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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이 더이상 모듈단위로 작동되는 컴이 아닌 괴물이 되어버린 상태

손님만석, 2023-11-13 2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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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Rossmann 이라는 유튜브가 맥을 뜯고 다시 조립하고 분리되 있는 부품을 다시 연결하는 영상들로 유명한 분이라네요. 

 

이분이 작정하고 Apple SSD에 대해 까는 영상을 만들었네요.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NAND칩을 독점 칩으로 만들어서 다른 데서 구할 수 없음

 

- SSD NAND가 죽을 때 전원 입력을 GND로 붙여버려서

메인보드를 쓸 수 없게 만듦

 

- T2칩이 핵심적인 역할을 너무 많이 담당하고 있음 (T2칩이 망가지면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외장하드 부팅도 막혀있음)

 

-왜 업계 표준에서 잘 돌아가는 NAND칩을 독점화 하는가?

 

Bios를 SSD에 내장하는 짓은 마치

자동차 엔진과 타이어를 한 몸으로 만든 것과 같다.

타이어를 바꾸려면 엔진을 바꾸라는 말인가?

 

원글 클리앙 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16768

1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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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C

2023-11-13 22:59:34

이사람 영상 예전에 많이 봤었는데, 맥북 고치는 솜씨가 좋은거 같더라구요. 

Right to repair 운동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으로 알고있는데 애플의 모든것을 통합하고, 작은 것 하나만 고장나도 통째로 갈게하는 정책을 제일 열심히 비판하는 사람이더군요.

결론은 맥북을 왠만하면 사지 말라고 충고한던데요 ㅎ

한비광

2023-11-13 23:04:26

데스크탑은 모르겠는데,  랩탑은 이미 부품을 따로 바꾸고 하던 시대는 예전에 지나지 않았나요 ? 

HP나 Dell laptop사시면서 나중에 RAM이나 SSD바꾸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부피를 줄일수 있다면, 뭐 그것도 한 방향의 optimization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게 싫으면 맥북 안사면 그만이니까요.  선택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랑펠로

2023-11-13 23:14:04

바꾸는 건 잘안하는건 맞는데 고장나는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근데 SSD가

그렇게 잘 고장나나요? 타이어에 비유하는건 좀 과장아닌가 싶어요. 대부분은 제품 사용하는 동안은 멀쩡하던데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수십개 SSD제품 중에서는 고장난건 없습니다. 

MCI-C

2023-11-13 23:37:28

SSD가 수명이 있는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apple 제품중에 4~5년 뒤에 고장나는 (부팅불가) 경우가 SSD 수명인 이유가 흔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대부분 컴퓨터 5년쯤 쓰면 새걸로 바꾸니까요.

shine

2023-11-14 09:21:00

맥북에 대한 선입견이 있건 없건 SSD는 대충 기대수명이 있죠. SSD가 과거 매그네틱 기반 하드디스크보다 수명이 긴지도 솔직히 모르겠구요. SSD가 나가면 컴퓨터 전체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당회사가 천백몇불짜리 제품을 파는건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설명을 하거나, 아님 소비자들이 "이 제품은 4-5년에 천몇불을 투자해야 하는 소모품이군"이라고 받아들이거나요. 

 

300-400불짜리 다이슨도 충전기능 아예 나가서 회생불가 판정받으면 쓰라린데 노트북은 그래서는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포트드소토

2023-11-14 22:21:31

그럴리가요..

그냥 아마존에서 랩탑 메모리 ddr4만 쳐보셔도 여전히 주르륵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Crucial  노트북용 램 아마존 리뷰가 3만6천개입니다.

https://www.amazon.com/Crucial-16GB-Laptop-Memory-CT16G4SFRA32A/dp/B08C511GQH/

 

일단 최근에 Dell 랩탑 산 저도 메모리 따로 16GB 주문해서 바로 업그레이드 했구요.  기본 장착 램 가격이 아마존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기 전까지 소비자들은 아마 램 업그레이드 계속 하겠죠. (제조사가 뚜껑 따기 어렵기 만들지 않는한...)

또한, 램과 SSD 교체가 불가능했다면 오래된 제 아내 랩탑은 벌써 버려졌을겁니다. 램늘리고, HDD > SSD 교체 이후로 여전히 쌩쌩해서 노트북 바꿔달라는 말을 몇년째 안하네요.

그리고, 아래 제 글에도 적었듯이.. CPU+RAM+Storage 일체형으로 하는 효과가 별로 크지 않아요. 원체 덩치+무게가 있는 노트북에서는요.  테블릿들 정도가 되어야 일체형이 필수죠. (사실 메모리 결합은 속도 향상에 효과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문제는 용량 확장성에는 역효과죠. 현재 노트북 시스템 + 사용성에서는 메모리 속도보다 용량이 더 중요합니다)

 

말씀처럼 '싫으면 맥북 안사면 됩니다'.  그래서, 아래 결과처럼 사람들이 진짜 안사네요. 
아마도, 이러한 SSD 교체/수리불가 정보가 더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맥북에게 등 돌리는 소비자가 늘거라 봅니다.  그건, 애플이나  맥북 사용자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역효과일거라 봐요.

한비광

2023-11-15 11:10:10

예.   RAM, SSD 업그레이드하시는 분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트랜드가 바뀌었다는 뜻이지요.  통계를 구할수는 없지만,  저와 주변의 경험상,  확실히 예전처럼 랩탑의 부품을 바꾸는 분들은 많이 준건 사실일겁니다.

iphone이 처음 나왔을때,  어떻게 배터리와 SSD를 교체할수가 없냐로 말이 많았지요.   아이폰이 이거땜에 안팔릴거라는 분들도 많았구요.

그런데,  배터리와 SSD를 교체할수 없게 만듦으로써 얻을수있는 Performance이득(속도, 배터리용량증가, 등등) 과 디자인적인 이득이 더 컸기때문에,  다른회사들도 그 트랜드를 따라가게 되었지요.  

랩탑시장이 완전히 그 방향으로 넘어갈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다양한 접근 방식이 나오고, 시장의 평가를 받고.  또 트랜드가 변하고.  그런건 전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좋은것이라고 봅니다.     간혹 어떤 한 접근법이 일부 케이스들에는 분명 불편한 접이 있겠지만 말이죠.

포트드소토

2023-11-15 12:30:43

저도 일반인들이 램/SSD 업글안하는건 동의합니다. 사실 소수 분들만 업글하시죠. 그런데, 그건 옛날에도 마찬가지였어요. ^^ 보통 분들은 램 몇기가 SSD 몇기가 안 따집니다. 그냥  느리면 느린데로 씁니다. 애초에 램 많이 들어가는 게임같은걸 안하시니까요.  또한, 사실 노트북 램 8GB가 일반 생활용도로는 절대 절대 부족한 양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노트북 사서 게임도 즐기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최소 50% 이상은 랩업글 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

 

말씀하신 폰같은 경우는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공간 더 만드는게 중요해요. 아직도 꽉꽉 미어 터집니다. 괜히 CPU 위에 램 올리는 POP패키징이 일반화된게 아니지요.

한데, 랩탑은 SSD M2 슬롯하나 줄인다고 뭐 그리 크게 좋아지는 것도 없어요. ^^  수리나 업그레이드만 불편하게 만드는거죠.  수리센터 보내면 고쳐준다고 해도, 중고 랩탑 수리비로 $300 달라고 하면 저 같아도 새로 사겠는데요..

 

그럼, SSD 망가져도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면 맥북들은 수리비 얼마나 들까요?  여기 있네요..

https://www.theverge.com/2022/8/23/23318736/apple-macbook-part-prices-self-service-repair-program

 

맥북 Logic board 수리비

맥북 에어 $526

맥북 프로 $790

맥북 프로 16인치 $1054

 

입이 벌어지지만, 놀라운건 이게 최소 수리비라는겁니다. ^^  맥북 에어 수리비는 $526 ~ $1400 레인지입니다.  아마, SSD 자료 살리려면 더 차지하나요?

워런티 1년 지나고 SSD나 램 망가지면 노트북 버려야 겠네요..

 

또한, 이거 보면.. 이제 중고 맥북은 무조건 사면 안되겠네요.. SSD 수명이 5년 보장 못하니..

MCI-C

2023-11-13 23:36:17

맥북은 iPad에 키보드 달린 버전이라.. OS도 이제는 같는 커널이구요...

