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근방의 중고 필름카메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배웠습니다. 2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가끔 fm2로 사진을 찍습니다. 이베이에서 두종류다 구하실수 있고 연식이 다들 있다보니 유지보수 상태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꽤 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발송하는 물건들이 개인적인 경험으론 상태가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위 두 종류 다 최대 $250-300 보시면 될 듯합니다. 좋은 카메라 구하시길 바랍니다. 

방금 두 기종 잘 보고 왔습니다. 정말 좋아보이네요.  1월에 일본에 가게되면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로모 카메라는 어떠세요? Lomo LC-A+ 35 mm Film Camera

왠지 이름이 귀에 익숙한 카메라인듯 합니다. 

한때 한국에서 특유의 사진 감 때문에 많은 인기가 있었던 기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도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미놀타 X-700 모델도 추천드려요! 한국이나 일본에서 구하는 카메라가 경험상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 

가격도 좋고 만듬새도 좋네요. 이것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닉네임덕분에 더욱 믿음이 가는 댓글입니다.

제가 써봣는데, 잔고장 이슈가 좀 있더라구요. 제가 요새 애용하는건 nikkormat ft2 쓰는데. 결과물도 좋고 무엇보다 튼튼합니다.

단점이라면 무게입니다.... 아주 무거워요. 별명이 망치입니다 단단해서요 하지만 그만큼 튼튼합니다

잔고장이라고 하시면 미러 붙음 같은 문제였나요?
X-700은 싸서 바디 여러개에 여러 필름 나눠넣고 쓰기 좋았거든요.
X-700/300 시리즈는 보급화에 성공하긴 했는데 그로 인해서 좀 아쉬움도 가지고 있는 카메라이긴 하죠.

이보다 약간 먼저 나온 XD11/XD7이 더 고급이죠.
기계식 셔터도 제공하고 있어서 급할 때는 쓸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https://www.rokkorfiles.com/XD11.html

So why was the XD11 so applauded? Well here's the reason - the XD11 was the world's first camera with aperture priority and shutter priority, as well as a fully metered manual mode. The availability of both aperture and shutter priority gives the photographer unprecedented creative control, as well as ease and convenience of operation.

X-700은 약간 더 보급형인데, 많이 팔려서 구하기 좋은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발매가도 쌌었고요.

Minolta도 AF 시절 끝자락에 나온 Alpha7 같은 기종은 상당히 진화되어 있었는데요.
이 기술이 결국 소니 미러리스까지 전해진 것이니까요.

아직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시는군요.
슬라이드 필름 가격도 놀라워졌고, 현상/마운트 가격도 놀라워졌더다고요.

네가티브는 흑백으로 집에서 현상/인화하지 않는 한은 큰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요즘 디지털이 너무 좋아지긴 했습니다.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독특한 디자인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Minox 35 GT-E 

오! 마치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촬영할때 슥 내리고 찍는 느낌이네요. 아주 컴팩트하게 생겼네요

필름 카메라에 한 때 푹 빠졌던 사람으로서 한 가지 생각해보셔야할 것을 말씀드리지면요, 요즘 필름 사진 찍는 사람이 많이 없어져서 필름 현상할 수 있는 곳 찾기가 참 힘들어졌습니다. 찾더라도 가격이 필름 한 통 현상하는 데 저희 동네는 8~10불 합니다. 맘에 드는 사진 인화하거나 스캔하는 가격까지 생각하면 몇 통 찍다보면 금방 생각하시는 카메라 가격을 넘어가게 됩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굳이 필름 카메라를 원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끼요?

+1

갬성을 누리기 위한 투자가 필요해졌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흑백현상은 공부를 해서 집에서 자가로 할 수 있고, 인화 대신 필름스캐너 하나 사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필름스캐너는 상상도 못했는데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지요.

소모품비용은 학교에서 나오는 듯 하더라구요. 현상도 학교에서 하기 때문에 따로 드는 비용이 없는 게 장점인 듯 합니다. 

