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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결근할때 이유를 상세히 얘기하시나요?

복숭아, 2023-10-12 0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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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든 생각인데,

저는 보통 결근하면 진짜 구구절절 얘기하거든요;;

(이제는 퇴직하고 없는) 팀메이트랑 서로 그러기도 했고, (딸이 열이 103도가 넘어갈 정도로 아프다, 마우이로 취직 전 잡아놓은 여행 간다 등등)

그전 회사에서도 항상 그래왔는데,

 

제 보스는 디렉터 레벨이라 그런가 8개월 같이 일하며 이때까지 딱 2번 회사 안나온거같은데

한번은 사랑니 발치해서 off라고 얘기해주고

어젠 그냥 I'm out tomorrow 라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다른 팀 사람들이랑 골프치러 갔던 ㅋㅋ)

 

제가 너무 TMI 남발하는건가 궁금해서 다른분들은 어떠신가 물어봅니당..

혹은 제가 윗사람이 아니라 항상 아랫사람이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ㅋㅋ

94 댓글

어리버리

2023-10-12 09:46:40

저도 보통 이메일에는 자세히 쓰지 않고 그냥 며칠부터 며칠까지 휴가 아님  2시에 나간다 모 이렇게 이멜 보냅니다. 저도 아랫사람이에요 ㅋㅋ

복숭아

2023-10-12 09:58:51

제가 너무 TMI 남발하나봐요.. 전 Teams로 구구절절 보내거든요... ㅠㅠ; 으엉

어리버리

2023-10-12 10:08:11

자세히 쓰셔도 이상하거나 감점이 되는 요소는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 그냥 사람들 성향이 다 다르니깐요.

복숭아

2023-10-12 10:11:34

그래도 제가 너무 말이 많은거같긴하네요..ㅋㅋ 좀 줄여보겠습니다.ㅎㅎㅎ

ReitnorF

2023-10-12 09:48:01

Manager가 원하는만큼요. 매니저가 상관안하는 사람이면 그냥 not feeling well 또는 PTO 또는 OoO로 끝내구요. 보통은 이러는 경우가 다수죠.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 아니면 왜 결근하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아웃풋만 잘 나오면 나오던 안 나오던 관심이 없….

복숭아

2023-10-12 10:00:06

그렇군요.... 저 너무 TMI 남발했나봐요.. 전 진짜 저번에 보스한테

"우리애기가 학교다녀오더니 갑자기 걷질 않는다, 병원에 전화했더니 내일 오라는데 상황봐서 갈지 안갈지 정하고 내일 아침에 바로 알려줄게" 

막 구구절절 보냈거든요.... ㅠㅠ;

제가 아플땐 그냥 I have fever 이러고 말았구요.

말을 줄여야겠어요..

ReitnorF

2023-10-12 10:16:52

뭐 근데 이건 원하시는만큼 하면 되요.

제 보스도 그랬지만 저도 상사입장에서 그냥 쉬나 보다 아프나 보다 하고 말아요. 그냥 믿는거에요.

자꾸 구구절절 말하려고 하면 한마디 해줍니다. Family is your highest priority. 

복숭아

2023-10-12 10:19:53

제 보스나 다른 분들도 매번 family and yourself가 highest priority라고 말씀해주시긴 해요, 그게 "알았으니 그만 말하구 알아서 해라" 라는 뜻이었을수도 있겠군요.ㅋㅋㅋ ㅠㅠ;

말을 좀 줄여보겠습니다..ㅎㅎ

ReitnorF

2023-10-12 10:24:27

설마요 ㅎㅎ

“걱정마 난 널 믿어”인거죠. 이 신뢰관계에 금이 가면 이제 문제가 생기는거구요.;;;;

복숭아

2023-10-12 10:37:42

그쵸, 그 믿음에 금 안가게 노력중입니다.ㅎㅎ 

정말 아프다하고 재택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겨우겨우 매일 출근합니다.ㅋㅋ ㅠㅠ

샹그리아

2023-10-12 19:18:21

보스가 싫다고만 안하면 갈지 말지 모르는 상황에는 배경을 설명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 아이가 아파서 못 온다는데 뭐라고 할 수 있는 직장은 없지 않을까요? 


대신 휴가 가실때는 그냥 며칠날 휴가 쓸게... 정도

대신 친한 사이이면 휴가때 뭐 하고 놀건지 재ㅣ난 대화 하셔도 되고 다녀와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죠. 

셀린

2023-10-12 09:49:51

개인적인 건 얘기 안 하고 웃으면서 얘기할 만한 건 해요.

(어제 게장 -raw crab- 먹고 밤새 설사 했오... 지금도 화자실이야 나 오늘 일 못행... 같은 거? ㅋㅋㅋㅋ)

^이게 개인적인 게 아니면 무엇이 개인적인 거냐고 물으신다면 즈는 모릅니다... /ㅅ/

복숭아

2023-10-12 10:0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질뻔했어요 오피스인뎈ㅋㅋㅋ 

아프지말아여 셀린님 <3

저랑 TMI 정도가 비슷하신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

 

셀린

2023-10-12 12:54:41

팀 문화마다 다른데, 저흰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처럼 포멀하지 않고 그냥 그룹챗 (슬랙) 에 써서 이게 가능한 것 같아요.