칩셋 자체도 같고.. 뭐.. Apple 덕분에? PC라는 계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Apple 제품군이 개인이 부속을 구해서 고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졌죠.

MacBook 에 있는 모니터도 보드와 메칭이 되어 있어서 그냥 교체하면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괴물 까지는 아니고.. 

다른 Dell 이나 HP 같은 회사도 비슷한 폼펙터의 렙탑들은 비슷한 형태입니다.

SSD내장 까지는 아니지만.. RAM 까지는 보드에 붙어있죠. 

우리동네ml대장

2023-11-14 08:52:48

아이고... ssd가 bga 솔더링 돼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교체도 안되고, 독자규격 nand 에, 죽으면서 보드에 들어오는 전원을 그라운드에 쇼트시키는건 처음 알았네요.

애플 제품이 비싸지만 그래도 좋아하는게 오래써서였는데... 이런 ssd같은 소모품을 이렇게 기계 전체 수명이랑 연결시켜버리면 어쩌나요?

ssd수명은 용량에 정비례하기 때문에 ssd용량 큰 제품 사면 좀 더 낫긴 하겠습니다만, 그게 또 좀 비싸아죠 ㅜ.ㅜ

MCI-C

2023-11-14 10:45:37

SSD 독자규격은 교체가 가능한 2010쯤 MBA도 마찬가지 였죠. 덕분에 가장 빠른 SSD라고 자랑?을 했었죠.

문제는 Apple 이 선구자? 가 되서 이렇게 만들고 있으면 다른 회사도 비슷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저는 Right to repair 는 꽤 중요한 이슈라고 보는데...

관심 있으시면 fair phone이나 framework 같은 회사 물건을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된장찌개

2023-11-14 09:04:23

DIY는 이미 물건너갔고, 그나마 아이폰, 아이패드는 배터리 정도는 갈 수 있겠네요. 아이폰도 아무 디스플레이를 직접 갈면 Face ID가 안되어서 애플 스토어에 가져가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Apple Care나 카드의 프로텍션 혜택으로 눈을 돌릴수도 있게 만드네요.

초보눈팅

2023-11-14 09:28:32

글쎄요. 대충 링크의 선동적인 본문보단 마지막 댓글의 설명이 더 객관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playoff

2023-11-14 10:02:41

Louis Rossmann 라는 진짜 유튜버 원글분 이야기는 아니고 클리앙에서 글을 쓴 사람은 예전부터 약간 답정너 스타일의 어그로 글을 잘쓰는 사람입니다. 99개의 사실과 1개의 어그로로 교묘하게 글을 쓰는 재주가 탁월한 사람이고요. 클리앙에 이런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좋은 정보라고 해도 걸러보는 글쓴이중 하나입니다.

킵샤프

2023-11-14 10:28:36

동의합니다. 링크의 mekemeke라는 분이 좀 더 객관적으로 짚어주신것 같은 느낌입니다. 링크의 원글님도 그다지 논리적인 반박을 못하고 thread가 마무리되는 느낌이고요.

shine

2023-11-14 10:54:04

근데 링크타고 들어가서 댓글 읽어봤는데 mekemeke란 분의 지적이 뭔가 원글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야기인가요? 컴알못이지만 클리앙 원글이 지적하는게 SSD에 보드가 연동되어 있고 부품별 수리는 아예 불가이고 SSD가 나가면 랩탑수명이 끝나는 거라는 지적인데, 이 지적에 대해서 mekemke란 분이 하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지 잘 구분이 안되네요. 

손님만석

2023-11-14 10:59:03

Mekemeke 란분하고  Flyer 분이 조금씩 논점 이탈로 가는것은 맞는데 크게 잡아서 부품 하나가 고장 났을때 고쳐서 다시 쓸 수 있어야 하는점을 지적하는 원글의 방향에서는 많이 벗어 났습니다. 똑같은 부품을 폐차장에서 엔진떼듯이 떼어도 안된다고 한쪽에서 얘기하고 다른 쪽은 구할 수 있고 구해서 바꾸면 된다고 하는데 의견의 맞고 그름은 각자 판단해야 겠죠.

shine

2023-11-14 12:16:58

저도 그렇게 읽고 있습니다.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 맥북의 문제는 댓글에서 저 2 유저가 말하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요. 

초보눈팅

2023-11-14 13:55:31

결론이 같다고 다 같은 퀄리티의 주장이 되는건 아니죠.
같은 사실을 가지고도 다르게 전달하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특히 대다수가 지식이 없는 분야) 선동되기 쉽죠.

그 글을 여기에 퍼오시면서 발췌한 문장이나 제목만 봐도 선동이 효과적인걸 알수 있죠.


낸드가 애플 독점 낸드라 못구해 -> 원래 표준 없고 정식으론 아니어도 구할수는 있음
T2가 너무 많은 기능을 함 -> 이미 T2도 CPU에 패키징되어서 따로 존재하지 않고, 업계 흐름이 보안 기능을 한 곳에 패키징하는 방향
업계 표준에서 잘 돌아가는 낸드칩을 독점 -> 원래 표준 없고 다른 회사도 각자 만듬(2)
Bios를 SSD에 내장 -> 다른 보안저장 장치에 있음

 

저도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딱히 직접적인 반박이 없는것 보면 댓글 다신 분이 좀 더 객관적인 업계 흐름과 기술적 설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처음부터 후자의 방식으로 ssd 고장나면 랩탑 못 쓴다고 설명했다면 아마 대다수의 반응은 지금보다는 미적지근했겠죠.
애플=독점 괴물 같은 이미지가 안 만들어지니까요.

그 결과 여기 댓글다신 분들의 대부분은 맥북은 SSD 고장나면 아예 못쓰는 랩탑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죠.


그리고 애초에 메인보드 교체하면 수리 됩니다. (SSD든 뭐든 다 거기 붙어있으니까요.)

기존의 문제는 개인이 수리할 방법이 없었다는거지 애플에서조차 수리 못 할 이유는 없죠.

(여기서 개인이라는건 자의적이고 저렴하게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저 유투브 크리에이터 같은 분들 덕분에 애플에서 자가 수리 부품 판매도 시작하게 된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전달하는 과정에서 SSD 셀프 교환이 불가능한걸 랩탑 버려야 된다라고까지 MSG 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럼 자가 수리 부품 판매 역시 사기잖아요? 수리가 안되는데 수리용 부품을 판다니..
https://www.theverge.com/2022/8/23/23318736/apple-macbook-part-prices-self-service-repair-program#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4 14:11:55

+1 저도 이렇게 자기 주장을 뒷받침 하기위해 자기 입에만 맞는 사실들을 가져다가 사람들을 선동하는 부류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벌써 대중들로하여금 SSD 하나 때문에 랩탑을 버리고 새거를 사야한다라는 생각들을 갖게 만들었거든요.

손님만석

2023-11-14 14:27:18

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증오를 들어낼 필요는 없죠. 인터넷이나 그냥 세상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자기 주장이 옳고 그른것에 목숨 거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것이고. 결국에는 본인이 판단하는것이죠. 굳이 선동적 제목을 클릭해서 들어와서 증오를 들어내는 것 보다는 보다 건설적인 의견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4 14:34:27

맞는 말씀이십니다. 증오라는 단어를 쓰시니 저도 흠칫 놀라서 제 댓글을 다시 한번 보게되었는데요, 증오/혐오라는 감정보다는 "dislike" 에 가까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글솜씨가 좋지 못해서 전달을 잘 못한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절대로 손님만석님에게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제가 위에 말한 사람은 사이트에 글 올리시분 이야기를 하는것인데 윗 댓글에 주어가 비어있는 관계로 굉장히 오해하기 좋게 글을 써놨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암튼, 사실 글쓴이도 공식 언론인도 아니고, 클리앙 사이트 자체도 팩트만 추구하는 그런 언론사도 아닌 포럼이니, 그렇게 쓰시는 것 또한 잘 못한 건 아니겠구요...

우리동네ml대장

2023-11-15 12:23:49

"그 결과 여기 댓글다신 분들의 대부분은 맥북은 SSD 고장나면 아예 못쓰는 랩탑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죠."

 

-> 이거는 사실 아닌가요? SSD고장나면 맥북은 못쓰죠. 고쳐야 하니깐요.

