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2월 습하고 더운 발리 여행하면서 묵었던 4 군데 호텔 리뷰입니다.

 

1. Intercontinental Bali  Sanur  hotel

일박당 41,000 포인트로 2인 무료 조식 포함으로 예약,

- 일반 방 구조: 킹 베드 룸과 넓은 테라스와 sunbed? 소파 길게 있는 방 구조였습니다.

- 호텔 추가 비용/혜택들:  Rollaway bed는 하루에 1,052700 루피아 (추가 인원 조식 포함)있고, 

조식 따로 추가시 요금은 어른 302,500 루피아, 아이는 어른 요금 반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저녁 5-7시 사이 happy hour에 매일 음료 2개 시킬 수 있어서 로비에 있는 bar에서 모히토 시켜 마셨고, 무료 안주 같이 제공해주었습니다. 

Live piano 연주로 크리스마스 송들 메들리로.. 

로비에 귤/passion fruit, 물/빨간 음료?, 말린 바나나?, 견과류 등이 항상 놓여있고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식당: 조식 부페와 단품음식/음료 둘다 이용가능하고, 단품요리에 미역국/미소슾 있고 (미역국 맛있습니다.) 부페에 가끔 한국식 닭볶음탕? 나오고, 음료/과일 다양, 골라먹고 시켜먹는 재미로 조식 훌륭했습니다.

- 수영장: infinity pool이 바닷가 보이는 쪽에 있고 근데 수영장이 완전 땡볕아래여서, 메인 풀 양쪽 아래, 나무들로 둘러진 작은 풀에서 놀았습니다. 좀더  private하고 아담하고 조용하고 그늘 많고 해서 좋았습니다.

- Bike Rental: 1시간에 55000 루피아 였고, 자전거 자체는 좀.. upgrade가 필요하지 싶지만.. 아이용 바이크도 있으나 저희 아이한테는 커서.. 어른 자전거 뒤에 어린 아이용 의자에 앉혀 같이 탔습니다.

- 호텔 앞 바닷가: 조식당에서 수영장쪽으로 가는 길에 쭉 앞으로 나가면 바닷가이고.. 파라솔과 의자들 놓여 있는데.. 고깃배인지 좀 있고

 

- 전체적 호텔 느낌: 투숙객이 엄청 많은 느낌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나이 있는 투숙객들이 제법 있었고, 한가롭고, 조용한 느낌, 직원들이 참 친절했습니다. 특히 조식당 서빙하시는 직원들 엄청 친절

KakaoTalk_20240105_115524250_03.jpg

 

2. Grand Hyatt Bali

2박에  13000 포인트, GOH 로 예약, 연말이라 suite upgrade 안 됨

- 일반 방 구조: 킹 베드 룸과 queen 사이즈급 daybed가 한 방에 있고 넓은 방 구조였습니다.

- 호텔 추가 비용/혜택들:

Club Lounge에서 5-7시 사이 술 포함, 주전부리 메뉴 나와 이용해 봤습니다.

 

-조식당: GOH 혜택으로 조식 무료 이용, club lounge나 조식당 4-5군데 중에서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고, 조식은 모든 식당에서 같은 메뉴가 제공된다고 안내받았고, 실제로도 클럽 라운지랑 일식당에서 나오는 조식 메뉴는 같았습니다. 저흰 Nampu인가 하는 일식당에서 조식 먹었고, 계란 요리는 서버한테 주문해서 시킬 수 있고 나머지는 부페 음식 이용, 음식 가짓수가 Intercontinental Bali Sanur에 비해 많이 적었습니다.

- 수영장: 긴 Water slide가 하나 있어서 그거 타는 재미가 쏠쏠.. 수영장도 넓고 여러 섹션들이 연결되듯이 약간 Waldorf Astoria Maui 수영장 같지만 몇% 부족한 느낌,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 Bike Rental: 1시간에 5불로 안내받았으나, 타진 않았습니다.