이런 거 쓰면 뭐.. 변기 모양 이모지나 하트에 반창고 달린 이모지, 핫팟 이모지 이런 거 달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복숭아

2023-10-12 13:06: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도 Teams 쓰는데 보통 1:1로만 쓰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너무 TMI한건 말 안하지만 구구절절 말은 해요.ㅋㅋ

슬랙이 확실히 더 캐쥬얼하고 편한거같아요 ㅎㅎ

재밌을거같아요 ㅋㅋㅋㅋㅋ 핫팟 이모지 ㅋㅋㅋㅋㅋㅋㅋ 

셀린님이랑 같이 핫팟 먹으러 가고 싶어요!!!>.<

당첨왕

2023-10-12 09:54:42

저는 같이 일하는 팀 자체가 입사 할 때부터 스몰톡도 안 하고 데면데면해서 off notice 할 때도 부연 설명을 많이 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냥 medical appt 또는 take the day off 한다 이정도로 얘기해요. 

복숭아

2023-10-12 10:03:27

아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를수도 있군요.

저는 항상 되게 친절한 회사에서 일했던거같아요. 

서로 가족사 다 알고 사소한거 다 얘기하고..

지금도 그래요; 보스님이랑 팀이랑 회사 사람들 다 가족 얘기도 엄청 하고 (어젠 급 해피아워에서 뭐 딸 이혼얘기, 엄마 도박 중독얘기 이런얘기도 하더군요;;ㅋㅋㅋ)

그래서 그런가봅니다 킁...

맥주한잔

2023-10-12 09:55:11

다른회사 면접보러 간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정도로만 사연을 적당히 얘기 합니다.

복숭아

2023-10-12 10:05:00

제가 이회사에 뼈를 묻는다고 밑밥을 많이 뿌려놔섴ㅋㅋㅋ 그건 괜찮을거같아요(?)

그래도 제가 너무 TMI를 남발하는거같긴 하네요.. 말 줄여야겠습니다.ㅠㅠ

PreciousFriend

2023-10-12 10:06:07

저도 부연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구구절절 설명하면 뭔가 찔리는 게 있어서 이러나? 라고 생각 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근데 한결같이 매번 구구절절 설명 하시면 그런가 보다 하겠네요.

복숭아

2023-10-12 10:12:00

ㅋㅋㅋㅋ 저 한결같이 매번 그랬는데 오히려 말 줄이면 더 이상해보일수도 있겠네요..ㅋㅋ

적당히 줄여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

푸른바다

2023-10-12 10:08:10

목적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미리 허락을 받아논 day off 가 아니라면 갑작스레 허락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면 상세히 설명을 하여 오해를 방지하고 수월하게 허락을 받을것 같습니다 이유없이 갑자기 빠진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거나 무책임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불쾌한 경우가 생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참전에 허가를 받아놓은 휴가라면 그냥 "FYI - I am off tomorrow"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미리 박어놓은 휴가를 굳이 다시 왜 가야하나 구구절절 설명은 tmi인것같습니다. 다시 허가를 필요하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이야기 듣는 사람이 제가 허락을 구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부하직원이라든지, 동료) 필요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제 책임하에 있는 사람이 저를 찾아야하는 상황이 있을수 있으니 내일은 내가 없다고만 말해줄것 같습니다.

복숭아

2023-10-12 10:13:03

그쵸, 미리 받아놓은건 저도 다시 말 안하고 그냥 calendar에 올려놓고 끝이긴 합니다.ㅎㅎ

항상 처음 허락 받을때 구구절절... 너무 TMI였던거같아요 ;.;

전 부하직원이 한번도 없었어서ㅠㅠ 동료랑 서로 엄청 TMI남발했는뎈ㅋ 이젠 그럴 동료도 없네요 으엉...

푸른바다

2023-10-12 10:20:20

만약에 동료가 제가 빠져서 제 일을 커버를 해줘야한다거나 저때문에 더 일이 많아진다면 거부감이 적도록 설명도 하고 그럴것 같습니다. 

일적인게 아니라 저와 친한 동료들은 서로 신상을 쉐어하지요. 요즘 감기걸려서 아팠다나 내 차가 교통사고가 나서 고치려고 우버타고 다니니 골치아프다 등등 이런건 친한 사람들끼리는 거의 제한이 없죠. 망친 데이트 이야기도 하고 오피스 친구들이죠. 아이가 태어나면 축하하고 선물도 보내주는등. 우린 정겨운 사람사는 게 그런거니까요

복숭아

2023-10-12 10:23:11

저희 오피스가 특히 더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베이비샤워+은퇴파티 두개 있고 ㅋㅋ 어제도 해피아워로 밥먹으러 가고 

진짜 직원들끼리 많이 친하고 가족얘기 TMI 얘기도 엄청하고.

