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Cebu에서 아시는 지인분 샵에서 Advanced까지 땄습니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듣긴했는데, 그분이 해군? 해병대 ? 군출신이라 그래도 정석으로 딴거같습니다. 오히려 취득하고 말레이시아 같은 곳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이렇게 교육안받았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들었거든요.  취득하고 많이 다녀야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못다니다보니.. 저도 다시 교육받아야겠다 싶습니다....ㅎㅎ

SCUBA는 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의 준말로, 아주 간단히 표현하자면 소위 '산소통 메고 들어가는' 방식의 다이빙을 말합니다.

일단 P2는 OW 이상 certification이 있으신 것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 diving 자체가 몸에 무리가 가는 사람들도 있고, 괜찮다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배우실 생각이 있으면 OW를 따는게 맞고요. 그게 아니라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거라면 우선 discover diving 수준으로 체험을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킨 스쿠버라고만 안하시면 (스킨 다이빙이 따로 있습니다. ) 스쿠버라고 보통 말합니다. 

오픈워터는 상업단체에따라 말이 다르지만 통상 초보자, 등급별로 배우는것도 좀 더 있고 내려갈 수 있는 제한 깊이가 있습니다. 오픈워터로도 충분히 즐기는 다이빙 가능합니다. 수영은 못하셔도 되고 장비사용이 더 중요합니다.  굳이 수영이 필요할것 같으면 핀으로 수영장 왔다갔다 연습하시면되는데 실제 장비차면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 개구리 수영을 잘하시면됩니다.  제일 중요한건 무조건 호버링 (가만히 그 자이에 머무는)게 가장 힘들고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비사용, 이론들. 이론같은 경우는 깊이 들어갈수록 나중에 올라올때 감압을해야하는데 이건 단체별로 테이블표가 따로 있고 그냥 마스터 잘 따라하면됩니다. 깊이 들어갔다가 절대 수직 상승은 안되는것만 기억하시고 따라하시면됩니다. 

초보때 제일 힘든건 가라앉고 뜨는것 조절, 결국엔 호버링이죠. 

그리고 의외로 힘들다고 하는 분들은 깊이 들어갈수록 기압이 변해서 귀가 멍멍해지는 (비행기 타고 오를때 귀에 바람, 킁킁해서 하는)게 더 쎄게 오는데 이걸 킁킁을 잘하셔야하고 이건 경험상 보통은 다 되는데 안되서 힘든 분들 몇분 봤고 보통 손가락으로 코를 막아 킁킁하는데 능력자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귀쪽에 막같은걸 움직여 풀기도 하고 보통 코잡고 코에 힘을줘 귀에 바람넣는느낌으로 (뭔지아실듯)합니다. 

걱정 마시고 그냥 새로운거 배운다 그리고 다른 세상을 구경하러 간다 생각하시고 즐기시면 될듯합니다. 

간혹 압력에 적응이 안 되어서 귀에 통증이 있는 사람, 고글에 물빼기가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의 경우가 아니면 쉽게 배우고 체험하실수 있습니다. 

딥다이빙 나이트다이빙 이런거 하실거 아니면 오픈워터면 충분하실겁니다. 

캐쥬얼하게 즐기시려는거면 황제다이빙이 오히려 좋은듯요 ㅎㅎㅎ 혹시 미국이나 캐러비안 와서 계속 쭉 이어나가실거면.... 여기 와서 적응이 좀 힘들수도 있어요. 여기서는 자기가 장비 다 메고 다니고 해야하고 이게 물 밖에선 진짜 무거운데 동남아에선 옆에서 들어주고 입혀주고 하니까 약간 spoil 되었다가 여기 와서 하려고 하면 버벅일수 있는? 그리고 스쿠버다이빙한후 비행기 타면 안되는 기간이 있으니까 스케쥴 잘 조절하시구요.

예전에 친구랑 카리비안에서 처음으로 해봤는데 친구는 수영을 잘하는 친구인데 바다안으로 들어가니 수심공포(?)가 와서 다시는 못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수영은 잘 못하는데 스쿠바는 처음인데도 잘 해서 혼자 멀리 갔다고 혼났고요.  그런데 수압 때문인지 오래는 못하겠더군요.  

