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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까망콩, 2013-05-01 0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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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모를 알게 된지 이제 4주 되어갑니다. 처음에 마모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보고 소소하게 든 생각으로는 적당히 모아서 한국 갈때 사용하면 되겠다였는데요, 꿈(?)이 점점 커가는 건 막을 수 없네요. ㅋㅋ


간단한 자기소개로 못한 저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뜻하지 않게 여기서 하게 되네요. 

제 전공은 사회복지이구요, 미국에 들어와서도 Non-profit Management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꿈은 아프리카입니다. 

대학 때부터 미개발국가로 봉사활동과 단기선교를 자주 다니던 저는 아프리카에서 구제/원조사업을 하는 기관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제로 제가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제가 교회 다닌지가 오래되고 지금도 교회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굳이 선교라는 틀에 얽매여서 가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튼 아프리카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구요.


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미국에 들어와서 살다보니 신분이라는 한계도 있고 가족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살게 되니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던 꿈은 뒤로 제껴놓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영주권을 받았기에 원하는 꿈을 좀 펼쳐보기 위해 서서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일터에 일을 하여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제가 덜컹 아프리카로 떠나면 무엇보다도 와이프와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겠지만

더 늦기 전에 제가 해야 할 일이 맞는지 아닌지를 꼭 좀 확인해보고 싶어서 늦어도 올 해 안에 아프리카를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제가 9월 초에 한국을 한번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우간다)를 들렀다 다녀와도 좋고 아니면 한국과 아프리카를 따로 다녀와도 좋구요, 아프리카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합니다.

마일리지로는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결제하고 다녀와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적어는 보겠습니다. 9월 전까지 모아질 마일리지를 어림잡아 계산해 본 것이구요. 


UR 120-130K    SPG 35K   PCR 85K 

대한항공 8K   아시아나 30k 


부끄럽지만 이게 다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7-8월쯤 되면 Citi나 뭐 하나 더 해서 스팬딩 채울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아무튼 요런 저런 가능한 상황까지 다 감안해서 어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모에 들어와서 가장 놀란 건 당연히 마일리지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 다음으로 크게 놀란 건 모든 일에 자기 일처럼 여기고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댓글 문화였습니다. 이런 사이트 요새 거의 없는데... ㅋㅋ

아무튼 진심을 담아 짧게 썼는데 큰(?) 도움 기대해도 되겠지요? ㅎㅎ 


미리 감사 드립니다. 꾸벅.... 

13 댓글

기다림

2013-05-01 03:58:15

멋진 삶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적은 없지만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오신분들과 만나곤 해요. 다들 선교사님들이거나 현지인 사역자들이구요.

콩고,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등 많아요. 그분들 연락처를 드릴수도 있으니 연락주세요.


아래 한국분의 기사인데 이글보고 생각났어요.


▲ 책표지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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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취개진"
'배움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내고
배움으로써 꿈을 찾고
배움으로써 비전을 세우며
배움으로써 삶을 나눈다.'

<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김해영/서울문화사)는 134센티미터의 국제 사회복지사 김혜영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을 담은 책이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그녀의 키는 134센티미터. 부모의 실수로 척추장애를 얻은 그녀는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4살에 집을 나와 월 3만원에 남의 집 식모살이를 했다. 

'사서삼경'을 읽고 천자문을 공부하면서 자신이 평생 동안 식모살이로 살아갈 것이 두려워 직업훈력학원에 문을 두드린다. 그곳에서 옷감을 짜는 편물과 입학을 허락받고 하루 14시간씩 편물기술을 익히면서 야학으로 공부하였다. 

1985 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장애인기능대회에서 기계편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 그녀는 이후 일본의 편물회사 한국부에 취직해 능력과 성실로 순탄한 생활을 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는데 그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된다. 

그 녀가 생각하는 삶은 눈앞의 이득을 잡기 위해 전전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용기 비전을 가지고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다시 일어난 그녀는 사회봉사에 눈을 돌렸고 19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신설된 '굿 호프 직업학교' 편물교사로 자원봉사를 떠난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녀는 보츠와나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폐교위기에 놓였던 학교를 살려낸다.

