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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가 여전히 우리 삶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에서 이제는 With Covid로 거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6월중순에 와이프 차 트렁크의 LED 불이 하나 나갔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LED 전구를 갈면 되는것이 아니라 통채로 갈아야해서 딜러로 서비스를 받으러 갔습니다. 5일만에 통채로 갈아서 와이프가 픽업을 해왔는데 불량품을 장착해왔습니다. 틈새가 1cm정도 벌어져서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들어갈정도더군요. 트렁크쪽이라 물이 좀 들어가도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래도 짜증이ㅠㅠ

 

그 다음날 다시 가서 얘기했더니 느닷없이 out of stock 이랍니다. ㅋㅋㅋ황당 아님 환장? ㅋㅋㅋ 그래도 별수 있나요. 서비스 직원 잘못도 아니니 화도 못내고요 ㅠㅠ 설치한 테크니션 매니저좀 만나자고 했는데 안된다고 거절당했습니다. 하여간 6월 19일에 주문한 파트가 거의 4개월이 되어 가는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직원과 두번 통화했는데 코비드 때문에 물건이 늦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른 지역의 딜러 서비스 부서에 전화해보니 back order가 990개 ㄷㄷㄷ 전국적으로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물건이 부족함을 겪어야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머리는 이해하지만 가슴이 답답해지는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이제 또 파업타령 시작할텐데 어쩌면 좋습니까? 팬데믹 초기 빼고는 미국 자동차 3사의 이익이 굉장하던데 이 현상을 놓치고 싶지 않나봅니다.

 

In 2022, Ford's annual gross profits increased by 34%, and General Motors' increased by 50%.

Stellantis' annual gross profits increased by 19% from 2021 to 2022.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In 2022, Ford's profits were $17.93 billion, and Stellantis' were $16.79 billion.

 

미국 자동차 빅 3 빼고 다른 유럽차 업체들은 사정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좀 나으면 내년 제차는 절대로 유럽차로 가야겠습니다.

14 댓글

굽신굽신포르쉐

2023-10-06 04:59:37

BMW의 경우 마사지 시트 버튼이 고장나서 수리받는데 몇달이 걸렸고 재조립도 제대로 안했습니다.. 화이트시트가 엄청나게 더러워진건 덤이고요. 게다가 BMW 보니까 X3의 경우 조수석 럼버서포트 및 자잘한 옵션들이 23년식까지도 빠지고 24년식이 되어서야 돌아왔죠. 유럽 제조사들도 코로나 이후로 많이 실망스럽네요 ㅠ  

 

playoff

2023-10-06 06:55:29

조립이 엉망인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defective 라고 해도 이정도 틈이 벌어질수 있나 너무 의구심이 들어 매니저랑 말하고 싶다고해도 무조건 불량품이라고 하니 답답해요. 다시 빼고 잘 조립하면 될거 같거든요. 유럽차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네요. 그냥 재택근무하고 싶습니다. ㅠㅠ

굽신굽신포르쉐

2023-10-06 18:04:03

아... 조립이 엉망인건 유럽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오히려 뭐가 문제인지 묻더군요. 근데 진짜 불량일수도 있어요.20230809_172632.jpg

 

20230809_172627.jpg

 

 

 

 

 

 

 

 

 

 

 

... 

지구별하숙생

2023-10-06 06:40:49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자동차 딜러십을 두둔하려는건 아닌데 코비드가 사실상 생활이나 생산활동에 영향을 주진 않는 상황이 되었지만 간접적인 여파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코비드 시기에는 물량이 부족하니까 재고확보를 위해 없던 가수요까지 감안해서 물량을 확보했는데 그 당시의 물량들이 장기재고가 되고 최근에 원자재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원가가 높은 재고를 처분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이 4분기라 연말이 코앞이기도 하고 앞으로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들이 산재해 있어 많은 업체들이 보수적으로 재고운용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playoff

2023-10-06 06:58:38

말씀하신 부분은 머리로는 이미 이해하는데 가슴에서 솟구치는 짜증은 ㅠㅠ 파업도 장기화되면 영향이 분명있을테니 조속한 합의를 해서 다들 기다리는 부품좀 얼렁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상상이상

2023-10-06 06:46:29

코비드 영향은 생각보다 아직도 많아요.  특히 최첨단 산업이 아닌 전통적인 중공업산업 (전기,기계, 제철등) 관련부품들은 물량 절대부족이죠.  그중 단순한 LED light도 포함되구요.  왜냐면 3년동안 중단되었던 많은 건설/제조 관련 프로젝이 한꺼번에 나와서 물량주문은 폭주하지만 생산시설은 옛날이랑 같기에, 아니 오히려 코비드 기간동안 줄었죠, 산업전반에 걸쳐서 아직도 문제이죠.

