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소증과 은행 때문에 한국 체류 중...알게된 사실과 그에 따른 질문들...답변 요망

@거소증

반듯이 서류를 제출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재지의 거주증명 서류가 있어야만 됩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다 예약을 했으면 그쪽 관할지역의 거주지 주소증명서류가 필요합니다. 그 서류 없이 행정사라고 아무데나 예약을 할수는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잡는것이기 때문에 어느지역에 있는 행정사라도 구비서류만 있으면... 

@은행계좌

네, 반드시 거소증에 명시된 영문 이름으로만 발행이 됩니다. 온라인으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도 거소증의 영문이름과 동일해야 합니다. 전에는 제직증명 같은 서류만 제출하면 그자리에서 일반계좌로 오픈을 해주었는데 요즘은 거의다 3개월이 지나서 온라인으로 이체되는것이 확인된 후에 한도계좌를 일반계좌로 바꾸어 주는데 그것도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만 됩니다.

@한국전화

거소증이 있고 한국발행 크레딛카드가 있으면 온라인으로도 알뜰폰 개통이 되는데 거소증만 있으면 직접 알뜰폰 직영점으로 가셔서 오픈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울 성수동에 본사가 있는 프리티(freet) 알뜰폰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회사하고는 아무 연고도 없지만 거소증이 없던 8년전부터 복수국적을 가지고 역이민하여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지금까지도 플랜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KT에서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건지요? 외국인 등록증은 되는데 거소증은 신청 해봐야.... 담당자가 행정용어를 제대로 알기나 하는것인지?

거소증과 외국인 등록증은 100% 같은목적이고 다른 이름으로 발급해주는 것뿐인것을... 외국인 등록증은 진짜 외국인들에게 발급하는것이고, 거소증은 피 한방울만이라도 한민족의 피가 섞여있는(서류상으로 손가락 한번이라도 터치가 되면) 해외동포들(외국국적자)에게 외국인 등록증이라는 이름대신에 거소증으로 발급해 준다는 사실을...

@신용카드

몇년전에 저도 국적회복하여 은행을 오픈하고 크레딛카드도 만들려고 하였지만 바로 안해주는데 만약에 한국에 본인 이름의 등기로된 부동산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농협이었습니다. 당시에 한도계좌도 오픈하는 바로 그자리에서 보험하나 가입해주는 조건으로 일반계좌로 오픈했습니다. 그리고나서 2~3개월 지나서 보험은 취소 시켰습니다.

거소증에 영문/한글이름이 병기되고 휴대폰과 은행계좌를 영문이나 한글중 원하시는 것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법무부의 공문도 찾으실 수 있으니 그거라도 들고가셔서 한번 시도해보세요. 필요하시면 영문/한글 이름으로 각각 번호 개통하셔도 되고요. 실생활에선 아무래도 한글이나 영문 선택하셔서 하나로만 사용하는 것이 편하긴 하겠죠. 입금 등을 이름으로만 확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니까요.

제가 많이 해본중에 한글로 표기하기를 거부한 것은 운전면허증 정도였습니다. 올 여름 도로교통공단 본부를 통해서 받은 공식 답변인데 그냥 일하기 귀찮음정도의 논리라서 지속적인 민원으로 이것도 바뀔 수 있을거라 생각은 됩니다. 다만 외국인은 운전면허증이 신분증 기능을 못 하기 때문에 사실 꼭 필요한건 아닌데 여전히 이름 스페이스있으면 문제일으키고 면허번호 인증 안되고 하는 렌트카/카쉐어링 회사들이 있어서 귀찮을때가 있기는 합니다. 

정말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좀 더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소증소지자가 은행계좌를 오픈할려면 소셜번호카드를 요구합니다.(필수) 그러자면 소셜카드에는 당연히 영문이름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은행에서는 한글/영문을 함께 집어넣을수는 있어도 99.9%는 영문이름으로 선택하는것이 나중에 이름 표기때문에 생길지 모르는 불편함을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한글을 쓰는 것이 더 편합니다. 여전히 영문이름을 싫어하는(?) 웹사이트들이 있고 영문 이름을 보고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고요.  말씀하신 문제는 거소증에 영문/한글 이름이 다 써 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성인 경우에는 거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소증에 영문Last Name은 남편의 성을 따라 John Doe Gil Soon, 한글이름은 처녀때의 성을 따라 홍길순 같이,

일례로 저희 부부는 둘다 복수국적자 입니다. 주민증, 운전면허, 한미 여권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와이프는 미국에 갈때 또는 외국에 갈때 항상 여권 두개를 소지하고 보여줍니다. 인천공항은 무조건 한국여권이고 미국은 미국여권 나머지 3국은 둘중에 아무것이나, 그런데 제가 주로 마일리지로 티켓팅을 하다보면 와이프의 이름은 당연히 미국여권의 Last Name인 저의 성을 따르기때문에 한국여권으로는 티켓의 이름과 다르기때문에 인천에서도 항공사 카운터와 법무부 출국할때 티켓과 대조를 하기때문에 꼭 두개의 여권을 모두 보여주어야만 출국이 가능합니다.

