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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 비치/찰스톤 (South Carolina) 근처에서 뭐 할 수 있을까요?

후지어, 2013-05-06 04:11:04

조회 수
27455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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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계획을 좀 세웠는데요,

집에서 그나마 가까이 있는 해변인 Myrtle Beach, SC에 갈 예정입니다. 가깝다고 쳐도 7-800마일이니... 하루종일 달려가야 합니다. ㅠㅠ

나름 먼 곳에 가니까, 그 근처에서 유명한 곳도 들렀다 오고 싶네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역사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Charleston...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Myrtle Beach에서의 3박은 예약이 되어 있는데요,

앞 뒤로 2-3일 정도 더 붙여서 찰스톤, 그리고/또는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좋은 곳에 들르고 싶네요.

인디애나에서 출발하니까 (I-65) Louisville, KY (I-64) Lexington, KY (I-75) Knoxville, TN (I-40) Greenville, SC (I-26) Charleston, SC ... 이런 식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제가 사는 동네만큼이나 생소한 도시들을 지나서 가게 되니... 어디가 좋은지 전혀 감이 없네요.


그 근처에 사시는 분... 그 근처에 놀러가 보신 분... 작은 팁이라도 좋으니 한마디씩만 얘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검색해 봐도 찰스톤이랑 머틀 비치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던데... 여기 다녀와 보신 분들 얘기도 궁금하네요. ^^

감사드립니다~~~

21 댓글

2n2y

2013-05-06 04:13:50

MYR 은 아담한 동네라서 좋아하실것 같네요. 아웃렛도 있고 먹고 쇼도 보고... 동네가 이뻐서 아무 계획 없이 가셔도 좋은 추억 되실겁니다.

http://www.visitmyrtlebeach.com/things-to-do/shows/

저희는 2번 Carolina Opry 봤는데 재밌었어요

papagoose

2013-05-06 04:34:07

머틀비치(흔히 머를비치라고 막 굴려서 부르지요.ㅋㅋㅋㅋ)는 골프 쳐야죠!! ㅎㅎㅎ  골프의 천국입니다.

바닷가도 좋구요. (저는 여름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수영을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미국적인 휴양지여서 조용하구요. 먹을 것은 여러가지 있고 몇가지 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n2y님이 쓰신 Opry쇼도 있고, Alabama 공연장도 있고, 지미 부페의 마가리타빌도 있구요. 이곳도 역시 생굴들 많이 먹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골프 이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고 조용히 먹고 쉬는 곳이죠!! (저는 추운 북부의 겨울에 골프치고 싶어서 3번이나 갔었다는... 안달이 났던 적도 있었습니다.ㅎㅎㅎ) 가장 최근에는 법님이 동무들과 함께 갔다 온적이 있었는데, 후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찰스톤은 조용한 항구도시더라구요. 학회가 있어서 며칠 묵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계신대로 역사적인 곳이라고도 하고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구요. 고풍스러운(그래봐야 미국이죠 뭐!) 쇼핑가가 인상 깊었구요. 여기도 역시 바닷가 음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할일은 크게 없어요. 하루면 충분할 듯!!   한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은 미국 아이들이 만드는 한국 식당이 다운타운에 하나 있는데요. 절대 비추!! 음식맛 정말 없어요... 버바검프가 훨씬 맛있었어요.

유자

2013-05-06 04:39:15

ㅋㅋㅋ 구스님 글 중에 이 문장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ㅋ

가장 최근에는 법님이 동무들과 함께 갔다 온적이 있었는데, 후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LegallyNomad

2013-05-06 04:55:30

마일써서 다녀온게 아니라 후기는 없시용 ㅋㅋㅋ

모틀비치는 무조건 골프지요 ㅎㅎ

시푸드 부페도 맛있는데 많으니 굴이랑 Crab Leg 많이많이 드세요.

유자

2013-05-06 04:58:26

잉? 법님 나오셨네!!!

