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에 한국 가는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는데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미국-인천-세부-부산 이렇게 되어 있는 편도 항공권을 찾게 되었습니다.
미국-인천-세부 까지 대한 항공이고, 세부-부산은 진에어로 되어 있는 하나로 이어진 편도 항공권인데,
인천에서 내려서 "도망" 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꼬르 자르기 안 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이런 옵션도 찾아보게 되네요.
혹시 경험해보신 분이 있으시거나 조언을 나눠 주실 분이 계실까요?
근데 그러면 짐을 인천에서 찾을수가 있을까요?
한국항공사는 짐찾기 가능은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 다 알지만 모른척 해줍니다. 한국국적사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한적이 없지만 서구권 항공사 같은경우는 꼬리자르기를 할경우 다시는 못 탈 각오 하셔야 합니다
네 대한항공이라서 그나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스탑오버로 해서 필리핀도 짧게나마 다녀오시는건 어떠신가요? 미국-필리핀-한국-미국으로 하면 될거 같은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653340
이거 예전에 제가 올린 글인데 미국에서 출발할 때 세부에서 다른 나라로 빠져 나가는 항공권 요청할 가능성 있습니다 ㅜ
예전에 일했을때 꼬리자르기 하시던분들 많이 봤는데 대부분 동남아 최종목적지였는데 비자 말고도 또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는것을 잘 몰라서 탑승거부한적 많이 있습니다. 비자외에도 승객국적마다 return/onward ticket 필요한 경우도 있고 여권도 최소 6-12개월 유효한지 봐야합니다. 물론 직원들은 꼬리자르기인거 알고 한국 승객이 동남아 안간다는건 대충 알지만 만에하나 저 위에 조건이 안되는 승객이 그 국가에 가서 입국거부를 당하면 항공사 자체내에서 승객당 몇천에서 몇만불 벌금을 물게 되어있어서 무조건 거부해야합니다. 이건 ‘내가 내돈 가지고 안타겠다는데 왜 너네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야!’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ㅜㅜ 실제 꼬리자르기 손님한테 일했을때 들었던 말중 하납니다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룰을 잘 모르고 엉뚱한 곳에 화 내는 승객분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ㅜ ㅜ 저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글 링크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있으셨군요. 제가 보고 있는 항공권은 편도 인데 미국-인천-세부-부산 이렇게 이어져 있는 항공권이라 다른 나라로 빠져 나가는 항공권이 붙어 있기는 합니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안그래도 skiplagged 티켓에 대한 항공사들의 제재가 슬슬 들어오는데 대한항공에서 블랙리스트 올라가시면 대체 수단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같이 먹는 우물물에 침뱉는 격이라고 생각하는게 저 뿐인가요?
대한항공으로 꼬리짜리기 하고 싸게 가시면 그 티켓제외 다른 티켓으로 결국 손해를 메꾸는게 대한항공에서 하는 경영방식이 되지 않을까요?
동감입니다. 몇몇 분들이 점잖게 말리고 계시는데 글쓴 분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시스템의 헛점을 악용하는 행위는 결국 사용자 전체에게 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이런 편법이 이어진다면 불필요한 검증 절차 및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수밖에 없겠죠.
첫 번째 델타항공에서 체크인하면 델타항공 수하물 규정대로 중간 경유지 12시간 이상 레이오버가 발생하면 찾을 수도 있습니다만 대한항공에서 체크인하면 24시간 이내 연결일 경우 원칙은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수속을 진행합니다. 콜센터에서도 그렇고 공항에서도 인천에서 노쇼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