우선 결혼하고 성을 바꾸지 않는 여성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권 두개 쓰시는 것과 말씀하신 댓글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혹시 영문 이름의 사람과 한글 이름의 사람을 다르게 인식할까 걱정하시는 것일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소신고증에 영문이름과  한글이름이 둘 다 표기하고 그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느 것으로 전화를 만드셔도 인증하는데 상관없고 공동인증서도 상관없습니다. 공동인증서는 심지어 이름은 확인 안 하고 주민번호/거소번호만 매치시켜서 판단하는지라 예를들어 영어이름으로된 공동인증서를 만들면 한글이름으로 인증서는 발급이 안 되고 같은 인증서를 한글 이름으로 된 계좌에 등록하여 사용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한국사람처럼 생기고 한국말하는데 영어이름이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있어서 한글이름이 더 편합니다. 법무부에서 이제도를 실행하게 된 것도 한자 발음이 우리와 중국이 달라서 불편함을 겪던 중국 동포들의 요구에서 시작된 것이고요. 거소신고하면 편해지는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 외국인임에는 변화가 없는지라 국적회복하셔서 지내시는 것과는 여러가지 일처리 등이 차이가 많습니다. 

복수 국적저님! 자세한 답변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다 맞는 말씀 이신것 갑습니다.

추가 질뮨 하나: (인증용 핸폰에 한글 이름) 제 기억에 이 부분은 한글로 해야 추후 인증을 할때 문제거 없다고 들은듯 한데 그렇게 가임을 해 주는지요?

저는 거소증 당시에 영문이름으로 본인인증을 받았습니다. 미국여권과 거소증의 이름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거소증에 한글이름은 병행했지만 한글이름은 사용을 안했습니다.

거소증 소지하면서 사실 인증을 해야할 부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은행은 당연히 영문이라 오히려 영문이 필요했고, 그러자니 공동인증서도 역시 영문이고...

그리고 당시에 조그마한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소증도 없을때인 미국에서 미국여권으로 구입해서 등기부 등본에는 영문으로....

한가지 참고로 알려드린다면 거소증이 없던(만들지를 않았던) 시절인지라 외국인으로서 오피스텔을 구입했는데(당시에 LA에 와서 분양) 저는 한국에 나가지도 않고 분양회사에서 법무사를 통해 등기를 모두 해주었습니다. 등기를 하자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는 외국인에게는 등기용 주민번호를 발급해 주었는데(앞자리가 누구나 생년월일 6자리이고 뒷자리 7자리 번호를) 한국의 주민번호는 남자는 1, 여자는 2로 나가는데 저는 5로 나가는 숫자였습니다. 나중에 한국에서 거소증을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바로 등기부등본에 올렸던 뒷자리 번호와 일치했습니다. 거소증 뒷자리는 남자는 5번, 여자는 6번으로 나갑니다.

오.. 거소증번호가 5, 6으로 시작하는군요. 저희 남편은 결혼이민비자로으로 한국 있던 시절에 외국인등록증 번호가 5로 시작했었습니다. 

3개월 부분은 아마 은행들마다 비슷할텐데. 다만 동네 지점에서 한도계좌 만드시고 그리고 적금통장이나 청약통장 만드시면 케이스-바이-케이스로 한도 풀어 줄 수도 있어요. 이부분은 지점 그리고 은행원 재량따라 차이나니 직접 방문하셔서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살짝 팁드리자면 계좌만들때 만나시분 명함 받아두시고 그분통해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보이스 피싱놈들때문에 한국에서 내국인도 기본적으로한도 계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공과금이 나가거나 월급이 들어오거나 신용카드 출금통장으로 쓰거나 여러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풀어줍니다.

은행에선 홍길동으로 본인 인증하고 영문명에는 James Gildong Hong으로 업데이트하고 별 불편 없이 신용카드도 똑같이 홍길동/James Gildong Hong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전화(프리티)도 마찬가지로 홍길동으로 본인인증 했지만 영문명에는 James G H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통장/신용카드 신규/업데이트하는 데, 기존재 외환계좌 Close요청 받은거 제외하고는 거소증이라고 안되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 지마켓에선 거소번호로 업데이트 요청하니 님 닫고 다시만드 샘해서 그냥 포기하고 사용합니다. 

완전 완전 짧게 설명했지만, 실은 보통 지점보단 지역본부가서 완전죄송하다 논문 정도의 노력 해주셔야 겠다. 고인물 언니 부탁드린다. 그러니까, 규정집 & 본사 행원 전용 상담팀, 팀장 언니하고 머리싸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가서 끝날 때 나왔습니다. 외국인 업무 안해본 지점은 가능해도 안된다고 합니다.ㅋㅋㅋ 그러니, 지역본부로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