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토혈 경험 있으신가요?

뚜뚜리, 2023-11-29 11:11:41

조회 수
2318
추천 수
0

2틀전 일입니다....

원래 아침을 안먹는 사람인데, 과일을 잘라 보관하려다 그만 열대 과일의 향기에 유혹을 받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갑자기 얹히는 느낌이 살짝 들더니, 배가 더부룩해집니다. 이후 몇 시간은 더부룩함때문에 조금 불편할뿐 버틸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 부터 토하기 시작합니다. 첫번째에서는 보통의 토였으나, 2번째~4번째는 피가 나와 놀랐습니다. 병원 문턱을 넘어서기 무서워 일단 어제 하루 쉬면서 지켜보고 있는 와중입니다. 지금은 조금씩 먹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왼쪽 아랫배가 아프고, 살짝 더부룩한 느낌입니다. 일단 위산 제거제를 먹어볼까 합니다. 토혈은 처음있는일이라, 마모님들 중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는지요?

28 댓글

poooh

2023-11-29 11:15:40

이건 병원 가보셔야 하는 경우 같습니다.

뚜뚜리

2023-11-29 11:16:24

일시적인 것 아닐까요?

킵샤프

2023-11-29 11:21:57

간과하기 힘든 수준의 위궤양이나 위염 아닌가요;;

제 생각에도 병원에서 진단 및 처방전을 받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쏘~

2023-11-29 11:26:29

혹시 드신과일이 캔털롭 아닐까요ㅠ. 살모넬라로 리콜중이고 중태이신 분도 있고 하다네요.. 병원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fda.gov/food/outbreaks-foodborne-illness/outbreak-investigation-salmonella-cantaloupes-november-2023

뚜뚜리

2023-11-29 11:29:33

제가 먹은 과일은 잭푸르츠 입니다.

비건e

2023-11-29 11:29:20

피의 양이 적으면 식도가 상처난 것일 수도 있어요. 많으면 병원 가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티메

2023-11-29 11:51:21

@마일모아

콩이a

2023-11-29 11:52:24

Bleeding 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난 이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active bleeding이 없다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가셔서 검사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불편감이 있는걸 인지한 상태에서, 괜히 먹는걸 진행했다가 더 크게 병을 키우는 수가 있습니다

뚜뚜리

2023-11-29 11:58:36

구토 시작점에서부터 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끝단계에서 나오는 것 보면 식도에 상처가 나서 아닐까 하며 조심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한국에서 미국 오자마자 병원행이라니... 문턱 넘어서기 무서워 일단 지켜봅니다ㅠㅠ

콩이a

2023-11-29 12:46:20

댓글에서 몇분이나 병원을 가보라고 권유중인데 무섭다고 지켜보시겠다는거 보면 어쩔 수 없지요.

항상고점매수

2023-11-29 12:14:51

”병원 안가도 되요“라는 답을 들으시려고 글 올리신거 아니시면 병원 꼭 가보세요

뚜뚜리

2023-11-29 13:19:18

네,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23-11-29 12:18:49

진료는 의사에게 받으셔야죠. 얼른 예약하셔서 가보세요. 여기서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뚜뚜리

2023-11-29 14:39:11

감사합니다.

복숭아

2023-11-29 13:19:46

미국 병원 악명이 아무리 높아도 아프면 가라고 있는곳입니다.

여기 댓글들 아무도 답 못해주니 얼른 가세요. 

아무일 아니면 정말 다행인거고,

뭔가 심각한거면 발견하면 다행인거고,

무섭다고 안가다 심각한 병이 더 심해지면 그건 못되돌립니다.

뚜뚜리

2023-11-29 13:21:14

조언 감사합니다.

playoff

2023-11-29 13:22:30

토혈과 피똥은 묻따말 병원입니다.

뚜뚜리

2023-11-29 14:38:42

네. 감사합니다.

에타

2023-11-29 13:26:42

집 주변 Urgent care가시면 walk-in 으로도 바로 받아줄겁니다. 꼭 가보세요!

