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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모를 알게 된지 이제 4주 되어갑니다. 처음에 마모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보고 소소하게 든 생각으로는 적당히 모아서 한국 갈때 사용하면 되겠다였는데요, 꿈(?)이 점점 커가는 건 막을 수 없네요. ㅋㅋ
간단한 자기소개로 못한 저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뜻하지 않게 여기서 하게 되네요.
제 전공은 사회복지이구요, 미국에 들어와서도 Non-profit Management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꿈은 아프리카입니다.
대학 때부터 미개발국가로 봉사활동과 단기선교를 자주 다니던 저는 아프리카에서 구제/원조사업을 하는 기관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제로 제가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제가 교회 다닌지가 오래되고 지금도 교회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굳이 선교라는 틀에 얽매여서 가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튼 아프리카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구요.
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미국에 들어와서 살다보니 신분이라는 한계도 있고 가족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살게 되니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던 꿈은 뒤로 제껴놓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영주권을 받았기에 원하는 꿈을 좀 펼쳐보기 위해 서서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일터에 일을 하여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제가 덜컹 아프리카로 떠나면 무엇보다도 와이프와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겠지만
더 늦기 전에 제가 해야 할 일이 맞는지 아닌지를 꼭 좀 확인해보고 싶어서 늦어도 올 해 안에 아프리카를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제가 9월 초에 한국을 한번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우간다)를 들렀다 다녀와도 좋고 아니면 한국과 아프리카를 따로 다녀와도 좋구요, 아프리카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합니다.
마일리지로는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결제하고 다녀와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적어는 보겠습니다. 9월 전까지 모아질 마일리지를 어림잡아 계산해 본 것이구요.
UR 120-130K SPG 35K PCR 85K
대한항공 8K 아시아나 30k
부끄럽지만 이게 다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7-8월쯤 되면 Citi나 뭐 하나 더 해서 스팬딩 채울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아무튼 요런 저런 가능한 상황까지 다 감안해서 어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모에 들어와서 가장 놀란 건 당연히 마일리지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 다음으로 크게 놀란 건 모든 일에 자기 일처럼 여기고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댓글 문화였습니다. 이런 사이트 요새 거의 없는데... ㅋㅋ
아무튼 진심을 담아 짧게 썼는데 큰(?) 도움 기대해도 되겠지요? ㅎㅎ
미리 감사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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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기다림
2013-05-01 03:58:15
멋진 삶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적은 없지만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오신분들과 만나곤 해요. 다들 선교사님들이거나 현지인 사역자들이구요.
콩고,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등 많아요. 그분들 연락처를 드릴수도 있으니 연락주세요.
아래 한국분의 기사인데 이글보고 생각났어요.
관련사진보기
까망콩
2013-05-01 08:20:38
감사합니다. 지금 컨택하고 있는 사람은 있는데요, 잘 안되면 SOS하겠습니다. ^^ 좋은 글 퍼 주셔서 격려가 많이 됩니다.
julie
2013-05-01 08:30:24
먹고사는일에 정신없는 저로서 그냥 당신의 멋진삶을 웅원하고 싶네요
MrFancy
2013-05-01 03:59:35
저도 아프리카에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두드려 봤는데요,
에디오피아 항공이 마침 스타 얼라이언스더군요.
충분히 마일리지 사용으로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망콩
2013-05-01 08:21:52
에디오피아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면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겠네요. ^^ 감사합니다.
2n2y
2013-05-01 04:09:47
유럽 가서 BA나 ANA 로 가면 거리제니까 싸게 갔다 올수 있겠네요
까망콩
2013-05-01 08:22:24
거리제에 대해서도 공부 좀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단비아빠
2013-05-01 05:30:22
90년대 말 한국으로 잠시 돌아가서 직장생활 할 때 모 자동차 회사의 해외영업팀 아프리카 담당을 했던 관계로 아프리카를 좀 다녔습니다...
봉사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는 관계로 그쪽 일에 관계된 조언은 드릴 수 없지만 몇자 적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부쪽의 국가를
많이 다녔습니다....제가 방문했던 국가들은 Morocco, Liberia, Ivory Coast, Ghana, Nigeria, Cameroon, Gabon, South Africa 정도입니다...
일단 한번도 가신 적이 없고 아시는 분이 없으시다면, 위에 기다림님께 연락 하시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아프리카에 계시는 분들과
연락을 취한 뒤 떠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프리카는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많아서, 아시는 분이 없으시면 출입국시 곤란을 겪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프니카를
다닐때에는, 몇몇 국가들은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나 세관원들이 대놓고 돈을 요구하던 곳도 많았고, 현지사람이 데리러 와서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만 입국이나 출국이 가능했던 나라도 많았습니다.