2003 년 12월, 14년간의 아프리카 생활을 내려놓고 공부하러 미국으로 건너간다. 2010년 5월, 컬럼비아대학교 국제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 국제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근래에는 남부아시아의 부탄에 직업학교를 설립, 편물기술뿐 아니라 꿈과 희망과 열정을 나눠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매 순간 온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김혜영은 자신의 삶을 '학취개진(學就開進)의 삶'이라고 말한다. '배움으로써 어려움을 이기고, 배움으로써 꿈을 찾고, 배움으로써 비전을 세우며, 배움으로써 삶을 나눈다'는 것이다. 국세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서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던 자신을 또 다른 사람들의 '선물'이 되도록 하였다. 

무 엇보다도 김해영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항상 공부하고 독서했다는 점이다. 만 열다섯 살에 기독교인이 된 그녀는 어느 날 책을 읽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그때 우연히 거창고등학교 학교장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는데, 거창고등학교의 직업 선택 십계명을 읽다가 "나를 필요로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결심,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로 떠났다. 그것이 김해영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 녀는 작은 기회들을 놓치지 않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성, 그리고 용기와 담력이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늘 깨어 있었던 것 같다. 그녀가 사회에서 대접받는 기술자로 살아갔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까. 갑자기 쓰러졌다가 일어났을 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렇게 하다가 죽는다면 어떻게 할까?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김해영이 있었을까. 자신의 삶에 늘 깨어 있었기에 우연히 기독 잡지를 보다가 거창고교학교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고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으리라. 

거 기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는 말이 그녀의 마음에 꽂혔고 '왜 이것을 모르고 있었지? 돈을 벌고 성공하고 대학에 가려고 아등바등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나를 필요로 하는 일, 이 두 가지의 상반된 두 갈래길 앞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결정했다.

" 나를 필요로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대학이 아니라 보츠와 나의 직업학교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월급이 없는 쪽이며, 황무지이며, 가장자리이며,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이며,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길이며, 장래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곳이다. 인생에는 다른 문들도, 기회들도 많다. 하지만 거기로 가면 나는 살아날 것이다."(p111~)

그 녀는 또 장애인을 차별하던 우리 사회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가 자원봉사하며 살면서 오히려 장애에 신경 쓰지 않게 되었고 여성이며 인간이라는 것을 누릴 수 있었다. 보츠나와 청소년들이 그녀에게 참사랑의 뜻을 가르쳐주었고 그녀의 존재가 어떠한지 알게 해주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국에서 기술직에 안주하고 살았더라면 많은 편물기술자 중 한 명(one of them)이 되었겠지만, 남들이 다 말리는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인생이 전환되었던 그녀는 그 땅에서 유일한 사람(Only one)이 되었다. 

그 녀는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교육받지 못했다고 위축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배워나갔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남이 흉내낼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오롯이 살았던 것이다. 불행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냈던 그녀의 삶. 배우고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일궈 다른 사람들의 도움 필요한 곳에 스스로를 던졌다.

월급 3만원 식모가 컬럼비아대학 석사가 되다

그 녀는 자신의 인생을 끌고 가는 신앙, 신념, 철학이 세 마디에 담겨 있다고 했다. 그것은 '자서, 자애, 자신'이다. 자서, 그녀는 자신을 용서했다. 심약하고 능력 없고 힘없고 가난하고 못 생기고도 돈 없고 공부도 못하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자신을 용서했다. 그녀는 말한다. '나는 나를 미워하지 않았고 싫어하지도 않았다. 부모님이 물려 준 그 모든 불행과 환경에 대해 용서하고 장애인인 나도 용서했다. 내가 나를 정의롭게 대접하지 않고 나의 나됨을 용서하지 않고서는 인생을 살아나가기가 참으로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열다섯 살에 깨달았다'고. 기독교에 귀의하고 나서다. 하나님이 용서한 나를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참 믿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더 나아가 자신에게 무례했던 운명도 용서했다고, 부모님을 포함한 사람들도 다. 그 다음엔 '자애,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 자신을 용서하고 난 빈 마음자리를 용기로, 사랑으로 채워나갔다. 눈과 마음을 낮은 데로 두었다. 물이 낮은 데로 흐르듯이 마음을 낮은 곳으로 흘러가게 하자 거기에는 부드럽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랑이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를 믿는다'이다. '인간인 자신을 믿고 나아가야 했다. 사람들은 장애인이라고 분류했지만 나는 인간이며 여성이다. 나는 내가 고귀한 인간성을 가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과 거에 자신에게 위해를 끼치고 피해를 주고 불행하게 했던 사람들도 용서하고 자기 자신도 용서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며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자신을 고귀한 존재라고 믿은 김해영. 지금도 그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기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책이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희망과 꿈을 세워주고 자신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힘차게 나아가는데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그녀의 한 마디를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 습관화된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좋은 기회를 자꾸 가져다주었고 좋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잡은 기회들을 또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들었다. 혼자 공부하는 데 이력이 붙었던 세월을 보내고 마침내 월급 3만원 식모가 컬럼비아 석사가 된 것은 인생을 끊임없이 배우고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다."(p331)
덧붙이는 글 | 책: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저자: 김혜영 
출판: 서울문화사 
값: 12,800원


