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샌프란시스코 딱 하루 여행질문 (feat. 미국횡단 열차여행)

돈쓰는선비, 2023-09-30 00:44:29

조회 수
3813
추천 수
0

내년에 아들놈을 데리고 뉴욕에서 샌프란까지 기차 횡단 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판데믹때 일반석(2019년 기준 일반석 횡단이 $ 214)으로 혼자 가보자해서 버킷리스트에 넣었던 여행이였는데 여러 이유로 아들놈을 데리고 가기로 변경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힘들게 굳이 기차여행을... 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이제 막 틴에이저가 된 아들놈이랑 지루하고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도하고 스마트 기기를 전혀 안쓰지 않겠지만 밖을 보며 책도 읽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히려 아들이 더 흥분해하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기차 여행동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아이와 같이 이야기 하고 싶기도 합니다.

 

혹시나 필요한 분이 계실까봐 남기자면

NYP-CHI 침대칸 아닌 일반석 - 암트렉 포인트 8,400

시카고에서 IHG 1박

CHI-EMY(California Zephyr) 제일 저렴한 침대칸 - 암트렉 포인트 대략 5.1만, 전 여정 식사 포함

샌프란에서 IHG 1박하고 비행기타고 집에 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샌프란 Emeryville에 금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토요일 밤시간까지 약 28시간정도를 보내야하는데 아들놈을 데리고 2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1. 금문교와 샌프란을 대표하는 곳에서 사진 찍기

2. 구글/페이스북/애플 등을 슬쩍 방문해보기

 

저희는 우선 유니온광장쪽에 호텔을 잡았고, 토요일 아침일찍 렌트카를 해서 다닐 예정인데, 제 질문은...

 

1. 금요일 저녁에 차 없이 유니온 광장 근처에 구경할 만한게 있을까요?

2. 토요일 오전부터 렌트카로 금문교부터 부지런히 다니면 명소 사진찍기와 빅테크 슬쩍 둘러보기가 가능할까요?

38 댓글

bn

2023-09-30 00:58:58

샌프란 주민분들이 적어주셔야 하겠지만 저녁에 유니언 광장 무자게 치안이 안 좋지 않나요? 저라면 저녁먹고 빨리 호텔에 돌아오거나 다른 지역 숙박으로 변경하겠습니다. 

 

2. 조금 빡빡하고 운전시간이 조금 길기는 할텐데 그렇게 무리는 아닐듯 합니다.

돈쓰는선비

2023-09-30 07:21:23

사실 치안이 제일 걱정이네요. 다른 댓글에 조심스런 조언이 있으니 잘 알아봐야겠네요. 부지런히 움직여서 1주일 여행 잘 마무리하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세계일주가즈야

2023-09-30 01:27:09

1. 샌프란 ihg 인터컨 묵어신다면 888 Howard St, San Francisco, CA 94103 가 좀더 신상이고 에머빌에서 바트타사고 powell station 내리시면 9분정도 (0.4mile) 걷어시면 됩니다. 근처 본촌있어서 시켜드셔도 되고 분위기 좋은 식당 Water Bar (예약필수) 에서 바라보는 베이브리지 뷰 정말 멋지고 실내에 큰 수족관도 있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저녁말고 해피아워 굴이 1.55 씩해서 굴드시러 가도 좋습니다. 저녁에 유니온말고 우버타고 이쪽으로 가보세요

 

2. 토요일 아침 Golden gate view point 로 가셔서 사진찍고 Lombard st 여기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면 오전일찍 가시기를 추천드리며.. 

3. Meta sign 찍고  혹시 간단히 In and out (1159 N Rengstorff Ave, Mountain View, CA 94043 ) google visitor center 

In and out 이 메타와 구글 사이 위치하고 바로 하이웨이 101exit 에 있습니다.

4. Apple visitor center 방문. 여기에서 가까운 main st. 레스토랑 커피집등 몰려았는곳 있는데 빙수. 한국식 핫도그. 혹시 자제분이 회전초밥 좋아하면 Kura sushi 에서 식사하시고 공항가면 동선상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돈쓰는선비

2023-09-30 07:25:29

2~4번의 조언이 많이 도움될거 같습니다.