다른 대부분의 랩탑들은 SSD정도는 자가 교체가 가능하고요. 그것도 안되면 외부저장장치에서 부팅이 가능하거든요.

애플은 아무것도 안되고요.

그리고 애플이 "맥북도 고치면 쓸 수 있다 + 메인보드 교체하면 고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왜냐면 맥북에서 메인보드를 앗세이로 교체하면 수리비가 중고가격 값어치를 쉽게 뛰어넘거든요.

포트드소토

2023-11-15 12:39:03

https://www.theverge.com/2022/8/23/23318736/apple-macbook-part-prices-self-service-repair-program

 

"고장나면 수리하면 되지 않냐?" 선동이다라고 해서 수리비 한번 찾아보니 기겁했네요. 

보드 수리비 맥북 에어 최소 $526, 맥북 프로 $790.  이걸 수리하라고 하는건가요?

 

컴퓨터 조립/운용 경험 30년동안.. 메인보드나 CPU가 죽었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드물게 RAM 이 망가지는 경우는 있더군요. 하지만, HDD/SSD가 망가지는 경우는 흔합니다.  원래 스토리지가 평생 쓰라고 만들어진게 아니라서요.  SSD 만 교체하면 될 걸, 노트북 다 버릴 정도로 비싼 수리비 요구하면 이건 진짜 환경파괴 아닌가요?

 

 

우리동네ml대장

2023-11-15 13:19:06

저도 짧지 않은 (그러나 30년 보다는 짧은) 경험동안 cpu가 고장난건 단 한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메인보드 고장이 한 번 있었고요. 다만 이거는 고장이라기 보다는 브라켓이 부러져서 못 쓰게 된 케이스...

하지만 SSD가 정말 단 하나의 힌트도 주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자주 봅니다. USB 연결하는 nand 기반 스토리지야 뭐 말 할 필요도 없고요. 이거 믿고 있다가 사진 날린적 있는데 아직도 화가 나네요 ㅎㅎㅎ

 

요컨데 HDD시절부터 SSD까지 모든 저장장치는 소모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소모품이 수명을 다했다고 메인보드 Vcc를 그라운드에 쇼트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M.2 nvme 슬랏 하나 만들어주면 램 솔더링 해서 패키징에 넣은거 정도는 아무도 욕 안할텐데요.

근데 용량장사 해야하니 그건 또 싫겠죠.

 

이상 애플 욕해도 될 정도로 맥 제품 충분히 많이 산 (그리고 AAPL주주인) 사람의 푸념이었습니다 ㅎㅎ

MCI-C

2023-11-15 12:39:37

맞는 말입니다.  저는 right to repair 를 적극 지지합니다.  에플이 이런식으로 기기 만드는 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자가교체 가능한 부속을 스스로 바꾸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물론 자가교체가 가능하면 수리비용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처서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모듈화가 된 framework 같은 회사가 많아지면 좋겠지만... 모듈화 때분에 가격이 10~20% 오른다면 아무도 안살것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23-11-15 13:23:10

저는 ssd를 모듈화 해주면 10% 더 내고도 산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미 맥 유저들은 ssd용량 업그레이드하는데 10% 넘게 돈을 내고 있거든요.

초보눈팅

2023-11-15 13:26:33

못쓰는 랩탑이란건 ESG 같은 환경 얘기를 하시는 분들 관점에서 말한겁니다.
폐기할 필요가 없이 메인보드 교체하면 다시 작동하고 그 메인보드는 회수해서 다시 부품으로 활용하니까
환경적인 관점에서 개인이 SSD를 직접 갈아서 수리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는 겁니다.

제 댓글에도 있지만 이 모든 불만은 결국 애플의 수리 비용이 비싸고 수리 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애플에게만 있다는 거였어요.
이제 부품을 제공하게 되었으니 수리의 결정권은 넘어온 셈이고, 가격의 문제가 남았죠.

저도 애플 수리 부품 가격이 선뜻 사기엔 비싸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니까 싸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럼 이게 적당한 가격이고 이게 적당한 부품 분할이다라는걸 누가 정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카피 컴퓨터를 만들 정도인 CPU+RAM+SSD를 합쳐놓은 부품 가격을 현재 완제품 가격의 몇 프로로 해야 된다거나 
아니면 컴퓨터는 이렇게 저렇게 정해진 독립적인 개별 교환 가능한 부품으로 구성해야 된다는 규정이 생길수 있는걸까요?

이게 가능하다면 자동차나 일반 어플라이언스 제품에도 적용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쟌슨빌

2023-11-14 09:46:16

이런건 요즘 ESG추세와도 반대로 가는 정책이 아닌가요? 참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매출위주의 정책이 아닌가 싶네요...

꽈광

2023-11-14 11:05:26

더 얇은 노트북, 배터리 사이즈 최대화, 보안 강화를 위해서 저런 결정을 했다는건 이해합니다. 물론 얻은것이 있다면 잃는것 (수리불가)도 있겠지요. 그냥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edta450

2023-11-14 14:41:02

Right to repair는 법으로 보장된 소비자의 권리이고, 애플만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당장 이 권리가 없으면 생산자가 물건만 달랑 만들고 교체부품이나 워런티는 나몰라라 하는 먹튀를 막을 수가 없죠.

Como

2023-11-14 14:43:53

아니 근데 저건 소비자도 못고치는데 생산자도 못/안고치는건가요 ㄷㄷ 중고라도 샀다가 SSD 수명 다하면.. 저 사실도 모르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텐데요

실험중

2023-11-14 11:19:00

애플이 폐쇄된 에코시스템을 갖고 있는게 한몫 한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어디서 본 잡스 인터뷰영상들중에 하나에서 (정확하진 않고 흐릿하게 기억나지만) 잡스는 소비자가 컴퓨터를 자가수리하는거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호환성이었어요. 소비자가 부품을 바꿈으로서 호환성을 잃을수 있다는?? 비스무리한 뉘앙스였던게 기억나네요. 

결국은 구매하는 사람들이 하겠지만, 애플실리콘으로 넘어오면서 기존에도 5년이상 잘 쓰던 맥북프로들,,, 더 오래 갈 것만같은 느낌이던데... ssd 가 죽어서 컴터를 바꿔야하면 속상하긴 할거같네용.. (애플케어플러스를 달달이 낼까말까의 딜레마 어딘가일것만 같기도 하구요)

조아마1

2023-11-14 14:33:00

ssd나 메모리가 고장나서 바꾸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용량을 더 늘리기 위해 바꾸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지요.

애플은 이를 빌트인으로 만들어서 diy 업그레이드를 막고 고용량 제품을 훨씬 더 비싸게 파는 정책을 취하고 있구요.

iPhone에 메모리카드 슬롯이 없는 것도 같은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말로는 악성코드와 이물질 등을 막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Como

2023-11-14 14:46:28

맥북 프로에 8기가 램 넣고 병목현상 생긴거 봐도 그렇고 업글 가격은 선넘는거 맞는듯요. 이제 맥북 프로 풀옵으로 하려면 천만원이 넘더군요ㄷㄷ

스리라차

2023-11-14 15:07:05

이런짓 하는거 보면 확실히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가 맞는거 같애요...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라...

MCI-C

2023-11-14 15:15:17

에플은 제조업 회사죠. 

1980년대 한참 잘 나가던 IBM 같은 회사랄까..

스리라차

2023-11-15 10:49:08

그런데 주식은 소프트웨어 회사 처럼 평가되고 있으니...

Como

2023-11-15 10:52:58

그렇다면 AI 시대가 변곡점이 될 수도 있겠죠. 애플은 유독 AI에선 조용하네요.

MCI-C

2023-11-15 11:20:14

Apple 은 제조업 회사이니까요.  ㅌㅌㅌ

저는 이번에 나오는 Vision Pro 헤드셋 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iPod -> iPhone 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인 기기가 될 지도 몰라요. 

쟌슨빌

2023-11-15 11:01:23

애플 주식은 IT회사 플러스 유럽의 명품회사 같은 이미지로 평가되는듯

사벌찬

2023-11-14 16:46:53

M3 Pro 18GB 1799딜로 주문해서 낼 오는데 일단 안뜯고 버티다가 블프때 M1-2 Pro/Max 32-64GB 대박딜 올라오면 리턴하고 갈아탈까합니다.... 갠적인 데싸 프로젝트할때 클라우드 없이 하고싶은데 18은 빡빡할때가 많을것 같네요.

