton Tulum 을 간 큰 이유 중 하나는 투어였습니다. 작년에는 호텔에서 수영장과 식당만 다녔어요. 투어를 알아보니 적어도 한시간은 걸려야 가더라구요. 이번에는 호텔밖으로 하루쯤은 나가서 돌아다녀보고 싶었습니다. 여행 전에는 막연히 Xcaret, Xel-Ha 같은 곳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3-1. 종류

  • 워터파크: Xel-Ha, Xcaret, Xplor 등이 있습니다. Xel-Ha 를 가려고 알아봤는데, 어른 $144, 7세 아이 25%할인하여 $108 나오더라구요. 7, 3세 아이가 있는 저희 가족은 $400 정도는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 치첸 이트사: 피라미드가 있는 마야 문명의 유적입니다. 예전에 가본 경험으로 아주 볼만하긴 하지만 2시간 반이나 걸려요. 패스했습니다.

  • Tulum 유적지 + 스노클링 + 세노테 (동굴): 이렇게 3개를 패키지로 팔더라구요. 호텔에서는 어른 $140 + 20, 7세 $110 + 20 정도 해서 $450 + 팁으로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워터파크 옵션을 생각했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저 가격이 교통수단 포함 가격이라서, 택시를 불러서 가거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하면 싸지기도 하더라구요. 저희는 올 초에 올랜도 discovery cove 를 다녀왔기에, $400 이상의 가격에 비슷한 경험을 하기 싫어서 워터파크는 패스했습니다.

 

3번 툴룸 유적지 패키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덜컥 가게 되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만난 미국에서 온 가족이랑 친해졌는데요. 그 가족 아버지가 말하기를 https://friendstravelcancun.com/ 에서 호텔에서 오는 택시를 탔다고 하더라구요. 그 기사에게 $250 에 하루종일 프라이빗 투어도 한다고 하구요. 저도 관심이 생겨 연락을 해보고 같은 상품으로 정했습니다.

3-2. 여행사 선택

제가 생각하기에 아래 같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 호텔여행사: 비쌉니다. 위에서 비교했 듯 조금씩 더 비쌉니다. 호텔에서 예약을 하니 편하다는 장점은 있구요.

  • 개인이 알아서: 마일모아에는 용자님들이 많습니다. 이 호텔에 머물면서도 골프카트로 호텔 정문까지 가서 콜렉티보를 타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이 옵션으로 잘 정해서 오시면 아주 싸게 잘 다니실 것 같습니다. 인당 $100 정도라고 하시네요. 저는 스패니쉬도 안되고 어린 애들도 있어서 이 옵션은 버렸습니다.

  • 멕시코 현지 여행사: 제가 운이 좋게 수영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하는 것 보다 싸게 다닌 것 같습니다. (호텔 여행사 $450 + 팁, 멕시코 현지 여행사 $250 + 팁)

3-3. 멕시코 현지 여행사 후기

https://friendstravelcancun.com/  에서 예약을 하고 투어를 했습니다. 홈페이지의 아랫부분에 멕시코 전화번호가 여럿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로 whatsapp 전화를 하면 대화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으시고 (저도 유창하지 않아서…), 중간에 whatsapp 채팅으로 바꿔서 진행을 했습니다.

 

가격은 $250 이었습니다. Shared / private 중에 어떤 것을 할지 먼저 정하고, 어느 어느 곳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되구요.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어서 어느 곳을 몇시에 간다는 스케쥴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도 없이 다 주먹구구입니다. 채팅으로 설명도 잘 안해줍니다. 돈은 어떻게 지불하냐고 물어보니 당일에 주면 된다고 합니다. $250 에 입장료 조금씩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입장료들은 몇십불 안된다고 말하구요. 엄청 불안했지만 당일에 어떻게 되겠지 했습니다.

 

당일에 9:30 에 로비에서 보기로 했는데 제 시간에 안옵니다. 멕시칸 타임이려니 하고, 9:40 에 와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Tulum + Snorkeling + Cenote 정도만 얘기를 하고 갑니다.

 

나중에서야 안건데 이 사람 사진 찍는 포인트는 기가막히게 잘 압니다. 가는곳마다 사진을 엄청 잘 찍어줬어요. 사진을 한장씩 올릴께요.

