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과 012

바보가 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들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쓰는 현지분들을 보면 적응이 이상이겠다 싶거든요. 그런데 그런 빠른 변화와 유행이 가져오는 단점이 해외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예전 일본보고 갈라파고스니 뭐니 하던 것이 한국도 뭐가 다른가 합니다. 그냥 보고 쉽게 사용가능한 환경이 많이 부족한 것이 단점 치고는 큽니다

보통 데이타 통신 전용이라 음성, 문자를 못 받아서 그런 예약 시스템을 사용 못 할거에요.

(그래서 선택을 안 만들었을거 같아요.)

+1. 왠지 보통 아이패드나 워치 같은 통화기능이 필요 없는 유심을 만드신게 아닌가 싶네요. 

아뇨 통화가 되는 번호입니다

예전 뉴스에 iot 디바이스나 데이터 전용으로 쓴다고 본거 같은데 그걸 외국인용으로 재활용하나 보네요..

저도 이번주에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LG eUsim만들었었구요, 똑같이 012번호 받았습니다. 발신은 불가, 수신 및 메시지 가능한 옵션이었구요. 아마 011번호가 거의 다 차서, 본인인증 불필요한 (불가한) 외국인 또는 영주권자에게 임시 발급히는 용도로 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4. 012는 예전 삐삐번호로 배정된 식별번호인데 아무래도 가입을 잘못 하신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유심개통하는게 쉽지 않은게 휴대폰이 없어서 개통을 하려는데 본인인증으로 휴대폰 번호를 기입해야하는 아주 요상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저는 문자인증할 일이 종종 있어서 가족 휴대폰 번호까지 동원해서 겨우 만들긴 했는데 쉽지 않더군요. 

11. 저도 이번주에 한국갔다 돌아왔는데 한국 외식 물가가 많이 올랐다 해도 미국에 비할바는 아니더군요. 기본적으로 음식값이 부가세포함이고 팁이 없어서 그런가 세명이서 먹어도 나중에 달러로 계산된 카드내역을 보면 미국에서 2인 식사 비용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13. 백화점 같은 곳은 tax refund 관련해서 직원들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진행해 주더군요. 공항에서 하려면 상품을 들고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즉시 할인을 해줘서 무척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예 제가 가입을 잘못해서 다른 분들은 하지 마시라고 적은 글입니다. 한국을 떠난지 오래되다보니, 012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몰랐던거죠. 전화 받거나 문자를 받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예전 페이저번호다보니, 시스템에서 핸드폰으로 취급을 안 해준다는게 문제인거죠. 외국인 esim 구입하는 곳에선 전혀 이런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저처럼 실수하는 분들이 꽤나 많을것 같습니다. 

한국 외식이 미국보단 저렴한게 사실이긴 한데, 미국이 사실 너무 비싸지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0년넘게 영동 설렁탕 단골인데, 제가 첨 갔을때 한국보다 설렁탕 싸게 팔았던 곳입니다. 요즘은 전혀 안 그렇지만.. 그럼에도, 한국인들에겐 비싸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refund는 외국인들이 많이 여행하는 곳의 가게들은 다 그렇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Olive Young에서는 여권만 보여주니 바로 할인적용해서 알려주고, 길거리 조그만 옷 가게에서도 이게 되더군요. 

38000원에 20일 사용 무제한으로..

베스트는 아니지만 도착해서 바로 연락해서 공항에서 바로 개통햇습니다.

공항 KT 나 LG부스에서는 6만얼마에 통화시간 추가하면 칠팔만원정도 되더라구요

iPhone 15이라 유심 슬랏이 없어서 esim이 되는 걸로 골랐는데요, 그랬더니 선택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사실, 전화 받기만 되면 되었지 걸 필요까지 있을까 했습니다. 제 전화기로 한국에서 전화가 되기 때문이었는데, 곧 실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012은 일반 스마트폰 말고 IoT나 인터넷, IPTV, 스마트워치, 휴대용 라우터 등에 할당되는 회선

 이라고 하네요

스마트폰에도 적용되고, esim으로 연결되어서 사용되는 번호라서 패드로만 사용되는것은 아닙니다. 전화 받고, 문자받고 하는데는 문제가 없어요. 다만 012라고 말을 하면 상대방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번호인거죠. 