LGTM

2023-11-14 17:16:06

인터넷 익스플로어의 역사를 반복해서 보고 있는 겁니다.

포트드소토

2023-11-14 20:10:41

애플 칩은 잘 만들었는데.. 욕먹을건 또 욕먹어야죠..

구구절절 이유를 대도..  SSD 와 RAM 업그레이드 불가능하게 만든건, 급나누기로 SSD와 RAM 바가지 장사하려는건 명확하죠.

 

SSD 독자규격 해서 성능 높였다고.. 요즘 M2 SSD대비 사실상 실 체감 성능 차이는 별로 없고, (요즘 SSD 때문에 컴퓨터 느리신 분?)

이런거 일체화 했다고 노트북 크기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지는 못합니다. 일단 크기는 화면때문에 거의 고정이고, 무게는 일단 케이스와 배터리가 메인이죠. (맥북 Air M2 13" 1.24kg 더 무겁네요 >  Thinkpad X1 Carbon 14" with M2 SSD 인데도 1.12kg )

 

램 경우는, 요즘 유의미한 성능향상을 위해서 on-board 가 흔해지니, CPU+RAM 을 한 패키지로 한건 이해한다 쳐도, 그렇다면 이가격에 16GB를 기본으로 해줘야 했어야죠.  아쉬운 스펙을 기본으로 한 건 예전 아이폰의 32GB 기본 스토리지를 오래동안 유지하면서 램장사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또한 램보다 고장 가능성도 더 높고, 수명도 짧은 SSD 를 독자 규격으로 하고, 심지어 교체불가로 만든건 너무했다 봅니다.  이건, SSD장사를 넘어서,  컴퓨터 교체 사이클을  앞 당기려는 거죠. M1/M2 팬리스 디자인으로 가니, 성능도 좋아서, 소비자들이 맥북을 10년넘게 유지할까 걱정이 되었겠죠.  (근데 친환경 추구한다면서 수리 어렵게 하는 건?)

 

애플 마케팅 팀에서 어쩔 수 없었겠죠. 자체 칩 개발하느라 돈도 많이 썼는데, 예상만큼 팔리지는 않으니..   할 수 없이 에코 시스템 안에 갇힌 소비자들에게 더 강매를 해야하겠죠.  과연 이게 잘 먹힐지 두고 볼일입니다. 성공하면, 앞으로도 더 더 울궈먹을테고..  실패하면, 정신차리고 소비자 불만에 신경 좀 쓰겠죠. 다행히 현재까지는 실패 중...

 

IDC 2023 pc.jpg

mac sale.jpg

 

world pc 2023 Q3.jpg

 

https://wccftech.com/apple-rushed-m3-macbook-pro-due-to-declining-mac-sales/

 

shine

2023-11-14 20:33:52

저도 맥북 마켓쉐어에 대해서 얼마전 글 하나 판 기억이 나긴 하는데요. 윈도우 90 vs 맥OS 10 비율이면 사실상 게임 끝난거죠, 애플은 지금 10대친구들 첫 PC로 맥북을 고르게 하지 못하는한 저 비율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겁니다. 

 

주마다 케바케지만 K때부터 공립학교에서 아이패드 뿌리는 학교들 제법 많은데 이게 애플의 장기적 사업전략아닐까 싶네요. 아예 어린 나이때부터 애플생태계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노출시키게 해서 전자기기 전부를 애플제품으로 선택하기를 유도하는.. 

 

전 그게 싫어서 여기서 제가 소개한 레노버 가성비 랩탑을 쥐어주고 아이에게 윈도우OS를 경험케 했죠. 

 

컴알못이어도 HDD를 m.2 SSD로 교체하고 os도 migration같은건 사실 유투브 보고 쫌만 공부해도 할수 있고, 가성비 윈도우 노트북사서 램업글하는건 잔잔한 재미인데 이게 아예 안된다니 좀 시대에 역행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포트드소토

2023-11-14 21:07:26

아직도 아이패드 쓰는 학교들 있어요?  캘리 근처는 애저녁에 (애플이 아이패드 뿌리려고 학교에 뇌물줬던 사건이후) 다 크롬북 쓰는 것 같던데요. 
교육용으로는 키보드/ 해킹불가/ 구글 교육용 SW 요인 때문에, 앞으로도 크롬북을 벗어나긴 힘들 듯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다 터치 스크린 크롬북이더군요.

2018년에 전미국 학교 컴퓨터 비율: 크롬북 60% 윈도우 22%, 아이패드 14% 이후로는 소식을 못 들었네요.. 아마 지금은 거의 80% 가 크롬북 아닐까요?

 

그리고, 이미 맥북은 크롬북에 전세계 판매량에서 밀린지 한참입니다. 이제 전 세계 주요 PC는 윈도우와 크롬북입니다.

 

옛날같이, 무슨 컴퓨터 작업을 하든 디스켓이나 CD로 소프트웨어 샀던 시절에는 OS가 중요했는데, 이제 웹세상이 된 현재에는 대부분 일반인용 PC는 사실상 웹 단말기 + TV 역활이죠. OS 의 중요성이 거의 없어졌다 봐요.

오직 게임 영역만 실효적으로 살아남았는데... 여기서는 게임 콘솔과의 관계 때문에 앞으로도 윈도우가 계속 유일한 지배자로 남을거라 봅니다.

AQuaNtum

2023-11-15 00:20:25

근데 궁금한 점이, 맥북 가격이 크롬북 보다 훨씬 비싸지 않나요...? 판매량은 크롬북이 맥북을 결국 앞설 수 밖에 없는 구조 같은데...

shine

2023-11-15 12:13:42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school district에서는 초등/중등까지는 전원 무상으로 아이패드 나눠줍니다. 1st grader한테 ipad를 학교 끝나고 집에 가져가게 했다가 관리상 문제+주구장창 게임만 하는 아이들 보고 항의한 부모때문에 저학년은 학교에 놓고 다니고 고학년은 집에서도 아이패드로만 커뮤니케이션하고 과제물 제출하죠.

 

일단 아이들 시력 나빠지는게 눈에 보여서 일단 싫은데, 이건 딱봐도 애플의 장기전략인게 너무 뻔해서.. (레노버가 안드로이드 OS 패드를 학교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해서 애들이 죄다 "레노버"를 사진 않을 겁니다. 안드로이드 탑재한 다른 패드를 살수는 있어도요).

 

포드님 댓글보니 이게 전국적 현상을 아닌듯하니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에요.  

Como

2023-11-15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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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반토막 났네요. 그와중에 LG는 대단.. 하도 안팔리니 M3를 scary fast하게 내놨는데 이건 스냅 X Elite보다 성능도 안좋고; 사실 일반인들은 M1으로 이미 충분한데 M2이상 살 이유가.. 참고로 M3맥스는 M1맥스와 렌더링에서 차이가 거의 없더군요

https://youtu.be/Ka7rCCzym4I?si=5Ck6cYAWK8nE5OWh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5 10:46:30

사실 맥북의 점유율이 떨어진 이유가 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반대로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신대로 테블릿과 랩탑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iPad의 사용자들이 굳이 맥북을 구매할 필요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일례로, 테블릿 PC 점유율은 2020년도 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50%이상을 가져가고 있거든요.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으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성능저하 차이와 마찬가지로, 맥북 대비 다른 랩탑의 성능저하 차이가 심하게 나서, 애플 기기의 교체 싸이클이 더 길다는 걸 감안했을때, 년도 별 판매량은 조금 더 길게봐야 유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컨대, intel based 맥북에서 M series 로 넘어왔을 첫 해에 맥북이 29%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니까요.

 

허나, 포토님 말슴대로 까일껀 까여야죠.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때 내가 RAM 이나 SSD 용량을 늘리고 싶을때 기기 교체없이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굉장히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eSim 정책도 맘에 안들고요;;

Como

2023-11-15 11:00:20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성능차이는.. 이제 의미없죠 ㅎㅎ 애플의 A17 Pro보다 스냅 8G3 or 디멘시티 9300이 오히려 성능은 더 좋으니. 하다못해 이제 엑시노스까지 GPU는 A칩보다 우월하다고 광고하는듯 하던데.. 그리고 iPadOS 때문에라도 아이패드가 맥북을 대체하긴 힘들겁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5 11:08:07

아 저는 칩 자체의 성능도 성능입니다만 시간에 따른 성능저하에 조금 더 중점을 두긴했습니다. 같은때 출시한 iOS 디바이스와 안드 디바이스를 몇 년 후에 구동해보면 피부에 벌써 확 닿으니까요.