- 호텔 앞 바닷가: 바닷가 백사장이 길고 넓고, 얕은 바다가 펼쳐서 있고, 걸어서 peninsula island라고 툭 튀어나온 곳까지 산책할 수 있고,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 전체적 호텔 느낌: 호텔 자체가 엄청 크고 넓고, 투숙객 많고, 북적북적한 느낌, 수영장과 바닷가가 좋았습니다.

 

 

3. Hyatt Regency Bali

2박에  13000 포인트, GOH 로 예약, 연말이라 suite upgrade 안 됨

- 일반 방 구조: 킹 베드 룸

- 호텔 추가 비용/혜택들:

 

Club Lounge에서 5-7시 사이 술 포함, 주전부리 메뉴 나와 이용해 봤습니다.

Grand Hyatt club라운지와 Hyatt Regency club 라운지를 비교하자면, 조식이랑 저녁 happy hour 모두 hyatt regency club 라운지가 훨씬 좋았습니다. 음식 종류도 더 다양해서요.

 

-조식당: GOH 혜택으로 조식 무료 이용, club lounge나 Omang Omang 식당 중에서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고, 조식은 모든 식당에서 같은 메뉴가 제공된다고 호텔측에서 말했으나,  클럽 라운지는 한정된 과일과 음식들이 제공되었고, Omang Omang 수영장 옆 식당이 full buffet 이었습니다.

원하는 과일 요청하면 직접 잘라주는 과일 섹션도 있었고,  (여기서 망고나 망고스틴 등등 따로 잘라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

waffle/pancake section, noodle section 등등 먹거리가 더 다양했습니다.

꼭 Omang Omang 식당가서 조식 드세요.

 

- 수영장: 작은 Water slide가 하나 있고, Hot tub에 jet 나와서 등 마사지 가능, Waterfall 만들어진 곳에서 머리, 어깨 마사지 가능 .. 수영장도 적당히 넓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 Bike Rental: 1시간에 25000 루피아로 안내받았으나, 타진 않았습니다.

- 호텔 앞 바닷가:  Intercontinental Bali Sanur 에서 걸어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여기 바닷가엔 고기배는 별로 없고 좀더 open된 바닷가입니다.

 

- 전체적 호텔 느낌: 호텔 자체가 엄청 크고 넓고, 투숙객 많고, 북적북적한 느낌, 수영장과 바닷가가 좋았습니다.

KakaoTalk_20240105_115524250 (1).jpg

 

4. Andaz bali

2박에  36000포인트, GOH 로 예약, 연말이라 suite upgrade 안 됨

- 일반 방 구조: 킹 베드 룸과 daybed가 한 방에 있고 넓은 방 구조, 바깥 테라스에 또 큰 daybed와 테이블, 의자 있고 화장실에 큰 Bath tub과 샤워실 따로

- 호텔 추가 비용/혜택들: 로비 바로 옆에 확 트인 village square라는 곳 옆에 있는 바?에서 아침 10-밤 10까지 무료 음료 무제한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류, 목테일? 칵테일 3-4종류, 단 soda는 없습니다.) 과자, 견과류 같은거 있습니다.

 

-조식당: GOH 혜택으로 조식 무료 이용, 부페 아니고 모든 메뉴 무제한으로 단품요리,음료 시켜먹으면 됩니다. 시켜먹은 메뉴 다 맛 괜찮았고 단 양은 작은 편이니, 김치찌게는 1인 1 김치찌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나눠 먹기에는 1인 1개 해도 부족한 양이라.. 

croffle도 바삭하고 맛있고, Coconut chia bowl도 맛있고

 

- 수영장: Adult only pool과 kids pool이 따로 있는데 kids pool 사이즈 넘 작아서 저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Hyatt Regency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 Bike Rental: 무료로 안내받았으나, 타진 않았습니다.

- 호텔 앞 바닷가: Hyatt regency 랑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같은 바닷가!