오마이 뉴스에서 퍼온 글 입니다.

까망콩

2013-05-01 08:20:38

감사합니다. 지금 컨택하고 있는 사람은 있는데요, 잘 안되면 SOS하겠습니다. ^^ 좋은 글 퍼 주셔서 격려가 많이 됩니다. 

julie

2013-05-01 08:30:24

참 감동적인 얘기네요.
먹고사는일에 정신없는 저로서 그냥 당신의 멋진삶을 웅원하고 싶네요

MrFancy

2013-05-01 03:59:35

저도 아프리카에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두드려 봤는데요,

에디오피아 항공이 마침 스타 얼라이언스더군요.


충분히 마일리지 사용으로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망콩

2013-05-01 08:21:52

에디오피아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면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겠네요. ^^ 감사합니다. 

2n2y

2013-05-01 04:09:47

유럽 가서 BA나 ANA 로 가면 거리제니까 싸게 갔다 올수 있겠네요 

까망콩

2013-05-01 08:22:24

거리제에 대해서도 공부 좀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단비아빠

2013-05-01 05:30:22

90년대 말 한국으로 잠시 돌아가서 직장생활 할 때 모 자동차 회사의 해외영업팀 아프리카 담당을 했던 관계로 아프리카를 좀 다녔습니다...

봉사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는 관계로 그쪽 일에 관계된 조언은 드릴 수 없지만 몇자 적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부쪽의 국가를 

많이 다녔습니다....제가 방문했던 국가들은 Morocco, Liberia, Ivory Coast, Ghana, Nigeria, Cameroon, Gabon, South Africa 정도입니다...

일단 한번도 가신 적이 없고 아시는 분이 없으시다면, 위에 기다림님께 연락 하시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아프리카에 계시는 분들과 

연락을 취한 뒤 떠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프리카는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많아서, 아시는 분이 없으시면 출입국시 곤란을 겪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프니카를 

다닐때에는, 몇몇 국가들은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나 세관원들이 대놓고 돈을 요구하던 곳도 많았고, 현지사람이 데리러 와서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만 입국이나 출국이 가능했던 나라도 많았습니다. 

또한 숙박시설도, 못살고 치안이 불안한 나라일수록 외국인을 위한 숙박시설이 한정이 되어 있고 무척 비쌉니다... Angola 같은 경우 

90년대 말 기준으로 1박당 $300.00을 호가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출장다닐때에는 회사에서 숙박비가 100불도 채 안나오곤 해서 

Buyer의 집에서 자거나 Buyer가 숙박비를 내 주는(?) 상황도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저가 숙박업소들도 있지만 외국인 혼자서 숙박은 

절대 비추입니다...미국에서 출발하시어 직접 아프리카로 가시려면 유럽을 거치셔야 할거구요, 한국을 들려서 가시려면, 보통 싱가폴이나 

홍콩, 혹은 유럽을 거쳐서 다녔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Routing 상황이 바뀌었을수도 있겠네요...

쓰다보니 정말 도움되실만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발권관련은 발권부 고수님들께서 알려 주실겁니다...