표면적으로는 스냅/디멘시티가 벤치마크에서 더 잘 나왔을지는 모르겠으나, OS와의 궁합과 app 구동면에서 보았을때 안드로이드라는 os가 스냅과 디멘시티 칩의 성능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개발된 칩을 달고 나온 디바이스도 아직 없지 않나요?

엑시노스는.... 음;; 

 

Como

2023-11-15 11:12:39

성능저하는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 스냅 8G2들어간 갤럭시 S23쓰는 저한텐 해당사항 없는듯요. 며칠전에 나온 뉴스보면 샤오미는 이미 스냅 8G3달고 나와서 역대급으로 많이 팔리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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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면 태블릿의 대명사라고 하는 아이패드 점유율이.. 참고로 저는 아이패드랑 갤럭시탭 둘 다 있는데 필기가 중요한 저한텐 필기감 차이가 넘사벽이라 집에서 아이패드는 잘 안쓰게되네요; 근데 삼성은 One UI가 bottleneck인건 인정합니다..ㅋㅋ 샤오미 HyperOS나 쓰고싶네요

사벌찬

2023-11-15 12:19:24

첫 그래프만 보면 하향세 같지만 원본 소스 보면 다시 반등후에 1년간 스테이블하네요


https://gs.statcounter.com/vendor-market-share/tablet/worldwide/#monthly-201601-202310

Como

2023-11-15 13:00:33

아이패드 정말 잘 만들긴 했어요 다른 제조사들이 더 분발해야죠. 갤럭시탭도 쓰긴하지만 통신 가능한 모델이 없어서 밖에 나갈땐 무조건 아이패드 들고갑니다ㅎㅎ

킵샤프

2023-11-27 14:36:32

샤오미가 이미 스냅 8G3달고 나와 역대급으로 잘 팔린다는 의미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스냅드래곤 8G3는 2024년 중반에 양산될 제품에나 탑재될텐데요...

긱벤치상의 AP성능은 상당히 흥미롭지만 stress test결과를 보시면 몇차례 테스트 후 성능이 반값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발열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는 8G3를 탑재한 제품들이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폰 AP들은 쿨링 시스템이 없는데 만약 아이폰13프로의 A15에 쿨링 시스템을 장착한다면 아이폰15프로의 A17보다도 실사용 성능이 높아요.

Como

2023-12-02 23:39:11

거의 한달전 뉴스인데 참고하세요. 추가로 갤럭시 S24 언팩도 담달에 하는거 같은데 아마 판매도 언팩하고 바로 하지 않을까요?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669


아래 루마퓨전 비교영상 보니 영상 추출시 스냅 8G3 들어간 샤오미가 아이폰을 정말 씹어먹네요; 발열도 아이폰 15 프맥이 10C 가까이 더 높고 영상 추출시간도 아이폰이 거의 두배 느리네요.. 여기서 더 소름인건 스냅 8G3는 4나노고 A17 Pro는 3나노라는거죠ㅎㅎ

https://youtu.be/pruEH9UxdUM?si=wh0PF4h2q22X7Z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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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찬

2023-11-15 12:06:20

점유율 얘기 나올때마다 궁금한게… 회사용 vs 개인용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느끼기엔

1. 회사용: 몇몇 직종이나 업계 빼고는 사무직등 포함 대부분 윈도우머신

2. 게임용: 대부분 윈도우

3. 개인용: 뉴욕에선 맥이 더 많이 보이지만 지역차가 있을것 같고 컴텨게임도 하는 사람이면 게이밍랩탑 하나만 하거나 게임용데탑+맥북 하는 경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회사용 노트북은 워런티주기(3-4년?) 마다 교체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걸 감안했을때 개인용+사무용 합하면 맥북 점유율이 선방하는거 아닌가 싶구요. m1가성비때문에 자주 안바꾸는거지 맥 유저가 윈도우로 이탈하는건 아닌것 같고…. 애플이 전체 점유율 늘릴려면 게임쪽 문제도 장기간에 걸쳐 좀 해결하거나 아니면 회사쪽도 뚫어야할텐데 마소오피스때문도 있고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래픽 계열은 이미 꽉잡고 있고 테크/swe/ds분야도 베이에어리어나 스타트업 위주로 회사에서도 많이 쓰지만 다른 일반 회사들은… 쉽지 않겠네요

MCI-C

2023-11-15 12:16:15

 

그런데 대학교 가면 학생들이 맥북 많이 써요. 돈많이 드는 사립 중-고 학교도 맥북 쓴다고?? 학과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대충 50~80%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게임용 컴퓨터는 생각보다 별로 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까다롭게 굴어서 이윤 남기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결국 마진~ 게임이죠.

iPhone 전체 헨드폰 점유율에 30% 정도인데, profit 으로 보면 다른 회사는 상대가 안되는거 보면.

 

그리고 솔직히 apple 입장으로는 macbook 라인업 없어도 그리 문제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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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찬

2023-11-15 12:30:25

저도 유학생+게이머라 학교에서 소니나 lg등 썼었는데....주변 미국인 친구들은 10년전인데도 대부분 맥이라서 놀랐었어요.... 결국 학교 일반 과제는 거의다 오피스 쓰는데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때는 부트캠프 되던때라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호환성 떨어지는 맥버젼(있었나...?)을 썼을지 부트캠프를 썼을지.... 저도 일평생 윈도우만 쓰다가 회사에서 인텔맥 쓰면서 좀 익숙해진김에 m1이 코스코에서 엄청 싸게 나와서 사봤는데 열도 별로 안나고 배터리도 오래가서 그때부터 더더 손이 가더라구요. 요즘은 윈도우는 잘 안켜게되네요.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삼성폰이 요즘 세대에 인기없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영상을 봤는데 그중 하나가 삼성이 해외에서 점유율 늘릴려고 할인 엄청 공격적으로 하고 그래서 점유율은 늘었지만 롱텀 부작용으로 "싼폰" 이라는 이미지가 남아버렸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프리미엄, 플래그쉽폰도 팔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젋은 세대에 그렇게 박혀버려서 그렇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유중 하나가 될수는 있다고 생각했어요.

Como

2023-11-15 12:33:16

삼성은 성능구린 저가폰도 갤럭시이름달고 나와서 초딩들이 그런거 쓰다가 아이폰 쓰는 친구들보면 현타올듯요; 이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벌찬

2023-11-15 12:42:59

아 그것도 영상에서 언급됐습니다. 한국 한정이고 저도 모르던 라인업이라 몰랐는데 그 키즈폰?? 그게 한국에서 애들이 어릴때 많이 쓴다는데 그게 삼성인데 기능이나 성능이 너무나 떨어져서 부모를 위한 폰이지 아이를 위한 폰은 아니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삼성폰에 비호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shine

2023-11-15 12:49:53

실제로 최근 한국에서는 삼성 저가폰을 잘 팔지도 않습니다. 50만원이하 A시리즈 언락폰은 딱 2종류만 판매하고 있다는게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났죠. 

 

그 이유가 "소득수준"을 고려해서랍니다. 졸지에 A시리즈 쓰는 미국 소비자들을 "가난한" 사람들로...

 

[단독]삼성 '5G 저가형 자급제폰' 국내 0·인도 5종 판매…역차별 논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0321493194606

 

shine

2023-11-15 12:40:53

대학교에 있는 사람입장에서 제일 신기한 부분이 저 부분이죠. 체감상 학부생 맥북 비율은 80%는 되는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애플의 위엄이고, 그걸 계속하기 위해서 5살짜리 애들한테 무상으로 패드를 나눠주는거라 봐요. 그야말로 장기적 투자. 

 

근데 다른 한편으로 신기한건 맥북 거의 천불부터 시작하는데 특정전공학생 말고는 굳이 랩탑에 천불을 태울 필요도 없죠. 가성비 윈도우 노트북으로도 학부수준에서 할거 다합니다. 

 

그러니 그걸 다 알고도 학생들(아님 그들의 부모들)이 스스로 천불을 호주머니에서 지출하게 만드는 이 브랜딩의 힘이 넘사벽이라 할수밖에요. 

