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pad mini + OtterBox 케이스 조합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훨씬 비싸긴 한데 개인적으로 애플 생태계가 좀 더 편해서 그냥 가게 되었어요.

주변을 보면 다른 패드 싸다고 사서 쓰다 결국 필요에 의해서나 쉽게 망가져서 아이패드로 바꾸게 되더라구요. 아이패드는 5년이 지나도 멀쩡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라 결론적으로 세이빙하는셈.

아마존 타블렛 싼데는 다 그만한 스팩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살이라면 가급적 디바이스 안 보여 주는게 좋긴 합니다. 보여주면 편하긴 하지만... 최대한 테블릿/전화기 안 보고 살도록 노력중입니다. 

5살인데, 아직도 외부에서 디바이스 사용 못 하게 하고 있는중 입니다. 

(집에서도 가급적 TV로만 시청) 

좋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청소년기에 디지털 미디아 사용이 전에는 없던 갑자기 생겨나는 등 발달장애, ADHD 증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Association of Digital Media Use With Subsequent Symptoms of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mong Adolescents

"In this longitudinal cohort survey study of adolescents aged 15 and 16 years at baseline and without symptoms of ADHD, there was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higher frequency of modern digital media use and subsequent symptoms of ADHD over a 24-month follow-up (odds ratio, 1.11 per additional digital media activity)."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687861

+1

3살은 넘 이른것 아닌가 싶네요. 저희 애는 7살인데 태블랫 없고 장거리운전시에는 audio book 들읍니다. 물론 집에서 특별한 날 영화 같은거 티비로 봅니다.

요즘 뭐 레스토랑가면 애들은 뭐 태블렛 놓고 밥 먹던데요? 뭐하는건가 싶어요... 

+2 

아직 2살 아기를 키워서 더 큰 아이들의 미디어 필요성을 잘 모르지만

(더 큰 아이/부모를 보며 "왜..?" 라고 생각했던게 애가 크면서 하나둘씩 이해가 가긴 하더라고요.ㅎㅎ 저도 아이가 말 시작하면 미디어의 중요성을 깨달을지도..ㅋㅋ) 

저랑 남편도 강경 미디어 반대파라 미디어 노출을 전혀 안하고 책 읽어주거나 몸으로 놀아주는데요,

부모의 양육방식에 제가 감놔라 배놔라 할수도 없고 장거리 이동 시 아이가 심심해하는건 알지만..

어디서 본건데 애를 심심하게 키우는게 좋대서 저희는 그러고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면 아기 잘 시간, 낮잠시간이나 밤에 이동하고요, 

어쩔 수 없이 애가 깨있을때 장거리 이동해야하면 그냥 냅둡니다. 아기가 창 밖을 보거나 저희가 말을 걸어주거나 하고요.

집에서도 애가 심심한거같아도 그냥 냅두면 알아서 책 가져오거나 본인이 놀이를 만들어서 놀아요.

부모가 아이의 필수 need를 채워줘야하는건 맞지만, 심심함 need는 다 채워줄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라고 이렇게 말하는 저도 둘째 생기면 첫째에게 미디어 보여주고싶은 유혹을 잘 이겨내야할텐데 말입니다.ㅋㅋㅋ

저희는 원래 오래된 iPad가 있어서 그걸 쓰고 있었고 지인 중에 같은 나이 아이를 두신 (아마존 직원ㅎㅎㅎ)분께서 강추하셔서 Fire를 샀었는데 장농신세예요. 저희가 뭘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Fire의 경우 저희가 선택하지도 않은 앱과 게임들이 깔려 있어서 그 점이 별로였어요. 이번에 킨더 시작하면서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해줬어요. 이것저것 게임이며 교육용앱 등 쓸 것들이 있어서요. 

아마존 파이어면 충분합니다. 스펙이 좀 떨어진다고 하지만, 애들꺼에 스펙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요. 

참고로 파이어 OS 자체가 안드로이드 포크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깔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세요. 그렇게 해서 일반적인 앱 설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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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있는데 모든 면에서 아이패드 완승! 

