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기지 금리가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마당이지만, 그래도 집 값은 이전처럼 큰 웃돈을 줘야하는 시기가 아니기에 집이 필요한 지금, 첫 집을 구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Multiple Offer가 있었지만 다행히 Seller가 저희의 Offer를 받아주었고, 오늘 Inspection을 진행했습니다.
Inspector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자잘한 wear & tear가 있지만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집은 20년 되었습니다. Realtor가 좋은점은 집이 괜찮다는 얘기고 안좋은 점은 가격 Nego할 부분이 안보인다고 하네요.
Major Issue가 있다면,
1) 현재 Heater가 Ignition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Heater Professional을 불러서 수리/교체 비용 estimate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2) 두번째는 AC가 집이 지어진 20년전에 구매한 예전 모델같다면서 현재 잘 돌아가긴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부품교체나 수리 비용이 높을 것이고 오래되었기에 교체시점이 곧 다가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잘 작동하기에 네고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네고에 관해서는 Realtor가 진행하겠지만, 저도 어느정도 생각을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저의 질문은,
1. Heater의 경우 수리/교체 비용의 estimate을 가지고 Seller와 네고할 수 있겠죠? 이런경우 Seller가 고치거나 교체하는 것이 맞는건가요?
2. AC의 경우 현재는 잘 작동하지만, 가까운 미래나 몇년후에 고장난다면 교체를 해야할텐데 큰 금액이 들어갈까 걱정이 됩니다. 이 부분가지고는 네고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을까요?
첫 집 구매라 모든것이 생소하고 배우면서 하고 있습니다.
집을 이미 구매하신 마모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인스펙션 결과로 셀러크레딧 만불까지 받아본 경험으로는 첫번째는 유도리있는 셀러라면 고쳐주거나 수리비용을 대줄수 있는 점 같구, 두번째는 셀러와 얘기해볼 만한 부분같은데... 두가지 다 사실 셀러가 No 하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 혹시 계약서에 as is라도 써놨다면... 하지만 바이어입장에서도 인스펙션 결과로 사실 거래불발 시킬수 있는 권리가 있을테구요. 어쨌든 인스펙션에 메이저이슈가 없는건 좋은일이에요. 어차피 큰돈 쓰는 일인데 자잘자잘한 문제로 얼마 깍기보단 상태좋은 집 사는게 좋으니까요.
아, 그렇군요. 한번 얘기는 꺼내봐야겠네요.
김춘배님 말씀처럼 집에 큰 이슈가 없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히터의 경우 현재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리/교체 비용 estimate을 가지고 네고할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동을 잘 하고 있는 AC의 잠재적 교체/수리 비용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부탁으로 보입니다.
제가 셀러라고 한다면 AC의 경우 home warranty 1년짜리를 들어줄테니 (대략 400-500불 정도 할겁니다) 그걸로 알아서 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와~ 마일모아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시다니요!!
현재 잘 작동하는 AC에 대해서는 무리일 수 있군요...알겠습니다. Warranty 얘기라고 해봐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집 구매 축하드립니다.
인스펙션 리포트에 나와있는 게 전부겠죠.
1은 작동을 안하는 것이니 고쳐주거나 그 가격만큼 깍아야 달라고 하면 될 듯 합니다.
2는 잘 동작하니 해달라고 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빨간구름님 감사합니다. 첫집구매라 마음이 콩닥콩닥 하네요ㅎㅎ
그렇군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퍼 억셉트 된것 축하드립니다.
수리를 요청할 수 있고 네고가 가능하지만, 셀러가 고치거나 교체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시면 안되고 순전히 네고 하기에 달렸습니다. 바이어가 이 집을 간절히 원하고 셀러가 생각하기에 다른 바이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고쳐준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집을 좋은 가격에 살 때 이런 경우가 흔합니다)
워터히터는 수리/교체 하는데 약 1200-1500불 정도면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데 그 지역 인건비 수준과, 워터히터의 사이즈에 따라 이 범위를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AC 의 경우 고장나면 어디가 고장났는지에 따라 300불정도가 될 수도 있고 3천불이 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네고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셀러가 받아들일지 말지는 전적으로 케바케 입니다.