요렇게 댓글 한 줄 보면 됐어요!!! 반가와요!!! ^^

느타리

2013-05-06 04:36:11

어린 아이(들)도 일행에 포함되어 있나요? 관광지마다 꽤 있는 듯 한데, 머틀 비치에도 미니어처 골프장이 많습니다. 준비물 없이 그냥 가시면 되고요,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고 시간도 별로 들지 않으니 (1시간 안쪽) 가족 여행에서 어중간한 시간에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액티비티도 그렇고 식사할 장소 또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으시는 편이 가장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제 경우 해산물 부페 보다는 보통 식당에 들어가서 세트 메뉴를 시키는 편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멋진 파도를 즐기거나 날씨가 궃을 경우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실 겁니다 ㅎㅎ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마적단 스럽게 그곳 CVS에서 파랑새 모이를 찾아서 줬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 씨가 말랐던 터라 정말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

유민아빠

2013-05-06 04:40:03

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KNOXVILLE을 거쳐서 가신다기에 올려봅니다. 

스모키마운틴에서 1박하고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후지어

2013-05-06 04:50:39

이렇게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치원생, 초등 2학년, 이렇게 애들 데리고 갑니다. 저는 골프는 안치구요.. ^^

생굴, 해산물을 애들 엄마가 많이 좋아해서 먹고, 쇼 보고, 쉬다가 오는 게 주 목적이지요. 호텔에 키친도 있지만 아침 정도 해먹지 않을까 싶네요..

Carolina opry 재밌을 것 같네요. 꼭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모키 마운틴은 8월에 갈 것 같아서 이번엔 패쑤 하려구요... ^^

papagoose

2013-05-06 04:56:07

느타리님이 쓰신 것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시내 중간 쯤에 pirates bay라고 하던가 했던 putt-putt 골프장이 있습니다. 조그마하게 동산을 만들어 놓고 재미있게 꾸며 놓은 곳인데,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여름에는 더우니까 밤에 가셔서 조명 아래 아이들과 미니어춰 골프 하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아! 저도 가고 싶습니다.

후지어

2013-05-06 05:05:12

근처 다른 도시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냥 머틀비치에 하루 더 묵을까요? 3박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좀 짧게 느껴져서 말이죠... ^^

매일 바닷가 가서 모래 장난, 해수욕 하고, 쇼도 보고, 저녁에 미니 골프도 좀 하고, 해산물 먹으러 다니고, 근처 아웃렛도 댕겨오고... 그러면 3일 후~딱 가지 않을까요...


lohilo

2013-05-06 05:27:52

머를비치나 찰스턴이나 시골이라 거기서 거기인데 머를비치가 조금 더 상업적이라 ... 호불호는 와이프님 취향 따라 변하는 것 같습니다. 


Charleston 시골이라 오늘 길에 충격받으실 수도 있는데 3-4일 할 거리는 있습니다. 미국에 브릿지 엔지니어들이 다 여기 있습니다. 섬과 섬들이 연결되어 있어 다리가 드라이브하면서 볼만 하고요. Patriot's Point, USS Yorktown 군함 보러 가실때 다리들 실컷 볼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에 노예시장이엇던 곳에 open air 마켓 있습니다. 소소하게 애들이나 와이프님들은 좋아합니다. 나와서 거닐다가 Water front park 가시면 시원하실 거에요. 가는 길에 Queen st, king st에 갤러리가 정말 많으니 와이프님 취향 따라 움직이십시오. king st걸으시면 쇼핑할 수 있는 업스케일 가게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도 무시할 수 없는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찰스턴에 있는 백인들 다 대대로 부자라서 일은 뉴욕이나 보스턴에 하고 주말에 내려와 있어서, 주말에만 직항도 있습니다. 마차 타고 다운타운 투어할 수도 있고 집들이 남북전쟁시대때 지어진 저택들이 많아서 길과 길사이에 예쁘게 된 정원이나 아키텍쳐 관심있으시면 집들 보셔도 되고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나무도 있고 곳곳에 티 플랜테이션 농장들 많이 있습니다. Magnolia Plantation and Gardens, Middleton Place Plantation가 대표적인데 입장료 있습니다 좀 비쌌던 것으로 기억나고요. 애들이 남북전쟁 관심 있으면 처음 발발했던 Fort sumpter나 시빌전쟁 뮤지엄도 괜찮았고요. 비치는 곳곳에 있으니까 말할 것도 없고요. folly beach도 가고 동부치고 서핑도 많이들 합니다. 한국식당은 제가 안 찾아 모르겠는데 홍콩 마켓도 있고, 요즘 보잉땜에 한국 사람들 많아서 혹시 생겼을 수도 있겠네요. 아마 원래도 몇 개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식당은 다운타운에 브런치 레스토랑들 많이 있고요..남부 스타일의 예쁜 레스토랑 들이라서 와이프님들 좋아합니다. 분위기 있는 Hominy Grill이나 queen st에 있는 poogan's porch 가시면 남부 정서 많이 느끼실 수 있어요. 특별히 부페는 없고 여기 시푸드는 다 튀기는 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곳은 Bowens Island Restaurant인데 가볼만 합니다. 일하면서 쓰다보니 찰스턴 사는 놈 같네요. ㅎㅎ 식당이랑 머릴비치는 또 올려드릴께요.