뚜뚜리

2023-11-29 14:38:28

조언 감사드립니다.

cucu

2023-11-29 13:31:01

병원은 당연히 가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여러번 토한 후 피가 보였다면 Mallory Weiss tear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사 전체가 피였나요 아니면 일부에 피가 보였나요? 주차의 있으시면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시면 아마 피검사 (빈혈이 있는지) 해 보고 소화기 리퍼랄 할 것 같어요. 만약 혈압이 낮거나 맥이 빠른 등의 소견이 있으면 응급실 가라고 할 것 같구요.

뚜뚜리

2023-11-29 14:35:42

처음에 워낙 많은 양의 토를 하고, 두번째 토한 후 말미에서 보였구요, 토사 전체가 피는 아니었습니다. 빈혈이나 열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배가 더부룩한 것 외에 불편한 것은 없네요. 미국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패밀리 닥터도 없습니다. 병원 어디부터 가야하는지 부터 검색중입니다. 토혈의 원인등 검색하다가 Mallory Weiss tear 인 것 같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위히

2023-11-29 17:43:50

패밀리닥터가 없으시면 urgent care 가보시면 될것 같아요. 한국처럼 응급실에 많이 가지 않는 대신 urgent care 로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뚜뚜리

2023-11-29 21:15:38

네.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3-11-29 20:28:58

1. Blood 색이 일반 상처나면 나는 그런색의 blood 였나요 아님 커피 찌꺼기 같은 어두운 갈색이었나요. 위 글로 보아서는 그냥 빨간색의 blood 였을거라고 보여지는데 일반적으로 어둔색의 피가 더 안좋은 경우일 수가 있습니다.


2. Primary care physician 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내일 당장 전화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follow up을 할것 같습니다. 현재 증상 medical history 등등에 따라 ER에 가보라고 할수도 있구요, GI (gastrointestinal) referral 을 줄 수도 있구요.


3. 현재에도 복통이 아주 심하다거나 actively vomiting blood 하고 계시다면 이건 ER 가셔야 될거 같구요. 아마 blood work 랑 CT abdomen scan 혹은 ultrasound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에 안드시던 것을 드시면서 토를 하는 과정에 tear된 가능성이 제일 커보이는데 이건 실제로 provider 가 exam하지 않는이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첵업하시길 권해봅니다.


여기있는 코멘트들은 참고만 하시고 본인 몸은 본인이 젤 잘 알기에 잘 모니터 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뚜뚜리

2023-11-29 21:14:58

상세한 설명과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모니터 해보고 ugent care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이틀전 4번의 구토 이후 더 이상의 구토 증상은 없습니다. 열도 동반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빨간색의 blood여서 깜짝놀랬습니다. 생전 처음 겪어 보는 일이어서 당황스러웠고, 이곳에 유경험자 계신지 궁금했습니다. 여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케이스로 현재로서는 패밀리 닥터나 주치의 등 저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줄 수 있는 분이 안계십니다. 복통은 가라앉고 있는 상태라서 조금 지켜보고자 합니다. 친절한 안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벌찬

2023-11-29 21:15:00

위에 좋은 댓글들 많이 달렸지만 특히 미국에선 괜히 병원까진 안가도 될것같다거나 그런 medical advice비스므리하게 온라인에서라도 줬다가 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다들 보수적으로 조언해주실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시는 답변 받기는 솔직히 힘들죠....의료인이면 더 조심스러울수밖에 없을거고 비의료인이면 조언이 선 넘으면 불법이 될수도요.. 미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셨다고 적으셨지만 보험이 없다는 의미로 들리기도 하고 솔직히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 안할수도 없지만 큰 문제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돈좀 들더라도 어전트 케어라도 가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모에서 마일리지 게임도 AYOR인데 혹시라도 병원 안가도 될것같습니다 했다가 나중에 문제 더 커지면 법적으로 안따진다고 해도 원망받을수 있으니 조심스럽죠 ㅎㅎ..

