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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ANA 퍼스트 후기 올렸었는데요. (후기 13번 참고) 내친김에 ANA The Room 비지니스 탑승 후기도 올려봅니다. 사진 위주로 간단히 올리고 나중에 추가할게요. 버진통해 발권한 뉴욕발 일정이고 47500마일+유할 약 280불 정도요. 와 정말 아름다운 밤.. 아니 차감이에요!


사진 먼저 보시겠습니당

저는 7K 좌석 창가자리 앉았고 보시다시피 역방향이에요. 더룸 창가 좌석의 경우 선반을 복도쪽에 두려면 무조건 역방항입니다. 선반이 창가쪽이면 정방향이고요. 복도에서 조금이라도 더 거리를 두고 싶어서 저 자리로 한건데 좌석이 워낙 넓고 문이 있어서 그냥 정방향으로 타도 상관 없을거 같아요. 아 더룸은 스크린이 43인치가 아니네요^^ 아이고 눈이 침침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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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리모콘과 의자 컨트롤러 위치 선정을 참 잘했단 생각을 했어요 저 좌석 컨트롤러 조종하는게 신기했어요 맨위에 롤러(?)를  좌우로 조정하는데 좌로 돌리면 앞으로 움직이면서 펴지고 우로 돌리면 뒤로 움직이면서 올라와요. 식탁도 앞쪽에서 땡겨서 꺼내서 반을 딱 피게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요런 스타일 선호합니다. 댄공처럼 어디서 들고 꺼내는거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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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시트가 기본적으로 좀 얇은거 같고 푹신하진 않아서 그~~렇게 편하진 않지만 머 또 등이 베기거나 불편한정도는 아니에여~~ 그치만 무지하게 넓죠? 시트 얇은거 용서가 됩니다. 다른 항공 비즈 좌석과 넓이로는 비교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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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도 주십니다. 되게 얇은 소재에요. 퍼스트꺼랑은 확실히 두께와 소재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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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윗, 퍼스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티비였다면 더룸은 단연코 의자 넓이!! 팔걸이가 없어서 그런지 체감상 퍼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오히려 더 여유있는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 대신 앞뒤 거리는 매우 다릅니다 ㅋㅋ 어메니티는 별거 없었어요. 록시땅 바디/립글로즈 끝! 기본적으로 컴포터, 하얀 깔개(?), 슬리퍼, 어메니티백이 놓여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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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로 만들면 아래처럼 됩니다. 과장 쫌 보태서 트윈 넓이 어디쯤 되는거 같았어여ㅋㅋㅋ 여기는 애기랑 같이 타도 괜찮겠구나 싶었어요 (아기 없음 주의..) 아 물론 침대는 본인 스스로 만들고 요도 깔아야 합니다^^ 침대 만들어주던 퍼스트가 그립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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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아래처럼 선반 밑으로 들어가며 펴지는거라 되게 땅으로 꺼지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문 닫으면 코지 코지~~ 작은 버튼이 있고 누르면 왼쪽문은 옆으로 튀어 나오고 오른쪽 부분은 위로 튀어나옵니다 일등석 탔을때 별짓을 다해도 문을 못 닫았는데 아마 저런 버튼이 어디쯤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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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 사진도 보실게여~~ 

기내식이라고 쓰고 미스죵의 밥상이라고 읽ㅇ... 쿨럭


어뮤즈부쉬. 저 배조각을 감싼 살라미 같은거였는디 단짠단짠. 그옆에는 약간 간장 소스에 딤아져있는 드라이한 두부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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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nack anytime이 먼저 있습니다. 라이트 스낵이라고는 했지만 내가 라이트하게 먹는다고는 안했다.. 