 

IHG는 유니온 광장 바로 옆으로 잡았는데 바트가 바로 가는거 같으나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금요일 저녁은 그냥 우버타고 다니고, 그 다음날 2-4번의 일정은 렌트로 움직여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bn

2023-09-30 08:18:31

구글 visitor센터 10월중에 새 건물에서 재 오픈 될 예정이니 정보 잘 찾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돈쓰는선비

2023-10-01 07:49:17

아 그렇군요. 내년 일이지만 제가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킵샤프

2023-09-30 01:27:22

렌트 픽업과 반납 위치가 다르실 것 같고 샌프란 베이지역 기름값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게다가 샌프란 주차공간 찾기나 주차비용도 만만치 않고 짐이 많으실텐데 차 안에 짐의 흔적이라도 보이면 렌트카 유리창 남아나지 않을거에요.

실질적으로 Uber, Lyft를 이용하는 편이 마음의 부담도 덜고 비용도 크게 차이 안나고 긴 여행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요즘 저녁의 유니온 광장은 퀘스쳔마크...

2. Uber/Lyft타시는 편이 시간절약 측면에서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돈쓰는선비

2023-09-30 07:28:20

제가 찾던 치안에대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저녁은 그냥 주변에서 식사정도하고 토요일만 호텔 주변 내셔널에서 렌트해서 공항에서 드랍해야겠습니다. 금요일 일정이 생기면 짧은거리도 우버타야겠네요.

sharpguy

2023-09-30 06:02:11

1. 유니온 스퀘어 근처 상점들 다들 문 일찍 닫아서 좀 한산할 꺼 같네요. 위에 분 말씀대로 우버타고 샌프란시스코 다른 지역 가는것이 나을꺼에요. 그나저나 Emeryvile에 도착하시니 가까운 버클리 캠퍼스를 가봐도 좋겠네요.

2. 구글/애플/페이스북은 샌프란시스코와 거리가 꽤 되는 South Bay에 있으니 조금 빡빡한데 가능할 껍니다. 제 생각에는 렌트카가 여전히 나을꺼 같네요. Uber나 Lyft 한번 앱 열어서 그 지역 찍어서 검색해보면 얼마나 비싼지 감이 오실 껍니다.  뉴욕과 다르게 그 쪽 지역은 뭐가 밀집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차없이는 힘들죠.

돈쓰는선비

2023-09-30 07:35:00

원래 에머리빌 IHG를 예약했는데 다시 고려해봐야겠네요. 버클리 생각을 못했네요. 에머리빌에서 버클리까지 우버타고 다닐만 할까요? 유니온광장이 위험하다하시니 숙소를 다시 옮길까 싶기도 하네요 (혹시 몰라 에머리빌 IHG와 유니온 광장 IHG 두군데 예약을 해놨거든요)

니온

2023-09-30 07:44:59

에머리빌하고 버클리 굉장히 가까워요 차로 십분정도에요 

 

돈쓰는선비

2023-10-01 07:49:46

말씀대로 구글맵에서 확인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해요.

기다림

2023-09-30 06:46:26

기차로 아들과 대륙횡단....

 

너무 멋지네요. 옆에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돈쓰는선비

2023-09-30 07:36:33

ㅎㅎ 가까이서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 응원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3-09-30 08:14:27

암트랙 포인트는 어찌 모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돈쓰는선비

2023-10-01 07:51:10

암트랙은 크리딧카드 4만 줄때 아내랑 저랑 각각 열어서 포인트 모았습니다. 3-4년 전에 지금보다 필요한 마일이 30-40%적었던거 같은데, 판데믹 지나고는 필요한 마일도 제법 오른거 같습니다.

유쾌한C

2023-10-01 05:43:44

그냥 지나칠려다 아드님과 알찬 하루 보내시라고 저의 의견 올립니다. 하루 안에 사진 찍기 좋은 곳만 골라 봤습니다.

 

에머리빌은 잘 안 가는 지역입니다. 남쪽에 살다 보면 흑인 볼 일이 없는데 거기 가면 많거든요. 그냥 많다고요. 

에머리빌에 호텔 잡지 마세요. 동선의 편리를 위해서 

 

에머리빌에 오후에 내리면 우버 타고 유씨 버클리로 이동 합니다. 버클리 구경 하고,

 

시간 되면 버클리 안에  보태닉 가든 좋아요. 