근데 100명 가까운 직원들 중 아시안은 3명? 이거든요.ㅋㅋ 저, 제 보스, 그리고 보스의 보스 ㅋㅋㅋ

그래서 더 제 보스한테 TMI인가봅니다.ㅋㅋㅋ

푸른바다

2023-10-12 10:31:51

좋은 환경 부럽네요. 

그렇죠. 전에 저희 보스도 저한테 내 와이프랑 애들보다 너랑 하루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낸다고. 가까운 사람일수밖에 없죠 ㅎㅎㅎ

 

복숭아

2023-10-12 10:39:18

인터뷰 볼때 "우리 오피스가 진짜 화목하고 좋아" 라고 했는데 진짜 그래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ㅋㅋㅋㅋㅋ맞아요 거기다 특히 이제 출근을 주4일 하니 진짜 회사에서 시간 더 많이 보내고 집오면 애랑 남편이랑 3시간 보고 끝이고 그렇더라고요..ㅋㅋ

새삼 회사라는 곳에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깨닫고있습니다.ㅋㅋ

딥러닝

2023-10-12 10:14:06

저도 그냥 out of office 또는 PTO라고 보내고 끝입니다

친한사람한데는 뭐하러 간다 말하는 경우도 있고 뭐 아플 때는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경우도 있지만

그 이상 자세한건 딱히 말하지않은 편이고 팀원들이 말하는것도 기대하지않은편입니다 

 

친한사람이 PTO가면 뭐하러 가는지 물어보곤합니다 

복숭아

2023-10-12 10:18:01

정말 제가 TMI 남발이었나봐요.ㅋㅋ 그냥

Hey 보스, I'll be out of office tomorrow, thank you.

Hey 보스, I'll use my PTO for tomorrow/from this date to that date. Thank you.

이렇게 보내면 되는거겠죠?.?

구구절절 말하다 이렇게 보내면 되려 더 이상할거같긴 하네요.ㅋㅋㅋㅋ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너무 다 친하다 생각하나봐요..ㅋㅋ

킵샤프

2023-10-12 10:18:31

OOO 끝. 또는 WFH 끝. 아니면 그냥 말 없이 재택근무요.

복숭아

2023-10-12 10:21:11

아 근데 저희는 또 주4일 출근 강조가 엄청 엄청 세져서 ㅋㅋ 

재택하면 무조건 이유를 설명해야겠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런것도 더 있는거같아요. 

Medical reason 아니면 재택 불허라고 엄청 강조해서..ㅋㅋ

킵샤프

2023-10-12 16:27:28

RTO 초반이라 그렇지 조금 시간이 흐르면 강조하는 정도가 조금씩 조금씩 완화될겁니다. 

차차 좀 더 플렉스벌하게 근무 가능하실거라고 예측해봅니다.

어떤날

2023-10-12 10:27:02

미리 예정되어 있는 휴가는 일찍 신청을 하니까 그에 맞춰서 간단히 뭐 가족 여행간다...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갑작스럽게 휴가를 내거나, 갑자기 재택을 하거나 한 경우라면 추가 설명을 좀 더 하죠. 

제가 구구절절 설명을 안(이 아니고 못) 하는 이유는 영어가 딸려서...이기도 합니다. 쓰고 보니 서글프네요. 영어실력부터 키워야...흑

복숭아

2023-10-12 10:40:09

맞아요 보통 갑작스런 재택이나 휴가에 더 구구절절 한거같기도 하네요.ㅋㅋ

제 영어도 문법 개판인데 전 Teams로 그냥 지르고 봅니다.ㅋㅋㅋㅋ

Oneshot

2023-10-12 10:31:47

안해도 되지만, 다음날 스몰톡 할수 있는정도의 정보를 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몸이 안좋아서 못가겟어.. 하면 다음날, 몸은 괜찮아? 라는 간단한 톡을 할수 있으니까요. 메니저에따라 안할수도 있지만요. 거런거 다 싫으면, 그냥 내일 휴가 쓸게죠..

복숭아

2023-10-12 10:41:27

아 덕분에 스몰톡은 진짜 넘쳐나는거같아요..ㅋㅋ

워낙 구구절절 설명하니 OOO 다음 출근하면

"애 괜찮아?" "몸은 어때?" "마우이 좋았어?" 

이러고 제가 TMI 날린 분들이 말을 걸어와요.ㅋㅋㅋ 

그래도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말을 좀 줄이긴 해야겠어요.ㅎㅎ

나드리

2023-10-12 10:33:24

회사분위기따라 다르고 보스따라 다르겠죠. 전 제가 없어서 갑자기 누군가가 커버해야되거나, 자주 빠져될때는 어차피 궁금해할꺼고 얘기가 필요할때 적당한 설명합니다. 대체론 그냥 없음으로 끝하고 그냥 노가리깔때나 어디가서 모했다 그런거 나중에 애기하는거죠...