 

- 전체적 호텔 느낌: 호텔 자체가 고급스럽고 조용하고, 12/31일엔 party party.. 밴드와 가수가 들려주는 live music 까지.. 핫한 연말 밤 풍경 구경했습니다.

KakaoTalk_20240105_115524250_01.jpg

 

네 곳의 호텔 비교

- 조식: Intercontinental Bali Sanur/ Andaz Bali / Hyatt Regency Bali--> Grand Hyatt Bali  (굳이 고르자면 Intercontinental Bali Sanur 이 full buffet+단품이라 1등)

- 수영장: Grand Hyatt Bali/Hyatt Regency Bali이 삐까삐까 1등 --> Andaz/Intercon 

- Room: Andaz Bali가 제일 좋았습니다. --> Grand Hyatt Bali / Intercontinental Bali Sanur--> Hyatt Regency Bali

 

이번에 숙소를 2박씩 예약해서 옮겨다녔는데 숙소 옮기는 날 Klook 통해 private charter service 12시간정도씩 이용해서 체크아웃하고 짐 싣고 발리 여행하다가 다음 호텔로 체크인하는 식으로 해서.. fully 하루는 호텔에서 쉬면서 수영하고 호텔 이용하고, 다음날은 호텔이동하면서 여행, 또 하루는 fully 호텔에서 쉬고, 이 패턴으로 여행했고 우려와는 달리,  어르신들께서 똑같은 호텔에서 묵고 수영장 이용하는 것 보다 여러 호텔 이용하니 좋아하시고, 호텔 이동할때 발리여행 나가니 좋아하셨습니다.

 

한가지 흠은.. 제가 너무 호텔을 Sanur 쪽으로 잡다보니.. 호텔 체크아웃하고 Ubud 여행하고 다음 호텔이 Ubud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다시 Sanur  또는 Nusa Dua 쪽으로 와야하는 거라.. 돌아오는 길이 멀어서 여행간 곳에 호텔이 있었다면 그 다음날도 그 여행지 근처를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담엔 Sminyak이랑 Ubud 쪽에도 숙소를 잡아서.. 그곳 관광 후 바로 근처 호텔로 체크인 하는 걸로 하면.. 

참 Ubud 시내?는 Sanur 과는 또 다르게 멋진 가게, 식당들도 많고 해서 호텔 묵으면서 시내 구경도 좀 제대로 했슴 좋았겠다 싶더군요.

스미냑은 연말연시 교통 대란? 덕분에 일몰 보러 가려고 여러번 마음 먹었다가 결국 못 가 봤습니다.

beach club 에서 sunset 한번 보고 싶었는데.. 거기 호텔에 묵었으면 traffic 고민 안 하고 가 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겨울 우기의 발리, 다행히 저희 가 있는 동안 낮동안 비 온 적은 없었지만 내내 습해서 샤워하고 밖에 나가자마자 땀 범벅, 끈적해지는 마법이.. 

시간이 좀 많이 흐르고 나서 건기 때 한번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24 댓글

루시드

2024-01-05 15:06:16

오 디테일한 네 곳 비교 감사합니다. 인터컨은 안가봤지만 나머지 하얏계열중에 종합 점수를 매기자면, 하얏 리젠시가 아닐까 합니다. 발리에 클럽 라운지 있는 리조트가 흔치 않은데, 적당히 저녁으로 때울수 있을정도로 퀄리티가 괜찮더라구요. 온리 8OOO포인트(그것도 오른게..)로 이런 호사를 누릴수 있는데가 지구상에 과연 있을까 싶네요.ㅎㅎ 제가 갔을때는 Bike빌리는게 무료였는데 몇달만에 유료가 됐나요?? 하얏 그랜드있는 Nusa dua지역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Ubud쪽과 너무 먼게 단점이지요. 아무튼 날씨도 괜찮았고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올 여름이 전 기대되네요. 근데 숙소를 아직 못정해 고민입니다. 스미냑쪽이 늘 살인적인 교통 체증이 심하다 해서요. Ubud쪽엔 마땅한 체인 호텔이 없구요. 