 

어두워 지기전에 바트 타고 샌프란 이동하여 유니온 스퀘어로 이동합니다. 깜깜해지면

 유니온 스퀘어 자체는 괜찮은데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딱히 볼 것이 없으므로 사진 찍고, Grace Cathedral 들러 사진 찍고, 차이니타운으로 갑니다. 저녁을 이동네 맘에 드는 맛집 한개 골라 먹으면 저렴 버전부터 고급 버전까지 다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야경이 보고 싶으면 메리엇 더 뷰 스카이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야경을 봐도 좋습니다. 아드님은 콜라를 드시고.

 

호텔로 바로 이동하여 일찍 잠을 잡니다. 샌프란 하루 관광은 아침 일찍 시작해야 차도 안 막히고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가능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차 렌트를 한 다음  베이브릿지를 타고 트레저 아일랜드로 들어갑니다. 베이브릿지 중간에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샌프란시내 전경이 멋있습니다. 베이브릿지와 골든 게이트브릿지 투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해돋이와 같이 보면 좋아요.

 

다시 베이브릿지를 건너와 오른쪽방향으로 페리 빌딩에 갑니다. 토요일은 파머스마켓이 있어 간단하게 아침 먹으면서 구경도 하고요.

 

Coit tower 올라가 사진찍고, 피셔맨스 와프 고고. 바쁘네요. 사진 찍고, 기념품 사고, 크램 챠우더도 먹고..

 

룸바트는 차 안막히고,  아드님이 가고 싶으시면 가고, 아니면 패스

 

파인 아트 뮤지움은 사진찍기 좋으니 사진 찍고, 크리스 필드로 이동. 골든 게이트 전망대 보다 여기가 사진찍기 좋아요. 

 

골든 게이트의 베스트 사진 스팟은 골든 게이트 지나 golden gate observation deck인데 차가 안믹히면 go, 아니면 Baker Beach로 갑니다. 골든 게이트를 밑에서 보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Legion Of Honor로 가셔서 샌프란 전망과 미술관 앞에서 사진 찍고,

 

Lands end look out 잠깐 들리고,

원래  cliff house 에서 늦은 점심 먹으면 좋은데, 문 닫은 고로 사진만 찍고 골든 게이트 파크 옆 자리에 붙어있는 beach chalet 에서 늦은 점심을 바닷가를 보면서 밥을 먹고, 시간 안 되면 그냥 바로 골든 게이트 파크를 살짝 드라이브 하시고 사진찍고 280을 타고 south bay로 향합니다. 

 

280 타고 내려가시다가 아드님을 위해 스탠포드 대학 잠깐 들리는 거 추천 합니다.

 

대기업 방문은  계획 하신대로 움직이시구요.

 

101 으로 SFO 올라 오시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시면 SF airport Marrott water front에서 커피 마시면서 바닷가 걷거나 그냥 비행기 이착륙을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하루 스케줄로 빡빡하나 가능한 동선입니다. 도움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20200823_160941.jpg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돈쓰는선비

2023-10-01 07:55:37

닉과 같이 정말 유쾌한 여행 일정을 나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 번 읽고는 정확한 파악이 안되어 지도 펼쳐놓고 각 잡고 동선을 그려야겠습니다. 스탠포드가 있는걸 깜빡했는데 잡아주셨네요. 암튼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시선차이

2023-10-02 23:32:39

저는 유쾌한C님의 동선에 식당을 더하자면... 저희가 샌프란 쪽에 가면 가는 식당 위주로 올립니다. 몇 군데는 판데믹 전에 가봐서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판데믹 이후에 안 가본 식당은 * 표시 하겠습니다.

 

버클리 근처:

중식 - Great China (풍년), https://maps.app.goo.gl/jKhkBuJ4ZB57ffmj9

피자 - Cheese Board Pizza, https://maps.app.goo.gl/aCavWa6rSzaj3T5q8

 

샌프란 다운타운 근처:

저희 원픽 - House of Prime Rib (저희가 샌프란 가면 꼭 가는 식당입니다), https://maps.app.goo.gl/kPRdnBLZuKGbPDR46

중식 - Z & Y (사천식입니다), https://maps.app.goo.gl/vwoahrsGAozKoTrB6

Pho - Turtle Tower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는데, 텐덜로인 지점은 너무 위험해서 그런지 닫았네요. ㅠㅠ), https://maps.app.goo.gl/eogC2ArK1ozsyCju5

 

골든게이트/리젼오브아너 근처

Burmese - Pagan(*) (저희가 예전에 이 근처 살아서...), https://maps.app.goo.gl/6GTVZBCPAE2UXFFJA

샌드위치 - Angelina's Deli Cafe(*) (역시 근처에 살았어서... 추천은 베지타리안 샌드위치입니다. 다른건 평범...) https://maps.app.goo.gl/pjZ2YF4CoetsCRXM7

푸른오션

2023-10-03 09:15:45

저 베이사는데 이 댓글에 감명받고갑니다. 조만간 투어시켜줘야할 가족들오는데 유쾌한씨님 댓글데로 한번 가볼께요! 제가 평소 안다니던 것들이 좀있네요. 최고!!