복숭아

2023-10-12 10:42:30

이제 동료가 나가 오피스에 저 혼자만 제 업무라..ㅠㅠ 커버쳐줄 사람이 없습니다. ㅠㅠ

앞으로 뽑을 생각도 없고요.

그래서 더 설명을 장황하게 하는거같기도 합니다.ㅋㅋ 

이제부턴 Teams나 이메일론 좀 간결하게 하고, 그냥 수다떨때 말을 더 많이해야겠어요.ㅎㅎ

나드리

2023-10-12 11:40:21

팀전체에 알리시나요?..전 보스나 아래리더급만 애기하시는줄.....전체 이멜엔 설명하는거 그냥 그렇죠..

복숭아

2023-10-12 12:02:37

사실 팀 이라고 할게 없습니다;; 저 혼자만 남아서..ㅋㅋ

보스한테만 얘기하고, 긴급상황이 생겨 다음날 미팅에 지장 가게 되면 미팅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얘기하구요.

제가 아무리 TMI를 남발해도 전체이메일/Teams에 구구절절 하진 않습니다 ㅎㅎ

단거중독

2023-10-12 10:41:42

보스의 성향과.. 팀 분위기 마다 달라질거 같습니다.

일단 전 갑자기 같은날 하루나 반나절 Off 통보도 디렉터, 팀 HR 에 같이 간단 이유, 병원간다, 피곤해서 쉰다(고 하고 놀러간다), 친구와서 놀러간다 등 을 이멜 보냅니다.

소속팀 사람들이 off 할때는 어떤 사람은 그냥 나 오늘 off 라고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전 간단하게 라도 설명해주는 사람에게 조금 더 정(?) 이 갑니다.. 그런데.. 저희 팀은 모두 WFH 이 자유로운데.. off notice 도 없는 상태에서 연락했는데 차 운전하는 소리나고.. 30분있다 연락할께 하면 짜증나죠.. 사실 일만 잘하면 저희 모든게 용서되는 분위기라.. 일만 잘하면 되요..

복숭아

2023-10-12 10:49:09

피곤해서 쉰다(고 하고 놀러간다) 에 빵터졌습니다 ㅋㅋ 저도 그러고싶어요..ㅠㅠㅋㅋ 

 

TMI의 장점(?)이 그래도 정이 좀 더 간다는건가봐요.ㅋㅋ

사실 사람이란 서로 알수록 더 친해지고 정이 가는거니까요.ㅎㅎ

그래도 제가 일을 못하진 않나봅니다, 아직까진 criticize도 들어본적 없구 보스가 예뻐해주긴 합니다 하하핳ㅋㅋㅋ

무지렁이

2023-10-12 10:48:18

제 경험상 미국에서 일하는 애들(미국 토박이건, 이민 왔건)은 거의 디테일 말 안 하더라고요.

Sick day 쓸 때는 조금 더 말하는 정도?

근데 해외지사(인도)에 있는 애들은 조금 더 디테일을 말하네요. 안물안궁인데 뭐 그런거까지 싶을 정도로요.

복숭아

2023-10-12 12:03:10

전 인도인의 피가 흐르는걸까요..?ㅋㅋㅋㅋㅋ 

제가 그러는거같아요. "안물안궁인데 뭐 이런거까지" ㅋㅋㅋ 말을 줄여야겠습니다..ㅎㅎ

제프

2023-10-12 10:49:15

제가 전에 일했던 곳에선 원래 기존에는 간단하게 이유를 적었었는데, 새로운 매니저/디렉터가 와서는 딱 정확하게 말해주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사유를 쓰지말라고. 사유를 알아야 될 이유는 없는데 이걸 어떤 OoO는 개인적인 이유로 말 안하고 가야할 수도 있는데 (medical/personal/whatnots) 누구는 쓰고 누구는 안 쓰면 눈치가 보일수도있으니 모두 사유없는 OoO로 통일하는거로 못 박았습니다.

복숭아

2023-10-12 12:04:39

와 좋은데요? 차라리 이렇게 딱 정해주면 저도 그냥 I'm OOO tomorrow/from this date to that date 할텐데.. 

지금 제 뒤 두명은 결혼식 가며 형 보러 가네마네 이런 개인적인 얘기도 막 크게 얘기하고 다 들리고 ㅋㅋ

어제 디렉터 한분은 감기로 오늘 결석했다고 풍문으로 듣고

다들 너무 TMI를 남발하는 분위기입니다.ㅋㅋㅋ

B612

2023-10-12 10:50:07

보스 성향에 따라 달랐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구구절절 말해야 했었던 적(한국인 보스)도 있었고, 요즘은 그냥 이렇게 한두줄만 적어서 보내면 됩니다.


나 오늘 몸이 별루야 안갈꺼임, 필요한거 있음전화해

우리애 아파, 집에서 애나 볼꺼임, 필요한거 있음 전화해

 

놀러가는건 한주전쯤 미리, 며칠날 나 필요해? 아니... 그럼 나 놀러간다. 오케이
이런식이긴 합니다. 