커리는 베지라서 안 먹었고 르번샌드위치랑 우동 1차로 때렸습니다. 그리고 치즈플레이트. 저 아래쪽 갈색큐브덩어리가 무슨 잼같은거였는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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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다가 먹은 라멘. 이푸도(?) 라멘인가 그랬어요. 이날따라 너무 맛있어서 또 달라고한 하겐다즈. 같이 주는 라이스 크래커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원래 아스크림은 잘 안먹거든요. 진짜에요… 참고로 개취지만 우동보단 라멘이 좀더 맛이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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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푹 자고 일어나서 사부작 대다보니 벌써 아침먹을 시간이에요. 내리기 전 아침은 일식과 서양식 중 고를수 있습니다. 전 서양식을 골랐고 오리고기가 올라간 샐러드와 메인디쉬메뉴는 비프 cheek였어요. 비프는 아주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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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이스 그린티까지 옴뇸뇸하고 인사 잘 하고 내렸습니다!!


ANA 항공 The Room 더룸 비지니스 후기는 여기까지!!


총평: 자리가 없어서 발권이 어려운 문제만 아니면 마성비 최고의 비즈라고 생각함. 

단점: 시트가 딱딱해요. 푹신하지 않음 + 약간 헉하는 유할금액

장점: 그 외 모두 (특히 마성비 최고의 차감율)

특이사항: 역방향 좌석 (뜨고 내릴 때 이외에 딱히 역방향인게 느껴지는 건 없음) 


결론은. 다음에 또 타고 싶어요 맨날타고 싶어요!!!! 

모두모두 마모하십셔!!!! 


미스죵 올림 

27 댓글

놂삶

2023-12-09 09:23:01

ㅎㅎ 재작년인가 요거 나오자마자 운좋게 타봤는데 진짜 의자 넓이가 일등석 안 부러울 정도로 넓어서 놀랐었어요. 거의 무슨 쇼파타고 비행하는 느낌? 저도 역방향 좌석으로 탑승했어서 조금 낮설긴 했는데 말씀하신데로 최고의 비즈 좌석 경험이였던거 같네요 :)

미스죵

2023-12-10 16:52:06

이런 비즈는 처음이에요 비즈 중 1등인것 같습니다!! 

(못타본 비즈 많음주의..)

shilph

2023-12-09 10:14:07

역시 믿고 보는 의식의 흐름 리뷰 시리즈 ㅇㅅㅇ)/

부럽습니다 ㅜㅜ

미스죵

2023-12-10 16:55:00

실프님도 가시죠오오!!

커피토끼

2023-12-09 10:19:50

부릅다요 - 발권은 미스죵님처러!!! 하고 싶습니다아아!!! 

아나 - 하.. 언제 타보려나요.. ㅠㅠ 

잘 비즈랑 너무 비교되는 더 싸이즈.. ㅠㅠ - 일등석만 타셔서 스스로 잠자리 만드시는 것이 어색하신 미스죵님 ㅎㅎㅎㅎ 넘나 부릅습니다!

미스죵

2023-12-10 16:56:45

진짜 최근 연속으로 발권의 신(?)이 도와주시는것 같네요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꼐속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너무나 어색한 하늘위 손수 이부자리(?) 정리..^^ㅋㅋㅋ 여태까진 퍼스트 아니면 저가항공에서 꾸겨지는 난 중간은 없어 여행이 대부분이었는데 비즈라도 꾸준히 발권 할수 있으면 좋겠어영 ㅠㅠㅠ

IceBerg

2023-12-09 10:41:34

오ㅡ 좋네요

진짜 타 비즈보다 훨 넓어 보이는군요.


유할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일 차감율... 훌륭합니다!!

미스죵

2023-12-10 16:59:01

잘+델타 매번 5~20불 주고 발권하다 300불 내려니 헉하는건 어쩔수 없드라구요!!ㅋㅋㅋ

쏘왓

2023-12-09 10:56:55

후기 감사드려요 :) 일등석이나 마찬가지인 느낌이네요 부럽습니다! 이 신기재는 어디어디 들어오는건가요?

