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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담일수도 있고, 항공사 정보일수도 있지만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해서 일단 정보-항공에다가 글을 쓰지만...

(사실은 잡글...  ^_^ )

 

어제 오늘 기사로 베트남의 뱀부항공 (Bamboo Airways)이 베트남 - 유럽/호주 장거리 국제노선에서 철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이말인 즉슨,   거대 메이져 항공사들인

에미레이트항공, 콴타스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말레이지아항공,

인도항공, 에어 차이나, 중국 남방,  중국 동방, 차이나 에어라인, 에티하드, 가루다, 필리핀항공, 샤먼항공?  ( 헉~헉~헉~ )  

그리고 살짝 돌아서 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ANA, 일본항공 까지 ( 또 있나요?)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battle ground zero 인  호주 - 중간 기착 - 유럽   

이 캥카루 노선에서 뱀부항공은 백기를 들고 명예롭게 철수를 했다는 것인데.....

https://simpleflying.com/bamboo-airways-dumps-boeing-787s-australia-cuts-network/

 

현재 787-9 기종을 위의 기사에 따르면 2대 보유하고 있고 ( 위키피디아에서는 3대 보유중이라고 함)

787-9 기종 10대를 주문했고 옵션으로 20대까지 행사할수 있다고 했는데...  보잉 의문의 1패?

위키피디아에서는 대나무항공의 모든 항공체가 '리스'라고 하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Bamboo_Airways

 

뱀부 항공이 (대나무 항공) 국제선에서 철수한다는 얘기는, 

저비용항공사 (LCC)혼자서 장거리 항공(long-haul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기가 얼마나 힘들지를 다시한번 역설한다고 할수 있겠지요.

유럽-북미 노선기준으로  WOW항공이 될듯될듯 하다가 2019년에 거하게 주저앉았고, 

Norwegian Long Haul 항공사 역시 코로나 역병을 이기지 못하고 2021년에 영업 중지....

 

많은 LCC 항공사중에 모기업 FSC를 등에 엎고(?) 국제선 장거리를 운행하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꽤 있습니다. 

진에어(라고 쓰고 대한항공), 젯스타(라고 쓰고 콴타스), 스쿠트(라고 쓰고 싱가포르항공), 짚에어(라고 쓰고 일본항공) 등등등  -  요런 항공사들을 살짝 제외하고....

 

다른 FSC 항공사의 도움없이 혼자서 LCC ( 저비용 혹은 하이브리드 ) 항공사를 표방하면서, 

거대한 FSC 항공사와 피터지게 'O.K. 목장의 결투'를 벌이고 있는 LCC 항공사를 손꼽아 보면...

Cebu Pacific,  Air Premia, Norse Atlantic, La Compagnie, 또 어떤 항공사가 있나?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해야지만,  'LCC 저비용 항공사'와 '장거리 국제노선'의 마리아쥬가 결합될수 있는지, 괜히 궁금해 지는군요. 

단거리 노선과 저비용 항공사는 이미 롸이언 (Ryanair) 항공이 성공 모델을 썼기때문에,

너도나도 장거리노선과 저비용항공사를 결합하려고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성공 모델이 나오고 있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FSC 국제노선 좌석 매출의 60%- 70%  혹은 그 이상이 프리미엄 좌석( 일등석, 비즈니스석)에서 나온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전좌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해서 운용하는 La Compagnie

전좌석을 닦장화된 좌석으로 해서 운용하는 Cebu Pacific

56석 프리미엄 (42인치) 이코노미석 + 253석 아주 넉넉한 (35인치) 이코노미로 해서 운용하는 에어 프레미아

 

진실은 저너머 어디에?

 

 

[2]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UPS 항공부문에서 조종사들에게 '조기은퇴권고' 비슷한 것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74 Gear 현직 조종사의 증언에 따르면, 화물항공사의 조종사들이 경기를 더얼 타고, job secirity 측면에서 더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이런 UPS 항공부문에서 권고사직 비슷한것이 있다는 얘기는.... 앞으로의 항공 경기를 불황쪽으로 선제적으로 예상한다는 얘기인데...

Don't Kill the Messenger !   

 

https://www.youtube.com/watch?v=CJyFVD33jI8

 

 

[3]

기 - 승 - 전 - KE/OZ ?