복숭아

2023-10-12 12:06:17

저도 좀 기한이 있거나 간단한건 그냥 1:1할때 "나 근데 이날부터 이날 어디 가는데 PTO 내도 될까?" 하는데

긴급상황엔 유달리 구구절절한거같아요.ㅎㅎ

저희 회사 사람들 성격엔 어디 가냐도 다 얘기하는거같아요.

몇주전 디렉터 한분이 아루바 다녀오셨는데 다른 직원들이 어 거긴 우리 휴양지냐고 제 보스도 가고 보스의 보스도 갔다고 ㅋㅋ

제 퇴사한 동료도 어디 다녀온지 다 얘기해주고 ㅋㅋ 

그냥 분위기가 더 그런가봐요.ㅎㅎ

언젠가세계여행

2023-10-12 10:56:47

전혀요 ㅎㅎㅎ 무조건 저는 가족문제 가족휴가 로 끝내요 ㅎㅎㄹ

복숭아

2023-10-12 12:06:35

저도 묻지 않는 이상은 이래야겠어요..ㅋㅋ 물으면 TMI남발해주고요.ㅎㅎ

physi

2023-10-12 11:06:11

하루전, 혹은 당일 오전 off를 통보하는 경우에는 이런 불편을 초래하는 결정을 내려야 했던 납득 갈 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주고요. (주로 아이들 관련 -_-)

 

미리 신청해서 빼는 경우라면 먼저 물어보지 않는 한 딱히 설명하진 않습니다.

저 역시 누가 하루 뺀다고 하면 병원/치과 관련일거라고 생각하고 프라이버시 상 묻지 않고요.

2-3일 뺀다 하는데, 주말이 붙어 4-5일 쉬는걸로 보이면 베케이션 가는줄 알고 어디 가냐고 물어봅니다. 

복숭아

2023-10-12 12:07:45

그런거같아요 진짜,

저도 사실 뭐 남이 빠지는건 신경도 안씁니다.ㅋㅋ 안오면 안오려니.

그러다 이제 그 동료가 와서 먼저 말을 꺼내면 수다를 떨죠.ㅎㅎ

제가 미리 신청할때도 그냥 "나 어디어디 언제부터 갈게" 하고요.

확실히 긴급상황에 더 말이 많아지나봐요.ㅎㅎ

그리고 맞아욬ㅋㅋ 싱글/애없을땐 긴급상황이란게 별로 없었는데 애생기니 정말..ㅋㅋㅋ

지나가던곰

2023-10-12 11:07:21

처음엔 TMI를 날렸는데.. 요즘엔   매니저가 말걸면 나오늘 휴가야..... 라고 말합니다.

코비드 이후로 뭔가 회사가 많이 바뀌었습니다..ㅎㅎ

복숭아

2023-10-12 12:08:12

저도 천천히 그렇게 바꾸고 

물어보면 대답해야겠어요.ㅋㅋ 

너무 막 제 말만 얘기하는거같네요.ㅎㅎ

칼회장

2023-10-12 11:21:57

상세하게 적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unneccesary pressure 를 주기 때문에 오히려 HR에서 적지 말라고합니다. 마치 쓸모없이 보스가 야근을 하면 다른 사람한테 프레셔를 주는거랑 비슷하게요.

한번은 무슨무슨 가벼운 치료때문에 병원 간다고 적었다가 매니저한테 “그런 내용은 알릴 필요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농담반 진담반 경고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불필요한 프레셔를 주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해서요.

휴가의 경우 3일 이상 길게 갈 경우 그냥 “ooo” 이거나 ”vacation” 으로 적습니다.

복숭아

2023-10-12 12:09:15

이런 회사들이 생각보다 꽤 있나봐요, 되게 신기해요.ㅎㅎ

전 회사를 3개밖에 안다녀봤지만 셋다 그런 policy 없이 되게 가족같은 팀/부서/사람들이었어서.. 

(물론 제가 막 회사 전체랑 다 친한건 아니지만요)

저도 앞으론 묻지 않으면 간결하게 써야겠어요.ㅎㅎ

에타

2023-10-12 11:22:42

저도 딱히 자세한 이유는 안적는것같아요. 아이가 아프다, 병원에 가야한다, 컨트랙터가 온다 정도? 때에 따라선 그냥 taking day off만 해도 매니저가 쿨 하게 넘어가구요. 사람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chat을 위해서라면 구구절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ㅎㅎ;;  또 경우에 따라선 나 오늘 아파 하고 다른 회사 인터뷰하러 가는 경우도 왕왕 있더라구요 ㅎㅎ

복숭아

2023-10-12 12:10:16

1:1을 하면 더 구구절절합니다 ㅋㅋㅋ 아님 회사 동료들이랑 수다떨때.. 

수다라는게 사실 TMI죠 뭐 ㅋㅋ

긴급상황엔 확실히 더 구구절절해지는거같아요, 내일 갑자기 빠져야할때 이런때요.

