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사인업보너스가 향상된 Venture X 카드 관련해서 저에게 괜찮은 카드일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마모님께서 대문글을 여러개나 적어주시고, 게임체인저 라고 언급하실 만큼 좋은 카드라고 적어주셨구요. 다른 고수분들께서도 값어치 있다고 게시판에서 쓰신 글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회심의 한방: 캐피탈 원 Venture X 카드가 대박인 이유 5가지 – MileMoa.com, 샤프, Venture, Venture X: 11가지 항목 비교 – MileMoa.com)
과연 저에게도 유용할지? 아니라면 현 시점에서 다른 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나을지 잘 감이 없네요....
1. 싱글이며 영주권 보유하고있습니다. 주 이용 공항은 UA 허브입니다.
2. 현재 보유 카드는 united gateway, boa alaska, Amex gold, Citi AA premier, Chase freedom unlimited, discover cashback 이며, 현 시점으로 3/24 입니다.
3. 1년에 여행으로는 국내외 출장으로 2~3회 + 한국 1년 1회 정도 방문합니다. 출장가서 렌트카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4. 출장 이외에 여행은 잘 다니는 편은 아닙니다. 거의 안다닌다고 봐도 무방할정도...
5. 기존 보유했으나 현재는 소지하고 있지 않는 카드들은 Chase Sapphire preferred, Amex green, UA explorer 입니다.
사실 출장 다닐때 Capital one lounge 를 (곧) 이용할 수 있는 공항에 거주하는지라 라운지 이용만으로도 이득이 있을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여행 크레딧을 제가 잘 돌려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apital one travel 사이트에서 예약해야 받을수 있다는데, 출장시에는 회사에 연계된 시스템을 이용하여야 해서 힘들 것 같고 (호텔의 경우는 가능할수 있으나 매번 결제하는 사람이 바뀜) 한국에서도 따로 호텔에서 머물지 않는 까닭에 조금 애매하네요. 한국행 항공권 구입의 경우에도 마일 발권을 할 경우에도 해당 크레딧을 못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구요. (또한 초보 입장에서 대문글에 설명에 나와있는 항공권 예약은 낮은 난도는 아닌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괜찮아 보이는것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스펜딩 ($4000/3mo), 잘 사용한다면 실질적으로 0원에 가까운 연회비, 출장이나 여행시 이용 가능한 라운지 혜택 등을 꼽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524 슬롯을 먼저 다 체이스로 채우고 다른카드를 달려야지 라는 생각은 몇년동안 해왔는데, 괜찮은 체이스 offer 가 안뜬 까닭에 대부분의 슬롯을 boa alaska, citi, amex 등으로 채우게 되었네요. 또한 비즈를 달릴 수 있지만 너무나 높은 스펜딩 난이도에 아직까지 비즈를 달린적은 없습니다. (소득도 지출도 크지 않은편입니다)
여행을 잘 다니지 않아서 사실 호텔 숙박권을 주는 메리엇 본보이 같은건 돈낭비 같은 느낌이라 신청한 적은 없고, chase hyatt 카드는 좋은 오퍼를 기다린지 벌써 수년째네요 ㅎㅎ
이 외에 생각해본 카드는 usbank skypass 나 아멕스 delta gold, 혹은 아멕스 platinum 정도 있는데 최근에 skypass 사인업이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인리가 많이 나오는 카드라고들 하셔서 신청해도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저에게 괜찮다고 하면 한번 시도해보려는 계획입니다. 현재 스펜딩하던 카드 스펜딩이 끝나서 스펜딩할 카드를 찾기도 해야하구요. 혹은 지금 달리지 말고 좀 기다려서 관망하는것이 좋을지 알려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
ps. 이전 9만 사인업 글에 qualify 한지한지 체크해보는 사이트에서 체크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가능하다는 뜻이겠지요?