 

 

 

 

3 댓글

Platinum

2023-10-23 15:54:13

[1] 몇 달 전 타본 ICN-LAX 에어프레미아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양옆 자리가 모두 비어서 였다고 하면 할말이...)

이런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항공사도 꾸준히 존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수년간의 코로나 시기를 지나서 이제 좀 항공사들이 살만한 시기가 돌아오는가 생각했는데 제대로 좋은 시절 오기도 전에 불황을 예측하는 걸까요.

라이너스

2023-10-23 20:18:38

[1] 사실 저로서는 에어 프레미아가 미주노선에서 돈을 버는지, 돈을 잃는지 모릅니다.  에어프레미아 미주 ( 뉴욕, 나성) 노선의 좌석점유율 ( Load Factor )가 어느정도인지를 알면 대강의 그림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에어프레미아가 미주노선에서 공격적인 ( 공세적인) 운용노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쩐( 펀드, 돈, 재력)이 있어야지 할수 있는 방법이지요.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절대로 에어프레미아 항공사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글을 쓰는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에어 프레미아가 인천-나성 구간을 취항한 22년 10월 30일자 뉴스를 한번 보실까요?

 

한국형 하이브리드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LA-인천노선 운항을 본격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00 드림라이너가 지난 29일 오전 LAX에 안착한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다시 인천을 향해 무사히 출발했다. 도착편인 'YP 101'에 165명, 출발편인 'YP 102'편엔 226명이 탑승했다. 에어프레미아 보잉 787은 총 309명(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이 정원이라 이날 첫 출국편 좌석점유율은 73%를 기록했다. 

https://chosundaily.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9926

 

YP 101  Load factor  =  165/309 =  53.3%

YP 102 Load factor  =  226/309 =  73.1 %

 

미국에서 한인이 제일 많다고 알려진 서울-나성의 첫 노선에  절반의 좌석이 53%,  돌아가는 비행기의 좌석이 73%만 유상승객이었다면, 별로 좋은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부서가 약해서 그랬을까요?  참고로, 대한항공의 일년 기준 국제선 로드 팩터가 82%을 상회하는 ( 호주노선이던가?) 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일등석도 있고, 비즈니스도 있지요.    Platinum님이 몇달전 ( 성수기 혹은 비수기 어느 쪽인지 모르겠지만 )에 나성-서울 노선에 양 옆자리가 비어서 갔다면,  승객으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항공사로서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지요.  틈새시장에서 언더독으로 생존하기가 어디나 힘들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동네가 '항공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한국으로 가는 항공사가 많으면 좋지만,  항공사가 자선사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적자노선이라고 판정되면 언제든지 노선이 날라가거나,  항공사 자체가 날라갈수도 있지요. 

 

[2]  제가 본 유튜브는 현직 기장의 개인적 의견이라서 앞으로 호황이 계속될지, 다시 불황이 올지 전문가가 아닌이상 아무도 모르겠지요.  유튜브 초반에도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니까요.   단지 보수적인 화물항공사인 UPS 항공부분에서  연차/연봉이 높은 시니어 기장에게 '조기은퇴 인센티브'를 제시했다는것이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Platinum

2023-10-23 20:32:58

오... 이런 자세한 분석 좋아합니다.

제가 더 자세히 썼어야 했는데요, 지난 9월초에 급하게 한국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갈때는 아시아나의 A380을, 올때는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10?)을 타고 왔습니다. 최성수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두편다 거의 빈좌석을 찾기 힘들정도로 가득찬 상태였고요, 운이 좋게 A380은 2층 창문석에 앉아서 편하게 가고 올때는 거의 모든 좌석이 다 찼는데도 제 자리 옆에만 비는, 항공생활 20여년 동안 손에 꼽을 만큼 운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왜 그런 행운이 저에게 일어났는지는 잘 모릅니다. (제가 평소에 착하게 살아서라고 믿고 싶...^^) 그나마 합리적인 짐작은 제가 잘 모르고 돈을 주고 앞쪽 좌석을 샀는데 마침 돈을 안내고 좌석을 배정받은 분들이 unpaid seat을 다 채우고 paid seat(?)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채우지 못한 상황이 되어서 제가 운좋게 옆자리가 비어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화장실 다녀오면서 생각보다 좌석이 꽉 차서 에어 프레미아도 장사가 안되지는 않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을 설명안하고 옆자리가 비었다는 말만 해서 라이너스님께 잘못된 정보를 드린 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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