뚜뚜리

2023-11-29 21:18:28

아~ 저는, 토혈 유경험자 있으신지 궁금했습니다. 보수적 조언도 감사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원망은 무슨 원망입니까? 모든 것은 제 책임이지요. 저는 그저 생전 처음 겪는 일이다보니 유경험자 계시면 공유해주셨으면 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목록

Page 1 / 384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6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2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349
updated 115289

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22
메기 2024-06-15 1289
updated 115288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304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4013
new 115287

한국에 온다는 것

| 잡담 28
복숭아 2024-06-16 2382
new 115286

카톡 오픈채팅 미국에서 새로 가입이 안되나요?

| 후기 1
  • file
NQESFX 2024-06-16 228
updated 115285

Weee! 아시안 식료품 배달 앱 리퍼럴($20) 및 후기

| 정보-기타 295
HeavenlyMe 2021-07-27 17196
new 115284

렌트카 빌린 곳 말고 다른 곳에서 리턴하면 추가 Drop fee가 있나요?

| 질문-여행 5
쌤킴 2024-06-16 444
updated 115283

나도 몰랐던 내 돈 주정부 미청구 재산 / Unclaimed Property 찾아가세요

| 정보-기타 99
  • file
KoreanBard 2020-09-21 16296
new 115282

Hyatt Cabo Breathless - 예약을 했는데, 포인트 차감도 안되고, 어카운트에도 안 뜹니다. 하지만 예약은 살아있습니다.

| 질문-호텔 3
AJ 2024-06-16 320
updated 115281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및 화장품/텍스프리 간단한 정보

| 정보-기타 44
지지복숭아 2024-06-14 2626
updated 115280

델타 비행기표 다른사람으로 바꾸기 가능할까요

| 질문-항공 6
김말이반개 2024-06-14 1287
updated 115279

조지아주 인터넷 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AT&T or Xfinity?)

| 질문-기타 9
Soandyu 2024-06-15 363
updated 11527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8
  • file
shilph 2020-09-02 77746
new 115277

포드 마크-E (Ford Mach-E) 중고차 2021년식: 2만불이면 싼건가요?

| 질문-기타 1
  • file
jabberwky 2024-06-16 406
updated 115276

한국으로 곧 귀국하는데,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고친다 vs 안 고치고 타다가 중고로 판다

| 질문-기타 3
씨앗 2024-06-15 721
updated 115275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0
  • file
awkmaster 2024-06-15 1097
updated 115274

부모님이 놀러오셨을 때 6월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부 출발)

| 질문-여행 9
보바 2024-06-15 850
new 115273

한국과 일본 여행 후 간단 후기

| 잡담
  • file
doomoo 2024-06-16 185
new 115272

플로리다에서 스노클링 괜찮은가요?

| 질문-여행 5
신신 2024-06-16 477
updated 115271

뉴저지 한국 고기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36
49er 2024-05-26 3511
updated 115270

집멀지 않은곳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다면? 괜찮겠죠?

| 잡담 17
  • file
Oneshot 2024-06-15 2024
updated 115269

한달에 1만불 정도 카드를 쓰는데 어느 카드가 적당할가요?

| 질문-카드 17
jabberwky 2024-03-04 3141
updated 11526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83
UR_Chaser 2023-08-31 64833
updated 115267

(2024 7-9월, 5%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Gas stations, EV charging, Select live entertainment & movie theaters

| 정보-카드 86
24시간 2022-12-15 13341
new 115266

IAD->BOS->IAD 국내선 후기 짧게 올려드려요.(오늘 한국 또 들어갑니다. 애증의 유럽레이오버)

| 후기 5
  • file
짱꾸찡꾸 2024-06-16 482
new 115265

뭔가 달라진 2024년 콘래드 서울 (일회용품, 110v 코드)

| 후기 4
  • file
빌리언에 2024-06-16 916
updated 115264

(질문) 분리발권/HND/1시간10분 레이오버/ANA

| 질문-항공 21
마포크래프트 2024-06-14 604
updated 115263

자동차 보험료 실화입니까?

| 질문-기타 34
초코라떼 2024-06-14 4157
updated 115262

Gas 영수증 스캔하고 캐쉬백 받는 GetUpside 괜찮네요~

| 정보-기타 403
  • file
오늘도지름신 2018-12-05 22183
new 115261

HVAC(에어컨) 교체 질문 드립니다.

| 질문
hopper.E 2024-06-16 142
updated 115260

힐튼 일반카드 리젝된 경우 리컨 가능성? (이번년도에만 아멕스에서 4번이상 리젝)

| 질문-카드 5
  • file
도미니 2024-06-15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