그리고 대학교에도 비슷한 동아리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이 필름 카메라 많이 써요. 저희집 대학생 아이도 재작년부터 필름 카메라 관심 있어서 한국갔을때 제아버지가 70년대 사서 쓰다 두신 캐논 미놀타 다 집어왔어요. ㅎㅎ 필름스캔은 우편으로 보내고 결과물은 이메일로 우선받고 필름은 우편으로 또 받더라고요.  이베이에서도 중고카메라 구입 몇개 했는데 오래된것은 상태에 따라서 가격이 달리 매겨지는듯 합니다. 이베이에서 산것들은 다 만족하는편이었구요! 본인이 써보다가 또 이베이로 되팔기도 하고 그래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베이는 막연한 불안감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는데 참고로 찾아봐야겠네요. 

할아버지가 쓰시던 카레라를 손자가 쓴다고 하면 할아버지와 손자 둘 다 너무 좋았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와, 너무 반갑고 대견한 학생이네요. 싸구려긴 하지만 그래도 갯수를 꽤 많이 필름 카메라를 갖고 있는( https://www.milemoa.com/bbs/board/7595996 ) 사람으로서 제 경험을 말씀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1. 구매처는 가능한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직거래가 가능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https://www.facebook.com/marketplace/ )'나 '크레이그리스트( https://www.craigslist.org/ )' 정도 떠 오르네요. 시간을 좀 두고 지역 중고 물건을 골라 보시면 잡으신 예산으로 충분히 좋은 카메라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필름 카메라 생산이 단종 된지는 짐작으로도 20여년은 된 것 같은데, 시중에 도는(살아남은 카메라는) 더 오래된 것들일 수 있어 파시는 분들도 악의로 나쁜 물건을 팔기 보다는 몰라서 파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신뢰가 높은 유명 사이트에서 거래를 한다면 조금은 더 안심할 수 있겠지만, 가격이 꽤 비쌀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로컬 중고 물품 사는 게 마치 보물 찾기 하는 기분도 들어서, 운좋으면 정말 싸고 좋은 물건을 살 수도 있어서, 재미로라도 종종 들춰봅니다.   

2. 한국 일본이 좋을까 하는 데는, 일단 한국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정도로 답변 드립니다. 10년 전이긴 한데 그때 남대문 동대문 일대 카메라 가게를 둘러 봤습니다. 적어도 미국에서 사는 것 보다 싸지는 않았어요. 물론 중고 시세라는 분위기를 타는 거라서 지금 미국 시장하고 또 어떨까 싶긴 해도 여전히 싸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중고 물건이 중고 가게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적정 가격이 형성된데다, 임대료를 내면서 가게를 유지해야 할텐데 하는 생각 때문이예요. 물론 파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수리 전문가들이라 질은 어느정도 보증이 되는 장점이 있고, 지금 원화 대비 달러 가격이 비싼 환율이 장점이긴 할 것 같아요. 일본은 모르겠습니다만 매장에서 사려 한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해요. 

참고로 지금 사는 필름 카메라의 메이커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한때 명성이 자자했던 캐논 AE-1 이나 니콘 FM2도 이미 40~50년을 훌쩍 넘긴 물건들이다 보니, 펜탁스, 야시카 등등 상태 좋고 작동 잘 하는 물건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전자 장치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장날 여지도 많은 최근(20~30년 된?) 필름 카메라 보다는 오히려 더 오래된 기계식 카메라를 고르는게 나을 것 같고요. 혹시라도 보시다가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발견하셨는데 3자의 의견이 궁금하다면 제가 의견을 보태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링크나 설명 및 가격을 남겨주세요. 

적다 보니 재미삼아 찾아본 상표 '캐논의 유례' ( https://www.milemoa.com/bbs/board/7469156 )도 떠 올라 남깁니다. 참고로 니콘은 싱겁게도 '니폰(Nippon) 콘탁스(Contax)'의 앞자를 따서 만들었다고 하니 당시 '콘탁스'의 명성을 짐작할 수있겠네요. 혹시라도 중고 시장에서 콘탁스를 발견하실 수도^^ 

끝으로 그 고등학생 응원하며, 곧 좋은 카메라 만나길 바랍니다.

우와!!! 

오하이오 님께 답변을 듣다니 영광입니다. 콘탁스와 니콘의 이야기는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Offerup이란 앱을 통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펜탁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 이모 삼촌들이 사용했고 지금도 누나가 아주 오래된 모델을 갖고 있는데 무게감. 초점 맞추는 기분 그리고 셔터음.. 너무 좋아요. 검정색 바디에 단렌즈 붙어있으면 너무 예쁘죠. 