하쿠나마타타

2024-01-05 15:22:42

저도 루시드님 글에 동의합니다. 클럽 라운지는 사랑입니다.

Alila Ubud은 어떤가요? 담엔 발리가서 우붓 여행할때 거기 가 볼까 싶던데요.

 

가족들이 호텔 조식에 나오는 미고랭, 나시고랭, 다른 인도네시아 음식 몇번 먹고는 점심, 저녁까지 현지식 못 먹겠다고 해서 애 먹었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 시켜먹거나, Yimo 식당 가서 한식 먹거나 했는데.. Hyatt Regency club 라운지 이용할때는 그나마 거기 음식으로 저녁 요기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Nusa Dua 갈때 Koki 라는 한식당, Ubud에서 신씨화로 라는 한식당, Sanur 에서 Yimo 이렇게 3군데 한식당 이용해 봤는데요.

신씨화로는 구이 종류 시켜 먹어야 반찬이 같이 나오고, 단품 시키면 반찬이 전혀 안 나왔습니다. 된장찌게 시켰는데 밥도 안 나오고 된장찌게만 덜렁 나오고 (아마 고기 구이 먹는 사람들이 입가심으로 된장 찌게 시켜먹는 개념으로 파는 건가 싶기두요) .. 거기서는 구이를 시켜먹어야 할 듯 합니다. 그나마 떡볶이는 계란과 어묵도 들어가고 양이 제법 되어 잘 먹었고...

 

저희 가족들은 Yimo네 식당만 3일 간 듯 합니다. 한국분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한식당이라 반찬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건기 여름에 여행 잘 다녀오세요

루시드

2024-01-05 18:24:53

Alila Ubud은 포인트는 저렴한데 몽키가 많이 출몰한다는 리뷰를 봐서, 일단 Westin Ubud에 이틀만 예약해놓았습니다. 하얏 리젠시에는 시간만 허락한다면 한달살기도 할수 있을것 같아요. 가성비 끝판왕이죠.ㅎㅎ 

어르신들과 아이때문에 현지식을 계속 먹기가 무리긴 했겠네요. 뭐니뭐니해도 한식이 젤 맛있긴 하죠.ㅋㅋ 담에 가서 한식땡기면 Yimo나 가야겠습니다.

하쿠나마타타

2024-01-05 23:20:09

저희도 같은 이유로 Ubud에서 monkey forest 방문 안 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원치 않으셔서요. 

얘기 나누다 보니 Hyatt Regency Bali가 수영장, 조식, 클럽 라운지, 방까지 다 갓성비급인거 같습니다. 

Blackbear

2024-01-06 14:21:56

Alila Ubud에 2박 3일 묵었는데 몽키 못봤어요. 성인 아이가 혼자 묵은 일반방은 연식이 느껴졌지만 엣지 포레스트였나 스위트룸은 엄청나게 크고 좋았습니다. 조식은 별로였구요. 그랩으로 시킨 피자는 괜찮았는데 시내보다 멀어서 그런지 음식이 오는데 시간도 오래 걸려요. 우붓 몽키는 울루와뚜 몽키에 비하면 온순하고 천사에요. 몽키 포레스트에서도 먹이를 많이 줘서 그런지 사람들 물건을 뺏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울루와뚜 사원의 몽키들은 안경, 전화기, 귀걸이, 목걸이 등 반짝이는 것 노리고 공격합니다. 조심해서 다녀야 해요.