여하튼 훌륭하신 꿈을 품으셨으니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시기 전에 예방접종 하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까망콩

2013-05-01 08:23:02

우와... 좋은 경험 하셨네요. ㅋㅋ 전 주로 동남아쪽으로만 다녀봐서... 걱정해 주시는 부분들 잘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orimantang

2013-05-01 07:02:07

저는 케냐로 선교를 한 번 갔다 왔고 제 여동생은 모잠비크에 2번 갔다온 경험담을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1) 마일로 끊는 법은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그 대신 아프리카는 정말 일찍 끊으셔야지 티켓 값이 쌉니다. 안 그러면 폭등합니다. 어쩔 때는 하루 차이로 $100이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안 내려옵니다 ㅋ


2) 끊어서 사시는 것이 더 쌀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뉴욕, 요하네스버그, 모잠비크 이렇게 하나로 사는 것보다 뉴욕 -> 요하네스 버그, 요하네스버그 -> 모잠비크 이렇게 따로 사시는 것이 쌀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끊어서 사실 경우 충분한 Connection을 가지셔야죠.


3) 그리고 검색사이트에 모든 루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프리카 대표 허브 공항 중시로 (Addis Ababa, Cairo, Johannesburg) 를 경유하는 루트를 직접 찾아보시면 가격이 싸집니다.


4) 미국에서 아프리카 가는 것이 한국에서 아프리카 가는 것 보다 제 경험으론 항상 더 비쌌습니다.


5) Ethiopian Airline, South Africa Airline이 괜찮고 중동 항공 회사 (Emirate, Etihad, Qatar 등) 도 좋습니다.


6) Vayama.com, Hipmunk.com, Kayak.com 등 여러 웹사이트를 확인 하세요. 그리고 항상 직접 항공사에 전화해서 Confirm받으시고요.


7) 필요한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8) 비자도 확인하세요. 나라마다 비자 협정이 다릅니다. 참고로 한국 여권이 미국여권 보다 아프리카 다닐 땐 편합니다. 한국 여권으론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도 미국 여권이면 비자 받고 fee도 내야 할 때가 많습니다.


9)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다른 상식이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사기도 많고 돈도 어떻게든 뜯어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제 여동생이 모잠비크에서 출국할 떄 South Africa 항공사 직원이 짐 2개를 붙이려면 $500을 Cash로 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얘기하더군요. 그것이 그 공항 법이라고요. 그 공항 웹사이트, 외교부, South Africa 항공사에 다 확인해봐도 그런 Policy 없답니다. 결국 $500을 자기가 꿀떡 할 생각이었던 거죠. 제 여동생이 이런 것을 처음 당해봐서 짐 하나만 붙이고 나머지 짐은 친구 짐에 넣고 와서 일단락 났지만 이런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많습니다.


10) 음식은 익숙하지 않으면 물갈이 거의 100%로 하십니다. 전 남미에서 살아서 위장이 튼튼해서 어느 나라를 가든 물갈이를 별로 안 하는 편이지만 위생적으로 청결한 서구문화에서 자라거나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100%로 물갈이 하더군요. 설사약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생각 나는 것이 대충 이 정도네요. 나중에 더 생각나면 연락드릴게요.

까망콩

2013-05-01 08:24:01

일찍이라 하시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겠네요. 열심히 시간 날 때마다 두드려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julie

2013-05-01 08:38:52

까망콩님의 멋진꿈을 응원합니다.
친구 남편이 캄보디아에 몇개월전 선교사로 떠낫습니다.
친구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잇고 아이들이 대학에 다니는데도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잇더군요.
어느나라를 가든 남아지는 가족들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제 딸아이는 지금 로마에 잇는데 수업이 끝나는 오월중순에 케냐로 의료봉사를 갑니다.
말이 봉사이지 무슨 봉사나 될까 싶다가도 이런 경험들이
훗날 아이가 일을 시작하게 되면 좋은 자양분이 될거라 생각해주고 응원해주고 잇습니다.
선한 결과 기대하겟습니다.

까망콩

2013-05-01 15:41:09

감사합니다. 진심 담긴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따님에게도 좋은 경험이 큰 비전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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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로 존2 훈련해보신분들께 심박수 구간 설정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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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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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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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공항에서 환승을 안하고 그 공항에서 출국해도되나요?

| 질문-항공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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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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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어스파이어 nll 끝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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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4-0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