저희 집에 둘 다 있는데 5세 아이는 아이패드만 찾습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틀어주면 오히려 멀미해서 차에서 토하더라고요. ㅠㅠ 저희는 그 뒤로 차에선 절대 영상 시청 금지입니다.

애들은 토하면서도...나중에 차 탈때면 또 찾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대신 음악 듣고 싶은 거 틀어달라고 난리입니다;; 어려운 육아의 세계 화이팅!

주 목적을 정하시고 구매를 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단순히 유튭등 동영상 시청이 주 목적이라면 파이어에 키드용 커버 씌어주심 무난할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구글플레이스토어 설치 가능해서 안드 앱 깔수도 있구요...

교육용 앱 등을 설치해서 이것저것 용도로 쓰실거라면 아이패드로 가시라 하고 싶네요...

좀 버벅거리긴 해도, 뭐 단순히 영상 시청용도로는 파이어가 가성비가 좋습니다!

아무 오래된 아마존 제품 있으심 20퍼 추가 트레이드 인 되구요...

장거리 운전시, 동요나 동화 읽어주는걸 들려주거나 엄마랑 창밖 보면서 대화하는걸 추천합니다.

미디어 디바이스는 중독성 때문에라도 가급적 늦게 접해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애들 정서 발달은 모르겠고;;

무조건 사주신다 하면 파일 담기 편한 갤탭S9 울트라요 -_-;;

둘 중에 하나 고른다면 무조건 아이패드에요 제가 둘 다 사봤는데 아마존 파이어는 좀 모든게 느리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용 아이패드 고를시

별개로 아이들의 타블렛 사용은 저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득보다 실이 많더라구요.

성능만 따지면 당연히 아이패드의 압승이지만, 저는 아마존 파이어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아이들이 할꺼라 크게 성능이 중요하지도 않구요. 어린 아이들이 쓰는만큼 막 쓰다가 고장이 나도 금전적 부담도 덜하니까요. 굳이 지금 아이패드를 사기보다는 2-3학년쯤 올라가서 아이패드가 필요할때쯤에 최신사양으로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3살짜리가 자동차에서 타블렛 쓰기엔 많이 어리다고 생각은 드네요. 현재 6/4살 키우고 있는데 차에서 타블렛 쓰게 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장거리 여행할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차라리 자주 쉬었네요. 멀미도 멀미이지만, 무엇보다 아이들 눈이 금방 나빠지거든요. 

10세 아들 기르는데, 저희집은 아직까지도 차에서는 음악이랑 오디오북을 제외한 다른 미디어는 금지입니다.

여행전에 자기가 알아서 들을 오디오북 다운받아 놓고, 차 타면 헤드폰 쓰고 오디오북 찾아서 틀고 스크린은 바로 꺼요.

대신에 차 타면 헤드폰은 항상 쓰고 있습니다.. 몇시간씩 차 타려면 헤드폰 쓰는건 허용해주는게 낫지 싶어서 냅둡니다.

다만 헤드폰도 한 9세 정도부터 허용해 줬어요.. 그때가 나름 힙한거 찾을 나이더라고요 ㅎㅎㅎ

저희집은 스크린타임을 엄청 엄격하게 했었는데요.. 한 7세 까지는 하루에 30분으로 제한했었어요..

대신에 러닝타임이 조금 길어서 한 5분 오버해야 하는거 정도는 허용해주고요.

근데 코비드 터진 이후에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깐 미디어 시간이 확 늘어서.. 10세인 지금은 하루에 2시간으로 하고 있네요..

아이 어릴때는 미디어 접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집에서 보드게임을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

저희집은 진짜 보드게임 지옥이었어요 ㅎㅎㅎ 저도 보드게임 진짜 좋아하는 골수 매니아인데 제가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했으니까요.

근데 어려서부터 보드게임 많이 하고 전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더니, 나이에 비해 체스는 기가막히게 둡니다..

언젠가부터 저도 아들한테 체스를 지곤 합니다 ㅠㅠ

(항상 지는건 아닌데 아들이랑 체스 붙으면 승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 ㅠㅠ 제가 체스닷컴 레이팅 관리하던 시절에 1100 정도 되는데.. 저를 이겨먹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