뚠뚠

2023-10-01 07:25:30

구글/페이스북등 테크 회사 방문은, 아는 직원이 있으시지 않으면 내부 방문이 어렵습니다. (반대로, 직원이 데리고 들어가면, 음식/간식/시설을 대부분 이용할수 있어요) 밖에서만 보고가기에는 갈 바에는 안가는게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혹시 아시는분이 있으면 너무 좋고요!

돈쓰는선비

2023-10-01 07:56:44

아하.. 아마 내부까진 보진 못할텐데 아들이 구글이랑 페이스북가서 사진은 찍었다라는 추억은 만들어주고 싶은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3-10-02 17:13:29

여쭈신 질문에 답할 능력은 안되지만 세우신 멋진 여행 부러워서 댓글 달아요. 저도 한번은 해보고 싶은 여행인데, 제가 사는 곳이 동부도 서부도 아니라서 기차 여행만 하기엔 쉽지 않더라고요. 모쪼록 즐겁고 편안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돈쓰는선비

2023-10-03 05:47:46

오하이오님 댁은 남자들만 여행하기에도 침대칸이 적어도 두개 필요하겠네요. 오하이오 출발로는 횡단은 아니지만 암트랙의 최고의 구간인 시카고에서 샌프란까지의 California Zephyr 구간을 경험할 수는 있죠. 아이와 귀한 여행이 되도록 준비도 잘해서 다녀오겠습니다. ^^ 말씀 감사해요.

맥주한잔

2023-10-02 19:58:16

에머리빌은 저희 가족이 UC버클리 다니는 아이 보러 가면 주로 숙박하는 위치입니다. 주변 다른데 치안은 어떤지 모르지만 딱 호텔과 몰, 식당 등이 있는 구역은 밤에도 위험하진 않으니, 저녁시간은 그 근처에서 먹고 마시며 쉬기 괜찮은 위치 입니다.

 

굳이 샌프란시스코 구경을 꼭 하시고 싶은게 아니라면 (요즘 샌프란이 옛날 같지 않아서 별로 기분좋게 돌아다니기 쉽지 않아요)

아드님에게 UC버클리 캠퍼스 구경시켜 주시고 (스탠퍼드에 비하면 아주 아주 보잘것 없지만, 캠퍼스가 꼭 크고 이뻐야만 좋은 기운을 받는건 아니니까요) 캠퍼스 주변의 헌책방 등에서 시간좀 보내시고, 캠퍼스 주변의 맛집에서 뭐 드시다보면 하루 금방 갑니다. 나름 서부 대학교근처 vibe 를 한번 느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스탠퍼드는 캠퍼스 자체는 너무나 크고 멋있지만 캠퍼스가 (너무 좋아서) 대학캠퍼스같이 안생겼고 캠퍼스 자체가 너무 커서 캠퍼스 주변에 대학가의 vibe 를 느낄 수 있는 거리 분위기까지는 느껴지지가 않아서 (어쩌면 그런데가 아예 없는거일지도 모르고요) 저흰 아이들이 어릴때 북가주 대학 캠퍼스 투어 할때 버클리에서 더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9학년때 캠퍼스 구경 갔는데, 하루는 스탠퍼드 캠퍼스 구경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 버클리 캠퍼스를 갔는데, 이제부터 여기가 내 드림스쿨이다 하더니, 결국 거기 갔어요.

 

에머리빌에서부터 버클리 캠퍼스 까지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우버 타면 아주 금방 갑니다.

 

--

 

아. 대충읽고 에머리빌에서 숙박 하신다는 줄 알고 글 쓰고나서 다시보니 유니온스퀘어에 이미 호텔을 잡으셨군요.

엉뚱한 얘기를 한게 되었는데, 혹시라도 이것도 정보가 될지 몰라서 일단 지우지 않고 남겨둡니다.