 

저도 몇번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다하거나 다른 핑계 대고 다른 인터뷰 가기 ㅋㅋㅋ

스팩

2023-10-12 11:26:26

최대한 간단하게 말하는게 좋은듯해요.. 가능하면 회사에서 개인얘기를 많이 않하는게 서로좋다고 저는 생각해요.. 많이 알수록 더 스트래스 쌓이고, 일하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곤란한 상황들도 생기고 그런거같아요.. 물론 갑자기 급하게 PTO 할경우 좀더 디테일하게 얘기해야겠죠.. 이런건 그냥 센스 상식.. ㅋ

복숭아

2023-10-12 12:11:52

저는 반대로 개인 얘기를 많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거의뭐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얼굴 보는게 회사 같아서..ㅎㅎ

저희오피스는 사람들 일하는거 보면 하루의 반은 수다인거같아요;ㅋㅋㅋ 저는 적당히 참여하고요.

대신 제 철칙은 남 얘기는 절대 안하고, 들은것도 절대 안옮겨요.

그래서 가십에 올라가본적은 없는거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걸수도(?)ㅋㅋㅋㅋ

엔티제

2023-10-12 11:33:43

다른사람이 PTO 쓸때 TMI 말하는건 상관없는데 , 간혹 그런 사람들이 나의 PTO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때는 곤혹스럽더라구요. 

 

복숭아

2023-10-12 12:13:30

아 저도 제 TMI는 남발해도 남들에게 묻진 않습니다 먼저 얘기 꺼내지 않는 이상 ㅎㅎ

안오면 안왔구나, 그런가부다 하고 말아요.ㅎㅎ

그러다 출근해서 오랜만에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나 그동안 어디 갔다왔어~" 이러면 수다를 떨지, 아니면 안묻습니다.ㅎㅎ

지구별하숙생

2023-10-12 12:33:35

제가 예전에 그런 편이었는데 너무 구구절절 얘기하니까 어느 순간 왠지 실제론 다른 이유로 결근하는데 마치 그 이유로 정당화시키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스스로 들때가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심플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편입니다. 휴가는 나에게 주어진 휴식의 권리니까 눈치볼 필요가 없죠. 

복숭아

2023-10-12 13:07:24

전 미국에서 산게 인생의 절반이 가까워지는데도 아직도 회사는 구시대 한국 처럼 다니는거같아요... 눈치보고 휴가쓰면 미안하고..ㅋㅋㅋ 

저도 좀더 당당해져야겠습니다.

AAMom

2023-10-12 12:45:03

저 위에 오피스라 그러셔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나하나 답글을 다시면, 일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네요. 오피스 사람들도 하루 반을 수다하며 (당연히 과장이겠지만) 보낸다 하는거 보면 회사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다른가봐요.  부러워요!

복숭아

2023-10-12 13:08:49

제가 사실 마모를 하는 때는 오피스 출근해서입니다 쿨럭쿨럭..

요즘 연말이 가까워서 그런가 좀 많이 심심해요..ㅠㅠ;  

처음 일 시작할땐 정신없어서 마모 들어오지도 못했던 때도 있습니다.ㅋㅋ 

이젠 어느정도 손에 익고, 누구한테 뭘 물어봐야할지 알고 해서 일처리도 빨라진거같아요.

오피스 자체가 루스한 스타일인거 같기도 해요;;

 

전 집에 있음 오히려 더 바빠서 마모 못합니다.ㅠㅠㅠㅋㅋㅋ

밴쿱배짱이

2023-10-12 13:06:23

작년 재작년 아파서 많이 결근했는데 

처음엔 그냥 아파서 못간다 정도였는데 많아지니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긴했어요. 

근데 많은분들 말처럼 회사분위기 매니저따라 다른듯해요. 저희 매니저는 그냥 이유없어도 오케이지만 결근 많으니 제가 미안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려줬어요 

복숭아

2023-10-12 13:09:21

정말 회사마다 매니저마다 다른가봐요,

제 성향과 회사/매니저가 맞아서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저도 적당히 얘기해야겠다고 배웠습니다.ㅎㅎ

모찌건두부

2023-10-12 14:39:01

저도 성격상 TMI까진 아니지만 이유는 꼭 얘기하고 off하는 편입니다.

몇시에 어떤 병원을 들린다던지, 휴가를 간다던지 등등.

대체적으로 아시아권, 특히 한국 포함 동아시아권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얘기를 잘해주는 편이고

미국 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컬분들은 I'm off work tmrw 이런식으로 별다른 설명없이 쉬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복숭아

2023-10-12 15:16:24

문화도 한몫하나봐요.ㅎㅎ

근데 저희는 휴가가는건 다 얘기하는거같더라구요 제일 좋은 스몰톡 주제 같아요.