저도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요즘 필름 가격부터 너무 올라서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은데요.

오래된 카메라는 미러 스폰지 문제들도 있어서 빛샘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직접 손보실 것 아니시면 좀 난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라면 KEH (keh.com)이 평판이 괜찮아서 중고 카메라 구입하기 좋은 곳입니다.
Bargain 등급도 cosmetic 문제만 있지 동작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편이고요. Excellent 등급이면 거의 새 카메라 느낌이실 겁니다.
등급에 일관성이 있는 편이라서 약간 더 비싸도 여기서 구입하시면 어느 정도 믿을만한 제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AF 필름 카메라는 그래도 렌즈라도 공유되는 것이 많은데, MF 필름 카메라는 렌즈도 찾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한 때는 렌즈가 아주 싸게 거래가 많이 되었는데, 미러리스의 등장으로 이전 MF 렌즈들도 어댑터 사용해서 다 호환이 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다 올랐고, 요즘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Minolta MF 카메라가 그래도 가성비가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X-700이 가장 괜찮은 선택이겠네요.

문제는 렌즈인데요.
렌즈값이 더 비싸거든요.
렌즈는 단렌즈는 상당히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28mm, 50mm, 135mm 정도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85mm가 좋긴 한데, 이전부터 구하기 엄청 어려웠습니다.
MD 렌즈들 추천드립니다.
MC 렌즈는 너무 물빠진 색 나올 것 같네요.

나중에 미러리스로 넘어가도 렌즈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좋은 사이트 정보 감사합니다.

미러 스폰지 문제는 저도 조금 찾아봐야겠네요. 수십년이 된 기계이니 당연히 이런 문제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해주신 모델과 사이트 확인하러 갑니다. 저는 50mm 단렌즈가 너무 좋더라구요. 마치 제 눈이 예술가의 눈이 된 듯한 착각을 주는 렌즈였어요. 

아주 어렸을 때는 대포렌즈가 멋져보였는데 지금은 단렌즈의 모습과 결과물이 훨씬 더 좋더라구요. 

이런건 예전에 한국 커뮤니티 중에 rokkorclub이 최고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거기서 별의별 필름카메라 사고 팔고 ..

정말 이런 부분에 특화된 동호회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저도 필름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주로 ebay에서 구매합니다. 일본에 직접 가시면 구하실 수 있는 곳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요새 필름카메라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괜찮은 모델을 때론 미국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같은 경우에는 네이버카페들 중 필름 카메라 동호회가 꽤 있는 편이구요!

저는 처음에는 Canon AE-1p 를 사용했고, Olympus Pen EE-3, Pentax PC35AF 를 거쳐서 지금은 Rollei 35S, Ricoh GR1V, Fujifilm Klasse 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동 카메라도 매력이 많지만 저는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고 쓰는게 좋아서 자동 똑딱이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일단 수동을 보실지, 자동을 보실지에 따라서 추천해드릴 수 있는게 달라집니다. 수동 SLR 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무게도 꽤 나가고 막상 찍고 싶은 순간에 이것저것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아서 자녀분이 편하게 찍고 싶은지, 아니면 진짜 그냥 감성용 카메라를 원하는지를 물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SLR 카메라를 추천 드렸으니 저는 P&S를 추천드리자면 Pentax PC35AF 모델이 가격대비 사진이 진짜 잘 나왔구요, 조금 더 가격대를 넓게 생각하시면 Ricoh R1나 빅미니도 괜찮습니다.

목측식 카메라로는 Rollei 35 시리즈를 추천드리는데 요새는 가격이 좀 올라서 상태 좋은 모델들을 가성비 있게 구하는게 조금 어렵고, Olympus Pen EE-3같은 경우에는 하프프레임 카메라여서 36롤짜리 필름을 쓰면 72장의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필름카메라에 관심많고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깨닳고 적잖게 놀랐습니다.

지금은 SLR을 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왔다갔다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하프프레임 카메라는 화질이 나쁠 것 같아 고려해 보지를 않았는데 사진 장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도 있군요.

SLR은 위에 분들이 추천해주신 카메라가 좋고 저는 AE1P로 입문했는데 쓸때 매우 만족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