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많이 못 본 하얏트 리젠시 코코넛 포인트 후기

지난 땡스기빙때 플로리다, Bonita springs에 있는 hyatt regency coconut point에 다녀왔습니다.

항공편은 southwest로 MDW-RSW 왕복하였습니다.

한사람당 43,174의 pt를 썼네요. 몇 달 전에 미리 끊어놓고 계속 지켜보면서 pt가 내려가면 다시 끊을려고 했는데 일찍이 sold out 되더니 쭉 변함 이 없었습니다.

 

11월 21일 저녁 11시 30분경에 도착하여 Holiday Inn Express & Suites Fort Myers Airport로 가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이 호텔이 AM 12시까지 셔틀을 운행해 주기에 선택하였구요  공항에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있고, 보통 보실 수 있는 Holiday Inn Express 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다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가 차를 렌트합니다.

costco travel을 통해 enterprise rsw에서 빌렸는데 여기가 상당히 일처리가 빠르더군요. 한 장의 서류 앞뒤로 3개의 싸인인가를 하면 끝납니다. 5분도 걸리지 않은거 같아요. 차를 리턴할 때도 한번 슥 보고 영수증을 주는데 20분 빨리 도착했더니 10불이 깍여 있더군요.

그래서 3일하고 3시간 동안 코롤라를 빌린 금액이 202불이었습니다.

 

여행을 와서 차를 빌리면 톨비를 신경써야 하잖아요. 그런데 rsw에서 하얏까지는 거리도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로컬 길로도 갈 수 있고 하이웨이를 타더라도 톨이 없더라구요. 어차피 호텔주변만 다닐 계획이었기에 선패스 같은 것은 사지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퍼블릭스에 들려 물도 사고, 과일도 사고, 먹을거리를 좀 사서 호텔로 가니 11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방은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니 방이 준비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저희는 디스커버리 조차도 되지 않는 일반 회원이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방 뷰는 역시나.. 공사장 뷰였습니다.

뭐 저희 식구들은 창밖을 내다볼 일이 거의 없기에 그렇구나 합니다.

 

2queens의 방을 20,000pt로 예약하였습니다. 평범한 방입니다. 

 

 

로비에서 실외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

중간에 있는 NOEL 앞쪽으로 엘리베이터가 네대 있습니다.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엘리베이터가 빨라 정체가 없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양옆으로는 식당이 두개 있는데 저희 가족은 사용하지 않았기에 드릴 정보가 없네요.

 

 

저녁에 스모어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불을 피워놓는데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깔려있는게 자갈이나 돌이 아니라 유리의 일종인 퀄쯔라는 거라고 하네요 예쁩니다.

호텔안에 있는 cool beans이라는 매점에서 스모어 용품을 사서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5불 좀 비싸요.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오는 가족들도 있더군요.

하여간 여기 앉아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또 와야겠네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이건 수영장 근처에 몇 군데 있는, 타올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어떤 리조트는 체크인할때 타올 교환권을 주고 이걸 이용하여 타올을 빌려주는데 여기는 방키만 있으면 하루에 몇개라도 타올을 빌릴수가 있습니다.이게 은근히 편하더라구요

 

 

수영장사진을 몇개 더 찍었는데 다 용량이 초과되어 올라가지가 않네요 하여간 아이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이 외에도 호텔안에는 락클라이밍, 탁구대, 간단히 골프연습을 할 수 있는 곳 등이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건 이 호텔의 private beach가 있는 힉코리 섬을 배타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close되어 있더라구요.

작년에 있었던 허리케인의 피해로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호텔에서 10분내에 있는 페루 식당입니다. EL GAUCHO라고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DELI CAFE와 바로 옆 건물에는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저희는 델리카페로 브런치만 먹으러 갔었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맛도 훌륭하더라구요.

 

 

시켜 먹은 거 중에 pan con Lomito del diego라는 샌드위치인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건 엠파나다 입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그동안 이 호텔의 후기를 보면서 꼭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다녀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네요 이때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죠? 어느 곳을 가시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이 호텔에 대한 후기를 남겨주셨던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