 

개인적으로 딱 하나 이유때문에 맥북쓰는 학생들 불호입니다. 페이퍼 이메일로 제출하라고 하면 곧 죽어도 pages 형식으로 내는 애들, 그것도 file attach도 아닌 link걸어서 내는 애들 허다에요. 학교 공식 OS가 윈도우고 word가 공식 소프트웨어인거 그냥 개무시합니다. 아니 교원이 학생이 제출한 page형식 문서를 클릭 대여섯번해서 다운받아 그걸 word로 변환하고 있으니.. 

Como

2023-11-15 12:43:36

대학시절 한국에서 왔던 교환학생 형님이 hwp 파일로 과제 제출했던거 급생각나네요ㅋㅋ

shine

2023-11-15 12:46:07

hwp제출이야 그냥 해프닝겪이죠. 근데 pages로 내는 애들은 그냥 알고도 word로 변환하기 귀찮아서 안하는겁니다. 근데 이런걸로 쪼잔하게 뭐라할수도 없고 학생들 과제물 받을때마다 converter사용해서 워드로 제가 바꾸고 있으니 짜증이... 

MCI-C

2023-11-15 12:46:40

저도 pages 극혐이에요. 어지간한 학교는 office 공짜?로 주는데 왜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pdf로 변환해서 내라고 하세요. 안하면 감점... 그런데 요즘 MS words 에서 pages 파일 열리지 않나요? 

요즘 애들이 오히려 컴맹? 들이 많아서 파일 여는 방법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오리엔테이션 할 때 어떤프로그램 깔아서 쓰라고 알려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맥북만큼 가성비 나오는 프리미엄 렙탑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일 + Edu DC 할때 사면 깡통 맥북 $900 정도에 살수 있어요. 

shine

2023-11-15 12:52:55

PDF는 문서위에서 comment적어주는 인터페이스가 word보다는 훨씬 별로여서 저는 word만 받습니다. 그런데 꼭 PDF로만 내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들 절대다수는 맥북유저죠. 그리고 이메일에 직접 attach하라고 그렇게 수업때 직접 시연해줘도, 그냥 개무시하고 onedrive로 이메일에 PDF링크 걸고 땡이죠. 그럼 그걸 제 컴퓨터 하드에 저장시키는데까지 평균 7-8회 클릭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이걸 선생질하는데 내야 하는 세금이라 생각하고 달관상태죠. 

 

아니 word가 공식인 학교에서 word로 과제물 제출받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네 그리고 적어도 40대후반 아재인 저보다 컴맹 맞아요. 발표시키면 PPT로 변환안시키고 그냥 맥북 들고와서 교실에 있는 컴에 바로 연결하면 되는줄 알고 (물론 케이블은 안가져오죠) 실패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학생들 꼭 있습니다.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도 참아요 "친구, 자네가 쓰는 맥북은 전세계에서 열명중 한명이나 쓸까 말까 하는 기계란다."

 

마지막으로 900불.. 좋죠. 근데 400불짜리 들고 다녀도 학부생 4년 아무 지장없죠. 윈도우라 학교OS와 자동호환이라 훨 더 편하구요. 학부생이 프리미엄 랩탑을 가지고 다닐 이유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사 대학 수업료가 년 5만불 하는 시대에 몇백불 가지고 이리 이야기하는데 별 의미없긴 합니다. 

MCI-C

2023-11-15 12:55:57

요즘 애들 정말로 컴퓨터 어떻게 쓰는지 모른데요.

특히 크롬북만 써오돈 애들은 모든게 클라우드라서, 폴더 만드는 방법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onedrive 면 그냥 office 365에서... 아 첨삭하는 것은 어렵겠군요..

 

보통 blackboad 에 올리라고 하지 않나요?

email 로 받는 거 귀찮으면 google drive 하나 열어두시고 거기에 넣으라고.. 하면 학생 반쯤은 못하겠군요..

 

그리고 요즘 학비 너무 비싸요 ㅠㅠ

랑펠로

2023-11-15 14:14:44

마지막 말씀에 방점이 있는게 아닌가요? 학비 5만불 시대에 4년간 500불 세이브 한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다는게 가격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이유죠. 다들 비싸다고는 하지만 사실 컴퓨터 가격이 소득 대비 얼마 안한다는 뜻이죠. 30년전에도 컴터 가격은 지금이랑 비슷했거나 더 비쌌지만, 그리고 그때도 몇백만원 하는 컴터도 잘 팔렸죠. 이게 수만불씩 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지금은 인플레나 소득수준 특히나 사용기간 까지 고려해서 보면, 사실 이 정도 가격 차이는 거의 의미 없는 차이일지도... 음식만 해도, 맥도널드 달러 메뉴가 가성비이고 그것만 먹어도 사는데 (아마도) 아무 지장없겠지만, 그렇다고 가성비 생각해서 맥도널드 달러메뉴만 먹고 살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5 12:47:00

와 마지막 문단은 혈압을 팍 오르게하네요. 이건 상식의 문제인 거 같아요. 처음에 공지를 걸고 페널티를 주던지 해야지 저건 어느 특정 기기의 유저의 문제라고 보기보단 기본소양의 문제 같은데요 혹은 공평하게 pdf 포맷으로 내라고 해서 docx 든 page 든 모두 한번은 더 process 하도록;;

shine

2023-11-15 13:06:16

이미 수업계획서에 다 적어놨죠. 계획서대로만 된다면야 미국대학교육 브라보 아니겠습니까?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데 이걸로 페널티 주기는 또 쫌 그렇잖아요. 그러니 그냥 디폴트로 제가 안고 가야죠.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15 13:16:04

근데 저 같으면 페널티 주는 방향으로 가겠어요. 학생을 위해서라도요. 이렇게 우쭈쭈하며 큰 아이들이 대학와서도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사회로 나가면, 사회에서 적응을 못 할 것 같거든요. 어느 회사도 회사 policy 를 무시하고 맘대로 일하는 회사원을 방치하진 않으니까요.  

이런 방향을 처음부터 강조하고 아이들에게 공지하고 적용하면 어느정도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저만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튼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

shine

2023-11-15 13:23:54

네 심각히 페널티 방향도 고민중입니다. "하나도"님의 말씀이 100% 다 맞구요. 다 받아주는게 아이들을 spoiled하게 만들수 있다고 봐요..

 

근데,, 사실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저는 학부 수업 전체에서 수업시간에 랩탑자체는 가져오는걸 금지시켰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다년간의 관찰과 연구끝에 내린 결론이에요. PDF나 온라인 텍스트버전으로 학술논문을 읽는건 literacy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다는 거 때문에요. 8월/1월 새학기 첫수업 첫만남때 종료 10분 남기고 심각한 얼굴로 말합니다. "여기 랩탑/태블릿/셀폰 금지. 싫으면 오늘 당장 딴수업으로 바꿔라."  그래서 모든 읽을거리를 "종이"로 대체한지 한 2.5년 됐습니다. 아무리 무거워도 텍스트북도 종이책만 허용합니다. 애초에 랩탑 꺼내놓는게 안되니 ebook를 볼수도 없지요.

 

때문에 안그래도 학생들 불편하다 생각할텐데, 파일형식가지고 또 뭐라하면... 16주짜리 수업 케미가 살짝 걱정은 되요. (그래도 빡치는건 여전히 맞이요. 도대체 이게 몇년째인지)

MCI-C

2023-11-15 13:30:31

요즘같이 모두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상황에서 수업에서 전자기기 금지라니.. 대단하시네요. 

무슨 수업인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shine

2023-11-15 14:43:17

문송합니다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똘아이로 찍히는가 싶었는데 최근 저같이 하는 동료 교원들이 제법 있다는 걸 알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눈에 보이는 효과도 좋구요. 

 

50분이 되었건 75분이 되었건 온전히 그 시간을 전자기기에 한눈팔지 않고 주제에 집중하는 (또는 하는 척이라도 하게 만드는) 경험이 결국엔 그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사벌찬

2023-11-15 12:56:14

어이구 후자는 좀 그렇네요...저희 학교는 컴퓨터 랩 가면 윈도우 70%, 맥 30% 있었던것 보니 둘다 지원한것같은데 (자리 없어서 맥자리 앉았다가 마우스 쓰는법도 몰라서 검색해본적도 ㅋㅋㅋ) 요즘은 학교통해서 보통 오피스 무료 섭스크립션에 맥버젼도 깔수 있을텐데...