동남아가 라이센스 따기엔 절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세부엔 한국 강사와 심지어 교재도 한국어라서 이해하기 훨씬 쉬우실꺼예요.

자격이 되어 딸수 있는 자격증이라 보다는 바다에 들어갈수 있는 라이센스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에 있는 최고 시설의 자동차 학원에서 100만원 주고 면허증을 따나 시골에 허름한 곳에서 20만원 주고 면허증을 따나 똑같은 면허증을 받는거죠. 그리고 받고 도로 주행을 나가서 강남학원 출신이 시골학원 출신보다 운전을 잘하고 사고도 안난다고 할수 없는거죠.

실제로 수압이나 부력 조절등 몸에 익히고 다이빙의 묘미를 느끼실려면 라이센스 따시고 꾸준히 10탱크 이상 하셔야 감이 오지 교육 과정에서 잘 받고 못 받고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내용을 적어 놓으셨는데..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강조 안해 놓으신것 같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해외 다이빙에서 초보다이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

비행후 다이빙시 주의할점과  특히 다이빙후 귀국시 비행기 탑승 시간이 엄청 엄청 중요합니다...

비행후 다이빙시는 피로도가 심하여 호흡이 거칠어지니 다이빙시 공기 소모량이 많아지고

수분이 모자라므로 다이빙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후에 다이빙을 하시기를 권해드리고,

p2의 diving ceritipicater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두분이 같이 다이빙을 할 경우는 제한 수역(수심 18m 이내)내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압을 해야 하는 다이빙을 하지는 않을것 같으니 ,,

다이빙후 최소 12시간- 24시간후에 비행기를 탑승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가능한 이 시간은 길수록 좋습니다.. '

여러번 다이빙을 하셨다면 안전을 위하여 다이빙후 24시간 이후에 비행기를 탑승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필리핀이 다이빙 비용도 저렴하고 교육비용도 비교적 저렴한편이라

이왕 교육을 받으실거라면 open water Diver와 advanced diver까지

교육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나중에 좋은 장소를 가셔도 open water diver로는 제약 조건이 많아서 더 훌륭한수중 환경을 보시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교육단체인 PADI 와 Naui같은 경우 교육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어서

이 교육단체의 교육을 시행하는 샾에서 교육을 받으시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안전한 교육은 진행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20여년전에 padi,naui,c-mas & kua이 3(4)단체의 교육을 다 받아 봤습니다..--20여년전이 아니라 30여년전 이네요..ㅎㅎㅎ 세월이...

이름있는 단체들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만일 본인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짧은 시간안에 advanced교육까지 받으시고 싶으시다면 미리 교육 업체와 연락하여

이론 교육 자료를 미리 구입하셔서 공부 하시고 가면, 조금더 시간을 절약하고,더 좋은 교육을 받으실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스쿠버 다이빙은  일반 대기중에 있는 공기를 컴퓨레셔라는 공기를 압축하는 장비를 이용하여 공기통안에 넣는 방식이므로 

산소통이 아니라 "공기통" 또는 "air tank"이라는 표현이 정확할것입니다..

네이버 나 많은 신문등에서도 스쿠버 공기통을 산소통이라고 잘못  기재를 해서

많은분들이 공기통을 산소통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데...

스쿠버 다이빙에서 사용하는 탱크는 산소통이 아니라 공기통 또는 공기탱크라고 불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숨쉬고 있는 대기의 기체 비율(보통 공기라고 표현하는)은 질소78%, 산소 21% ,기타 1%입니다)

산소 탱크는 보통  의료용으로 사용하는것으로 내부의 기체 비율이 일반적인 대기 공기의 비율과 완전히 다르며

일반인들이 산소 탱크안에 있는 기체를 과다 흡입시는 산소 중독등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스쿠버 공기통을 산소통이라 부르는것은 잘못된 표현인것입니다..

글 읽으시는분들은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