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디에고에 살고 있습니다. IHG랑 메리엇 카드 열면서 받은 포인트는 시카고 여행 같은 곳을 하면서 의미있게 사용했어요.
그런데 숙박권을 지금과는 다르게 좀 색다르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는지, 추천하실 곳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숙박권은 지금까지 아래처럼 사용해 봤습니다.
- 디즈니랜드 머물 때 주변 호텔(3성; Holiday Inn Express 급)
- Palm Desert Resort (JW Marriott 같은 곳. 그런데 사는 곳이 샌디에고여서 그런지 그냥 집 주변에서 노는 것과 리조트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골프를 치지도 않고, 4살 어린 애들도 있어서인지..)
- Huntington Beach 여행할 때 1박2일
샌디에고에서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내의 호텔 호캉스는 P2가 싫어하더라고요..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IHG 숙박권은 Kimpton Everly Hotel 등등 에서 쓸 수 있는 날이 가끔 있고, 어쩌다 아주 가끔 InterContinental Los Angeles Downtown 에서도 쓸 수 있는 날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곳들은 호캉스 용도이고, 애시당초 돈을 좀 쓸 각오를 하시고, 호텔 내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이용하시면서 1박 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나가서 돌아다닐 데 없으니 그냥 호텔에서만 1박 하고 오기에 괜찮은 곳 입니다.
Ventura Beach 에 있는 Crowne Plaza Ventura Beach 도 나쁘지 않고 무료숙박권 가능한 날짜가 자주 보입니다. 바닷가인데, 근처 자전거 빌려주는데서 자전거 빌려서 해변가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며 노는거 재밌습니다. 바다구경하고 놀다가 바다 보이는 식당에서 한잔 하는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샌디에고 살고 계시다면 Ventura Beach 는 좀 많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매리엇 숙박권도 주말 나들이 용도로 자주 이용하는데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Anaheim North/Buena Park 에서 1박 하면서 앞의 소스몰에서 한국식당, 한국 술집 등에서 가족끼리 먹고 마시고 놀다가 1박 합니다. (여긴 그런데 워낙 싼 호텔이라 무료숙박권 가성비는 좋지 않습니다. 레비뉴 숙박 해도 103불정도에 가능한 날이 많습니다)
얼바인 근처 코스타메사에 있는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앞에 있는 The Westin South Coast Plaza, Costa Mesa 도 무료숙박권 가능한 날이 꽤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 나들이로 1박 하면서 길건너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 맛있는거 먹고 마시고 1박2일 보내다 가는 것도 재밌습니다 (딤섬 좋아하시면 여기 딘타이펑도 훌륭하지만,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도 매우 훌륭합니다. 같은 몰에 있는 마루가메 우동도 맛있습니다. 몰 자체가 미국 전체에서 몇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초 거대 쇼핑몰이라 그냥 안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닐만 도 합니다.)
저희는 부부가 밥먹으며 술마시는 걸 좋아해서, 좋은 데 가서 밥먹고 술마시고 운전할 수 없으니 아예 아이들까지 동반해서 1박 하고 오는 용도로 자주 사용해왔습니다. 부에나팍의 소스몰 갈 경우 한국 술집에 가서 먹고 마시고 (저흰 아이들 동반 해서 술마시러 가는거에 별로 거리낌이 없는데, 이건 집집마다 다른 성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코스타메사의 경우 몰 안에는 늦게까지 술마실 데는 잘 없으니 맛있는거 먹고 돌아와서 Westin 호텔식당에서 추가로 술 마시며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
많은 추천 정보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자세히 들여보겠습니다!
IHG는 Hotel Indigo Del Mar에서 쓴 적 있는데 너무 가까워서 호캉스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 보내줬는데 비치 가까워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Marriott은 Santa Barbara에서 썼는데 5만 숙박권으로 갔던 곳이라 3만5천 숙박권으로는 가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작년에 샌디에고 방문차 인디고 델마에서 1박 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비치랑 가까운건 좋았습니다만 호캉스로는 저는 조심스레 비추합니다. 일단 연식이 많이 오래됐고요. 공홈 사진으로 얼핏 보기엔 그럴듯해 보이는데 방의 대부분이 plastic furniture 위주로 채워져 있는 호텔은 처음 봤습니다. 베드사이드 테이블, 램프, 캐비넷 등등 모든게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인데 사진빨이 좀 많이 과합니다.
그렇군요. 사진빨이었네요.
Del Mar면 집에서 20분 거리여서 애매하네요.. 산타바바라는 추천 감사합니다! 포인트는 좀 있어서 추가하는건 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저도 샌디에고 사는데 반갑습니다!
저희는 IHG 숙박권은 그간 LA 인터컨에서만 사용했어요.
2박3일 간다고 생각하고 한국음식 먹으러 종종 올라갑니다.
여름에는 애들이 인터컨 수영장도 좋아하더라구요
LA 인터컨은 포인트숙박 눌러보시고 날짜 유동적 클릭하면 캘린더에 포인트 차감이 쫙 나오는데요 40K인날 골라서 미리 예약하고 맞춰서 하루 휴가 쓰고 다녀옵니다.
3만5천 메리엇은 진짜 계륵인데요 운좋게 이것도 LA에서 사용했습니다. (쉐라톤, 웨스틴) 둘다 너무 오래되었어요 ㅠㅠ
올해는 땡스기빙껴서 5일 칸쿤휴가를 계획했는데요, 땡스기빙 다음주 평일에는 칸쿤 인터컨에서 숙박권이 사용 가능해서 칸쿤 인터컨에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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