 

맥북은...스타벅스 입장권 + 패션템? ㅎㅎ 농담이고 m1 air같은경우는 education discount받고 하면 가성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배터리도 오래가고..은근 학생입장에선 배터리 오래가는게 도움될것 같고....모니터 작은게 아쉽네요. 도서관에서 13-14인치로 과제하다보면 눈아플듯 ㅠㅠ... 어쩌면 맥 쓰고 싶은데 16인치 쓰려고 프로 가는 학생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그냥 맥북프로 쓰고싶은거일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저도 한국에서 아이폰 나오기도전에 미국 왔을대 차이 느꼈던게.... 한국 친구들은 삼성이나 소니, 글고 아이리버? 작고 가볍고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mp3플레이어 위주로 썼는데 교포나 미국친구들은 대부분 막 무겁고 그런 아이팟을 선호하더라구요. (아이팟이 보통 용량이 더 컸던것 같긴 하네요) 나중엔 작고 가벼운 버젼도 나왔지만....그때가 애들 제일 유행이나 브랜드에 민감할 시기였고 다들 아이팟과 애플에 충성하던 고딩/대딩이 이제 30/40대가 되고....

MCI-C

2023-11-15 12:58:20

이번에 MBA 15인치 나왔...어요

그래서 iPad 하고 연동해서 듀얼스크린으로 많이 쓰더군요.

shine

2023-11-15 13:04:56

저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학교관련 문서작성때와 평소와 다른 소프트웨어를 써야한다는걸 숙지하고 실행에 옮기는 애들이 그만큼 적다는 거죠. 그렇다고 이걸로 감점 때리면 "tech unfriendly 교원"이란딱지 붙어요. 

 

한참 바쁠때는 PDF나 pages로 온 "링크"과제제출 이메일에 빡쳐서 바로 reply누르고 word변환후 이메일로 직접 화일 attach하라고 메일 또 쓰는데요, 그 메일 쓰는 시간이나 그걸 다운받아 변환하는 시간이나 도찐개찐. 메일쓰면 또 답장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것도 짜증. 

 

결국 맥북 win이죠. 

사벌찬

2023-11-15 13:08:36

대..대학원생을 구해야할때…?

shine

2023-11-15 13:12:21

한국 대학원에서 교수들이 대학원생 착취하는 꼴을 너무 많이 봐서 적어도 이거하나만은 차카게.. 아니 인간답게 살자 다짐합니다. 지금도 work-study학생들에게 복사한장 안시켜요. 한국대학원의 트라우마가 너무심해서. 

 

그냥 여기 게시판이니 이렇게 풀어놓는거지, 뭐 클릭 몇번 더하고 화일형식 변환좀 하면 또 어떻겠어요. 잠시 빡치고 또 넘어가면 그만이니.. 그만큼 맥북의 기세가 학교에서는 대단하다는 거죠. 

JoshuaR

2023-11-15 13:18:27

대학원 들어올만한 학생들한텐 문서 LaTeX 으로 써오라 합니다 ㅎㅎㅎ 농담이고요.. (LaTeX 사용하라는 요구는 저랑같이 연구하는 제 지도학생한테만요..)

저는 뭘로 쓰든 상관없는데 제출은 PDF 로 하라고 합니다.. 아예 Canvas 에 업로드 가능한 파일포맷 형식을 PDF 로만 제한해 놨어요. 이게 제가 편한면도 있지만 과제 채점하는 TA들 한테도 훨씬 편하고요, 그리고 채점하기도 편리합니다. Canvas 에서 PDF 문서 위에다가 온라인으로 채점하고 커맨트 남기면 학생들도 바로 볼 수 있고 기록도 잘 남습니다.. 또 ABET 때문에 수많은 기록들을 남겨야 하는데, 수천개 되는 문서를 제가 일일이 PDF 로 변환하고 있을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MCI-C

2023-11-15 13:13:49

뭐.. 토닥토닥입니다. 

그냥 share 버튼 눌러서 제출하는것 같은데.. 뭐..  그럴 수 있죠 ㅠㅠ' 

이 기회에 pages도 써보시는게.. 생각보다?는 쓸만합니..(농담...)

shine

2023-11-15 13:18:04

네 그놈의 쉐어버튼 누르고 제 이메일 적어서 서밋하는 거죠. 근데 이걸 pages에서 워드로 변환후 반드시 "저장"하고 아웃룩 접속해서 제이메일로 새메일 쓰고 attachment클릭해서 자기컴에 저장된 파일 불러내서, 메일에 간단히 "페이퍼 제출합니다."라는 한줄 적고 보내는 그 1-2분이 귀찮아서 안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맥북유저라는게... 

 

굳이 안해도 될걸 이나이에 할 필요는 없단 생각에 애플제품은 자식들이나 실컷 쓰게 둘 생각입니다. 전 별 관심이... 

사벌찬

2023-11-15 13:26:07

토닥토닥

댓글읽는 제가 암걸릴것 같네요

요즘 유튭에서 엠지엠지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체감을 못했는데 직장 다니는 친구 한둘이 20대초반 신입때문에 하소연하는것 듣고있다보니 진짜구나 싶더라구요. 억울하게도 친구가 뽑은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뽑아서 배정한것…

포트드소토

2023-11-15 13:16:44

고등학교/대학교때 다 맥북쓰는건 그냥 팩트입니다.  그때는, 부모님이 폰사주고 노트북 사줄 땐 허영과 멋으로 맥북 사달라고 해서 그럴겁니다. ^^  미국 부모들이 워낙 부자들이라서.. (또는 우리애만 밀린다 생각할테니, 무리해서라도 맥북).   그렇게 맥북쓰다, 나중에 취업하면 자기 돈으로는 맥북 안 사고, 윈도우 노트북 사죠.  진짭니다. ㅎㅎ

 

이게 아니라면, 맥북 사용 비율이 벌써 천장을 뚫었어야죠.  증거는요... 세계는 말할것도 없고.. 애플에 푹 빠진 미국만 한정해서 봤을 때 2013년부터 2023년 10년간 맥북 비율이 별로 안 늘었습니다.  10년전에도 시장 점유율이 11 ~ 12% 정도네요. 2023년 13% 정도입니다.  (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576473/united-states-quarterly-pc-shipment-share-apple/ )

 

아이폰과 맥북만 주구장창 쓰던 대학생들이 10년동안 사회에 쏟아졌는데도.. 안 늘어요.  

 

 

cf. 20년전에 맥으로 코딩하다 좌절 많이 했는데, 요즘 다시 맥북쓰면서 느끼는 점들..

 

* 팬리스 완성 칭찬. 다른 제조사들도 모두 이제 팬 없애길.. (TSMC 4nm 부터는 가능합니다.)

* UI는 이쁘기는 여전히 최고로 이쁜데.. 이쁘기만 함. 개선이 없네요. 핫키들부터 좀 정리/통일하고.. API 좀 제대로 통일하길.. 프로그램들끼리 아직도 완벽히 copy & paste 가 안된다니... 2023년 OS맞나요?

* Finder (파일관리자) 여전히 엉성하네요. 2023년인데..  태깅으로 정리 요런 소리 그만하고, 오피스에서도 쓸만하게 파일관리 프로그램 제대로 좀 만들어 주길..

* 설정이 기본 설정은 편한데, 고급설정 들어가면 너무 산만하고 여전히 안되는 기능이 너무 많네요.

* 이건 사실 애플 잘못은 아닌데.. 여전히 10% 미만의 점유율이라서 여러가지 3rd 파티 유틸리티 앱들이 너무 없네요. 쓸만한 공학용 계산 프로그램 하나 찾기 어렵네요. 쩝. 조금만 쓸만하면, 다 유료 앱.  맥북 쓰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안 만들긴 하겠지만요..

* Netflix 영화들 노트북에 아직도 저장 못하는거 실화? 2023년인데.. 애플 돈 줘서라도 넷플릭스에 앱 만들어 달라고 해야함..

* 다중 모니터 지원조차 급나누기에 이용하는것도 선 넘음. 신형 맥북 에어 M1/M2 조차 모니터 1개만 지원한다니.. 하...

* 사실상 SSD 수리 불가하게 만든 건 당연히 선 넘은거죠..