맥주한잔님,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네고 하기에 달려있군요.
아, 히터는 난방용 히터입니다. 워터히터도 좀 오래되었다고는 하는데, 관리가 잘되어있다고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ㅎ
네고야 뭐든지 가능한데.. 1번같은 경우는 클로징 전에 고쳐달라-그러기 싫으면 우리가 견적 낸 총비용만큼 셀러 크레딧으로 달라 정도일거같네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난방은 안되면 emergency인 동네도 많아서요. 아 근데 heater는 난방이 아니라 온수기인가요)
1. 셀러가 고치는게 맞지만 셀러가 고칠 상황이 아니면 비용을 감안해서 크레딧을 줄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과연 전면 교체로 이어질만큼 수리비용이 교체하는 거랑 차이가 없을까요? 바이어 입장에서는 교체했으면 좋겠지만 셀러는 작동하게끔만 하면 됩니다. 고치는데 1,000불 정도 들고 교체하는데 10,000뿔 든다고 했을때(어디까지나 예입니다), 셀러에게 이사가서 우리가 고칠테니 1,000불 크레딧을 달라고 할 순 있지만, 10,000불 달라고 하면 자기가 고쳐준다고 하겠죠.
2. 바이어 입장에서는 내일이라도 고장날 것 같지만, 셀러 입장에서는 10년 더 쓸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첫집 구입하신다니 이해는 가지만, 구입하시는 집은 as is로 헌집을 구입하시는 겁니다. 오퍼 넣을때 오래된 AC도 가격에 반영이 되서 오퍼를 하셨을텐데(모르셨을 순 있으나 셀러는 disclose했을 겁니다) 이제와서 그걸 핑계로 가격 네고를 하는건 셀러한테 판깨자는 거 아닐까요?
그렇군요. 네고가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계약이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듯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 이게 워러히터 인가요 아님, 그냥 난방용 히터 인가요? - 이건 간단한거라 자기네가 고쳐 줄거에요. 만약에 교체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교체비용의 절반정도로 퉁치자 할꺼에요.
2. 이건 씨알도 안먹힐 겁니다.
그리고 멀티플 오퍼중에 님을 택한거라, 다음사람한테 오퍼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서 셀러가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와, 씨알도 안먹힐 수 있군요...
아쉽지만 고장나지 않기를 바래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대부분 씨알도 안먹혀요. 저도 집을 팔아도 보고 사기도 해봤지만,
오래된 히터, 에어콘들에 대해서 많이들 얘기는 해 보는데, 기본적으로 지금 작동하는데 무슨 문제냐 라고 얘기 합니다.
구입 하시는 집이 새집이 아닌 20년된 집인데 (이정도면 새집 아닌가요?), 집에 있는 다른 것들도 대충 그정도 됐음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새집의 경우에는 appliance 같은 것들은 안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구입을 하셔야...)
히터는 아마 얼마 안해서 셀러가 accept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C는 구매시점에 가동이 되면 셀러입장에선 다른 나라 이야기더라구요.
저희도 첫집 구매할때 너무 오래된 AC 가 좀 걸림돌이였는데 셀러는 당연히 안된다고 그래서... 제가 제돈으로 바꿨습니다.ㅠ
말씀하신 것 중에 어느 것도 셀러가 해줘야할 의무는 없고요. 내고해주면 감사한거고, 싫다고하면 바이어깨서 그럼에도 진행하거나 그냥 계약깨고 나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바이어가 문서로 카운터하는 순간 셀러는 언제든 계약꺄고 나가도 됩니다. 그래서 리알토가 전화로 미리 보통 물어보죠. 요즘 마켓이면 다른 바이어가 난 그런 문제 있어도 인스펙션 웨이브하고 진행할게요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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