카드를 잘 쓰려고 여는게 아니라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려고 열고, 일단 1년 써보다가 필요없으면 해지하는 게 정석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 카드가 나을지, 아니면 잉크 프리퍼드가 나을지 생각 중 입니다. 마일 초보라서 주로 UR과 MR로만 모으고 있는 중인데, 갶원 마일은 가치가 얼마나 될런지도 잘 모르겠고.. 특히 지금 4/24인 상황이라, 더욱 고민중 입니다
4/24시면 체이스 쭉 뽑아먹고 48개월 동안 못여니 다른 카드사 한바퀴 쭉 돌고 다시돌아시셔도 될거같아요.
저도 4년간 외출했다가 이번년에 잉크 2개, 샤프 열고, 잉프 타이밍 보고 있네요.
제 생각에는 이 카드랑 고민하는게 잉크면 잉크 먼저 여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 카드 여는 순간 5/24가 되서, 체이스 비즈 카드들도 못여니까요. 차라리 잉크를 열고, 스펜딩 더 채우는게 될거같다 하면 이걸 열거나 차후에 좋은 카드가 나올때 열면 되지 않으려나 싶네요. (물론, 가늘고 길게 가는걸 목적으로 하신다면요)
말씀해주신 점들이나, 다른 분들 말씀을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잉크를 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잘" 쓰면 좋은 카드라는데 동의하는데 백업플랜으로 캡원마일을 캐쉬백하면 어떨지 생각해보면 가치가 높게 캐쉬백할 수 있는 경우가 한정적이라 고민되네요.
오랜 마모 눈팅 경험으로 봤을 때 고수분들이 여러번 언급하는 카드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개개인마다 다 니즈는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 9만 (최소 현금 $900가치-여행아무렇게나 쓴거 그냥 스테이트먼트크레딧처리)포인트. 그냥 바로 $900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런지요.
2. 다른 카드를 통해 PP가 없다면 사실상 저는 필수에 가까운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라운지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공항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전혀 달라집니다. 그리고 게스트4명은 뭐 아주 훌륭하구요.
3. 출장이나 마일통한 발권외로 $400을 여행에 안쓰시긴 쉽지 않으리라 보구요. 캐피탈원트래블은 프라이스매치를 아주 잘해줘서 이용하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1년에 $400여행비가 힘드신다면 첫1년은 어찌어찌하셔서 쓸기회가 있을때 만드셔서 쓰시고 1년뒤 닫으시고 공짜로 $900벌었다 생각해도 되겠지요. 카드하나에 $900이면 저는 무조건 고입니다.
4. 추가로 셀폰보험도 다른 카드를 통해 하고 계시면 상관없지만 없다면 아주 쏠쏠합니다. 1년에 한번정도는 고칠일이 생기더군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아예 안다니신다면... 호텔서 데이트라도 ㅡㅡ;;;
UA를 이용하기 편한 동네에 사는데 전 이 카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버진아틀랜틱으로 마일 전환이 쉬우니 내년 한국행 직행도 끊을 수 있었고요 라이프마일로 마일 보내서 한국-하와이 여행권 끊기도 용이했어요. 캐피털원 트래블은 좀 복불복이긴 한데 저가 항공사 짐 추가 비용을 돌려받은 적도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커스터머서비스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PP카드를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만들어줘서 인천/제주 공항 라운지에서 잘 쓰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일일히 답변드리지는 못했지만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관련해서 해당 카드에 대한 새로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좀 더 눈팅으로 공부해야겠어요.
사실 가장 걱정? 되는 것 중에 하나는 5/24 슬롯을 쓴다는 것인데, 현 시점에서 324, 내년 4월에 슬롯 하나가 더 생겨서 그렇게 문제되지는 않겠습니다만, 혹시나 모를 체이스 오퍼가 나올까봐 슬롯은 여유있게 두자는 마인드라서 그렇습니다. 사실 그래놓고 ㅔ이스가 아닌 다른 카드들로 슬롯을 다 채워버렸지만요.
아직 명확하게 머릿속이 정리되지는 않는 느낌인데 하루이틀 정도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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