우붓은 라이스 테라스, 루왁 커피 농장, 몽키 포레스트 볼만 했구요. 바이세로이도 넓고 좋은데 포인트 차감으론 알릴라 우붓 스윗이 더 나았어요. 그정도 포인트면 알릴라 울루와뚜나 사누르 안다즈가 가성비가 훨 낫고요. 왜 은퇴자들이 사누르에 주로 정착하는지 알 거 같더군요. 바닷가 따라서 길게 난 자전거 도로/보도와 그 길따라 즐비한 호텔들과 카페들. 한블럭만 지나면 평행선으로 죽 나있는 번화가에 있을 거 다 있고 편리한게 사누르죠. 아침마다 볼 수 있는 일출도 멋있구요.  우붓이나 울루와뚜는 여행지고 스미냑은 복작복작하고 비치클럽으로 밤이면 시끄럽구요. 정착해서 살기에는 사누르가 최적이다 싶기는 하더군요. 그러나 날이 너무 무덥고, 음식 안맞고, 미국서 너무 멀어서 다시 가게될지는 모르겠어요.

루시드

2024-01-06 19:39:55

자세한 비교 후기 감사합니다. Alila Ubud은 그럼 몽키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근데 조식이 별로라면…조식도 중요한 요소라서;;;사실 동남아 음식 입에 안맞으면 어딜 가도 고역이긴 하겠지요. 전 다행히 맞는편이라… Sanur쪽이 장기적으로 지내기에 최적이라는데 동의합니다. Andaz와 하얏리젠시에 있어봤는데, 조용한 편이고 산책하거나 샤핑할만한 약간은 번화한 거리들도 좀 있어서 Nusa Dua보단 덜 심심하고, 스미냑쪽보단 덜 번잡한… 여러 장점들만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네요. 발리가 미국서 너무 멀어 가기 힘들지만, 한국갈때 겸사겸사해서 가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Blackbear

2024-01-07 12:08:08

알릴라 우붓이 마성비는 꽤 좋아요. 스위트도 비수기때는 그리 많은 포인트를 요구하지 않았구요. 다만 시내에서 멀어서 호텔 조식을 이용하게 되긴 합니다. 장점은 조식당에서 보이는 view가 엄청 멋있어요. 알릴라 우붓의 focal point라고 할 풀장이 보이고 그 너머와 사방은 정글 view고요. 알릴라 호텔들이 스케일이 크더군요. 우붓의 장점은 정글 view라서 우붓의 브랜드 네임 호텔들은 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건 감안하세요. 

 

몽키가 영역을 지키는 동물이라 눈 마주치지 않고 죽 걸어가면 안 따라온대요. 알릴라 울루와뚜에서 프라이빗 비치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한숨 돌리다 몽키 봤는데 가까이 다가 오거나 공격하지는 않았어요. 울루와뚜 사원에선 프라이빗 카를 타고 가서 운전사가 저희를 계속 따라 다니면서 몽키를 쫒아줘서 괜찮았구요. 저는 동물 안좋아해서 몽키 포레스트 스킵하려고 했는데 갔다오길 잘했다 싶어요. 

 

울루와뚜가 다 절벽이고 바다는 절벽 아래에 있어서 가파른 계단을 몇백개를 내려가야 비치에 갈 수 있어요. 체력 필수. 등상용 스틱 필수에요. 울루와뚜 사원과 알릴라 울루와뚜 느낌이 다 다른데 둘 다 멋집니다.  울루와뚜 사원에서 선셋 보면서 케착댄스 감상하는 것 추천해요. 하와이 가서 음식 뺀 루아우 보는 느낌입니다. 힌두 문화체험이죠. 클룩을 이용하시면 울루와뚜 사원 과 다른 장소에서 케착댄스 공연이 있으니 꼭 확인 하시고요.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당일 선셋 시간 맞춰서 쇼 못볼 수도 있어요.

 

3주간 발리 갔다 와서는 발리는 다시 안가도 되겠다 싶었는데 댓글 달다보니 스멀스멀 사누르에 며칠 묵으며 1일 1 맛사지만 받다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Gaulmom

2024-01-08 14:24:32

안다즈가 리젠시보다 포인트가 두 배이던데 그래도 가보는게 나을까요? 바로 옆이라 걸어서 가면 될 거 같아서요. 리젠시에서 4박하느니 반반? 아님 리젠시에서는 클럽 라운지를 갈 수 있다면 거기서 그냥 쭉 있을까요? 친정 언니랑 가서 먹고 쉬는게 목적이에요. 