 

7-툴룸유적지.jpeg


툴룸 유적지는 너무 더웠습니다. 너무 땀에 쩔은 사진들이라,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요.

 

스노클링은 배 타고 10분쯤 가서 바다에서 하구요. 올릴만한 사진은 없네요.

8-툴룸식당-세비체.jpeg


점심은 툴룸 시내에 맛집을 데려가줬습니다. 세비체 정말 맛있었어요.


10-세노테.jpeg

 

세노테는 비포장을 10분쯤 들어가서 있는 곳인데….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멋있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250 에 각종 입장료 $100 조금 넘게 + 점심 $40 정도를 썼습니다. 뭔가 미리 딜을 잘 하고 계획을 잘 알았으면 더 잘 놀았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종일 저희 가족만 운전해줘서 편하게 다니긴 했서 감사했습니다. 사진도 많이 남았구요.

4. 결론

아주 재밌었습니다. 저희는 All Inclusive 음식들에 불만없이 잘 지내서, 이번 여행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투어를 한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 너무 좋았구요. 멕시고 현지 식당을 가본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모기땜에 방을 바꾼 것, 골프카트를 타는게 힘들었던 것들이 조금 흠이네요.


저희 가족은 칸쿤이 잘 맞는거 같아요. 내년에도 다시 올 것 같습니다. 호텔은 아마도 새로운 곳인 Mar Caribe 를 갈 것 같습니다.

25 댓글

낮은마음

2023-09-06 07:15:41

어떻게 이렇게 자세한 후기를 적으실수 있는지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그 호텔의 어떤 직원보다도 더욱 상세하게 설명을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모회원분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핑크패딩

2023-09-06 17:31:07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편린

2023-09-06 07:30:35

상세한 여행기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에 mar caribe + andaz 생각하고 있는데 딱 후기가 올라왔네요. 우연히 발견했는데- 지인인것 같아 더욱 반갑네요 =) 

핑크패딩

2023-09-06 17:31:40

편린님 뉴욕분이시군요. 저희 아들들 사진만 있는데도 알아보시는거 보니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나중에 오프라인으로 보면 아는척 해주세요. :)

세계일주가즈야

2023-09-06 07:46:47

정리 너므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mar caribe 가보고 싶어 준비중인데 현지 투어 정보도 감사 드립니다

핑크패딩

2023-09-06 17:32:47

네, 저도 mar caribe 계획중인데 그쪽은 투어가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그 쪽으로 가면 Isla Mujeres 섬이 이쁘다고 하는데 조금 더 알아봐야 할거 같습니다. 

유키사랑

2023-09-06 16:29:11

내년 6월에 가려고 예약 했는데 마침 후기가 올라와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 좋은데 카트로 이동 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고민이에요. 

기동성이 떨어질까봐. 

디저트 샵에 혹시 아이스크림도 있을까요?

 

핑크패딩

2023-09-06 17:33:37

네, Azulinda (메인빌딩) 는 확실히 젤라또 있구요. Churreria 도 아마 있던거 같아요. 거기서는 츄로스, 팝콘만 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골프카트가 자주오기는 해요. 처음에 물어보니 5-10분 걸린다고 하는데, 정말 거의 다 바로 타거나 5분안걸려요. 그래도 일주일 있으면 한번쯤은 10분 걸리는 날이 있는데 그게 좀 귀찮긴 하더라구요.

유키사랑

2023-09-07 16:02:20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 게 있는데요.

힐튼 앱 에서 확인 하니까 early check in은 $100라고 나와 있네요. late check out은 여섯 시까지는 50달러 그 이후는 100달러 라고 나와 있네요

혹시 early check in 이나 late check in 하셨나요?

작년에 다른 호텔에 묵었을 때는 12시 전에 도착하고 오후 늦게까지 무료로 있었는데요. ㅠㅠ

도리카무

2023-09-06 16:29:59

칸쿤이랑 툴룸이랑 결정장애 와서 고민중이었는데 상세한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만 여쭤보자면 칸쿤에서 4인가족 추가금 내고 가셨나요? 툴룸은 4인까지 되는것 같은데

핑크패딩

2023-09-06 17:35:30

저희는 추가금을 안냈는데요. 저희가 4인이라서 그런지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 (7, 3세) 모르겠어요. 투어나 입장권들 보면 4, 5세 이하는 공짜인 곳이 많아서 호텔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민아빠

2023-09-06 16:49:12

와우 멋진 후기에요~~~ 칸쿤 핑크패딩님 따라 함 가봐야 하나요? ㅎㅎㅎ

잘 지내시죠?

