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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VS 홍콩 여행

파이어족, 2023-10-06 18:46:25

조회 수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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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내년 3월 와이프와 한국에 3주정도 방문 예정이고 그중에 2박3일이나 3박4일정도 후쿠오카나 홍콩 여행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2군데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습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분 계신지요? 그리고 이유도 약간 포함해 주시면 너무 감사 드릴께요.

9 댓글

1stwizard

2023-10-06 19:03:36

둘이 완전 달라서 한쪽을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둘다 가기 좋을 때네요. 항공권 가격을 보고 정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구별하숙생

2023-10-06 19:57:45

기분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여행의 이유는 본인이 먼저 찾고 의견을 구해야 가고 싶어집니다. 항공권이나 호텔가격은 별개로 하고 그냥 여행지의 느낌만으로 말씀드리면 여행시기가 3월 언제인지 모르지만 후쿠오카는 적당히 벚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릴거 같으니 날씨가 도와준다면 봄기운을 물씬 느끼실수 있겠습니다. 후쿠오카가 라멘, 우동이 유명하고 고기요리도 괜찮게하는 곳이 많아서 음식은 한국사람 입맛에 맞을겁니다. 후쿠오카에만 머물러도 충분히 재미있고 3박4일 일정에 가능할진 모르지만 주변에 나가사키(나가사키짬뽕의 그 나카사키입니다)나 하우스텐보스 등에 당일로 다녀오기 좋고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면 운전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온천이 있는 료칸도 즐길수 있긴 합니다.  

 

저는 가을에 홍콩에 가서 3월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홍콩이 좀 습합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고 여행하기 좋은 곳이긴 한데 작성하신 다른 글을 보니 어릴때 미국에 오신것 같은데 저처럼 예전에 홍콩영화를 즐겨본 아재들이 느끼는 홍콩과는 좀 다를수 있겠다 싶습니다. 영화 중경삼림이 촬영된 에스컬레이터나 양조위가 즐겨가던 국수집 등은 모르면 즐길수 없고 거기가 왜 유명한지도 모르니까요. 빌딩들이 줄지어 뻗어있고 밤에도 레이져쇼를 하는 등 화려하긴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집들과 빌딩들에서 천천히 걷기만 해도 레트로감성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3주정도 한국에 머물면 홍콩보다는 후쿠오카가 비행시간이 짧아서 좋아보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안한지 오래되서 한국내에서 제주도나 부산, 또는 강원도 같은 곳을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여행 후기들은 마일모아에 이미 많이 올라와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좋은 정보가 많을겁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파이어족

2023-10-06 22:07:49

전혀요.. 의견 감사 합니다. 사실 갑자기 한국 말고 다른 나라를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을 하긴했습니다.

그런데 일본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전혀 감이 오는게 없어서 우선 고수님들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의견 감사 합니다.

루시드

2023-10-06 21:27:23

윗분이 정답에 가까운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뭐든 경험해봐야 알수 있기에, 두군데 다 가보시는건 무리일까요? 미국-홍콩-한국-후쿠오카-미국,  미국-한국-후쿠오카-홍콩-미국, 미국-후쿠오카-한국...

여러 Multi-city로 조합해보고, 그중에 저렴한 항공으로 발권한다던지요.

제주도도 근래 관광 인프라가 좋아져서, 아시아에서 비빌만한 관광지가 발리 정도밖에 없다고 하네요.

Mahidol

2023-10-06 21:56:04

20대 때는 홍콩 여행 많이 좋아했고 몇 년에 한 번 씩 꾸준히 방문 했습니다.

 

제가 좀 넓게 잡아서 홍콩 영화 전성기의 막차 세대,

카이탁 에서 첵랍콕으로 넘어 가던 시절 기억을 가진 마지막 나이 대 입니다.

 

그 감성 돋던 시절의 기억이 마음 속에 깊게 남아 있어서

홍콩의 부귀 영화를 추억하는 기분으로 여행 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에 한 번 씩 방문 할 때 마다

홍콩이 변해가는 걸 정말 직접적으로 느꼈고,

2010년 대 초 중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방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굳이 일부러 찾을 일은 없지 싶어요.

 

너무 자세하게 적으면

민감 한 주제가 되어 버릴 수 있어서 일부러 좀 두리뭉실 하게 적었는데

 

결론은 저는 후쿠오카 추천 드립니다.

후쿠오카 + 벳부 or 유후인 or 쿠로가와 료칸 또는 온천 호텔 1박 으로요.

파이어족

2023-10-06 22:10:42

무슨말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동감하는 바이구요... 큰돈은 아니지만 그 돈이 그쪽으로 가는 것 같아 찜찜하기도 합니다. 의견 감사 드립니다.

실버라이닝

2023-10-07 00:52:29

저라면 후쿠오카를 갈것같아요. 저는 체력이 좋지않아서 벌써 한국까지 가면서 장시간 비행하고 시차 적응하고 3주 있다 오는걸로도 체력에 살짝 부담이 되는데요, 홍콩까지 비행시간이 3.5~4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짧지 않은데다 공항 대기시간 등등 하면 2박3일의 경우 현지에서 여행 가능 시간이 아주 짧아지는게 있구요, 최근 엔화 환율도 좋으니 일본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괜츈한가

2023-10-07 03:06:52

저도 후쿠오카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매우 가깝고 저가항공도 아주 많고요. 관광열차나 버스타고 온천마을 가셔서 료칸에 투숙해보시거나 근처도시 다녀오셔도 재미있을거예요. 

hohoajussi

2023-10-07 03:17:12

저라면 후쿠오카쪽으로 가서 3박이면 유후인+아소산 이나 나가사키+하우스텐보스 1박 넣을거같아요. (두가지중 하나 선택) 유후인은 온천하기 좋고, 아소산은 휴화산?활화산? 그런데 주변 경치나 마을 너무 좋았고요.

나가사키는 짬뽕이나 경양식 (카스테라, 튀김)등등 먹거리도 좋은데 마을도 예뻤던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는데 또 갔다 오니까 사진은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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