미스죵

2023-12-10 16:59:29

요신기재는 현재 뉴욕/샌프란 들어가고 시카고에는 가끔 들어가는걸로 알고 잇어요!

아카스리

2023-12-09 11:10:43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비지니스 클래스는 없을거같았는데 후기보니 저도 너무너무 타보고 싶네요 ㅠㅠ ㅎㅎ 얼마전 에이프레미아로 프레미아 42 타본게 그나마 이코노미외 조금 업된 클래스로 타본거였는데 꽤 좋드라구요. 근데 진짜 다른 항공사 비지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는 정말 다르겠죠?? >_< 신입으로서 저도 마모님들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비지니스, 나중엔 퍼스트도 타보고 싶습니다 :)

미스죵

2023-12-10 17:02:48

아카스리님 마모에서 하라는데로만 따라오시면 금방 타실수 있습니다! 저같은 하수는 이렇게 비행편 한개씩만 간신히 간신히 발권하고 호들갑(?)떨지만 고수 마모분들의 엄청난 발권 신세계는 또 따로 있답니다 배울수록 어려운(?) 마적질이에요!!

마일모아

2023-12-09 11:31:02

오, 나이스!


시트 딱딱한 것은 어느 후기나 나오네요. 저도 아직 탑승전인데 조만간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미스죵

2023-12-10 17:04:22

덕분입니다 마모님! 

시트 딱딱한건 역시 모두가 느끼나 보네요 하지만 워낙 공간 자체가 넓으니 좌로 뒹굴 우로 뒹굴 하다보면 제 기준으론 용서가 되더라구요 ㅋㅋㅋ 마모님도 얼른 타러 가시지요!! 

랑조

2023-12-09 12:37:09

그렇잖아도 버진 마일로 내년에 ANA 탈려고 노리고 있는 중인데요. 47500 마일이면 아주 훌륭하네요. 

신기재 찾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노하우 좀 전수해 주세요~ 굽신 굽신~

미스죵

2023-12-11 12:10:01

노하우랄거 보다 그냥 맨날 보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여!!ㅋㅋ + 그리고 운이 좀 작용하는거 같아요 

Opeth

2023-12-09 13:50:08

여윽시 믿고 보는 죵님 후기... 대박이네요. 부럽습니다 흑흑

미스죵

2023-12-11 12:11:22

오님도 가즈아…!!! 그래도 임박하면 가끔 세자리꺼지도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주누쌤

2023-12-09 13:58:08

저희도 내년2월 도쿄에서 뉴욕 ana 더룸 2~3주전 풀리는 티켓 노리는중인데 엄청기대되네요 ㅎㅎ 세금 어느정도 내셨을까요

미스죵

2023-12-11 12:11:58

세금 위에 써 놓앗디만 280불 정도 냈어요!!

맥주는블루문

2023-12-09 15:03:03

짱이네요. 이제 이코노미는 못 타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미스죵

2023-12-11 12:14:04

맥블니임!! 내일 바로 저가항공 탑니드아..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제 14,15시간 이콘은 과연 내가 버틸수 있을것인가 걱정둽니다아 ㅋㅋㅋㅋ 

inspire

2023-12-10 00:23:49

와~ 비즈 좌석 맞나요? 정말 두명 타도 될 듯요! 음식도 일반적인 비즈보다 좋은 것 같고요!

대리만족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스죵

2023-12-11 12:14:43

비즈 맞습니다아아 좌석 넓이가 진짜 넓어요!!

Aeris

2023-12-10 17:03:11

입이 떡 벌어지네요.  ANA 비지니스는 난이도가 정말 높겠지요?  뉴욕이면 시간도 길어서 정말 좋으셨겠어요!

미스죵

2023-12-11 12:15:25

거의 14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유ㅠ 

Aeris

2023-12-11 13:37:15

저기에 더 오래 머물수록 좋을거 같은데요 ㅎㅎ 내리기 싫으셨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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