루시드

2024-01-08 17:40:23

둘이 붙어있어 내부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다즈 룸 하드웨어가 더 좋긴한데, 리젠시는 해피아워 괜찮은 라운지가 있어 비용을 절약하실려면 리젠시에 쭉 계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 만약 2+2박 하신다면, 중간 첵아웃때 말씀하시면 가방들을 옆에 호텔로 옮겨줍니다. 그날 Ubud관광 하루 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마지막날 밤 비행기면, 일찍 첵아웃하고 공항 가기전에 관광하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런 일정으로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Gaulmom

2024-01-08 19:09:49

방 안이 좋은 것도 좋겠지만 라운지가 있는게 더 좋아요~ 붙어있으니 산책만 해도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하쿠나마타타

2024-01-11 17:10:22

저희도 하얏 리젠시에서 체크아웃하고 안다즈 가는날.. 리젠시에 얘기하니 buggy (골프 카트 같은거..) 불러줘서 거기에 짐 싣고 사람 싣고 해서 타고 갔습니다. 제법 재밌었습니다. 두 호텔 연결된 길을 걸어서 가기는 좀 그럴 것 같구요.. 길이 좀 한적하고.. 은밀한.. 걸어다니는 사람 전무.... (중간중간 security 요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buggy 타고 가서 체크인 하고, 안다즈 있으면서도 리젠시 수영하러 갈때 또 buggy 타고 갔었습니다. 

 

호텔 자체의 고급스러움으로는 안다즈가 리젠시보다 당연히 더 좋구요.. 수영장, 클럽 요런게 리젠시가 좋았던 부분이구요.

잘사는백수

2024-01-10 21:26:13

알릴라 우붓에 비슷한 시기에 가신것 같았는데 원숭이가 출몰하지 않았다니, 날짜 별로 다른가봐요. 저희가 있던 11월 2박3일 동안은 원숭이 구경을 충분히 해서 몽키 포레스트 갈 생각도 못 했어요. 저는 체크인 하는 동안 P2는 원숭이들 10마리가 떼로 내려오는거 봤다기에 정말 부러웠는데 그건 저는 운이 안 좋아서 못 봤구요. Forest edge villa에 묵는 동안엔 원숭이들이 한번 놀러와서 구경하고,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이 호텔의 장점이 원숭이가 공격적이지 않고 호텔 스텝들이 투숙객의 물품을 뺏지 않게 막대기들고 지키고 있단 점 같았어요. 

Blackbear

2024-01-11 13:05:24

발리가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고 밤에 상당히 어둡다보니 8시면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더군요. 조식당 문열자 마자 조식먹고 우붓 돌아 다니느라 호텔에서 지낸 시간이 많지 않아서 호텔에선 몽키를 못봤나봐요. 몽키 포레스트에서 몽키는 먹이를 주는 지정된 곳에 고구마를 쌓아놓으면 그 근처에 몽키들이 모여서 먹고 있었어요. 먹이를 많이 줘서 온순한가 보다 생각했네요. 몽키 포레스트 자체가 하나의 공원이라 둘러볼만 했습니다.  Kampuan Ridge Walk도 좋았는데 그늘이 없고 더워서 고생좀 했네요. 길 다 걷고 나면 상점들과 카페가 있는데 코코넛 워터로 충전하고 기운 빠져서 그근처 스파에서 불러주는 택시 타고 우붓 시내로 갔어요. 그랩이나 고젝은 그곳까지는 접근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Gaulmom

2024-01-05 23:40:34

여러 곳 자세히 비교해주신 멋진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는 꼭 가보고 싶네요! 발리까지 마일리지 발권이시면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미국에서 가는게 나은지 한국에 먼저 갔다가 거기서 가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하쿠나마타타

2024-01-06 00:25:10

제 경우는 한국에 계신 어르신 모시고 가는거라

UA 마일 개악전에 35000로 미국-icn 편도 발권하고

Icn-dps는 delta 마일로 Garuda Indonesia 항공편 끊어서 갔습니다. 

