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졌다 만났다

읽다가 중간쯤에 느낌이 "어딜가서든 편하게" 지내시는 것 같아보여서 흐뭇합니다. 적응 이라는 표현도 부족할정도로요. 짧고 잦은 만남이 주는 기쁨이 여기까지 오네요. 행복한 가족 같습니다.

흐뭇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짧지만 떨어지면서 익숙해 무심해졌던 생각을 되돌아 보게 되긴하네요. 그래서 봐주신 그 만남의 기쁨이 도드라졌나 봅니다.

오하이오님 안녕하세요. 매번 답글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오하이오님 글을 보며, 모든 스토리들을 한 곳에 모아 책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언젠가 훗날 1/2/3호에게는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부쩍 성장한 아드님들이 이젠 하나둘 멋진 청년이 되어 가는 모습도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오하이오님과 사모님의 헌신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올려주심에 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_^

크면서 점점 멀어지는 아이들을 보니 책이 아니라도 훗날 제가 기억하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무엇으로라도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당장은 마모에 차곡차고 쌓고 있으니 일단은 여기와서 보면 되겠다 싶고요. 고맙게 봐주시고 건강도 빌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요긴한 정보와 갈무리로 ReitnorF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도 감사 말씀을 드리며 함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아들만 셋인데 이제는 다 커서....

오하이오님 글 보면 늘 우리 애들 어렸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오하이오님께 늘 감사합니다. ^^

저야말로 고맙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덫도 남다르고 태동도 달라 셋째는 무조건 딸이라던 처가 아들인 걸 알고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은 고사하고 '목메달'이라고 자조했는데요. 생각보다 주변에 아들만 셋인 분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아마도 처지가 비슷해서 말씀들을 잘 해주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 성별을 놓고 이야기 하다보니, 셋은 아니지만 처남과 처형 모두 아들만 둘이라 손주 일곱이 모두 아들인 장인 장모님 심정 보다야 낫긴하겠다 싶네요.  ^^

저도 주변에 아들만 셋인 집이 좀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이러시더라고요. "셋째를 낳아보니 둘째 까지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그만큼 셋째가 엄청 사랑스러웠다는 건데, 키는 거의 엄마를 따라잡은 것 같은데 폭 안기는 3호를 보니 막내는 막내구나 싶네요. 앞으로의 2주 동안 또 어떻게 시간을 채워가실지 궁금하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확실히 막내의 행동이나 그를 보는 시선(혹은 애정?)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큰 애가 6학년일 때는 다 컸다 싶어 집안 일도 시키고 못하면 잔소리도 했는데, 지금 6학년 막내는 못해도 어려서 그런가 보다 하게 되더라고요. 큰 애는 막내보다 훨씬 컸으니 상대적 '착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별것 없다라 싶어 관대해지는 것도 있고요. 그 관대함이 무관심과 부주의의 경계를 오가기도 하고요. ㅎㅎ

양쪽 조부모님들과도 좋은 시간 보내신듯한것도 보기 좋고요…

저도 친정 엄니만 계셔서 볼때마다 많은시간 같이 못보내는게 미안하고 슬픈데….사진속 어머님이 많이 살이 빠진모습을 보니 

친정엄니 볼때마다 느껴지는 느낌때문에 ㅡ슬프네요 안타깝고…

근데 큰애는 정말 쑥쑥크고 막내는 애기애기했던모습이 점점 없어지는게 보여서 아쉬우면서 귀엽고….

오하이오님 다음씨리즈도 기대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한해 한번도 감지덕지이긴 하나, 짧은 순간이라 양가 어르신들께서 뵈면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해주셔서 편히 있다 옵니다. 어머니께서 야위긴 하셨는데, 어머니께서나 의사 선생님께서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더는 빠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처음으로 아이들과만 보내게 되었으니 다음 이야기도 뭔가 나올 것 같긴 하네요^^ 저도 기대에 부응할 만한 이야기 거리가 생기길 바랍니다!

엄마 없는 두주... 라는데 집에 2주간 없을 그 엄마가 저였으면 바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오하이오님 덕분에 마음에 따스함 한스푼 들어온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처가 훌쩍 날아간 마음을 조금 엿볼 수도 있겠네요. 일하러 가는게 귀찮은 듯 떠났는데요. 

다뜻하게, 또 고맙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는 이제 둘째가 첫째보다 키가 더 큰 것 같아요! 

아직은 큰 애가 살짝 큽니다만, 언뜻 보면 같거나 위치 따라 둘째가 커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남자들 2주간 파이팅입니다~! ^^

응원감사합니다. 처가 없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좀 있긴 있어서 첫 한주 정도는 즐거울 것도 같고요^^

와 아이들 정말 많이 컸어요. 든든하시겠습니다.

그러게요. 많이 컸죠. 큰 애와 둘째는 어디 데려다 줄때 말고는 제 손이 갈 일이 없네요. 그래도 아직은 든든함 보다는 불안감이 조금 더 드네요. 

개인적으로 오하이오님의 레트로감성 사진들이 너무 좋아요

이번 사진은 둘째의 폭풍성장으로 누가 둘째인지 헷갈립니다.