아픈건 딱히 얘기 안하는거같지만 어디어디 휴가가는건 모르고싶어도 큰소리로 얘기하며 다 알게되더라구요 ㅋㅋㅋ

미키홀스

2023-10-12 15:00:15

저는 제가 돈 벌어서 어디에 쓰는지 공유안하는것처럼 PTO도 제가 번거기때문에 말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안합니다. 근데 동료들이 여행어디갔다왔는지 얘기해주면 재밌어요 ㅋㅋ 

복숭아

2023-10-12 15:16:45

ㅋㅋㅋㅋ 맞아요 말할 필요는 없죠.

여행 얘기가 사실 제일 좋은 수다 주제인거같아요 ㅎㅎ

스리라차

2023-10-12 15:06:17

주마다 조금씩 다를수도 있는데 제가 사는 주는 자세한 설명/이유없이 3일까지 sick day를 쓸수 있게 법적으로 되어 있구요.. 그 이상은 employer가 요구하면 doctor's note나 증빙을 회사에 제출 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복숭아

2023-10-12 15:17:31

오 신기하네요 주마다 그런것도 있군요.ㅎㅎ

어디든지 보통 하루 정도는 믿음으로 그냥 얘가 아프구나 쉬고싶구나 하고 놔두는거같은데,

3일 이상은 증빙이 필요한게 맞는거같습니다.ㅎㅎ

둥이

2023-10-12 15:18:18

저는 vacation 요청할 때는 가족여행, PTO 쓸 때는 미리 얘기할 때는 그냥 쓰고 싶다 괜찮겠냐고 얘기하고, 당일 아침에 PTO 요청 할 때는 사유를 알려줍니다.

복숭아

2023-10-12 15:43:17

저도 긴급상황 아니면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해야겠어요.ㅎㅎ 

그동안 너무 tmi였나봅니다.ㅠㅠㅋㅋ

돌고도는핫딜

2023-10-12 17:18:28

저도 디테일얘기안하고 싶은데 메니저가 구구절절히 알고싶어해서 피곤했습니다 ㅎㅎㅎ 이제 그메니저가 없어 넘 편해요 

복숭아

2023-10-13 08:56:00

이 댓글이 신기한게, 제가 구구절절 말하는건 괜찮은데, 매니저가 알고싶어해서 물어본다면 또 그건 싫네요 ㅋㅋㅋㅋ

자의로 TMI는 괜찮지만 타의론 싫습니다 저도 ㅋㅋㅋ 

제 보스님은 그렇게 막 물어보진 않으셔서 다행이예요 ㅎㅎ

확실히3

2023-10-12 19:26:58

같이 reporting to 하는 매니저마다 다를듯 하네요.

 

예전 직장에선 그냥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PTO쓰겠다 (I am going to use PTO today) 텍스트 보내면 매니저도 사무적인 관계여서 그냥 okay하고 그 다음날 꼬치꼬치 캐묻지도 않았는데 지금 매니저는 그래도 조금은 설명드립니다.

 

서로 개인적인 친분도 있으니 너무 privacy한것 (job interview한다/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서 오늘 트레이딩으로 돈 좀 벌어야겠다 등등) 만 아니라면 거의 대다수는 사실대로 말합니다. 알려지면 매니저 뿐만 아니라 팀원이 불쾌할 정도만 아니라면 일반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물론 직책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팀 다이내믹을 위해서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복숭아

2023-10-13 08:5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셀린님의 게장때문에 화장실은 privacy의 영역에 들어갈까요 아닐까요..?ㅋㅋㅋ 

 

아무래도 사람 사는데 서로 어느정도 얘기하고 아는건 필요한거같은데, 저도 적당히 말을 줄여야겠습니다.ㅎㅎ

Beauti·FULL

2023-10-12 19:34:26

제가 알기로 PTO 내는데 매니저가 사유를 물을 수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Privacy 때문에 그런걸로 알아요. 메디컬 사유도 private information 이기 때문에 매니저가 “왜” PTO 내냐고 물을 수는 없는걸로 압니다. 장기 휴가의 경우 업무에 지장이 오므로 회사 차원에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타 준비) 물을 수는 있는걸로 알고 보통 2-3주 이상의 긴 휴가는 어프루브를 미리 받죠.


근데 자발적으로 TMI 하는게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 다만 이미 information 을 얻었기 때문에 매니저가 괜히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로 개인정보를 누출 할 수 있기 때문에요. 대부분은 어차피 회사 루머로 알게 되지만 만에 하나 곤란해질 수도 있어요.


Sick day 는 회사마다 정책이 조금씩 다르긴하죠. 월급이 나가는데 마냥 아프다고 말만 듣고 급여를 줄 수는 없으니 (예로 저희 회사는 sick day 가 무제한이에요.) 이럴 경우 며칠 이상은 doctor’s note 가 필요하죠. 근데 몇달 일년이상 이런 경우 업무 대체자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sick leave 로 전환하게 되구요.

복숭아

2023-10-13 08:57:53

하긴 제가 전회사에서 땡땡이치고싶어 그냥 PTO쓸게 라고 한두번 말한적 있는거같은데, 한번도 물어보지 않더라고요.