후지어

2013-05-06 05:51:06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인디애나 깡촌이라서 머틀비치와 찰스톤 정도는 저희에게 대도시입니다. ㅎㅎ

사실, 힐튼헤드 아일랜드에 갈까, 머틀비치에 갈까 고민하다가, 머틀비치가 그나마 좀더 북적북적하겠지.. 하는 기대에 가는 겁니다. 저희는 조용한 곳에 살아서 조금이라도 사람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좋네요.

찰스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때문에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리 영화도 다시 보고, 남북전쟁 공부도 좀 하고 그렇게 가면 재밌겠네요. ^^



RSM

2013-05-06 09:12:24

머를 비치는 안가봤지만 힐튼헤드 아일랜드는 여러번 가봤습니다. (10년전에요...)  나름 재미있고, 즐겁게 보내실수 있는곳입니다. 물론 골프를 치기에도 무척 좋은 곳이구요.

찰스톤은 미국 남부 도시중 남북 전쟁 당시 회손되지 않은 몇 안되는 도시 입니다. 그래서 도시가 약간 유럽 풍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건축하시는 분들이 많이 구경가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있으시다니 찰스톤 아쿠아리움을 추천합니다.  크기가 아주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아서 반나절 이상 볼수 있고, 나름 볼만한 물고기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내에서 마차 타고 한바퀴 도는것도 괜찮구요.

kakyung

2013-05-06 10:05:40

찰스턴 갔을때 플랜테이션 구경 갔었는데 역사 공부도 하고 좋았습니다. 식당들도 정말 좋았구요.

혹시 조금 밑의 사바나도 가실 수 있다면 거기도 볼게 많아서 좋지요

RSM

2013-05-06 10:26:27

Savannah를 아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학생시절 공부하던 곳이라 저에게는 미국의 hometown 같은 곳이죠~

스크래치

2013-05-06 13:33:09

RSM님 사바나 다니셨군요.

RSM

2013-05-06 16:04:57

네.. SCAD  다녔어요~

2013-05-06 13:16:02

Myrtle beach는 자주 가는 편입니다. Captain George에 가기위해서 갑니다. 애들하고 놀거리 많구요. Hilton head는 노인들 노는 곳이라는 설도. 한번 가봤는데 2번 가게는 안되더군요 (개인적차이)

절대 Memorial Day Weekend 에는 가지마세요.

후지어

2013-05-06 13:57:30

허걱... 메모리얼 데이 주말은 찰스톤,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부터는 머틀비치에 있을 예정인데... ㅠ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러시나요, 차가 막혀서 그러시나요.. 왜 가지 말라시는 건가요?

2013-05-06 14:04:53

black bike week 라서 전국에 오토바이타는 흑인들 모두다 모입니다. 물론 혼잡하구요 심지어는 식당도 문 닫습니다. 몇년전 경험이긴 하지만 south myrtle beach 쪽에 있었는데 멕도날드만 드라이브드루 열고 장사하더군요. 물론 여기저기 길 막히구요. 애들하고 놀 분위기 아니였읍니다. North myrtle beach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black bike week 구글링 해보세요.

후지어

2013-05-06 14:44:01

휴... 그나마 끝물에 머틀비치로 들어가게 되겠네요. 그것도 north myrtle beach이니 그나마 좀  낫겠죠..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가야겠군요.. 사진 보니까 장난 아니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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