또한 숙박시설도, 못살고 치안이 불안한 나라일수록 외국인을 위한 숙박시설이 한정이 되어 있고 무척 비쌉니다... Angola 같은 경우
90년대 말 기준으로 1박당 $300.00을 호가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출장다닐때에는 회사에서 숙박비가 100불도 채 안나오곤 해서
Buyer의 집에서 자거나 Buyer가 숙박비를 내 주는(?) 상황도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저가 숙박업소들도 있지만 외국인 혼자서 숙박은
절대 비추입니다...미국에서 출발하시어 직접 아프리카로 가시려면 유럽을 거치셔야 할거구요, 한국을 들려서 가시려면, 보통 싱가폴이나
홍콩, 혹은 유럽을 거쳐서 다녔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Routing 상황이 바뀌었을수도 있겠네요...
쓰다보니 정말 도움되실만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발권관련은 발권부 고수님들께서 알려 주실겁니다...
여하튼 훌륭하신 꿈을 품으셨으니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시기 전에 예방접종 하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까망콩
2013-05-01 08:23:02
우와... 좋은 경험 하셨네요. ㅋㅋ 전 주로 동남아쪽으로만 다녀봐서... 걱정해 주시는 부분들 잘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orimantang
2013-05-01 07:02:07
저는 케냐로 선교를 한 번 갔다 왔고 제 여동생은 모잠비크에 2번 갔다온 경험담을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1) 마일로 끊는 법은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그 대신 아프리카는 정말 일찍 끊으셔야지 티켓 값이 쌉니다. 안 그러면 폭등합니다. 어쩔 때는 하루 차이로 $100이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안 내려옵니다 ㅋ
2) 끊어서 사시는 것이 더 쌀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뉴욕, 요하네스버그, 모잠비크 이렇게 하나로 사는 것보다 뉴욕 -> 요하네스 버그, 요하네스버그 -> 모잠비크 이렇게 따로 사시는 것이 쌀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끊어서 사실 경우 충분한 Connection을 가지셔야죠.
3) 그리고 검색사이트에 모든 루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프리카 대표 허브 공항 중시로 (Addis Ababa, Cairo, Johannesburg) 를 경유하는 루트를 직접 찾아보시면 가격이 싸집니다.
4) 미국에서 아프리카 가는 것이 한국에서 아프리카 가는 것 보다 제 경험으론 항상 더 비쌌습니다.
5) Ethiopian Airline, South Africa Airline이 괜찮고 중동 항공 회사 (Emirate, Etihad, Qatar 등) 도 좋습니다.
6) Vayama.com, Hipmunk.com, Kayak.com 등 여러 웹사이트를 확인 하세요. 그리고 항상 직접 항공사에 전화해서 Confirm받으시고요.
7) 필요한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8) 비자도 확인하세요. 나라마다 비자 협정이 다릅니다. 참고로 한국 여권이 미국여권 보다 아프리카 다닐 땐 편합니다. 한국 여권으론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도 미국 여권이면 비자 받고 fee도 내야 할 때가 많습니다.
9)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다른 상식이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사기도 많고 돈도 어떻게든 뜯어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제 여동생이 모잠비크에서 출국할 떄 South Africa 항공사 직원이 짐 2개를 붙이려면 $500을 Cash로 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얘기하더군요. 그것이 그 공항 법이라고요. 그 공항 웹사이트, 외교부, South Africa 항공사에 다 확인해봐도 그런 Policy 없답니다. 결국 $500을 자기가 꿀떡 할 생각이었던 거죠. 제 여동생이 이런 것을 처음 당해봐서 짐 하나만 붙이고 나머지 짐은 친구 짐에 넣고 와서 일단락 났지만 이런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많습니다.
10) 음식은 익숙하지 않으면 물갈이 거의 100%로 하십니다. 전 남미에서 살아서 위장이 튼튼해서 어느 나라를 가든 물갈이를 별로 안 하는 편이지만 위생적으로 청결한 서구문화에서 자라거나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100%로 물갈이 하더군요. 설사약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생각 나는 것이 대충 이 정도네요. 나중에 더 생각나면 연락드릴게요.
까망콩
2013-05-01 08:24:01
일찍이라 하시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겠네요. 열심히 시간 날 때마다 두드려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julie
2013-05-01 08:38:52
친구 남편이 캄보디아에 몇개월전 선교사로 떠낫습니다.
친구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잇고 아이들이 대학에 다니는데도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잇더군요.
어느나라를 가든 남아지는 가족들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제 딸아이는 지금 로마에 잇는데 수업이 끝나는 오월중순에 케냐로 의료봉사를 갑니다.
말이 봉사이지 무슨 봉사나 될까 싶다가도 이런 경험들이
훗날 아이가 일을 시작하게 되면 좋은 자양분이 될거라 생각해주고 응원해주고 잇습니다.
선한 결과 기대하겟습니다.
까망콩
2013-05-01 15:41:09
감사합니다. 진심 담긴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따님에게도 좋은 경험이 큰 비전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