 

핑크패딩

2023-09-06 17:35:57

와,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꼬맹이들 이제 다 엄청 컸겠네요!

유민아빠

2023-09-06 18:18:52

이제 핑크패딩님 꼬맹이들이 어릴적 우리 꼬맹이 같은데요? ㅎ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헬로구피

2023-09-06 17:24:27

정성스러운 후기 엄지척 입니다!

핑크패딩

2023-09-06 17:36:12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

shine

2023-09-06 20:13:37

이건 무조건 스크랩 각이네요. 정말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핑크패딩

2023-09-08 03:13:42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드려요~

라떼-2A

2023-09-07 19:42:21

없는 계획도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정성스런 후기에  감사합니다!!!

핑크패딩

2023-09-08 03:14:09

계획 만들어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성게

2023-09-07 21:16:12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는 2월에 갔다왔는데, 메인동 수영장 옆 Hot Tub에 뜨끈한 물이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수영장은 물이 좀 차가웠구요... 아마 이건 계절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첨언하자면 저희는 오히려 La Luce가 너무 별로였고, Auma 식사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2층 베이커리에서 참새방앗간처럼 매일 애들 빵 테이크아웃해서 (이상하게 설탕 들어간 빵을 애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돌아가는 길 공항에서까지 먹었습니다...

핑크패딩

2023-09-08 03:16:58

핫텁이 그렇군요. 제가 링크한 글도 올 봄이어서 이게 4계절 내내 안되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네, 식당은 맞습니다. 여러 후기를 봐도 대략 Auma = La Luce >= Maxal >= Noriku 정도이긴 한데, 사람마다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굳이 순위를 매기지 않고 그냥 식당들 하나하나의 제 후기만 올려두었습니다. 

 

Azulinda 좋지요. 저희도 매일 빵하나 샌드위치 하나 먹었습니다. 첫째 아들이 특히 치즈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저희도 공항갈때 3개나 만들어서 비행기에서까지 먹었습니다. ㅎㅎ

mdjune

2023-09-08 00:22:18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작년에 저희 가족도 Hilton Cancun을 갔었는데, 같은 시기에 핑크패딩님도 계셨었던 것을, 작년 캔쿤 후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Lobby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야외에서 어떤 가족이 사진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아~이쁘다. 추억으로 좋겠다~ 저희도 모르게 사진 찍는 곳을 바라보면서 했던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11월부터 마일모아에 열심히 출석하면서, 핑크패딩님의 후기를 보게 되었지요. 너무 시기가 안 맞아서 댓글을 못 적었지만, 내심 진짜 반가웠답니다.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자상하신 남편 아빠로 기억합니다~^^

이번 후기도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번에는(역시 8월) 아이들 없이 저희 부부만 Hilton Playa Del Carmen에 다녀왔습니다. Adult Only라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음식도 Hilton Cancun보다 더 좋았고, 커피숍의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가 훌륭했습니다. 저희 역시 내년에는 Mar Carbie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 내년에 뵈면 꼭 인사하겠습니다! 

핑크패딩

2023-09-08 03:20:53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하는 분이 계시군요. 너무 반갑습니다. ^^

 

작년에 정말 뵈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자상한지는 모르겠지만, 비싼돈 내고 사진찍기에 그 시간에는 최선을 다했던거 같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플라이야 델 카르멘도 가보고 싶긴 한데, 애들 땜에 영영 못갈거 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저희는 내년에도 아마 같은 시기에, 8월말 쯤 다시 여행할거 같아요. 애들이 나이가 들어가니 매년 같은 시기에 비슷한 곳으로 여행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혹시나 내년에 뵙게 되면 재밌겠네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카스리

2023-09-14 03:29:40

정성스런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뉴욕에 사는지라 먼훗날 여기 놀러가게된다면 핑크패딩님 글 꼭 참조해서 여행계획 세워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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