마일 발권 못 한 표들은 돈 주고 샀구요. 


미국에서 한국 들어가 가족들과 며칠 지나며 시차 적응 어느정도 한 후에 발리 갔더니 매번 6:30 조식 시작 타임에 가 early bird  생활 해서 좋았습니다. 

미국에서 바로 가심 시차 때문에 발리 즐기시기 조금은 더 힘들지 싶습니다. 

Gaulmom

2024-01-06 17:08:10

아. 네!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가서 친정 식구들이랑 같이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알아보려구요. 

Gaulmom

2024-01-08 14:30:43

저희는 총 5박이고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1시 정도 더라구요. 


옵션 1 - 리젠시 2박-알릴라 우붓 2박-알릴라 울루와투 1박 

옵션 2 - 리젠시 4박 - 알릴라 울루와투 1박 

옵션 3 - 리젠시 5박


5일이라 짧아서 이동해도 괜찮을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캠비

2024-01-08 17:27:38

총 5박이시면 이동은 가급적 줄이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리젠시에서 우붓은 한시간반 그리고 우붓 울루와투는 2시간도 더 걸릴수 있어요. 울루와투는 레잇체크아웃을 안해주기에 새벽 비행이 있는 마지막날에 가면 긴 시간 밖에 있느라 힘드실수 있어요. 우붓 2박-리젠시 3박 아니면 리젠시 5박이 어떠실까 싶어요. 리젠시는 사누르 지역인데 체크아웃하고 그 동네에서 마사지 받고 식사하고 공항으로 가시기에 괜찮아요. 

Gaulmom

2024-01-08 19:08:48

아. 순서를 바꿔야겠어요. 사진보니 울루와투 너무 멋지더라구오. 우붓 vs. 울루와투 둘 중에 한 곳만 선택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하쿠나마타타

2024-01-08 21:23:18

전 우붓, 울루와투 호텔에 묵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새벽 비행기시라면 마지막 2-3박을 hyatt Regency Bali에서 하셔서 체크아웃 하시고도 클럽 라운지 이용하며 시간 보내다 공항에 가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라운지가 밤 10시까지였나 그랬고, 바다위로 난 toll road를 타고 traffic 심하지 않으면 호텔에서 공항까지 35분 정도면 갑니다.

5박이심.. 저라면 도착한 날은 공항에서 가까운 스미냑쪽 또는 Jimbaran쪽 호텔에서 얼른 체크인 하고 쉬면서 일몰보고 2박하고, 하얏 리젠시에 3박하면서 우붓, 울루와투는 하루씩 당일치기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 하얏 리젠시에서 위로 우붓 약 1시간, 아래로 울루와투도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우붓/울루와투 중 한 곳 고르실 거면 전 우붓에 한표 입니다.

 

1박하시는 건 정말 도착해 짐 풀고 자고 바로 담날 체크아웃이라 가족들이 힘드실거고, 호텔 자체도 즐기시지 못 할 거 같습니다.

 

Gaulmom

2024-01-08 21:32:48

이제야 뭔가 그림이 그려지는 거 같아요! 일만 하는 언니를 푹 쉬게 해주려고 가는 건데 괜히 힘들게 할 뻔 했어요. 5박 다 리젠시에서 묵는게 일정상 가장 알맞는 거 같아요. 귀한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Blackbear

2024-01-11 13:08:52

리젠시와 안다즈는 느낌이 확 달라요. 전 안다즈가 훨씬 좋았어요. 마지막날 하루 정도는 안다즈에 묵는 거 추천해요. 하얏 프리 나잇 안다즈에서 쓰면 마성비 짱입니다.