묻지 않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제가 매니저가 (제발) 되더라도 기억해놔야겠어요.ㅎㅎ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실수로 루머를 퍼뜨릴수도 있죠.. 좀 조심은 해야겠네요. ㅎㅎ

돌팔매

2023-10-12 21:25:20

지나 가려다 저도 댓글 함니다. 제가 직장 생활 오래 하지 않고 일반직였을땐 저도 구구 절절히 이유대고 sick day,PTO, vacation ,사용했씁니다. 그러다 제가 슈퍼바이저를 거쳐 디랙터가 돼고 HR과 직원들 문제를 같이 일한후 직원들의 타임 오프 이유가 "안물안궁 " 입니다. 직원들의 개인사를 듣고 나면 저도 symphathy & emphathy가 생겨 직원들에게 사사로운 개인 감정이 이입되어 공정해지기가 쉽지 않아서요. 당연히 직원들의 결근 이유는 다른 직원들과 절대 쉐어 하지 않씁니다.

그래서 전  이젠 심플하게 PTO or Vacation의 이유만 제시하고 타임 오프 요구하는 것을 선호 함니다.  하지만  제 상사( 관계 좋은)에게 긴급하게 그날 아침 결근 요청할땐, 저도 아주 간단한 일반적 이유( 주로 sick )

만 간단히 예기 함니다.  그리고 다른 타임 오프들은 미리 미리 계획해서 approval를 미리 요청하구요. 그래야 상사도 제 업무 커버리지를 플랜할 수 있으니까요.

복숭아

2023-10-13 08:58:44

아 이거 중요한거같아요, sympathy & empathy가 생겨 공정해지기 쉽지 않은거..

나중에 매니저 될때를 대비해서 저도 마음에 담아놔야겠습니다.ㅎㅎ 

 

계획된 PTO는 그냥 간단히 말하고, 긴급상황은 어쩔수없는거니 좀더 자세하게 얘기해야겠어요.ㅎㅎ

kaidou

2023-10-12 22:37:27

골치 아프시죠? 미군에서는 이런 구구절절 다 필요없습니다. 리브 내면 끝입니다. 

얼른 오세요. 

http://www.goarmy.com

복숭아

2023-10-13 08:59:14

오랜만이예요 카이더아재 이젠 반갑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와이안거북이

2023-10-12 22:42:41

나중에라도 책(?) 잡힐까봐 최대한 간략히 말합니다. 제 결혼일 경유에도 그냥 family event로 적어냈었네요. 물론 친한 동료들에게는 대화하다 말할 기회가 있으면 말하지만요. 

복숭아

2023-10-13 09:00:40

우와 결혼도 그렇게 적어내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 

저는 약혼 결혼 출산 다 동네방네 얘기하고 다녔는데..ㅋㅋㅋ;;

TMI가 많을수록 루머나 책잡힐 기회가 많아지는건 사실 맞는거같습니다, 저도 좀 조심해야겠어요.ㅎㅎ

쑹애인

2023-10-13 00:49:53

한국 회사입니다. 추석 연휴 끼고 2주 정도 쉬고 온 팀원이 얼굴이 변해서 왔습니다. 아무말 안 합니다. 

한국에는 연차 사용 독려를 위해 연차 사유 묻지 않기 캠페인?이 있습니다~ 저는 팀원들 휴가갈때 어디 가는지 절대 묻지 않습니다~

대신 해외 가거나 멀리갈 때 비상 시 비상연락망과 사고 시 연락처만 적어 놓고 가라고 합니다.  

복숭아

2023-10-13 09:01:25

연차 사용 독려도 있군요, 한국도 정말 많이 좋아진거같아요.ㅎㅎ

비상 연락망 중요하죠 ㅎㅎ 

저도 무의식적으로 PTO 쓴다는 말에 "오? 어디가는데?" 라고 안하도록 조심해야겠어요.ㅎㅎ

JoshuaR

2023-10-13 02:21:29

딱히 정해진 휴가가 따로 없는 직종이긴 해도 매달 월말에 그달에 쉰 날은 보고는 하게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사유같은거 적는데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휴가나 sick leave 쓴날 캘린더에 그냥 체크박스에 체크만 하게 되어있어요.

복숭아

2023-10-13 09:02:17

저희도 사실 보고하는 사이트에는 그냥 어떤 PTO를 쓸지와 (PTO가 3개더라구요 이 회사는) 날짜와 시간만 적으면 되긴 하는데,

상사한테 얘기할땐 또 설명을 좀 해야할거같아서.. 

앞으론 좀 조심해야겠습니다.ㅎㅎ

정혜원

2023-10-13 03:04:22

저희는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장기휴가만 조금 여유두고 말하라고 합니다

복숭아

2023-10-13 09:02:55

아무도 관심없는데 저만 너무 관심을 요구했나봐욬ㅋㅋㅋ 하핳

장기휴가는 대체자가 필요하니 미리 말하는게 맞죠.ㅎㅎ 

저희는 장기휴가 가면 보통 해외간다고 다들 자랑하고 다니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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