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조만간 리뷰 올려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못했는데 대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번 여름에 르메르디앙 명동에 포인트와 숙박권으로 3박 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유쾌+흔쾌히 도와주려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하얏트의 노예라서 올해까지만 메리엇 플랫을 유지할까 했는데 르메르디앙 명동을 생각하면 플랫 또 달려야 할 것 같아요. 일단 포인트 밸류가 넘 좋았어요. 기본방이 삼십만원 훨씬 넘는데 35000-38000 정도라 웨스틴 조선보다 괜찮은 딜이고 첫날 풀북이라 업글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묻지도 않고 기대도 안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업글 받았습니다. 중국대사관 바로 앞이라 북적북적 한데 호텔 내에서는 붐비거나 소음으로 인한 불편은 없었습니다. 환율 좋은 환전소들이 줄지어 있어 편리했고 앞으로도 한국에 가게 되면 그곳에서 환전할 생각입니다. 사우나 수영장이 없는 게 아쉽지만 명동이니까요 ^^; 

저희 부부는 저는 하얏트, P2는 메리어트로 티어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만큼 숙박을 다할 순없어서, 하얏트 비지니스, 블릴리언트 카드가 요긴하게 쓰이고 있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포인트차감이 너무 좋죠? 미국에서라면 최소 5만 포인트 이상 될텐데... 수영장은 15층에 있어서 저희는 잘 이용했었어요. 사우나가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좋은 호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부모님 한국 나가실때, 이곳과 웨스틴 조선 둘 중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좋은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티어가 전혀 없으셔서 클럽라운지나 조식은 못 드셔도, 수영장 출입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혹시 티어 없이 비용이 따로 있는지 아실까요?  기본 룸은 더블 침대 두 개라, 넉넉할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주차요금을 빼면 다른 비용은 없는 것 같아요. 수영장 이용하실때, 수모나 일반 모자를 필수로 쓰셔야한다는 점만 꼭 기억해주세요 

앗 수영장이 있었군요 ㅎㅎ 명동에선 쇼핑에 만남이 잦아서 수영할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아요 다음 번엔 수영장도 이용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수영장이 좀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아이들은 물만 있으면 즐겁게 놀수 있으니 저희는 불만 없이 잘 놀았습니다. 사우나가 없는건 어른들에게는 좀 아쉽더라구요 ^^

리뷰를 읽고 보니 메리엇 카드를 만들 이유가 생겼습니다.^^ 명동 르메르디앙에서 이틀정도 묵으면서 가족들과 신나는 여행을 즐기는 상상을 해보니 벌써 흐뭇해집니다. 

그런데 플랫 티어가 무슨 뜻인가요? Flat tier로는 검색이 안되네요. 

Platinum

고맙습니다! 

지난 5월 말에 갔다왔는데요 직원들 친절한거 인정이요.딸아이 귀엽다며 아이스크림 쿠폰도 주시고ㅎㅎ 대신 네비 따라 갔는데 호텔 찾기가 어려워 그 막히는 명동을 몇번이나 뺑뺑 돌아서 고생했었어요. 나름 좋은 방 줬다고 가보니 세상에 천정에서 물이 새고 있어서 바닥이 물천지라 미끄러질뻔하고.. 그래서 새 방으로 옮겨 줬는데 세상에 건너편에 호텔은 아니고 관광객들이 스테이 하는 곳 같은데 백인 여성 두명이 알몸으로 방을 활보하고 다니는게 훤히 보이는 뷰라 당황했고... 잘 자다 아침에 갑자기 문자로 전쟁난다며 당장 대피하라는 문자에 딸이랑 기겁을 하고 일어났던 기억이 있네요ㅋ  

저도 여기저기 호텔에서 많이 다녀본 편인데, 이런 황당한 경험은 처음들어보네요.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기억이겠네요. 저는 작년에 부산에 있는 LCT 레지던스 hotel.com에서 예약하고 체크인하러 가니 윗층에서 물이 샌다고 예약취소를 해버려 당황했던 기억이...

저도 바로 몇일전까지  출장으로 11박 레비뉴로 르메르디앙 명동 호텔에서 지냈었습니다. (체크아웃할때 오래 계셨다고 놀라더라구요^^) 직원들 친절한 것 저도 동의합니다. 플랫이어서 룸업글, 4층 라팔렛트 조식 2명, 15층 라운지 엑세스 받았구요... 조식에 바로 말아주는 초밥이 좀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라운지 음식과 술 종류도 기존에 서울에서 묵었던 여러 호텔들과비교하였을 때 좋은쪽에 속하였습니다. 음... 그런데 다시 묵어야 할지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우선 호텔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 규모가 좀 작은 느낌이구요,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너무 작아보였습니다. 요약하면 나쁜건 없었는데, 그래도 다시 묵어야할지는 좀 애매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11박이나 머무르셨다니... 호텔 규모가 좀 답답하셨겠어요. 저도 Marriott호텔에서 2달간 머문 경험이 있었는데, 라운지나 식당에서 매번 비슷한 음식이 나와서 몇일 지나니 좀 지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지내시기 애매하다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기본 방은 좁고, 사우나도 없고, 뷰없는 방이 더 많고... 단점도 분명이 있는 곳 같아요. 하지만 레비뉴가 아니라 포인트 숙박인 경우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레비뉴 가격은 주위 더 큰 호텔과 비슷하지만 포인트는 1/3정도 저렴하거든요. 그래서 35k 숙박권쓰기 좋은 것 같구요. 명동이라는 위치적 혜택을 생각해보면 저는 단기간 관광을 목적으로 머물긴 좋은 것 같아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완전 강추입니다. 여름에 2박 했는데 방이 웨스틴 조선보다 훨씬 넓었고 어른2/아이1 예약했더니 더블베드 두개 있는 방을 줘서 넓고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요즘 명동이 핫플이라 주변에 갈 곳도 많고 지하철4호선 2호선도 도보로 5분거리이고 공항버스 이용도 좋았습니다. 

올 6월 주말에 예약했는데 박당 무려 59,000포인트(캐쉬로는 거의 50만원)네요. 명동 주변 다른 호텔은 투 트윈이고 여기만 투 더블이길래 예약했는데, 예약하는 사이 투 더블이 하나만 남아있어서 일단 투 더블 하나, 원 킹 하나 예약하고 계속 보고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