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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대한항공(KE) 기내 안전 영상, 일본항공(JL) 기내 안전 영상, 그리고 JL 516편 비상 기내 탈출

라이너스 | 2024.01.03 20:49: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 3년전에 여러 레거시 항공사들의 기내 안전 비디오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 보았자,  QF,  AF, KE ?   

콴타스/에어프랑스/대한항공 기내 안전 영상을

개인적으로 선호도를 표현 하자면    QF  >=  AF  >>>>>  KE

https://www.milemoa.com/bbs/board/8366259

 

@썬칩 님이 저보다 먼저 대한항공 새 영상에 대한 글을 써 주셨네요.   몰랐습니다. 

이래서 "검색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경우입니다.

2024년 대한항공 기내 안전 영상에 대한 '후기'는 썬칩님의 글에 남겨주세요.  

 

이러면 굳이 쓸 필요가 없는데....아 고민되네요.. '펑' 해야 하나? 

하지만, 저는 영상 소스 임베딩을 했으니까, 그것으로 밀고 나가야 하나?   아니, 영상 소스 임베딩을 하면 안되나?

저는 다른 목적으로 이 글을 썼다고 고백합니다. 

 

드디어, 대한항공에서 몇년간 K-POP 감성이 넘쳐나는 남성, 여성 아이돌 그룹 중심의 기내 안전비디오에서 벗어나서

2024년 새로운 버젼의 대한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를 발표 한다고 하네요. 

 

한번 보고나서의 느낌으로는,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에 기반을 두고,

주연 여배우, 출연 배우들을 만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출연한 모든 캐릭터가 일부는 사람인지,  아니면 모두 컴퓨터 합성인지 아리송 합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모두 컴퓨터 합성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넷, 다섯, 여섯명의 화장을 진하게 한 남자아이돌, 여자아이돌이 나와서

현란하게 춤을 추고 래퍼 노래를 하다가....  잊을 만할때 가끔씩 안내하는 안전비디오 보다는

2024년의 기내안전 비디오가 조금은 차분하고 정보전달이 더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내 안전 영상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확실한가요?   ^_^

왜 이렇게...   눈동자는 왕방울만 하고  콧등은 왜 이렇게 다들 오똑한가요?  

서양 사람들 아니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패션 모델 빰을 때리는 데요?   

나만 그렇게 느꼈나요? 

 

그리고 모두들 삐쩍 말랐습니다. 그리고 다들 젊은 사람만 있네요.   뚱뚱한 사람은 대한항공 영상에는 없어욧 ! 

쓰고 보니,  에어프랑스도 선남 선녀가 나오는 것은 마찬가지네요. 

 

적어도 2016년 콴타스항공 안전 영상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하는 트럭 운전사 아저씨는  달라욧 !

또 도입부에서 새끼양을 안고 가면서 인사하는, 치열도 무지하게 좋지 않은 양농장 할아버지도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hbXFHrDmTg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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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일본항공 기내안전 비디오를 유투브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직도 사용중인(지 이미 퇴역한 비디오인지는 모르지만, ) 기내 영상인데, 

일반 처음 10초,  1분 20초에서의  객실승무원은 일본인 특유의 친철함의 표정과 목소리로 기내 안전 비디오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2분 30초 부근에서,   만약에 비상구로 탈출을 해야 할 상황에서 지금까지 친절하게 웃으면서 말하던

객실 승무원의 표정과 목소리가 갑자기 무섭게 변합니다.  두손으로 막으면서....  ( 태도 돌변?)

 

일본항공 (2023)

" 비상구로 탈출시에 수하물 (캐리온) 가방은 절대 가지고 가면 안됩니다 "   2분 39초

" 수하물 가방을 챙기려다가는 복도에서 막힐것이고,  가방과 하이힐 신발은 구명 슬라이드를 찢을 수도 있습니다."  2분 55초

' 구명 슬라이드로 탈출할때는,  팔을 앞으로 하고, 몸을 앞으로 약간 굽히고, 아래의 목표를 쳐다보면서 ( 살짝 점프를 해서 ) 내려 옵니다 " - 3분 10초

                                                                                                                                

 

 

잠깐 여기서,  위에서 언급한 콴타스, 에어프랑스, 대한항공의  화재시 비상 탈출 요령을 자세히 살펴 봅시다. 