8. 티머니페이 앱을 까시면 티머니 카드를 핸드폰에 접촉 시켜서 인식 시킨 후, 결제 계좌로 환불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저도 얼마 전에 한국 다녀와서 그렇게 환불 받았습니다.

돈이 관련된 서비스중에 외국인들에게 개방된건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은 계좌가 없거든요. 계좌를 열려면, 한국 거주 신분이 되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T앱으로 카카오택시도 못 불러요. 

후불제 옵션을 선택하면, 카카오택시를 부를 수 있기는 합니다. 

맞슴니다. 후불제 옵션만 가능한데, 카카오택시는 후불제가 안되니 못 부르는 것입니다. 

일반 택시만 되며,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한후, payment method 를 누르고, pay to the driver 를 선택하면 카카오택시가 옵니다. 한번 선택하면 그 다음부터는 후불제로 기억합니다. 저는 한국 나가면 이렇게 카카오 택시를 탑니다. 

외국인이 한국 심카드/esim으로 한국 번호 생기면 카카오 택시 부르실 수있어요! 옵션중에 일반 호출, 결제는 직접결제 선택하시면 카카오 택시 부르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카드(미국 신용카드 썼어요)나 티머니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후불제/일반호출은 굳이 한국 번호 없어도 되긴 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부른적이 있습니다. 근데 카카오택시가 꽤 많고 (카카오로고가 박힌), 우선 호출이 되기 때문에 중심가에서 일반 호출 잘 안되더군요.  저는 외국인들이 자주 호출하는 (출장때문에), 모범 택시 콜 번호도 가지고 있어서 부르면 되긴 하는데요, 아무곳에서나 쉽게 호출은 안되기 때문에, 한국출신이 아닌 외국인들은 어떻게 택시를 타고 다닐까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저도 카카오는 후불제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버앱 열고 유티 (UT)로 바뀌면서 미국 신용카드로 바로 택시 이용했네요. 댓글 보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에서 핸드폰을 개통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본인인증 시스템은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본인인증이 안되면 할 수있는게 너무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저는 한국에 갈때마다 전화번호를 아예 새로 개통하고 출국전날 다시 해지합니다..;; 그나마 저는 국적이 한국이라서 가능한데 시민권자이신분들은 얼마나 더 불편할까요.. (인터넷 강국 들을때마다 화가 나더라구요;;)

어디 서비스 가입하면서 본 메시지인데, 가입하면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니, 통신사에서 가입자 정보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 정보로 가입시 입력한 정보와 대조를 해서, 동일인인지 검사를 한다는군요. 저는 당연히 실패. 그냥 문자 메시지 정도보단 강력한거죠. 근데 사설 서비스 가입하면서도 가입자 정보를 가져올수 있다고 하니, 개인 정보 보호따윈 개나 줘라가 되어 버린게 아닌가 합니다. 

반가운 글이네요. 벌써 한국 떠난지 한달이 다되가서 이런글 하나하나가 반갑네요. 012는 저도 첨 듣는 번호네요. 전 010 번호 받은걸 킵하기러 하고 장기휴재 신청을 해놨어요. 다음에 가시면 똑같이 하심 될듯 합니다. 

내년 설쯤 한국가는데 15년만에 가는거라 이런글들이 너무 도움이 되네요. 

다른것보다 한국번호 받아야하는게 중요하겠네요 

예, 한국 전화 번호가 없으면 정말 고생이 심한것 같아요. 한국 번호를 받으실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화번호가 없으니 안되는게 너무 많거든요. 

15년만에 가시는거면....   비행기 탈때 신발 벗으셔야 하는거 아시죠? 

제가 비행기는 그래도 매년타는데...

지하철이였음 아마..도?

한국행은 좀 다릅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