playoff

2023-10-06 07:09:07

아시는 분중에 한분이 자동차 칩 개발쪽인데 지금은 사정이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제조관련 부분은 정상화가 아직 시간이 걸리는가 보네요. 그러면 작년에 그많은 이익은 고칠거 안/못 고쳐주고 이윤을 더 남기고 팔기만해서 이익이 그리 많이 남은건가? 싶네요.

만남usa

2023-10-06 07:20:16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으로 covid의 영향이 오래 또 심한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자 제품 수리를 위해서 올해 2월부터 기다렸는데

그게 미루어지더니 ...

그 부품을 새로 만들어서 중국에서 6월에 배 탄다고 하다가 8월로 연기 또 10월로 연기된 상황이며.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는 상태에서 수리를 위한 부품을 만들 라인이 준비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소량의 수리 부품을 만들기 위해서 라인을 변경하는 작업을 미루고 어쩌면 안하고 있는지도...

물론 수리 부품을 위해서 라인을 변경하는것은 돈이 안된다는것은 이해는 가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열이 받는것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거기다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워런티 기간안에 있는 입장이라서 더욱 더 열이 받는군요...

기다리다  지쳐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어쩌면 부품 하나 떄문에 전체 제품을 새로 구입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마음 식히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음 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rmc

2023-10-06 16:20:30

짜증나겠지만 아직도 제조업 supply chain이 정상화 된게 아닙니다. 화학회사 다니는데, 계속 나오는 말이 적정 원료 재고 유지하라고 계속 강조합니다. 

Parkinglot

2023-10-06 17:18:00

잡설을 하나 더 붙이자면 15여년 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물류비용 특히 창고 관련 비용을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햇습니다. 그말은 최대한 stock을 줄이면서 제조에서 retailers 혹은 고객에게 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최소화 해가면서 많은 warehouse 들을 없앳거든요.

이게 비용 절감에는 좋앗지만, 최근 몇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중간 단계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주거나 충격을 흡수해 줄수 잇는 부분이 하나 떨어져 나가면서 아직까지 물류쪽에도 여파가 크다고 전직장에 계신분이 알려주시더라구요

shine

2023-10-06 17:58:11

코비드가 일깨워 준게 있죠. 미국 소비자들이 얼마나 중국의 싼 노동력과 유통망에 의존해서 소위 꿀을 빨고 살았는지.어쩌면 지난 20년간 누렸던게 비정상이고 지금이 정상일지도 몰라요. 말씀하시는 부분이 무슨 말인지는 십분 이해하고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 될것 같지만 그렇다고 지난 10년간으로 되돌아가는게 정상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roy

2023-10-06 18:12:54

중국에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볼팬 만한 철을 만들어 납품 하시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없어서 못만드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요즙처럼 마진이 좋은 경우가 없었기에 이걸 즐기고(?) 

예전의 갑을 관걔가 요즘은 역전 된 경우가 만타고 하네요

전에는 납품 기일에서하루만 늦어도 페널티를 엄청 물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제조사에서 사정을 한다고 하네요 물건 달라고

그래서 장사 할맛 난다고 합니다.

꽈광

2023-10-06 19:28:31

한두해 전에 읽은 기사라 출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동차 재고가 코로나 이전처럼 정상화? 되는데 까지 2025년 예상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딜러랏 가보면 아직도 많이 비어있구요. 자동차 메이커들도 재고수준이 적정선까지 올라가기 전까지는, 수리용 부품 생산을 최대한 미루고, 새 제품 생산을 우선시 할거구요. 딜러 mark-up price라는게 싹 없어지고, 예전처럼 dealer discount가 당연히 되는 시점이 오기 까지는, 수리용 부품 구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playoff

2023-10-18 19:04:14

lin.jpg

4개월만에 파트가 드디어 도착했답니다!!
(트렁크 중간 긴  LED 라이트. 이게 통짜라서 라이트 하나씩 못 바꾼다고 합니다. 워런티 끝나면 어찌 갈아야하나...)

 

그런데 지난주에 서비스 맡겼는데 점검중에 엔진쪽 불량 파트가 있다고 주문했으니 2-3주후에나 도착하고 고쳐준다고 합니다. 이거 머선일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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