Gaulmom

2024-01-11 15:58:51

오!! 남편 하얏 숙박권이 있는데 그걸 쓰면 되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잘사는백수

2024-01-10 21:33:02

이야 자세한 호텔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이중엔 인터컨 사누르만 묵었는데, 직원들이 참 친절한 기억이 남아요. 리셉션에 있던 elvis 친구 아직도 있나 궁금하네요ㅎㅎ 조식은 사누르보단 짐바란이 참 좋았었는데.. 거긴 룸컨디션이 습기때문에 괴로웠어서ㅜ 사누르가 더 좋았단 생각이 드네요! 인터컨에서부터 산책길 따라 안다즈까지 가보니 거긴 정말 좋아 보였는데..!!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목록

Page 1 / 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7553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2
bn 2022-10-30 94674
  공지

** 모든 글 (본문/댓글)에 리퍼럴 링크 언급/추가는 운영자 사전동의 필수 **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1380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46656
updated 1270

Virgin Atlantic 마일 발권 후 24시간내 취소 후기

| 후기-발권-예약 8
메모광 2024-10-15 812
  1269

버진 팬텀표 체크 KLM/AirFrance 에도 안뜨지만 [ORD-ICN] 예약 성공했습니다

| 후기-발권-예약 3
토끼까불이 2024-10-13 1305
  1268

에띠하드 일등석 아파트 후기 (Etihad Apartment A380, AUH-LHR, 2024년 8월 중순)

| 후기-발권-예약 14
  • file
역전의명수 2024-10-11 3388
  1267

12월-1월 HNL-HND-GMP 4인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
무지개섬 2024-10-11 645
  1266

5주 (8/27-9/30)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2. 호텔 예약

| 후기-발권-예약 2
sophia 2024-10-04 735
  1265

내년 여름 도쿄/삿포로/서울 5인가족 발권기

| 후기-발권-예약 9
daddyryu 2024-10-06 960
  1264

혹시나 가 역시나 였던 캐피탈 원 트래블 통한 호텔 예약 (Hopper를 통한 예약이라 주의해야 함)

| 후기-발권-예약 88
Mahidol 2024-09-25 4308
  1263

5주 (8/27-9/30)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1. 항공권 발권

| 후기-발권-예약 4
sophia 2024-10-04 997
  1262

[환불성공] 아메리칸 항공 (AA) refundable로 발권해도 유료좌석은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 후기-발권-예약 20
  • file
발라기 2024-10-04 2497
  1261

(update 10% 안들어올 때 대처) 라이프마일(lifemile) + 가입 후 보너스 항공권 발권

| 후기-발권-예약 18
  • file
봉필 2024-08-02 3425
  1260

베이직 이코노미 좌석 선택 할수 있나요?

| 후기-발권-예약 16
icompo 2024-10-02 1457
  1259

일본항공, 에바항공 및 여러 항공사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74
항상고점매수 2024-08-02 4470
  1258

에바항공 공홈발권시 foreign transaction fee 주의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6
세계일주가즈야 2024-10-01 494
  1257

[2025RTW] 발권기

| 후기-발권-예약 58
  • file
blu 2024-09-28 1763
  1256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4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2006
  1255

VS 버진애틀랜틱 - 대한항공 티켓 예매하면서 알게된것들 몇가지 (대단한건 아니고요)

| 후기-발권-예약 90
푸른오션 2024-01-31 15102
  1254

ORD-NRT ANA 1등석 실시간 후기. NRT 아나 라운지 저녁 8:30분까지

| 후기-발권-예약 30
  • file
memories 2022-07-22 3892
  1253

24년 7월: AA로 JAL 일등석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9
미치마우스 2024-07-12 2601
  1252

인천출발 방콕, 코사무이 발권

| 후기-발권-예약 12
BeMyMelody 2024-01-12 2189
  1251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빠냐냐 2024-06-11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