 

콴타스 (2016) :  " You ( We or When you ?) have to evacuate, leave all your items behind "  - 3분 23초

호주식 영어 - 귀에 안들어 옵니다.  ^_^

 

에어프랑스 (2021) :  " In case of evacuation, please leave all your belongings behind "    - 2분 03초 

 

대한항공 (2019) :   2분 17초    비행기가 바다에 내리면 탈출 미끄럼대를 구명보트로 사용합니다.   

                                  2분 22초    비상구의 위치는 승무원의 지시를 따라 주세요    

                               2분 27초    ( 현란한 춤과 테크노 노래가 나옵니다.  )

                                2분 31초     Put your hands together ~~~  오 ~오~ 오 ~~ 우~ 예 ~~

                                2분 39초     Let the music take control.   잇 고잉 언나우 

                                2분 46초     예~~  예~~  예~~  예~~   

                                2분 49초     Let's go street back    갓 유아  파~ 하 ~

                                2분 55초     레뒤  고,  잇츠 타임 ,   Hit the world

                                2분 58초     어디든 말해 줘,   To the sky (팔세토)

                                3분 04초     난 너의 곁에 있어...   깨~~~ 예~~~

                               3분 09초     객실 기압에 이상이 있으면 선반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2019년 대한항공 영상에서 2분 25초부터 3분 09초까지

44초 동안의 기내 안전 영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영상과 statement로  속된말로  말풍선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 :  2019년 대한항공 기내 안전 영상에서는 비상 탈출시 기내 수화물을 꺼내서 가지고 탈출하면 안된다는 경고, 조언, statement가 아예 없습니다. 

 

저 나름대로 아이돌 그룹이 '춤과 노래'로 승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해독' 했는데....  

44초 동안 기내 안전 영상에서 나온 혹시 정확한 wording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  

한국식 팝송 영어 - 귀에 안들어 옵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다 들리는데,   나만의 문제인가?    ^_^

 

대한항공 2019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_NXWgMO3gk&t=17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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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저녁 6시 즈음에 하네다 공항에 착륙중인 일본항공 JL 516편의 A350-900 항공기가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의 소형기와 충돌로 인해서,

A350 기체에 긴급 화재가 발행하였는데,  379명의 승객, 승무원들이  한 명의 fatality 없이 그 많은 soul 들이 대피할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일본항공의 엄격하고 무서운 '안전 기내 비디오'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보스톤 셜록키안 호미스' 추론을 해 봅니다. 

 

2024년 1월 2일 JL516편 탑승 승객들이 일본항공 안전 영상을 제대로 숙지하였고,

[ 만약에 그 상황에서 캐리온 가방을 꺼내겠다고 복도를 막은 승객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

실제로 촌각을 다투는 비상시 배운대로 그대로 실행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서도. 

 

2019년 5월의 Aeroflot 1492편의 사고와 2024년 1월의 Japan AIr 516편을 비교하면 

기체와 인명수에서 소형 협동체인 Sukhoi SJ-100 ( 78 souls), 그리고 광동체인  A350-900 ( 379 souls)

하지만, Aeroflot 1492편에서는 78명 중에서 뒤쪽에 있던 41명 ( 40명 승객, 1명 승무원)이 사망하는 재난사고가 됩니다. 

 

아참,  JL516편의 비상시에 가능한 8개의 탈출구가 있었지만 ( 도어가 양쪽으로 4개씩 있으니까)

엔진쪽의 화재로 탈출구 3개만 작동했다고 하네요. 

 

다시한번,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깨알같은 지식으로, 1912년 4월 타이나닉 호가 처음 영국에서 프랑스를 거쳐서 대서양으로 뉴욕으로 출항했을때, 

승객들을 대상으로 선상 긴급 대피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이렇게 최신식이고, 제일 거대하고, un-sinkable 안전한 배에 무슨일이 있겠어?  하는 자신감으로. 

 

비상훈련이 없었으니, 막상 배에 물이 들어와서 기우는 가운데,

비상 구명 보트를 내리다가 실수를 해서 구명 보트 몇 척은 아예 승객을 태우지도 못하고 버렸다고....  

어디서 본 것, 들은 것 같은데.....  히스토리 채널인가?   NGC 혹은 디스커버리 채널이었나?

 

확인 바랍니다.  만약에 사실이 아니라면   '평' 하고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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