돈쓰는선비

2023-10-03 05:39:19

정보 안지우셔서 다행이네요. 현재 에머리빌 IHG와 유니온스퀘어 IHG 둘다 예약 아직 걸어놓은 상황이에요. 다들 유니온광장이 위험하다하셔서 그냥 금요일 밤엔 에머리빌에서 식사하고 우버타고 버클리 대학 찍고, 토요일은 차 렌트해서 아침부터 주욱 돌 예정인데 빅테크 오고 가는 길에 스탠포드도 구경해야겠네요. 조언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내년이면 8학년되는 아이가 버클리/스탠포드가서 정신차리고 꿈의 대학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현재 프린스턴에 가까이 살아 프린스턴에 자주간건 안비밀..)

쌤킴

2023-10-03 09:02:08

와우 대단하심다, 선비님!

기차에서는 편히 누워잘 수 있나요? 몇 박을 기차에서 하는건가요?

샌프란은 요즘 크루즈랑 웨이모 로보택시도 많이 돌아다녀요.  시내에서는 그걸 타고 돌아다니셔두 될겁니다. 유니온보다는 에머리빌이 그나마 숙박하기에는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금문교 건너 왼쪽편 언덕위에 인별 작품 샷이 나오는데가 있는데 차를 렌트하시면 거기는 꼭 다녀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버클리대학 근처를 가실 예정이면 버클리 뒤 대학 위쪽 산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거기서 함 가셔도 좋을 듯요. 아드님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가시길!

돈쓰는선비

2023-10-04 05:44:37

ㅎㅎ (운동은 안하고 이러고 있네요)

뉴욕에서 시카고는 극기 훈련식으로 그냥 일반석에 19시간가요. 바라기로는 자리가 널널해서 그나마 편한 극기훈련이 되는거에요. 시카고에서 샌프란까지는 꼬박 2박 3일 Roomette이라고 굉장히 좁은 침대칸인데 그래도 침대칸 사용하면 전 구간에 밥을 줍니다. 특정 도시에서 쉬지않고 계속 가면 3박 4일인데 시카고에서 1박하고 샌프란 도착해서 1박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 덕분에 에머리빌에서 숙식은 해결할거 같습니다. 금문교 건너 왼쪽편과 버클리 뒤 대학 위쪽 전경 꼭 찍어오도록 할께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쌤킴

2023-10-04 09:16:50

금문교 건너 왼쪽 좌표: https://maps.app.goo.gl/8wrckSeKPxBxDAp98

버클리 대학 뒤 뷰포인트 좌표:

1) https://maps.app.goo.gl/ovJaEy9TCaXwYuMEA

2) https://maps.app.goo.gl/WqmBSGyoudHh4JCF9

입니다.

 

돈쓰는선비

2023-10-04 19:39:11

옴마.. 너무 감사합니다. 저장했습니다!

 

버클리 뷰포인트가 너무 이쁜데, 저녁시간에 야경보러가도 도시가 아니니 위험하진 않죠?

쌤킴

2023-10-05 04:08:30

네 저 산위에는 그리 안위험해요. 노숙자들이 그까지는 못 알아가지 싶습니;; ㅎㅎㅎ 사람이 없어서 더 위험하게 느껴질랑가 몰겠지만요.

돈쓰는선비

2023-10-06 18:43:55

계획은 금요일 차가 있음 언덕을 휙 둘러보는건데 우버로 가능할까 아님 연락되는 친구에게 부탁할까 싶네요. 꼭 보고싶은 야경입니다 ^^

항상고점매수

2023-10-05 03:13:02

제가 16년전에엔 뉴욕에서 출발해서 시카고 원스탑으로 엘에이까지 기차 이코노미로 가봤는데요... 할만했어요

 

기차 맨뒤칸에서 일출보는거 정말 멋지구요, 핸드폰 안터지는 구간이 많을거라 예상되어 어드님하고 좋은시간 보내실거에요

 

 

돈쓰는선비

2023-10-06 18:45:42

ㅎㅎ 원래 저 혼자 이코노미를 타고 여행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아내가 아이 하나는 책임지라해서 계획 실행이 늦어졌습니다. 일출은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뛰네요. ㅎㅎ (운동부족...) 감사합니다.