잘 봐주시고, 사진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취향은 저와 비슷한가 봅니다^^ 

한동안 큰 애가 크면 둘째가 따라잡고 하는 식으로 반복하더니 이제 큰애는 더디고 둘째만 크면서 키가 비슷해졌네요. 학교에서는 큰 애와 둘째를 헷갈려 부르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많아서 서로 아주 짜증나 하더라고요. ㅎㅎ

세 아들이 정말 든든하네요

감사합니다. 부모 마음이 그런지 아직은 불안하지만, 곧 든든해지겠지요^^ 

저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막내딸과 와이프만 한국가서 2주간 놀다 들어오는데.. 아들둘 저 .. 이렇게 남아서 2주간 지내게 됩니다. 설레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설렌다는 말씀이 살짝 공감도 하면서, 한편으로 그거 한주 이상 가기 힘들다고 점쳐봅니다. 야튼 같은 처지, 파이팅입니다! 

형들은 이제 공공장소에서 부모님과의 포옹이 머쓱해지는 나이가 되고, 막내는 엄마품에 포옥 안긴거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요. 항상 일상의 기록에 부지런하셔서 좋은 기록을 남기실수 있는 거 같아요. 매번 글을 볼때마다 저도 좀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항상 노력하시는게 글에서 보여서 저에게 항상 많은 자극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큰 애는 6학년때도 포옹하기를 쑥스러워했는데 막내는 막내구나 싶어요. 일상이 반복되고, 새로운게 적다 보니 과거를 업데이트 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요즘은 저도 사진 찍는 일이 좀 느려지더라고요. 추수감사절연휴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도 조금 더 부지런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평범하고 별것없는 가족 일상을 고맙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너무 행복해 보여요. 전 남인데도 꼭 제 가족 사진 보는 것 같은 , 세 아드님들의 너무 자연스럽게 그러고 가끔은 아주 밝게 웃는 모습들이 저에게 미소가 그냥 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사모님도 미인 이시구요 , 서로 아주 사랑받고 사랑을 주시는 따뜻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가족 , 이런 행복한 가족 너무 좋아요.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봐주시고 행복을 바라주시니 덕분에 더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게 잘 보살피겠습니다. DorkusR님께서도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야효! 이제 2주간 자유시네요. 사모님께서요. ㅎㅎ 앞으로 4명 남자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적어도 첫 한주는 자유롭고 두째주 부터는 불편함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추수감사절 연휴를 처음으로 사내 넷이 보내게 돼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요.

제가 오랫만에 본건가요?? 아이들이 폭풍성장했네요?? ㅎㅎ  마켓 한번 가시면 엄청나게 사오시겠어요. ㅎ

하하 맞습니다. 엄청 먹죠. 코스트코, 샘스클럽 중 하나는 늘 가입해야 해요. 

2

아드님들과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세상에 부러울 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아드님들이 푹풍사춘기도 안 겪고 참 편안하게 성장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엄마가 2주 출장이시라니, 땡스기빙데이는 보이즈데이인가 보네요.

아드님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부부님 두분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땡스기빙데이' 연휴 보내시고 계시길 바랍니다.

처가 없어 조금은 낯설고 쓸쓸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지 않을까 걱정도 됐습니다만 사네 넷이 평온한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사춘기에 비하면 큰 아이는 비교적 잠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만, 그래도 이전과 다른 변화가 자주 보여서 사소샇 충돌(?)이 생기긴 하네요. 그만하길 만족하면서 넘어가긴 하는데 저로선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모인 복작복작한 연휴도 좋지만, 가끔은 가족이 다 모이지 못해 약간 서운한 연휴도 아주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편한 연휴되세요.

아이들은 늘 그랬던 일상에서 벗어나게된 연휴가 새롭기도 하고, 제겐 일상이 그리워지는 깨달음을 일깨우는 연휴였던 게 말씀해주신 것 처럼 아주 나쁘지만은 않네요. 고맙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휴 마저 잘 보내겠습니다. 어기영차님께서도 남은 휴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엄마의 빈자리를 꿋꿋허게 메꾸시는 오하이오님과 아이들이 참 대단해 보이네요!

가끔 있는 일이다 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서 칭찬 받기가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 고맙습니다! 남은 기간 아이들이 엄마 없는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 잘 지내겠습니다.

이번 땡스기빙에 초대받아 갔는대 새롭고 기억이 남는 하루였어요:) 

작가님 없이 보낸 오하이오님의 땡스기빙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즐겁게 보내셨길 바라요! 

우리동네에서는 중학생도 스타벅스에 가더라고요. 미국 영화 보면 아이들끼리 '패밀리 레스토랑'에 모여 수다를 떠는 장면이 나오던데, 전 그 장면이 스타벅스로 옮긴것이구나 했어요. 아이들은 특별한 기분이 드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호텔 로비 쯤으로 여기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그때 한여름이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서로 나가길 꺼려했던 기억은 있습니다. 

처가 없는 기간은 대체로 우리들 끼리 실컷 '불량식품' 먹고, 늦게까지 놀다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일탈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그도 막바지네요^^ 포틀님께서는 특별한 땡스기빙을 보내셨군요. 남은 휴일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님 사진을 보면 가족의 이야기라 왠지 한편의 따뜻한 에세이를 읽는 것 같네요. 삼형제도 다 커서 늠름해 보이네요. 때론 귀여운 어릴때도 그리우실듯. 

따뜻하게 봐주시는 Londonbridge님 시선 덕분이라도 믿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그나마 엄마 소식 궁금해 하는 건 막내 뿐이긴 한데, 막상 화상 통화하면 수다가 줄어 처가 섭섭해 할 정도네요. 그럴 때면 처나 저나 어릴 때가 많이 그립죠. 훌쩍 커서 큰 애는 두해 지나면 집을 나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