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추운 곳에 사는 촌놈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상대적으로)따뜻한 남쪽 해변으로 가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데스틴 생각했는데 Hyatt/IHG 위주로 보니 별로 갈만한 호텔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괜찮은 호텔이 있는 파나마시티 비치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1. 파나마 시티 비치와 데스틴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바다는 비슷하리라 예상합니다만
애들 둘 데리고 갈 거라 좀 가족적이고 조용한 쪽이 좋을 것 같아요.
2. 12월말이면 추워서 바다 수영은 어려울 거라 예상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호텔 "야외" 수영장이면 물 온도 좀 덥혀 줄까요?
호텔 후기를 뒤져봐도 겨울에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했다는 얘기가 안 보이네요.
3. 12월 말에도 돌고래 보트 투어 같은 거 하나요?
4. 애들이 조개 줍는 거 좋아하는데 예쁜 조개 껍데기 많은 해변이 있을까요? 차로 어느 정도 이동해도 괜찮아요.
그 외에도 "알아두면 좋겠다" 하는 팁도 있으면 공유해 주세요 :)
두곳다 좋긴 하지만 애들과 조용히 쉬시다 오실거면 (조개 소라 많음)
St Joe Beach (St Joe Bay) 지역을 추천 합니다
물도 훨씬 깨끗하고 조용해요~~~~
둘 다 겨울에는 가 본 적이 없어서 겨울 풍경은 다를 수 도 있겠지만 파나마 시티 비치랑 데스틴은 분위기 차이가 꽤 큽니다. PCB는 관광지/대학생들 파티하러 오는 곳이라 좀 시끌시끌합니다. 데스틴은 가족들이나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좀 더 차분한 분위기이구요.
바다도 데스틴 쪽이 훨씬 이쁘긴 합니다. 모래 색깔도 데스틴이 더 이쁘구요.
양쪽 모두 모래를 조금 파면 살아있는 손톱만한 조개들을 캘 수 가 있는데요. 잡아서 얕은 물 웅덩이에 넣으면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애들은 이 조개들 관찰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둘중 더 본인 사정에 적합한 곳 가시면 될 거 같아요. 두곳 중 한 곳에 거점 정해서 지내시다가 좀 조용하고 살짝 업스케일 원하시면 30A 비치쪽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한시간 안짝이구요. 저희는 Seaside란 곳에 묵었는데 데스틴 가니 데스틴이 북적북적하게 느껴지더라구요(어린 자녀 둔 가족 단위). 플로리다라도 겨울에 수영은 좀 힘들고요 대신 온화한 날씨에 해변에서 놀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일단 thanksgiving - spring break 까지는 바닷물에
들어가서 길게 못있습니다. 외부 기온이 78도 까지라도
물이 차가워요. Panama City Holiday inn 은 레이지리버 물 안데워 주고요. 풀장만 해줘도 추워서 30분 놀다 나왔습니다. 옆에 Spring Hill 이 시설도 물도 좋았습니다. Destin은 sandestin Hilton 이 private 비치도 있고 풀도 있고, 실내풀 까지도 있어서 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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