JoshuaR

2023-11-15 13:26:51

저는 개발환경이 리눅스랑 호환되는 장비면 어디든 괜찮은 편인데,

윈도의 Windows Subsystem for Linux (WSL) 은 무언가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간혹 특이한 환경 세팅도 해줘야 하고 문제가 많아서

보통 윈도 컴퓨터 쓸때는 가상머신으로 리눅스 띄워서 거기서 작업을 하는데요..

 

맥에서 zsh 터미널에서 작업하면 리눅스 환경에서 도는것들이 대부분 거의 완벽하게 굴러갑니다..

컴파일러 환경만 살짝 다른 부분이 있는데 거의 대동소이 수준이고요..

 

저는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에 종종 참여하곤 하는데, 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들의 경우엔 대부분 HPC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무조건 잘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하는 기준은 리눅스이고, 대부분 개발자들은 맥을 많이 씁니다.. 윈도 쓰는게 더 귀찮은 환경이다보니 말이죠..

포트드소토

2023-11-15 13:32:12

리눅스/유닉스 관련 개발자들에게는 맥 OS가 더 편한건 인정입니다.

어차피 찐 리눅스 개발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여러개 터미널 띄어서 코딩 작업하고 GUI 거의 안쓰더군요.  UI 쓸일이 없어요.. ㅎㅎ

 

근데, 사실 Linux 자체를 깔아쓰면 더 좋긴 한데..  처음부터 리눅스 기본 탑재로 파는 제조사들도 적고,, 그리고, 리눅스만 쓰면 기타 오피스 작업들이 힘드니.. 그나마 맥OS가 가장 낫지요.

JoshuaR

2023-11-15 13:43:33

공학용 계산기는.. 그냥 터미널 하나에 Python + Numpy + Scipy 로딩해놓고 있으면 이게 웬만한 계산기보다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ㅎㅎㅎ 간혹 그래핑이 필요하면 Matplotlib 로딩해서 써도 되고요.

포트드소토

2023-11-15 13:57:09

인정 안할 수 없군요.. ㅋㅋ    역시 맥북...

Screenshot 2023-11-15 at 11.56.27 AM.png

사벌찬

2023-11-15 14:07:32

두번뿐의 경험이지만 요즘 스타트업이나 테크회사 들어가면 윈도우 쓸래 맥북쓸래? 네 초이스야 이럽니다. 솔직히 처음에 윈도우가 더 편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팀원(SWE,ML,DS)이 다 맥북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한명이 슬쩍 귀뜸해줍니다. 맘대로 골라도 콜라보하는거에는 문제가 없는데 트러블슈팅 하거나 도움필요할때 윈도우면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적다고.... 아... 그게 제 인생 첫 맥북(4천불짜리 i9 풀옵션 ㄷㄷ)이 되었습니다. 그후에 m1 air를 코스코에서 700-750불인가에 가져와서 개인용도로 지금까지 쓰고있고 새로 이직하는 회사는 무조건 윈도우랩탑이라 이번에 개인용 m1 air 처분하고 m3 pro 칩 베이스모델로 가게 되었네요...! 램이 18이라 아쉽지만 업글이 제돈주고 사기엔 너무 비싸요...ㅠ,.ㅠ

futurist_JJ

2023-11-16 16:56:20

한국서부터 회사 노트북 외엔 맥북(에어) 및 아이폰, 패드를 써왔지만,

이렇게 정리해주신 내용을 보니 HWP사용곤란, 은행 인증 문제 외 치명적인 부족함이 있는 건 맞는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도 맥북을 뜯어 고쳐볼 생각은 안 들어도, 애들 크롬북이나 윈도우 랩탑은 주저없이 열어보니까요..땜쟁이

포트드소토

2023-11-15 13:26:52

그런데, 그 애들도 회사 들어오면 귀신같이 Word, Excel, PPT 기가막히게 쓰더군요.

Excel 의 온갖 가지가지 펑션들도 알차게 쓰더라구요.. ^^

 

대학교에서도 교수님이 공식 제출 포맷외에는 다 거부하면 알아서 열심히 할겁니다.. ^^

JoshuaR

2023-11-15 13:45:26

저도이거 공감합니다. 제 경우에는 Canvas 에 PDF 로만 제출 가능하게 세팅해 놓습니다. 저도 편하고 채점하는 TA도 편해요.

간혹 코드도 제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JL, PY, M, C, F90, CPP 같은 몇가지 확장자 더 제출가능하게 만들어 놓고요.

저는 언어는 아무거나 맘껏 쓰라고, 요청하면 업로드 가능한 확장자 더 추가해준다 하는데, 학생들 대부분 JL, PY, M 안에서 다 해결됩니다 ㅎㅎㅎ 아직 제가 읽을 수 없는 이상한 언어 쓰는 학생은 만나보지 못했는데.. 아마 만나보고 나면 제 Syllabus 를 바꾸는 날이 오겠죠 ㅎㅎㅎ

physi

2023-11-15 19:49:09

PL 확장자 받아주십니까?;; ㅎㅎㅎ

JoshuaR

2023-11-16 00:16:12

ㅎㅎㅎㅎㅎㅎ 학생이 원한다면요 ㅎㅎㅎ 근데 코드 읽다가 빡칠거 같은 예감이 좀 드네요 ㅋㅋㅋ 옛날에 취미로 개인 홈페이지 만든다고 apache 에서 cgi, mod_perl 이런거 짜던시절에 (개인홈페이지용으론 쓸데없는 하이테크) 접해본게 전부라.. 안본지 수십년 된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lisp ((((((())))))) 랑 asm 만 아니면 대체로 괜찮습니다 ㅎㅎㅎ 제가 저 두개는 빡친 경험이 많아서..ㅠㅠ

포트드소토

2023-11-15 14:34:58

댓글들 중에.. 요즘에는 테블릿으로 노트북 대체? 이런 말이 있길래..  제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갤럭시 탭으로 좀 써봤는데 멀티테스킹 잘되고, 덱스로 외부 모니터 연결 잘 되고, 키보드 없는 대신 펜 사용성 정말 좋더군요.

작은 화면은 어쩔 수 없으나, 웹브라우징/ 동영상/ 간단한 문서작성/ 노트 등은 이제 정말 노트북 대체 가능하겠더라구요.  멀티 테스킹 정말 완벽합니다.

특히 삼성덱스는 정말 좋더군요. 테블릿+노트북+데스크탑이 한 기기에 있는 느낌? 덱스로 키보드/마우스 연결해서 쓰고 있다보면 윈도우 노트북으로 연결한 기분입니다.

 

아이패드는 예전에 멀티테스킹이 꽝이라서 테블릿들 중 가격이 제일 저렴한데도 안 썼는데.. 요즘은 어떤가 보니..

이제는 좀 되긴 하는데.. 여전히 완벽하지가 않네요.. 하아.. 대체 왜 아직도?

아이패드 멀티 테스킹 --  https://www.youtube.com/watch?v=ynQxUpr1qpQ

외부 모니터 연결 -- https://www.youtube.com/watch?v=OwTdW3Phzx8

 

소프트웨어 강한 애플이 대체 계속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정말로 아이패드로 제대로 다 되면, 맥북 이제 아예 안살까봐 여전히 봉인 중?

 

cf. 펜도.. 여전히 밀리네요.. S pen 의 필기감을 못 따라가네요. 게다가, S pen 은 공짜인데.. 애플펜슬은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테블릿이 $300 인데.. 

 

Como

2023-11-15 14:49:09

제가 아이패드만 쓰다 갤탭 12.4인치 S9+ 이번에 처음 구매했는데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350불에 트인 개꿀) 스냅 8G2 덕분인지 빠릿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서 14.6인치 갤탭 S9 Ultra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울트라 512GB 모델 미개봉품 오퍼업에서 700불에 득템!) ㅎㅎ 신세계더군요.. 심지어 유튭에 간단하게 올릴 용도의 영상 편집은 요즘 이걸로 다 합니다. 고프로로 찍은 영상들 들어있는 마이크로 SD카드만 빼서 갤탭에 꽂고 바로 편집하니 빠르고 짱 편해요. 14.6인치 정도면 이제 작은 화면도 아니죠 랩탑급인데.

violino

2023-11-15 15:11:46

이래서 우린 아멕스 익스텐디드 워런티를... *후다닥*

사벌찬

2023-11-15 16:56:33

저도 포인트 좀 덜 받더라도 비싼 전자기기는 다 아멕스 플랫으로....

1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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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꼬 2017-07-28 2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