둥이네집

2023-10-04 20:23:36

5년전쯤 기차 덕후 아들때문에 워싱턴에서 시카고까지 기차를 타본적이 있어요. 그때는 아이들이 5살정도 무렵이라 4인 까지 잘수 있는 family sleeper 칸을 이용했었습니다. 그때 저희 기차는 4시간정도 연착이 되었었어요. 근데 승무원이 기차 연착은 좀 흔한 일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연착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고 계획을 세우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돈쓰는 선비님 처럼 포인트로 예약했었는데 당시 현금으로 결재하면 거의 2천불이 넘었던것으로 기억해요. 돌아올때 시카고에서 워싱턴까지 비행기는 southwest로 한사람당 $50에 와서 참 웃겼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좋은 기억이었네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랄께요.

돈쓰는선비

2023-10-04 21:52:00

우아.. 5년 전에 비하면 필요한 포인트도 거의 두배 오른거 같습니다. 패밀리 침대칸은 최저 침대칸보다도 거의 2배의 포인트를 요구하더라구요. 꼭 연착을 고려한건 아니지만 크게 2구간으로 나눠 여행하면서 시카고(2구간의 환승역)에선 하루 여행할 생각이라 연착걱정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제 막 틴에이저가 된 큰 놈이랑 여행하려니 어디서 시카고 딥디쉬피자를 듣고와선 같이 간다고 좋아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daddyryu

2023-10-05 01:10:46

저도 내년 2월중순에 제 아들과 College tour로 샌프란에 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시카고에서 앰트랙타고 가는 옵션이 있군요. 근데 가격이 무려 1,222불이나 하네요. 앰트랙포인트로는 45,825(roomette).  그래서 크레딧카드열까하고 봤더니 20,000포인트밖에 안주네요.  좀더 알아보고 꼭 해보고싶네요. 선비님 아드님과 좋은추억 만드시고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로 정보나누어 주신분들도요.

돈쓰는선비

2023-10-05 02:32:16

4만 포인트 프로모션이 오랜만에 한 번 나왔다가 끝났나보네요. 시카고에서 샌프란까지 가는 루트 중에 California Zephyr라고 있는데 이 루트가 로키산맥을 관통해가는거라 풍경이 장관이라 후기에서 봤습니다. daddyryu님도 아드님과 꼭 여행 이루시길 바래요.

목록

Page 1 / 38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1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7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7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42
new 115106

유럽여행 호텔 - 5인 가족 숙소 문의

| 질문-호텔 4
EauRouge 2024-06-08 221
updated 115105

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 질문-호텔 10
또골또골 2024-06-07 917
updated 115104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0
하성아빠 2024-06-07 4221
updated 115103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20
  • file
doomoo 2024-06-07 1535
updated 115102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3
  • file
삶은계란 2024-06-06 1826
updated 115101

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56
MilkSports 2024-06-07 2631
updated 115100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7
  • file
모찌건두부 2024-06-06 1067
new 115099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얐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wmami 2024-06-08 90
updated 115098

넷플릭스 한국 vpn 어떻게 보시나요..?

| 질문-기타 32
티끌 2021-03-03 14777
updated 115097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8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300
updated 115096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4
shilph 2024-05-28 1742
new 115095

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Necro 2024-06-08 185
new 115094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6
삐삐롱~ 2024-06-08 398
new 115093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2
  • file
엘라엘라 2024-06-08 790
updated 115092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0
Necro 2024-06-05 3759
new 115091

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2
도리카무 2024-06-08 233
updated 115090

7월 말 AA: ORD, PHL, WAS 출발 인천행, 6만 마일에 비지니스. 필요하신분 발권하세요

| 정보-항공 6
  • file
똥고집 2024-05-21 1983
updated 115089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8
snowman 2024-06-07 659
updated 115088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3
  • file
Jester 2024-06-07 2397
updated 115087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4
스티븐스 2024-06-03 6381
updated 115086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2930
updated 115085

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12
  • file
kaidou 2024-06-07 959
updated 115084

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5
  • file
나이스쏭 2020-07-07 11299
updated 115083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7
Soandyu 2024-06-07 579
updated 115082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7
ddolddoliya 2024-05-22 2745
new 115081

inkind 리퍼럴 한시적 $50으로 인상

| 정보
쓰라라라 2024-06-08 98
updated 115080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022
updated 115079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3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208
updated 115078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1
Opensky 2024-06-05 1908
updated 115077

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5
  • file
CuttleCobain 2024-06-07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